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7일

오래간만에 통영 수우도를 다녀 왔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새벽에 잠시 오다 그쳤다고 하네요~
수우도는 세번째 섬산행 길인데...이번에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2개월 전 수우도를 들어가는 비정기 선을 90명으로 대절하여 이용 하였습니다.
수우도 관련 내용은 원체 많기에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산행지소개☜
"수우도"는?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이 많아 ‘나무 수(樹)’ 자와 ‘소 우(牛)’ 자를 합하여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 하였다고 합니다.
 몇해전부터 해안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골바위가 세상밖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수우도선착장-고래바위(왕복)-신선봉-백두봉(왕복)-금강봉-해골바위(왕복)-은박산(189m)-몽돌해변-선착장(약 8km)
08시30분 수우도 들어 가는 배를 타기 위해 05시 정각 시청을 출발을 합니다.
삼천포 수협 위판장을 검색해서 오시면 됩니다.
수협 위판장 끝(사진 우측 끝)에서 수우도 가는 배를 탑니다.
수산시장에서 멍게도 사구...저는 사지 않았어요~ 오전이 지나면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인원수 확인 및 현장 결재를 하고...배가 좌측에 접안하면 타면 됩니다. 시간이 남아서 ~
창널공원 풍차 전망대
남해도와 삼천포를 오갈수 있는 삼천포 대교. 창선대교가 붉은색이라 눈에 띄게 예뻐 보이네요.
8시15분쯤 집결 합니다.
오늘은 함께하신 인원이 많습니다~ 원래는 산행 공지 후 몇분만에 139명이 신청을 하셨는데...배를 탈수 있는 정원이 90명까지라 아쉽지만 ..
이 배를 타고 갑니다...일신호...선장님 억시 까칠하심..ㅎ..해상 안전 사고때문에 엄하신듯 하네요.
함께 오신분들만 탑승 합니다.
배 후미에 말 안듯는 사람이 꼭있지요..ㅎㅎ
약 35분 정도소요 되어 수우도에 도착 했습니다.
선착장을 나와서 사진상 우측 끝..데크 계단이 고래바위를 경유해서 갈수 있는 들머리 입니다.
수우도 마을에서 공동 운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산물을 팔고 계셨어요...섬 한바퀴 돌고...컨테이너 쪽으로 내려 올거구요~
화장실은 물 공급 문제로 인해 몽돌해수욕장 방향(위 컨테이너 방향)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마을에서 방송을 하셨습니다.
저기 끝에서 우측이 들머리 입니다...사진 우측에 화장실이 있는데 ... 현재 폐쇄 상태 입니다..(위에 설명 참조)
고래바위를 경유해서 진행하는 들머리 데크 계단...
산행 초입부터 진달래가 만발해서 기분도 좋고 너무 곱습니다...대신 꼬리한 냄새가 나는데...염소 똥 냄새인지? 소를 키우나? 냄새가 좀 납니다.
붉은 동백꽃도 반겨 주었구요.
고래바위 방향으로...고래바위에서 은박산 방향으로 바로 가는길이 있으니 여기로 다시 돌아 오지 않아도 됩니다..배낭 매고 가세요~
동백꽃
멀리 두미도와 앞에 매바위
고래바위 가는길...비박을 하신분들이 철수 중이셨어요...바위 꼭대기가 고래바위 입니다.
선선봉과 백두봉(좌)
고래바위~올라가는 중~
수우도에서 저의 얼굴이 담긴 유일한 사진 입니다.
툭 튀어 나온 곳은 백두봉
고래바위 정상 입니다.
맞은편에 사량도가 보입니다...앞에 농가도...사량도에는 수우도 전망대가 있지요.
진달래~
백두봉.
빤짝빤짝~~~동백나무 잎과 꽃
백두봉
백두봉 갈림길.
신선봉에서 백두봉 오는 길,,험하다면 험하고,,,조금 주의 하시면 됩니다.
백두봉에서 봐야 형태가 잘 보이는 고래바위와 매바위, 사량도
봐도봐도 질리지 않았던 진달래~
금강봉...소나무, 돌탑이 보이는 곳이 해골바위 진입하는 곳입니다. 산행길에 주의를 요합니다. 대부분 배낭을 벗어 놓고 갑니다.
해수면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기에 힘도 많이 들구요. 두미도와, 욕지도가 보입니다.
배낭을 두고 가시더라도 위급시 필요한 전화기 + 더울때는 생수 한병은 꼭 챙겨서 내려 가시기 바랍니다.
백두봉...봉우리에 사람들이 총총총~~
해골바위 가는 길...로프를 타고 내려와서 옆으로 올라가면 됩니다...해골바위에 얼마전에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해골바위
이전에 다녀왔을때 찍은 사진도 좀 첨부 했어요.
자연의 신비...
개미 집 같기도 하다는...
아무튼 자연의 신비~~
진달래는 가는 길목마다~ 반겨 주네요~
두미도와 그뒤에 욕지도
은박산 정상에서 ... 사량도
사량도 ..지리산..섬 산행지 중에서 악산이지요...대신 암릉타는 재미는 좋습니다.
은박산 정상석을 못남겨서...함께 하신분 단체 사진으로 대체...누군지 모르겠죠~ ㅎ
동백꽃~~
은박산에서 하산 길은 많이 가파릅니다.
진달래 보고~
땅에 우수수 떨어진 동백꽃도 보고
누군가 만들어 놓은 하트도 보고...
유채꽃
산자고라는데...
수우마을 가는 길은 야자매트가 깔려 있네요.
매화꽃
동백~
저기 우물에서 물 떠서 땀 씻구~
여기서 해산물 사서...지역 발전에 기여해 드렸어요~
엄청 사드셨다는..가격은 멍개, 낙지해서 3만원 저렴했습니다~
하산주는 여기서...
점심먹고, 섬에서 해산물 사먹고....이제 배가 불러서 안들어 간다~~~~~사장님께서 장사를 잘하십니다...또 가고 싶네요~
회센터 한구석을 전세내서 먹고 ~~양도 푸짐하고 사장님 영업 마인드가 정말 좋았습니다.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봄이 왔어요~~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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