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롭게 시도해 보는 일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인지 다녀온 산행기 정리할 여가도 시원찮다. 어지간 해선 몇일내 정리해 올리는데 왜이럴까? 머리도 아프고....몇일 따뜻한 남쪽으로 훌쩍 떠나고 싶다.
2024년 2월 18일
이날은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지는 하루 였습니다. 산행하고 시산제가 있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오지 않았구요~ 집에 돌아 오는 길....겨울비 치고는 많은비가 내렸습니다...입춘이 지났으니 봄비라고 해야 하나?? 약간의 까칠한 암릉구간도 있었지만 함께 하신 분들 모두 무탈히 산행해 주셨고~ 시산제에서도 동참해 주시고 도와 주셔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산행지소개☜ "복호산(681m)"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의운문면신원리에 위치한 산으로'호랑이가 누운 형세를 딴 것'이라는 얘기다. 아닌 게 아니라 툭 튀어나온 거대한 암릉이 머리라면 칼날 능선으로 불리는 유장한 산줄기는 호랑이의 등허리쯤 되겠다. 그렇게 미루어 짐작해보니 운문사 범종루에 붙은 편액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가 그럴 듯하게 연결된다. 호거(虎踞)란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양을 말한다.
"지룡산(658.8m)"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의운문면신원리에 위치한 산으로 산기슭에 운문사의 부속 암자인 청신암과 내원암·북대암이 있다. 험한 바위로 이루어진 칼날능선과 가파른 너덜지대, 고사목 지대가 있다. 정상 부근은 절벽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기 때문에 적을 방어하기가 용이하고 적은 공격하기 어려운 천연의 요새이다. 따라서 정상에는 지룡산성, 호거산성 혹은 견훤산성으로 불리는 산성이 있다. 지룡의 아들인 후백제의 견훤이 성을 쌓았다고 지룡산성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지룡산이라는 명칭은 산성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