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5일 / 구미 금오산


예년 이맘때 쯤이면 봄산행, 꽃산행등등...산행하기 좋은 최고의 시기인듯한데

올해는 상황이 이런 만큼 대부분의 산악회에서 정기산행을 취소 하였으며 산악회 카페도 조용하고 크게는 사회 전체가 조용한듯 합니다.

갑갑한 마음에 몇분과 함께 가까운 구미 금오산을 다녀 왔습니다.

등산로에 잔설은 전혀 없었고 오후들어 땅이 녹으며 일부 구간은 질퍽한곳도 있었습니다.

진달래는 작년 3월 24일 종주때는 진달래가 지천이였는데 올해 현재는 아직 진달래는 이른듯 합니다.

 

구미 금오산은 구미 시민 및 산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찾는 산으로 별도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자알~아시죠^^

오늘 진행 한것과 다른 산행길은 아래 산행기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러고 보니 제일 많이 오르는 매표소~폭포~할딱고개~정상코스는 블로그 시작하고는 진행하질 않았네요.

※ 금오산 환종주: https://hong-s.tistory.com/62

※ 법성사~ 정상~도수령~원점: https://hong-s.tistory.com/76

※ 금오동천~정상~서봉~부상전망대~원점: https://hong-s.tistory.com/46

↓ 오늘 진행한 gpx 파일을 구글어스에...

↓ 코스: 오늘은 사람이 덜 다니는 도수령~정상~약사암~약사암 요사채 뒤 능선을 타고 하산했습니다. (8km)

    지도에 표시 되어 있지 않아 지도에 그렸지만, 실제 등산로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 법성사 앞 주차장 (09:00) 날씨가 참 깨끗하게 맑았네요.

    각자 집결~하산 직후 바로 해산

 

↓ 복숭아 농장 옆 길을 따라 왕벌집으로 진행

↓ 오름길 계곡에 물이 아주 많습니다

 

 

↓ 샘터

↓ 물이 콸콸콸~

↓ 깨끗한 계곡물을 바라보고 도수령으로 갑니다.

↓ 도수령 입니다.

↓ 뒤쪽 효자봉..시원한 바람도 불고 밖에 나오니 자유롭다는

↓ 도수령에서 조금 올라 오면 조망이 터지는데...이쪽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약사암과 바위가 어우려져 환상적이죠. 

↓ 올라가야 할 험난한 길도 기다리구요.

↓ 매표소 폭포 코스보다는 이쪽길이 볼거리는 만은듯해요~ 물론 개인적인 판단이구요^^

↓ 정상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 도수령에서 오르는 길 이런 험로가 또 하나의 재미지요~

 

 

 

 

 

↓ 금오동천에서 오르는 능선, 뒤로 영암산, 선석산, 비룡산

↓ 한폭의 그림 같다는..

 

↓ 함께하신 분들~ 산에서 이동하면서는 마스크를 벗고 쉴때는 쓰고~아~갑갑해..ㅠㅠ (초상권 말씀주시면 지워 드릴께용)

↓ 지경리 갈림길

↓ 금오산성이 등산로의 멋을 더 가미해 줍니다.

 

 

 

↓ 멋진 소나무는 당연한 얘기지만 예전부터 변함 없이 그대로 자리잡고 있네요.

 

↓ 헬기장 오르기 전 강풍을 피해서~식사하고 오릅니다.

↓ 손가락 시리다는...

↓ 정상에 많은 분들이 계시네요.

 

↓ 허걱~ 사진을 올리다 보니 반바지 차림의 아가씨가 있었네요. 바람도 엄청 차고 엄청 강풍이었는데...대단~

 

↓ 오봉 저수지에 둘레길 데크가 다 되었다는데...벗꽃도 길가에 많이 심었던데, 봄에 한바퀴 걸으로 가야 겠습니당~

↓ 풋풋한 청춘님들~

↓ 약사암 일주문

 

 

 

↓ 여기서 보면 아무 문제없어 보이는 구미시가지

↓ 매번 오르던 화장실 옆으로 해서 오형탑 쪽으로 해서 법성사로 하산하는길이 아닌 요사채 뒤를 바로 넘어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산불 방지 기간이라 등산로는 공식적으로는 폐쇄 되어 있습니다.

↓ 어른이 되고 산행을 첨 시작했을때 올라 왔던길인데....

↓ 매번 저쪽 능선을 타고 하산을 했지요.

↓ 요렇게 진행.

 

↓ 하산길과 마애석불로 가는 등산로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저 암봉 뒷쪽에 오형탑

    이쪽에서 보는 법성사 하산 능선 및 암봉도 멋지네요..톡튀어 나온 바위는 마애석불

 

↓ 약간의 주의 구간 빼고는 마사토 길에 의한 미끄럼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 명품 소나무와 전망 바위

 

↓ 조망바위 인데 아주 멋져요

↓ 오전에 올라왔던 도수령에서 올라 오는 길..

 

 

 

↓ 하산 다해서 보이는 진달래 꽃망울...

↓ 진달래

 

↓ 생강나무꽃

↓ 니 둘은 이루어 질수 없어~

↓ 거의 다내려 와서 진눈깨비가 내립니당~~ 딱 맞게 하산 (14:10)

바람과, 비에 제발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것 깨끗이 날아가고 씻겨 나가길 기원해 봅니다.

건강 하십시오~

'산행 흔적 > 신바람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천 허굴산 & 벚꽃백리길  (0) 2020.03.30
밀양/양산 천태산  (4) 2020.03.23
충북 단양 올산  (8) 2020.03.09
통영 벽방산  (3) 2020.02.18
동백섬이라 불리는 수우도  (4) 2020.02.09

2019년 3월 24일 구미 금오산 & 저수지 둘레 산 한바퀴


전일 오후 잠시 내린 눈으로 아침 기대감을 줬고, 쌀쌀한 날씨에 청량함 가득 가슴에 담고 길을 나서 봅니다.

출발에서 부터 보이던 활짝핀 분홍 진달래..남자인 저도 이상하게 보니 기분이 묘해 집니다.

255봉 지나 해발 고도 대략 350~400m 정도 올렸을때 진달래는 온데 없이 사라 졌네요.

아직 꽃망울 마져 없다는...참고 하시구요~4월 첫주나 되야 정상부 쪽엔 필듯 합니다.

이후 오름길 눈이 있어 조심조심~~(아이젠을 챙겨와서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전일 확실한 정보 주신 "산악회원 감사")

 

"구미 금오산"

1970년 6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金烏山의 높이는 977m입니다.

오늘은 출발과 도착이 같은 원점 종주 길로 "금오산 환종주, 또는 저수지 한바퀴 종주" 라고도 합니다.

▷▷▷▷▷▷▷▷▷ 금오산 종주 코스?

저수지 뚝 아래 공영주차장 - 아홉산 - 이이오봉 - 칼다봉 - 성안전위봉 - 성안습지 - 서봉 - 금오산성 - 남봉 - 현월봉 - 

도수령 - 엄마봉 - 효자봉 - 적지봉 - 남통동고개 - 호령봉 - 감은산 - 대관정 - 저수지 아래 주차장 원점 산행길로

거리는 대략 19km 정도 되며 9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 구미의 명산 금오산

 

↓ 8시간 10분 소요 되었습니다.

 

↓ 주차장에서 본 저수지 뚝길~아침 햇살이 퍼질때라 그런지 붉은 빛이 많네요.

 

↓ 이정도 까지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눈이 내려 좋습니다.

 

 

 

↓ 보이는 반대쪽으로 보면 산으로 데크 계단길이 보입니다. 까칠한 오름길....핵핵~

 

↓ 전망대에서 바라 본 금오산, 둘레길도 저수지 따라 보이네요.

 

↓ 진달래가 아주 만발입니다.

 

 

 

↓ 갈림길에서 바라 본 맨뒤 금오산과 우측 칼다봉, 여기서 보니 칼다봉이 제일 높아 보이네요.

   (오늘은 255봉을 거쳐 오르기때문에 중앙에 보이는 저곳(565봉)을 오르지 않고 칼다봉으로 바로 오릅니다.)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시 좌측 565봉을 거쳐 칼다봉으로 갑니다.

 

↓ 오늘은 255봉을 가야 하기에~ 우측(사람 진행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 이건 모지~~~255봉 입니다. 아파트 계약하고, 송년의 밤도 가야 하낭~~ㅋ

 

 

 

↓ 기분 좋은 소나무 향이 나는 길을 쭉 따라 갑니다.

 

↓ 흔히 말하는 꽃길~

 

↓ 우측 아홉산쪽 부터 255봉~ 걸어 온 길이 쫙 보이네요.

 

↓ 진달래~~

 

 

 

↓ 지금 부터는 꽃은 온데 없고, 눈이 내린 등산로가 똭~~~~~~~

 

↓ 심통난 둘리 같다는...여기 아래 벼랑에 도라지 꽃이 있었는데...아직 있을려나~

 

↓ 고속도로~

 

↓ 고도를 올릴수록 눈이 많아 집니다. 조금씩 긴장과 조심~

 

 

 

 

 

 

 

↓ 안전상 암릉은 우회 하였구요

 

 

 

 

 

 

 

↓ 몸에서 땀이 흠뻑 젖어 칼다봉에 도착 했어요~

 

↓ 몽실몽실~ 목화솜을 올린듯한 소나무

 

↓ 입술바위도 보이고, 정상쪽도 잘 보입니다.

 

 

 

 

 

 

 

 

 

↓ 금오산 저수지와 차량이 세워져 있는 아래 주차장, 오늘 사진은 왜..모두 물빠진 사진 같지??

    하산은 저수지 우측 능선으로 하산 할겁니다.

 

↓ 아주 멋진 소나무~

 

↓ 생명을 다했지만 고사한 그대로의 멋을 보여 주는 소나무

 

 

 

↓ 새벽에 올라 왔다면 볼만했을듯 합니다.

 

 

 

↓ 잉? 분명 저곳에 오랜지산악회에서 고생해 달아 둔 성안전위봉 표지판이 걸려 있었는데...둘러 보아도 없네요.

    떨어 졌다면 멀리 도망가지 않았을듯한데..누군가 파손한듯 한 느낌이 드네요.

 

↓ 예전 찍었던 표지판

↓ 성안의 눈내린 풍경..이렇게 까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완전 멋집니다.

 

↓ 성안 쉼터 앞 장작 불을 피운 흔적..대낮에 이렇게 하지는 못할테고....누군지 모르지만 하지 말아야 할짓을 한듯 합니다.

    피치 못하게 산에서 소각을 했다면 남은 재는 봉투에 담던해서 멀리 치우던, 되가져 갔어야 맞는데...

    만일 개인 사유로 불을 피운것이라면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진 분입니다.

 

↓ 아주 몽환적인 분위기~~~

 

 

 

 

 

 

 

 

 

 

 

↓ 서봉에 도착했고, 되돌아서~남봉으로

 

↓ 이정표 옆 발자국 난 곳으로 올라 갑니다.

 

 

 

↓ 눈에 익은 네임이 적힌 시그널도 보았구요~

 

↓ 이곳에서 산악회 회원님도 만났습니다.

 

↓ 조금전 다녀온 서봉과 좌측 부상 전망대가 보이네요.

 

↓ 반갑다~

 

↓ 시가지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 파란하늘

 

↓ 도수령 가는 능선에도 눈이 많아요~ 좌측 효자봉까지 보입니다.

 

↓ 이곳에서 보는 약사암 완전 멋지다는..

 

 

 

 

 

↓ 조심조심~

 

↓ 동절기나 비온 후 도수령으로 진행하려면 미끌워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 도수령..저 정자가 언제 생겼낭?

 

 

 

↓ 효자봉이구요, 이곳에서 보니 와불 얼굴상이 잘 보입니다.

 

 

 

↓ 형곡동...지붕 컬러가 아주 멋져요~

 

 

 

 

 

 

↓ 적지봉 인근 부터 또~ 진달래가 왕 많아요~

 

 

 

↓ 형곡 전망대 길을 가로 질러 가야죠~ 작은 음악회를 하는지 기타 소리와 노래 소리가 납니다.

 

 

 

 

 

 

 

 

 

↓ 연세있으신 분께서 철봉 매달리기를 하시네요.

 

 

 

↓ 무덤 봉분이 반갑네여..ㅋ 마지막 감은산~~~~

   예전 몰지각한 놈들이 자전거로 넘고 댕겨, 중간 가르마가 타져 있던데..지금 보니 잔디를 다시 입혔나 봅니다.

 

 

 

 

 

↓ 대관정 아래 운동 쉼터에 누군가 쌓아둔 돌탑들...

 

↓ 대관정 오름길~~~

   이곳에서 아래로 내려 오시는 여성분 한분이 계셨는데..왠지 모르게 느낌이 쌔한것이 지인인것 같았어요.

   얼굴에 햇볕 가리개를 하셔서 볼수 없으니..그냥..스쳤는데..."잠시만요" 라고 하시길래 "네" 하며 돌아 보니..마스크를 벗으시는데

   그분이 맞네요~~~완전 반가웠다는,,,갈길이 있어 간단히 인사 드리고, 연락 드린다 하고 갈길 갔습니다.

   사람의 촉이 존재 하긴 하나 봅니다.^^

 

↓ 대관정 우측으로 진행하여~

 

↓ 이곳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간만에 조금 긴 산행 길....아고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금오산아래 하천에도 벚꽃이 만발 할듯 하구요,

2019년 벚꽃 축제는 4월2일~3일 이틀간 저수지 아래 주차장에서 행사를 진행 합니다.

볼거리는 하천 따라~~~겠지요~~~

봄~~~느끼세요~~~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