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3일 (토요일)

영남알프스 등반 첫번째 도전기.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자연휴양림 원점 (17.5km/8hr)
휴양림 하단 주차장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 2-1  

작년(23년) 연말 오기전 쯤.. 술 자리에서 내년(24년)에는 뭐하고 싶나?
각자...몇개의 Bucket List가 나옵니다.
그중 첫번째 과제인 영남알프스 8봉 인증...
새해 첫주말은 각자 할일이 많아 둘째주를 시작으로 하였습니다.
하루 3개 봉우리만 인증이 되기에 3구간으로 나누었고,,,자차 이용시 차량 회수 문제가 있기에 버스 배차 시간등...
시간에 구애 받지 않기 위해 원점 산행으로 계획을 했습니다..물론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단순하게~~원점으로~
그첫번째 구간이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입니다.
날씨는 봄날 처럼 따뜻했고 하늘도 아주 맑은 날~~~하루 잘 즐기고 왔습니다.

십년만에 다시 찾아 본 간월재..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자연휴양림 원점 (17.5km)
신불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주차비 3,000원 / 12~3월까지는 입장료 없음. (1인당 1,000원) / 화장실 O
09:00 부터 영업(?) 한다고 되어 있어서..시간 얼추 맞춰 왔는데 (08:53분) 위쪽 주차장은 만차라고 해서 아래쪽에 주차하고 올라 갑니다.
약 150m 정도 거리이며...아마도 더 일찍도 열어 주나 봅니다.
윗쪽 주차장 / 화장실 O / 원점 산행이기에 여기에 차를 대면 낫습니다.
들머리 가는길,...(에어건이 있는데...압축이 약한지 힘이 없어요)
다리를 넘어 계곡을 건너면 데크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이 들머리..하산은 파래소 폭포쪽으로 내려 옵니다.
09시10분 신불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초반 약 600m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면 길이 수월해 집니다
영축산 방향
좁은 계곡을 건너고...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등산로의 경사가 급해 집니다.
여기서 부터는 길도 좋고 시야도 탁 트이고,,,풍경도 좋습니다.
노가리 까면서 맑은 날씨를 느껴 봅니다...우측에 영축산 정상.
영축산 정상에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돌아서서 본 신불산
우측에 재약산, 천황, 맨뒤에 운문산과 가지산이 조망 됩니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우측), 좌측에 천황산
앞으로 가야 할 재약산과 천황산,,저긴 예전 가본곳이기도 하네요
11시05분 영축산 도착...역시나 영축산 정상은 긴 인증 대기줄로...
대충 옆에 서서 폰으로 인증사진 찍어 올리고 카메라로 흔적 남깁니다.
신불산으로 갑니다
멀리 동해 바다가 보입니다.
다 가지세요~
재약산, 천황산을 배경으로..
바싹 마른 억새가 애초롭게 보이기도 하지만...더 아름답게도 보입니다.
자빠질라하는 이정표...신불산까지 2.6km
우측에 에베로릿지길이 보입니다
신불산 전체를 관통하는 신불산 터널... 함양 울산고속도로가 쭉 뻗어 있습니다. 멀리 동해 바다.
술숲근처 바람 없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다시 갑니다...영축산에서 멀리 온거 같은뎅,,,,돌아보니 거리상 느낌이 그자리 인듯.
이런길 참 좋네요...하지만 따뜻한 날씨에 눈이 녹고 언땅이 녹으면서...등산로는 질퍽질퍽 합니다.
신불산도 손에 잡힐듯한 거리지만...그자리에서 맴도는듯한 느낌...ㅋ
신불재....신불재에서 신불산 올라가는 길이 힘들었어요...꼭 제주도 한라산의 정상을 얼마 남겨둔 그 계단길 처럼..
가봅시다~~
신불산 바로 아래서...영축산을 바라보며..
신불산 옛 정상석을 먼저 만납니다.
역시나 여기도 줄~~
13시05분...영축산과 마찬가지로 옆에 대충 서서 폰으로 인증사진 올리고,...카메라로 흔적을 남깁니다.
신불산 서봉으로..
영축산아 잘 있거라~~
신불산도 잘 있거라~
간월산이 보입니다...간월산 우측에 배내봉...간월산 맞은편 헐벗은 능동산...그뒤로 운문산과 가지산이 보입니다.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억산...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간월산, 배내봉, 맨뒤 좌측부터 억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간월재..아~~~간월재 전망대에서 부터 급(?)이 와서 지옥의 문이 열리는거 같습니다....배가 아파서 똑바로 걷지도 못하겠다는...(좌측에 화장실까지...가야 하는데....ㅋㅋㅋㅋㅋ)
간월산 가는 길...눈이 내린 간월재...억새
14시30분 간월산 도착....개인 인증사진 올리고 .. 철수~~ 공갑이 협소해서 그런지 간월산이 제일 붐비는듯..
쉬엄쉬엄 갑니다..
간월공룡능선...예전에 저쪽으로 해서 올라 왔는데...지금은 체력이 없어서 못할듯..
규화목(나무화석)
라면 먹고 갑시다~
간월재 휴게소에 도착해서 라면을 사먹었어요..2천냥..
자연휴양림 상단까지 3.3km, 하단까지 약 2.5km 정도 더 가야 합니다.
이런 곳이 있었네요
저기 위가 굴입니다.
햇살이 반짝이는 계곡..
옆에 물이 흘러서 시원 합니다.
간월재~휴양림 상단까지는 포장 임도이고, 상단~휴양림 하단까지는 오솔길 같은 등로를 따라 갑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파래소폭포가 나옵니다.
파래소 폭포
17시00분 들머리 앞 계곡...하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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