2024년 6월 6일 현충일 휴무를 늦게 확정해서 급하게 결정하여 떠나 봅니다.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시즌2(섬, 바다) 여권을 받았는데 섬으로 갈 기회가 없었네요. 5월달에 지인을 통해 어렵게 얻었던 여권이라 고맙게 받았는데~~인증장소를 보니~~헐입니다. 올해 3월에 다녀왔던 향일암그리고 2022년 다녀왔던 홍도,흑산도, 예전 가보았던 한산도, 비진도, 소매물도, 만지도... 또 다시 가야 하나~~?? 특히 홍도, 흑산도, 청산도, 보길도, 관매도, 우이도는 구미에서 개인적으로는 당일 다녀 오는것은 불가능. ㅎ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시즌1은 6월 정기산행으로 가는 북한산을 끝으로 인증하고 마무리 부터 하고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6월6일 현충일 이왕 나서보는것,, 현충일의 뜻도 기리고, 스탬프 투어 시즌2(섬, 바다) 인증도 할겸 한산도로 결정했습니다. 한산도는 세번째 방문인데 언제, 누구와, 어떤 목적으로등...동기부여 하기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듯이 잘 즐기고 왔습니다.
예전 다녀온 후기: https://hong-s.tistory.com/110
통영 한산도 망산 & 제승당
2020년 1월 5일 / 통영 한산도 망산 & 제승당 지인께서 많이 지쳐 보이고 저도 새해 힘찬 기운도 받고 싶어 한산도를 다녀 왔습니다. 섬으로 배타고 간다는 자체가 설레이고, 남녁의 따뜻한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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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 캠핑: https://hong-s.tistory.com/117
2020년 첫 캠핑(통영 한산도)
2020년 2월 21-22 한산도 캠핑 (통제영 오토캠핑장) 1월5일 한산도 망산 산행때 꼭 다시 오리라 생각했던 한산도,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 지고 이놈의 코로나19가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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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산 산행: 7.5km, 제승당 왕복 2km 정도..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 참오래간 만에 와 봅니다. 20년 연화도, 연대도-만지도를 갈때 와 보았으니 4년 만에 와 봅니다.
아침으로 통영항 앞에 위치한 통영시락국집..메뉴는 간단 합니다. 시락국 6천원, 비빔밥 7천원, 반찬은 셀프로 담아와서 먹으면 됩니다.
저번에도 이곳에서 사먹었던 충무김밥집...점심으로 먹을 김밥 2인분 포장(12,000원), 맛이 괜찮습니다
다음날 근무를 해야 하니까...해떨어 지기전에 귀가하기 위해 일찍 나섰습니다
터미널 안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긴줄은 연화도와 욕지도 방향으로 가는 매표소 쪽 입니다.
한산 농협 카페리. 약 25~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라 배 요금도 저렴 합니다
2층의 매점은 운영을 하지 않네요.
먼저 출발하는 욕지도 행~
무명의 무인도를 지나면서...저기서 2박3일 어쩌고...굶어 죽습니다~..섬 우측으로 미륵산이 보입니다
상죽도, 하죽도를 지나고 난뒤 보이는 한산대첩비와 거북선 등대.
제승당의 "수루"가 보입니다.(사진 중간 맨앞에 섬처럼 뭉실해 보이는 곳)
통제영 오토캠핑장..가족들과 여기 캠핑을 왔었다가 밤새 바람과 전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배에서 내리면 배차 되어 있는 마을버스를 타고 망산 등산을 위해 한산 면사무소로 갑니다(버스 하차 안내는 "진두") (요금 1,000원)
한산도와 추봉도를 연결해 주는 추봉교
있을거 있고 없을건 없는 한산면 소재지.
봉암 몽돌 해변이 있는 봉암항 입니다
화장실 이용하고
예전에는 한산 초중교 옆을 들머리로 해서 산행을 했었는데..
이런 안내 문이 붙어 있습니다..세상 험해지고 현재 사회가 돌아가는 형태를 보아서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하나로 마트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들머리가 나옵니다.이정목의 제승당은 제승당항쪽의 산행 들,날머리를 가르키는 겁니다.
초반 1km를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1km 올라가면 딱 나오는 쉼터.. 맥주 한캔 따서 마시고 갑니다. 뒤로 보이는 섬은 거제도 입니다.
죽도, 대매물도, 소매물도, 용초도가 조망 됩니다...좌측으로 거제도도 보이는데..사진에는 안담겼습니다.
쉼터를 오른 뒤로는 망산 까지 산행길이 좋습니다.
우측이 용초도이며 우측끝에 쪼매 보이는 섬이 비진도 일부 입니다
망산을 얼마 안남겨둔 곳에 있는 팔각정(휴월정)
산은 임진왜란 당시 망루가 있었으며 멀리 내다본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인데...잡목으로 조망이 시원 하지는 않습니다.
망산 정상석 바로 옆 데크에서 배낭을 풀었습니다.
집에서 싸온 간식과 충무김밥으로 쏘맥 한잔..여기서 저의 체중을 이기지 못한 의자가 뽀각~~~폐기했습니다~
간식을 넘 빨리 뭇다~
망산교를 지나...오르락 내리락~~~아우~ 배도 부르고~~힘들어~
소나무가 많은 등산로
꽃이름 모름
앞에서 뭔가를 보고 웅성웅성 하길래 가보니까~~참 개구리가~~ㅎ..어릴때 많이 잡아 먹었담스~
등산로 옆에 쉴수 있도록 놓여진 테이블을 지나면...거의 다 내려 왔습니다. 미륵산, 한산대첩비가 보입니다.
이곳은 이른 봄에 오면 동백이 보기 좋습니다.
진두에서 7.2km 왔습니다.
길옆에 수국이 피고 있습니다.
올해 연화도 갈 시간은 안될것 같고~~여기서 사진 찍고 갑시다~
제승당 항에 도착~
탐방지원센터에서 스탬프 찍구~~~저기 계단 우측의 상자 속에 있는지 모르고 순찰 나간 공단 직원만 원망 했다는..ㅎ
2개의 도장이 들어 있는데 하나는 시즌1용, 그리고 시즌2용이 있습니다..여권의 그림과 매칭하여 찍으심 됩니다.
시즌2 인증 한산도..ㅎ
제승당 가는 길
물이 엄청 빠졌습니다
대첩문
충무문
제승당 (이순신이 한산도에 진(陣)을 친 이후 늘 이 집에 기거하면서 휘하 참모들과 작전계획을 협의하였던 곳이며 집무실이라고..)
수루(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수루에서 보이는 한산 앞바다.
신발 벗고 올라 갈수 있는데 엄청 시원 합니다.
충무사 가는 길
충무사(성웅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
충무공영정 (1978년 정형모 화백 작품)
방명록 남기고 왜놈들로 부터 나라를 지켜주신 이순신 장군님께.. 함께 선국선열을 위해 잠깐 묵념.
한산정(사정)에 잠시 들러...예전 국궁 체험을 해본 기억도 생각해 봅니다. 표적까지 거리가 대략 145m 정도 됩니다. 한산정은 이순신장군이 활을 쏘시던 곳이며 그 당시에는 조정에서만 과거를 보아 왔으나 충무공이 장계를 올려 처음으로 이곳에서 무과시험을 치른 곳으로 100여명이 급제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시 수루로 돌아와.. 짐 챙겨서 제승당항으로 가서 배타고~~~집으로~
마루 바닥에 누워 있다 보니 잠이 들었다는...안내 방송을 듣고 밖을 내다 보니 통영항에 다와 갑니다...
마루 바닥에 누워 있다 보니 잠이 들었다는...안내 방송을 듣고 밖을 내다 보니 통영항에 다와 갑니다...
요넘들이 가까이 오질 않네요..표준화각 최대줌으로 찍어 크롭..딱 요까지
날아가는 새우깡~~갈매기~
나도 자유롭고 싶다~~
간만에 섬 산행 ... 여유 있어 좋았습니다.
가끔 비릿한 바다 냄새가 생각날때 있잖아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