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1일  

2주전 미리봐온 기상 예보에서 눈 소식을 보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플랜B를 미리 짜놓았습니다.
산행 전일 태백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되었고 미리 구상해둔 플랜B로 진행하여 큰 혼돈없이 산행 마쳤네요.
참 오래간만에 심설 산행을 했고 산행은 큰 의미가 없어져 버렸고 눈 구경에 넋을 잃은 하루 였습니다.

▶ 계획: 두문동재 삼거리-두문동재-금대봉-수아밭령-비단봉-바람의언덕-매봉산/천의봉-낙동정맥분기점-삼수령(약 12km)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서 태백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두문동재 통제..물론 함백산 방향도 통제..
              동계에는 두문동재오르는 도로 폐쇄합니다.
              두문동재 삼거리에서 두문동재까지 약 2km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초소에서 통제한다면...일정은 꽝~...
▶ 변경: 삼수령 - 매봉산 - 바람의언덕 - 작은피재(약 6km)
              눈이 많이 와있어서 매봉산~바람의 언덕까지 진행하는것도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습니다.

백두대간길에 속하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차박을 하시는 분들께는 많이 알려져 있을거구...
여름이면 초록색 빛과 배추 농사로 녹색의 빛을 띌때가 가장 좋다는데...배추 출하 시기에는 차로 올라 갈수 없습니다.
워킹으로 간다면 크게 어렵지 않으니까....쉬엄쉬엄 걸어서도 충분히 만족하며 즐길수 있을듯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삼해로 물길을 가르는 분수령을 이루는 이곳은 해발 935m의 삼수령(피재) 입니다...
휴게소 앞에 있는 삼수령 비석...쭉따라 올라가면 화장실 있어요~
주류 등을 판매했으나 안주류는 조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하산해서 새우깡에 쏘맥 한잔했습니다~
적설량 측정대를 큰 나무 곁에 세워 놓았는데~~뽑아서 공터로 이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태백시와 삼척시를 연결하는 고개 입니다.
휴게소에서 건의령~덕항산 방향으로 가시면 재래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함께하신 44명의 회원님들~
매봉산으로 가는길...지루할 틈을 주지 않네요.~
사진찍고 하다 보니 평속 1km 나왔습니다.~ㅎ
환상적 입니다.
저도 한장 찍혔어요~~~그래서 퍼왔답니다~~ㅎ
삼강 꼭지점(한강, 낙동강, 오십천)
백두대간, 낙동정맥 갈림길을 알려주는 비석..
평소에는 볼품없는 거물(?) 이겠지만,... 오늘은 작품 같았어요.
풍력 발전기~동화속 그림 같다는...
포터? 기아 봉고?  세워둔 자동차 조차도 예술로 만들었습니다~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았던~~~ 바람의 언덕
매봉산 정상석 보다 인기 있는 대간석...조망이 아쉽네요.
제네시스에서 광고비 줘야 하는거 아닌감? 멋짐 뿜뿜~~~~
눈 폭탄 맞은 고랭지 채소밭.
한분 묻어 드리고~~~~
눈 싸움도 하구~
눈사람 만드는중~~
단사 찍고~~
잘 맹글었다~
영상 9℃ ... 춥지 않아 좋았어요.
삼수령 터널은 복구 공사때문에 통제 중 입니다...삼수령 올라가는 길 제설이 안되어 있을줄 알았는데...주도로가 통제중이라 우회길을 열어 놓은듯...
정말 정신 없었던 원조물닭갈비 집...
맛은 개인의 취향에 맡기구....서비스는 흠...사람이 많응께....조금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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