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1일  

불암산~수락산 산행을 기획했던 때가..코로나 전인 2019년 년말에..2020년 4월 산행지로 선정하여,
2019년 12월 28일에 산행 공지글까지 완성해둔 곳이지만 Covid-19가 창궐하여 가질 못했던 곳이다.
그 3년사이 불암산과 수락산에 이상한 인물 한사람이 바꿔 놓은것이 있다.
첫번째. 수락산의 명물 기차바위 로프 절단으로 구간 폐쇄.
두번째. 도솔봉, 수락산 주봉, 불암산 애기봉...등 총 6개를 훼손하였고..지금은 다시 돌려져 놓았다고 한다.
처음 가본 불암산, 수락산은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동내 뒷산 같은 곳이겠지만..
지방에서는 산행 일정 짜기, 교통편등...쉽게 접근이 어려운 곳이라 두산을 다 걸어 보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나름 열심히 걷는다고 걸었는데도 이런저런 시간이 허비되어 수락산 하이라이트 구간은 빠르게 지나쳐 온듯...
나중 개인적으로 다시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른 무더위와 가끔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좋았고 옆에 함께 걷는 동료가 있어 좋았던 하루였다.

불암산(508m)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불암산이라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천보산이라고도 한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824년 지증대사가 세운 불암사에는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보물 제591호)이 보존 되어왔다.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하여 태릉·강릉·동구릉·광릉 등 많은 왕릉이 주변에 있다.
남쪽 산록에는 육군사관학교·서울여자대학교·삼육대학교·태릉선수촌 등이 있다.

수락산(638m)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동쪽 금류계곡에는 금류동·은선동·옥류동 폭포가 있으며, 정조 때 300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이 있다.
이 암자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서 있으며 선인봉과 칠성대를 바라볼 수 있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석림사가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과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가 있다.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도솔봉에서 본 수락산..
불암사-석천암-불암산-덕릉고개-도솔봉-수락산-내원암-청학계곡 주차장 (GPS 12km) / 단축: 덕릉고개~동일 코스(약 7km)
수도권 산행때 느끼지만 주차장이 없어 길옆 별내면 통큰 장어 앞에서 하차해서 불암사 주차장까지 1.6km 정도 도로 따라 이동...08시 조금 넘긴 시간
불암산 정상이 조망
불암산 정상부.
약 20여분 걸려 도착해서 A조끼리 단체 사진 찍고 출발..
불암사 일주문 통과.
불암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1주일 남겨 두어 그런지 붉은 연등이 아주 장관이였다.
돼지띠..
부처님 오신날에 잘 맞춰 만개하는 불두화
불암산 정상까지는 쭉 오름길로...바위를 밟고 올라야 한다.
돌길을 올라.
석천암에 도착..
제2동굴 사진을 찍지 않았군.
뭔가 연상이 되어 찍었는데..왜 찍었지?
기도처 인가? 칼로 자른듯 반듯한 바위..아래는 그을린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기도하는 곳 같다.
암벽하는 곳인지 바위에 앵커가 박혀 있던데...내눈에는 양이 한마리가 보인다.
세번째 굴이 있는 엄청큰 바위
사람이 작아 보인다는~
세번째 굴 .. 뱀이 나오는지 뱀조심이라고 적혀 있네.
서울 노원구 쪽인가?
요상하게 생긴 바위도 많고..
아무튼 바위가 참 많다
정상부를 향해 올라가는 계단.
계단도 억수로 기네~
다른 루트에서 오시다가 암벽에 길이 막혀 내려 오시는 중.. 서로도와 가며...진행
불암정이 있다고 보았는데..저곳에 있나? 서울의 하늘이 그렇게 맑진안았다.
불암산 정상에서...
불암산 암봉 꼭대기 올라 가신다해서 먼저 쥐바위에 가서 기다렸다.
쉽터...넘으로 수락산이 보인다. 근데 언제 저까지 가지?
쥐바위,,
기다렸다 찍어 주고...
쉼터에서 회원님 만나 다시 고고~
불암산 한번 돌아 보고..간다.
덕릉고개..
정상까지 3.6km..근데 나중 보니 거리가 들쭉 날쭉 한다.
천수몽?..뭔 의미 일까?
군부대 철조망 지나며..회원님과 연락되어 위치를 공유하고 이곳에서 기다렸는데..저보다 앞에 계셨다는...낑낑..달려간다.
아주 쉬기 좋은 너럭바위에 잠시 앉아 쉬었다간다.
도솔봉 아래서 식사 하시는 회원님들 잠시 인사라고 도솔봉으로...
이곳 경치가 참 좋았다.
겁없는 두 여인..이제 쌍으로..ㅎㅎ
도솔봉 올라가는 로프인데..내려오면서 한장..도솔봉 길 옆에서 여유가 없어 밥도 짧게 해결하고..남은 음식은 배낭으로 다시..
눈으로 보았을때 억수로 멋져 보이던 분재 같은 소나무였는데..
사람이 많이 찾아 그런지 바위마다 닳아서 발 딛기 좋았다.
치마바위.
배낭바위와 철모바위
종바위, 바위 꼭대기에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배낭 바위, 철모바위가 보인다. 어찌 하다보니 앞의 암봉..소나무쪽을 타고 올라 가서 갈라진 바위 (파랑색 옷차림) 틈으로 진행 했다.
하강바위
지나온 길...코끼리 바위, 하강바위 있던 곳.
요렇게 올라...회원님께서 스틱 받아 주시고~
바위틈으로~
멀리 불암산이 중간에 도솔봉, 하강바위가 있던곳..
수락산장도 그림의 떡..지나간다.
철모바위.
소나무와 바위가 상당히 멋졌다.
수락산 창문 바위는 누군가 들어 앉아 있다~
우측에 아저찌께서는 좀 만 이동하셔서 앉아 쉬시지~
고생하셨어요~
나도 한장 남긴다~하산~
아이스크림 하나 못사먹고 가네..ㅠㅠ
단축코스 타시고 우릴 기다려 주신 일행분들과 합류~
가차바위 폐쇄로 점심 먹으며 수정한대로 시간 단축을 위해 여기서 내원암 방향으로 하산..향로봉으로 풀코스 타신분은 14km가 넘는다.
시원한 샘물 한바가지~
내원암 불두화
내원암에서 청학리 계곡까지도 가파르고 생각보다 길이 가깝지 않네,,
마른 폭포.
단체 사진을 찍으려고 삼각대 설치하는 젊은 여성분들...보기 좋고, 즐길수 있을때 즐겨야지..여기서 119 구급대 약 7-10명정도가 뛰어 올라 간다. 누군가 다쳤다고..내가 후미로 버스 도착하니 14시53분 정도/향로봉 까지 가신분들은 25분 정도 더 걸려 하산..
별내면 해풍 동태탕,찜.
남양주에 위치한 동태탕집..우리지역 체인점 보다 훨 맛있었다. 개취 . 앞 마당에 버스가 주차 되어 여기로 선정..추천함.
식사하고 집으로~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9월 20일 , 아주 맑은 날씨


오늘은 묘봉을 다녀 왔습니다.

2014년도에 갔을때 보다 안전 구조물이 많이 설치 되어 산행은 편했으나 대신 로프, 암릉타기 등...

예전의 스릴넘치는 산행의 맛(?)은 없어졌습니다.


속리산 묘봉은?

속리산 서북능선인 토끼봉, 상학봉, 묘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공룡의 등처럼 기암괴석과 기암기봉으로

험준하지만 수려한 암릉길이다.

토끼봉에서 묘봉까지는 로프구간이 많고 로프를 잡고 오르락내리락하는 끝없는 암봉 코스로 힘은 들지만 곳곳에

솟아있는 암봉에 올라 내려다보는 전망은 정말 멋지다.

묘봉은 스릴 넘치는 기암기석의 암봉과 분재 같은 노송들이 어울린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갈림길에서 계곡으로 올라 토끼봉으로 바로 향하는 지능선은 현재 비탐구간으로 되어있다.

토끼봉은 바위틈으로 생긴 조그만 토끼굴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토끼봉이란 이름도 토끼굴이 있기 때문에 지어졌다.

상학봉으로 향하는 주능선은 암릉과 암봉의 연속이다며 상학봉은 산 전체가 바위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멋지다.

상학봉(上鶴峰)은 정상 부근에 학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학봉 근처에는 스핑크스 바위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학봉을 지나면서 묘봉까지는 또 다시 계속되는 암릉 구간으로 멋진 조망을 갖춘 산이다.

묘봉은 속리산 서북능선의 주봉으로 정상은 삼면이 아찔한 수직절벽이며, 앞 뒤 조망은 절경이다.

묘봉의 조망은 앞으로는 속리산 주능선인 문장대, 신선대, 천왕봉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상학봉, 매봉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를 앞뒤로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묘봉은 산세가 빼어나고 아름답고 묘하게 생겼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 두부마을-갈림길-안부(활목고개갈림길)-상모봉-상학봉-암봉-묘봉-북가치-미타사입구-용화정공원(원점 11.5km) 

↓ 9월1일 ~ 10월20일 까지 묘봉은 탐방 예약제를 운영 합니다.

   하루 400명 제한이라고 하는데, 가을이면 아주 핫한 산행지 이나, 바이러스 사태로 이곳도 조용한 편이 였습니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https://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 묘봉두부마을 주차장(네비: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545-1 (지번))

   이곳은 두부마을이라는 식당 주차장이며, 나중 하산해서 식사를 할 요량으로 주차를 하였습니다.

   두부마을이 있는 운흥1리에는 별도 주차장이 없으며 두부마을 식당 주변 도로변에 안전하게 주차 하시면 됩니다.

   용화정 공원 인근에 임시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

↓ 마을회관 옆에 국립공원에서 직원이 나와 예약체크를 합니다.

↓ 마을회관 뒤로 묘봉의 봉우리가 보입니다.

    예전에는 저 업다운 구간을 로프에 의지하고, 불안한 사다리를 오르내리고 했으나 지금은 계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 인가가 있는 곳에서는 이곳 분들을 위해 마스크 착용 하였습니다.

 

↓ 와송과 화산석으로 잘 만들어진 멋진 화분(?)

↓ 중앙에 토끼봉이라 불리는 모자바위와 첨탑바위가 보입니다.

    오늘은 그냥 안전과 불미스러운 조우를 피하여 즐기려고 안전한 우회 정규 등산로만 진행하였습니다.

↓ 너란 꽃은 참 ...가을 가을 하구나.

↓ 거리가 짧고 안전 구조도 설치 되어 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소비 됩니다.

↓ 토끼봉(모자바위)로 바로 오르는 등로가 직진이지만 출금...우측 정규 등산로 진행.

 

↓ 모자바위와 첨탑바위

 

 

↓ 안부를 통과하고 찍은 사진(활목고개는 우측 - 묘봉은 좌측)

↓ 구절초가 피었네요.

 

 

 ↓ 활목고개쪽, 앞의 봉우리는 미남봉

 

 

 

↓ 십여명은 앉을 너럭바위 끝에 자라는 작은 소나무.

 

 

↓ 토끼봉(모자바위)..몇분 먼저 가셨는데..올라가신 분이 없다는..

 

↓ 큰 바위 앞에 왠 고인물이..

 

 

 

↓ 거의 대부분 위험했던 암릉 길이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행은 편하나 예전과 같이 로프에 의지하고, 바위에 붙어 오르는 구간이 없습니다.

 

 

 

↓ 저곳이 색다른 재미난 곳인데..아래쪽에서 단체 산행객인지..아주 시끄럽습니다.

    토끼굴이라는 좁은 구멍을 통과해야 해서 기다려야 하는데..오늘은 그러고 싶은 마음에 없습니다.

    너무나 좋은 날씨에, 시원한 사바람에,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게 제일이니까용~

 

 

↓ 가평이씨묘

↓ 한분이 토끼봉(모자바위에 올라와 있네요), 단속 벌금은 둘째치고..얼굴 붉힐 일은 안하는게 좋아 그냥 지나 갑니다.

    오늘은 근 20여일 만에 온 즐거운 산행이니까요..ㅋ

↓ 무슨 생각을??

↓ 요때를 회상 하시는감? 예전 다녀온 사진을 찾아 보았습니다.

 

↓ 묘봉(앞쪽 중앙), 관음봉(좌측 높은곳), 문장대(중앙 톡 튀어 나온곳)가 보입니다.

 

 

 

 

↓ 어디다 뿌리를 내리고 사는지..

↓ 저 암릉들을 다 낑낑 넘어 갔었는데..계단과 데크가 설치되어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 좌측 바위와, 앞의 바위 암릉을 기다 시피 넘어 갔던 곳인데 데크가 평평하게 쫙 설치되어 편합니다.

    대신 예전의 기억으로 온 저 로서는 좀 재미가 없네요. ㅎㅎ

 

 

↓ 먹으면 맛이 죽이는 천남성 열매..뿌리는 사약재료. 독초 입니다.

 

 

↓ 지나온 길.

↓ 예전의 로프 길이 아직 남아 있네요.

↓ 로프길 옆으로 이렇게 데크길..굳이 로프를 잡고 가긴 그렇고..흠.

 

 

 

↓ 앞에 백악산, 백안산 뒤에 희양산과 대야산이 보입니다.

↓ 백악산, 대야산, 희양산 줌.

 

↓ 위의 소나무가 있는 계단을 내려 서면 또하나의 볼거리인 석굴입구가 나오는데...

↓ 입구쪽에 보이듯이 데크의 난간이 가로막고 있어 첨오시는 분은 평평한 데크 따라 그대로 지나칠수 있어요.

    저 돌이 이큰 바위를 받치고 있는 것일까? ㅎ

↓ 요렇게 난간이 막고 있어 그냥 지나칠수 있어요.

↓ 들어 오는 입구쪽

↓ 동굴 내부

↓ 나가는 출구쪽

 

↓ 석굴을 나오면 평평한 바위가 기다립니다.

 

↓ 멋진 소나무와 함께요.

 

 

 

 

↓ 맞은편이 상학봉 입니다.

 

↓ 정상석이 하나 만들어져 있네요.

 

 

↓ 저도 한장 남겨 봅니다.

↓ 석굴을 빠져 나와 지나온 바위 덩어리 비로봉으로 알고 있습니다.

 

↓ 속리산 서북능선으로 해서 문장대를 보고 있는 스핑크스 바위

↓ 관음봉~속리산 주능..우측에 입석대가 살짝 보여요.

 

 

↓ 예전 문장대를 통해 관음봉, 속사치, 북가치 쪽으로 종주할때 생각이 나는데..

   지금은 문장대에서 서북능선 진입구에 카메라를 설치 했던데..

↓ 묘봉 입니다. 속리산 능선상에 입석대가 보이네요.

↓ 문장대를 당겨 볼까나~~~

   예전 서북능선 산행때..문장대~북가치 까지 약 3KM 안되는 거리를 엄청 힘겹게 왔던 기억이 납니다.

   관음봉에서의 조망과 풍경은 잊을수없음

 

 

 

↓ 정말 자주 보이는 표지판..저길이 예전 등산로 이지요.

↓ 암릉.

 

 

 

 

 

 

↓ 벙어리 장갑 닮은 바위와 우측 소나무 앞에 묘봉 정상석이 보입니다.

↓ 지나온 길

 

 

 

 

 

 

↓ 냉장고 바람 처럼 시원한 묘봉에서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 백악산..대왕봉-덕봉-백악산..예전 산행한 기억이 나네요. 조만간 가볼까요?

 

 ↓ 조봉산, 도명산, 낙영산

 

↓ 관음봉~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속리산 능선이 잘 보입니다.

 

 

↓ 북가치 도착

 

 

↓ 북가치에서 부터 미타사 입구까지는 계곡을 낀 돌길과 2/3 정도는 가파르게 하산을 합니다.

    큰 비가 내렸을때는 위험 할것 같아요.

 

↓ 미타사 아래 주차장..운흥1리로 원점을 하는 길이 있으나...

    그 길또한 금줄을 쳐놓아서..뭔가 이유가 있을듯 한 생각에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 차량 우측 뒤편에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고..매시간 50분에 두부마을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 쭈쭈바 하나씩 사들고 걸어 갑니다.

↓ 오늘 걸었던 길...

↓ 두부마을에서 두부에 막걸리 한병 마시고 귀가 합니다. (사진: 두부김치 1만원)

미타사입구 ~ 면소재지 까지 약 1.6km, 면소재지~두부마을 1.4km = 3km 정도 포함하여 총 11.5km 걸었습니다.

예전에 알고 있던 묘봉의 암릉 맛은 많이 없어 졌습니다.

하지만 안전하고, 정체구간이 없어 졌을듯 하구요..(실제 등산객이 많은 시즌이지만..코로나 영향인지..사람을 많이 만나지 못했어요)

예약 확인서에 시간이 09:00~15:00분으로 표기 되어 있는데...

일찍 도착하여 공단직원 출근전이라 선진행 후 하산해서 사유를 얘기하고

예약자 확인을 하였고 예약시스템에 "이행"이라고 표기 된것 확인했습니다.  끝.

 

※ 근래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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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장마영향으로 보슬비 내리던날


휴일 약이한 일에 문제가 생겨 캔슬되고 급조된 산행을 하였습니다.

 

영덕 팔각산은?

여덟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팔각산(628m)은 뿔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산이름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 부르는 이 팔각산은 독립된 안봉으로서 산 밑에서 봐도 뛰어난 암골미가 여간 아닌 명산이다.

광해군 원년에 이 곳에 숨어들었던 손성을이란 선비는 옥계리 마을주변에 흩어져 있는 계곡미에 반해 침수정을 짓고

팔각산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전한다.

그가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골라 이름 붙여 놓은 것이 무려 37경, 이 팔각산 37경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나무 그늘과 계곡에는 원색의 천막들이 줄지어 있다.

이름있는 경치로는 침수정 앞 병풍 모양으로 깎아 놓은 듯한 바위가 병풍바위요, 향로처럼 생긴것이 향로봉이다.

촛대와 흡사한 촛대바위가 있고, 계곡 가운데 꽃봉우리 모양으로 앉은 것이 진주암이다.

이전에 개척된 등산로 4.5㎞ 외에 2000년에 6.1㎞가 새로 정비되었으며, 곳곳에 로프와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8개의 연이은 봉우리에 다다를 때마다 동해와 삼사해상공원, 주왕산 줄기, 옥계계곡의 물줄기가 차례로 내려다보인다.

산 북쪽에 있는 산성계곡 일대에는 250ha 면적의 삼림욕장이 조성되어있다.

↓ 진행한 코스: 팔각산장→제1봉~제7봉→팔각산 정상→팔각산장(원점회귀 약 4.8km)

   추천) 산성계곡 코스: 팔각산장→제1봉~제7봉→팔각산 정상→독가촌→독립문 바위→출렁다리→산림욕장 (약 10km)

↓ 펌) 이렇게 멋진 암릉미를 자랑하는 팔각산을 기대했건만...사골 곰탕 처럼 뽀얀 안개속을 걸었습니다.

↓ 펌) 통상 산에 붙는 팔(八)자는 산의 봉우리를 뜻아려 봉우리 봉(峰)을 많이 붙이는데..

         이곳은 뿔 각(角)자를 붙였다..그만큼 뿔처럼 날카롭다...즉! 험하다는 뜻??

↓ 펌) 짧고 강열한 산...군위 아미산 느낌이 나는 그런...팔각산..

↓ 팔각산장 옆 주차장이 엄청 넓네요.

    주소: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737

↓ 팔각산은 험한것도 있고 해서인지 홍천 팔봉산 처럼 일방통행으로 진행되게 등로를 만든것 같습니다.

    우측이 들머리, 좌측이 날머리. 

↓ 팔각산장 주차장에 있는 정자

↓ 화장실(수세식)

 

 

 

↓ 긴 철계단을 올라 가면서 본 게임이 시작 됩니다.

↓ 시원한 옥계 계곡...

↓ 초반 가파르게 치고 오릅니다.

↓ 정상까지 19km → 1.9km 입니다.

↓ 조망바위

 

 

↓ 바데산, 동대산 쪽도 곰탕속으로..

↓ 팔각산 정상부도 당연 곰탕속으로..

↓ 첫 암릉

 

 

 

 

 

↓ 자세히 찾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 인증석..특징이 정상 공간이 좁아 그런지..벽에 붙여 두었습니다.

 

↓ 저기 아래 마을에서 설치한 중계 안테나 인가?

   저의 고향도 예전에는 난시청 지역이라고 동내 뒷산 높은곳에 공용 안테나를 설치하여 TV 신호를 받아 송출했습니다.

↓ 2봉~3봉은 금줄을 넘어야 합니다.

 

 

 

↓ 3봉으로 가는 길목의 금줄인데..위험하단 말도 있고 안개탓에 조망도 기대 할수없어 그냥 우회 합니다.

 

 

↓ 해산굴?

 

↓ 4봉으로 가는 길목에 긴 철계단

↓ 철계단 중간 쯤에서 돌아본 3봉

↓ 4봉..뭐 보이는게 없으니..원.. ㅎㅎ

↓ 3봉은 ... 안개속으로

 

↓ 5봉으로 가는 암릉...완전 멋질텐데...많이 아쉽네요~~~~가을에 다시 와야 겠습니다.

↓ 본인 기준 산행중 보았던 소나무중 최고 멋졌다는..

 

 

 

 

↓ 5봉에서 6봉을 보며..

 

 

 

↓ 6봉 인증석은 로프길 끝 바위에 붙어 있어 그냥 지나칠수도 있어요.

 

 

 

 

 

 

 

 

↓ 가장 멋지다는 7봉가는 길인데...ㅠㅠ

 

 

 

 

 

 

 

 

↓ 7봉도 쌩뚱 맞는곳에 이걸 붙여 두었네요.

↓ 제 13 지점에서 우측으로 보면 철계단이 있어요.

↓ 철계단을 오르면...조금더 가서 팔각산 정상입니다..

↓ 잡목이 많아 조망은 기대 못할듯한 정상...어짜피 뽀얀 곰탕이라 ... ㅎㅎ

↓ 첫 사진이자 인증사진 남겼습니다.

 

 

↓ 팔각산장 갈림길... 직진은 산성 계곡으로 진행하는 코스..금줄을 쳐 놓았습니다.

   산악회에서는 저쪽으로 진행하면 여름 더위에 거리(10km), 산성계곡 하산길...괜찮은 산행길이 될듯...

 

↓ 가파른 내림길...

↓ 안동임씨 묘

↓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여러대 보입니다. 5대+개인차 만차 수준..

↓ 기온이 골짜기 속이라 그런지 차서 물에는 못 들어가고 집으로 귀가 합니다.

 가을에 팔각산을 끼워서 1+1으로 진행할 산을 구상해 놓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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