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비가 내리더니...금요일에는 겨울비 치고는 너무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토요일은 전국에 눈이 내렸고....TV에서, 안전재난문자로...계속 한파주의보 관련 소식을 볼수 있었습니다. 산행일이던 일요일은 전국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던 날... 꽁꽁언 도로를 달려~~~지옥같았던 천주산과 공덕산의 업 & 다운.. 모처럼 겨울 느낌 제대로 맛보고 왔습니다.
☞산행지소개☜ "천주산[天柱山] 842m" 천주산은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전형적인 바위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두드러진 주능선 없이 둥그런 모양을 띈 아담한 산처럼 보이지만, 정상부가 하늘높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그 주변을 거대한 기암절벽이 감싸고 있다. 그리고 정상은 큰봉과 작은봉이라는 두개의 봉우리고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사이는 좁고 가느다란 암릉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조망 또한 사방으로 막힘이 없이 무척이나 우수하다. 천주산이라는 이름은 "하늘 천(天), 기둥주(柱)"자로서,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이라는 뜻인데, 정삼각형 모양으로 하늘높이 우뚝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하늘의 기둥처럼 보인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공덕산[功德山] 913m" 공덕산은 천주산에서 북서쪽으로 약1.5km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천주산과는 서낭당재를 경계로 연결되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천주산에서 바라보면 전형적인 흙산으로 보이지만, 공덕산 서쪽능선에 있는 쌍연봉과 묘봉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덕산 기슭에는 유서깊은 사찰도 많아서 남서쪽 기슭에 서기 587년(신라 진평왕 9년)에 건립되어 유명한 고승대덕(高僧大德)을 다수 배출한 1,500년고찰 대승사(大乘寺)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묘적암과 비구니암자인 윤필암 등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공덕산이라는 이름은 "공로 공(功), 덕 덕(德)"자로서, '공과 덕이 많은 산'이라는 뜻인데, 또다른 이름으로는 '사불산(四佛山)'으로도 불린다. 공덕산 서쪽능선 중턱에는 높이 2m, 한면이 1.5m인 바위가 있는데, 각 사면에는 불상(佛像)이 새겨져 있다. 이 바위를 일명 사불암(四佛巖)이라고 하는데, 이로인해 공덕산을 사불산으로도 부르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