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여름처럼 더웠고 전일 내린 비 때문인지 습도가 완전~~ 시원한 바람을 기대 했는데...이른 시간이라 바람도 자는듯....조용했다는.. 하지만~ 푸른 바다와 암릉 능선은 너무나 좋다.
이웃 산방에 사량도 공지가 올라와서 신청 기준으로 막차를 탔다. 사량도 상도(지리산)는 몇번 다녀 왔던 곳이지만 하도(칠현산)는 여태 가보질 못했다. 상도 암릉을 탈때면 항상 보는 사량대교와 그 넘으로 있는 하도는 갈망의 대상이였다는... A,B 코스로 나눠져 있는데 A는 하도~상도 종주, B코스는 상도 산행... 근간에 당한 교통사고로 컨디션도 엉망이고 몸상태를 고려하여 무리가 없도록 하도(칠현산)만 가볍게 돌아 보는것으로 하고 산행을 하였다.
사량도 하도는? 서로 마주 보는 사량도의 두 섬 중 아래에 있는 섬이 하도입니다. 하도에는 덕동,먹방,읍포,외지,능양,백학의 6개 행정마을이 있고 은포,통포,사포,외인금 등의 자연부락이 있습니다. 주민들 대부분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전형적인 섬마을 입니다. 등산객, 관광객으로 복작복작하는 상도에 비해 인기도가 낮은것인지 하도는 조용합니다.
칠현산은? 사량면 하도에 위치한 해발 349m의 산 입니다.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이라 합니다. 이 가운데 망산에는 옛 사량진의 봉수대 유적이 있습니다. 바위능선이 마치 성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적당한 기온에, 움직일때는 시원하게 느껴진 바람... 길가에 핀 매화꽃...봄이 왔습니다~
사량도는?
사량도(蛇梁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사량면의 중심지이다. 사량면사무소가 위치해 있으며, 섬 서쪽에는 지리산과 불모산이 솟아 있다.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 이 솟아있다. 일반적으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398m),불모산(400m)을 거쳐 옥녀봉(303m)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약 6.5km로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들에서의 바다 조망은 아름답다. 맑은날은 산청 지리산이 보인다고 한다. 상도와 하도의 2개섬이 사량대교로 연결되어 있으며사량대교는 2015년 10월 30일 개통하였다. 샤량도는 윗섬, 아랫섬, 수우도 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