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4일 
 

집을 나서니 전날과 비슷하게 일요일 오후의 날씨도 후끈 후끈 합니다.
어딜 가볼꼬...? 
등산화와 렌턴을 챙겨 나섭니다.
우선...눈여겨 봐둔 곳이 있어 카메라 들쳐 매고...
고령 도진마을에 능수벚꽃 비슷하게 생긴 꽃나무가 있는데...벚꽃은 아니고 "능수도화를 보러 갑니다.
고령 도화마을 능수도화를 보고 약 30km 정도 이동해서 진달래가 한창인 화왕산으로 달려 갔습니다.
15시 넘어 산행을 할거라서 여유가 있습니다.
늦게간 이유는 첫째..사람 피해서, 둘째..여유, 세째..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 네째..일몰 입니다.

고령 도화마을 능수도화: https://hong-s.tistory.com/301

화왕산 도선암 옆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갔는데...역시 하산 시간이 지나서 인지...주차 자리도 많습니다.
차를 대고 도성암까지 약 700m 빡시게 걸어...원래 여기에 차를 대고자 했지만...하산하는 등산객이 도로를 물고 걸어서 밑에 대었습니다.
봄은 봄인가 봅니다...코스는 3코스 - 정상 - 허준세트장 - 산성 - 배바위 - 2코스(최단코스) 하산 / 동선을 고려해서 3코스로 오릅니다.
배낭에 매달고 다녔던 산악회 표식 하나 걸어 두고 올라 갑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 숲을 지나..
붓꽃
산딸기?
어느 것이 남,여..
형제 소나무...독자 소나무는 안보였습니다.
복사꽃
3코스가 완만하니 오르기 좋습니다.
창녕 읍내.
역시 텅빈 정상
정상석 뒷편...화왕산 몇번 왔지만 처음봄..ㅋ
배바위 쪽.
아무도 없으니...맘것 찍으세요~
쭈구리도 한장 남겨 봅니다...정상석 뒤에 왠 대나무 빗자루가.....ㅋ
날아 봅시다~~
진짜 날아 가는거 처럼 보인다요...ㅎ
그만 놀고....갑시다~
칼날 능선..허준세트장 진달래 군락지, 그뒤로 관룡산이 보입니다.
누워 있는 얼굴상
배바위쪽...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2009년 화왕산 억새 태우기때...역풍으로 방화선을 넘어...산불로 번져서 사망 7명, 중 경산 81명...
정상부
참 곱게도 피었네요
허준세트장 앞 군락지
한잔 할랑게..음용 불가라고 적혀 있었던 샘.
예전과 다르게 터널을 내놨네요.
햇볕 받고 있는 진달래.
허준 촬영 세트장
먼저 보내고...전망대서 몇장 찍고 따라 갑니다
참꽃은 먹어도 됩니다
원바디고...렌즈 화각도 어정쩡하게 가져와서리... 바꾸기 귀찮아서..고마..몇장 찍고 퇴장 합니다~
배바위 올라가는데 힘들었담스~
창녕 조씨...어쩌고.
이 나무 참 보기 좋네요
너무 아름 답습니다.
햇살도 제법 노란 빛을 보이구요.
여기 헬기장 놀기 대박이겠던데..야영금지~
관룡산...암릉,,,저쪽을 통해 오면 아주 좋긴한데..힘들었던 기억이 소환 됩니다
폰카가 휠 낫네..ㅋ
노랗게 물들고 있는 창녕 읍내
조만간 한번 갈듯한 .... 지리산이 보입니다.
해가 들어 갈때쯤....마지막을 불태우려는지...붉게 불탄당~~~카메라 렌즈 분리해서 배낭에 쑤셔 넣고....달림..1시간 안 걸려 하산~

14일 기준 진달래가 지고 있었습니다.

월요일인 15일 비가 오고 있어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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