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7일

 

둔덕산(屯德山)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농암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70m이다.
백두대간의 대야산(931m)과 조항산(951m) 사이에서 동쪽으로 솟아 있다.
암벽 능선이 아름다운 곳으로, 수림이 울창하다. 부근의 대야산과 희양산의 명성에 가려 있어 찾는 사람이 드물다.
산 아래에는 산세가 아름답고 물이 맑은 선유구곡으로 유명한 선유동계곡이 있다.
둔덕산 아래 가은읍 갈전은 후백제를 일으킨 견훤의 고향이다. 
가은읍과 농암면 일대에는 견훤과 연관된 금하굴·마암궁터·견훤산성이 전한다. 
특히 둔덕산은 운강 이강년과 관련이 있다. 

대야산휴양림-가리막골-삼거리-둔덕산왕복-손녀마귀통시바위-마귀할미통시바위-867봉 전, 계곡으로 하산-월영대-용추폭포-휴양림 원점(gps 10km)
대야산 휴양림 주차장 / 주차비 3,000원, 입장료 1인 1,000원 / 09:00분 이전에는 직원이 없음/ 양심상 하산길 일괄 계산하였음
올해 마지막 보는 벚꽃이 될듯합니다.
포장길 따라 워밍업~
저곳에서 좌측 방향이 들머리.
둔덕산 능선 삼거리까지 1.3km 정도 거리인데 체감상 더 길게 느껴진다.
온종일 등산로에 분홍빛으로 물들인 진달래...정상부는 아직 꽃망울이 이제야 보이기 시작 한다.
풍혈 안내판 부터 경사가 심하다.
올라온 길
올라갈 길...저곳이 능선 삼거리 입니다. 삼거리에서 둔덕산 정상까지 편도 500m 거리/배낭을 벗어두고 다녀왔음--여름에는 생수 가지고 가야 할듯.
정상부는 넓직하고 조망이 좋다.
정상석 뒤쪽에 진달래 나무인데..이제 꽃망울이 ....
구왕봉과 희양산이 조망. 그뒤로 칠보산도 보인다.
삼거리에서 진짜 둔덕산 격인 976봉(정상 970m 보다 6m 더 높음) 오름길이 급하고 그뒤로는 능선길이라 수월하다..976봉 전 헬기장에서 점심
진달래가 이렇게 많을줄 몰랐다는..
마귀할미통시바위가 보인다.
예전 8월 한창 더위에 와서 여기까지 왔다가 용추계곡에 더위 식히려고 하산했던 기억이 난다는..
손녀마귀통시바위
옆에서 보면..
뒤에서 보면...이런 모습이다.
제일 높은곳이 976봉, 둔덕산 정상석이 있는 곳은 그옆에 나무에 가려져 봉긋이 보인다.
꼭지 바위 옆..위쪽에서 넘어오는 것은 수월해 보이나...다시 넘어 가기가 난해하다. 소나무 잡고 옆으로 내려오면 된다.
꼭지바위, 뒤로 21년 11월에 다녀온 조항산이 보인다.
신기한기라~
저쪽 암릉구간이 재미난다.
대략 20명은 앉을수 있을 정도의 넓은 바위
사진에서 좌측 큰 바위가 마귀할미통시바위.
장성봉~막장봉 ~ 희양산..대간길.
백두대간 조항산.
일행께서 바위 사이로 진행 하시던데...나는 우회~
안장처럼 생긴 바위
지나온 길
중대봉, 대야산 바로 앞에 있다.
좌측이 둔덕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970m),  우측 높은 곳이 정상보다 높은 976봉, 암릉 팽귄이 날개 파닥 이는것 처럼도 보이고...
팽귄이 날개 파닥 이는것 처럼도 보이고...
다른 방향에서는 이런 모습...중대봉과 대야산
이것이 마귀할미통시바위
날 닮았다고 땍~~~~~~~~
용추계곡
용추폭포 내려가기 구찮아서 자나가미 본다~
이곳에서 얼굴에 땀씻고 하산~

Tip: 조금 더 수월하게 밀재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으며, 
      본인이 하산한 마귀할미통시바위 지나서 얼마 안가 나오는 우측 계곡길로 하산한다면 경사도가 가파르고, 
      큰비가 온 뒤에 계곡물이 많으면 상당히 위험할것 같으니 절대 진행 하지말아야 합니다.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해제 됩니다.
개인 위생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하셔야 할겁니다~
코로나가 독감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되도록이면 안걸리는게 경험해본 사람의 생각에서는 최선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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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4일 미세먼지와 구름 많던 날.. 

오랜만에 산이란 느낌이 있는 곳으로 한번 나서 보았다.
역시나 여태의 생활 패턴을 보여 주듯 몸은 천근만근...너무나 힘들다.
정상 깃대봉을 찍고 부터 천반산은 본격적인 볼거리를 보여준다.
다만 미세먼지와 흐린 날씨에 조망이 답답하긴 하지만 굽이치는 구랑천과 금강 그리고 죽도...아름다웠다.

천반산(646.7m)은?
전북 진안읍, 동향면과 장수군 천천면의 경계에 솟아오른 천반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험준한 단애의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아찔한 양쪽 절벽 사이 능선을 걸으면서 덕유산에서 흘러 내려 온 구량천(九良川)과 남쪽 장수에서 
흘러 내려 온 금강 지류가 굽이쳐 흘러 합쳐지면서 만든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아래 묘하게 생긴 죽도(竹島)라는 육지 속의 섬을 볼 수 있고, 조선 최대의 사건이라는 기축옥사(己丑獄事)의 
주인공 정여립(鄭汝立)의 자취가 어린 곳이다.
천반산에는 정여립의 흔적이 이곳 저곳 남아있다.
정여립이 대동계를 조직하여 훈련할 때 제일 높은 곳에 大同(대동)이라는 깃발을 꽂았다는 천반산 정상의 깃대봉, 
망을 봤다는 망바위, 정여립이 말을 타고 뛰었다는 30m거리의 뜀바위, 정여립이 바둑을 두었다던 말바위 등등..
조선의 4대사화라고 하는 무오, 갑자, 기묘, 을사사화의 회생자 모두를 합친것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낳은 조선 최대의 
역모아닌 역모사건으로 알려진 정여립사건은 결국 전라도 인재가 조정에서 배척이 되고, 동학혁명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였는데, 풍운아 정여립은 과연 역모의 주인공이었을까?
아니면 시대의 풍운아였을까?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기축옥사의 진실은 과연 밝혀 질 것일까?
조선 500년 역사에서 제1의 사건이라고 일컷는 정여립역모사건.
그때 죽은 조선의 선비가 1,000여명이라고 하고, 그 뒤 일어난 임진란에서 인재의 부족으로 결국 조선왕조 몰락의 
단초가 되었다고도 하는데, 풍운아 정여립이 낙향하여 마음껏 기량을 펼쳤던 이곳 천반산은 그 역사의 내용을 알고 있으생각된다.

코스: 천반산 자연휴양림 - 천반산(깃대봉) - 전망바위 - 말바위 - 천반산 성터 - 뜀바위 전망대 - 죽도 유원지 - 임도(구량천) - 장전마을 - 도로따라 걸어서 - 자연휴양림(원점회귀 8.0km)
오늘 걸었던 궤적을 구글어스에 나타내 보았다. 오른쪽 아래 떨어진 것이 죽도라는 육지의 섬이다.
천반산 자연휴양림 입시의 도로변에 주차(천반산 간판이 보이는 곳에 주차 공간이 있다)
저 다리를 건너 진행 방향
휴양림 간판(흰배경 붉은글씨) 옆에 화장실이 있고 그옆으로 들머리, 자세히 보면 검은색 기와집 건물 좌측 산기슥으로 계단이 보인다.
천반산 정상까지 가파르다.
이정표 거리가 잘못 된듯..
진달래도 보이고...
유일한 암릉이나 ...사면으로는 구랑천 천길 낭떨어지이다..
산악회 등...에서는 섬계마을에서 진행 하시기도 한다.
정상인 깃대봉은 조망이 없으며, 천반산의 진면목은 깃대봉을 지나서 부터 볼수 있다.
조망바위...
이곳에서 보면 진안 마이산이 보이는데...오늘 조망은 꽝이구나~
정여립이 바둑을 두었다던 말바위
송판서굴 갈림길,,,엄청 가파른길을 내려갔다 올라와야 한다..저는 패스~
정여립이 말을 타고 뛰었다는 30m거리의 뜀바위
구랑천
맨우측 뾰족한곳이 깃대봉
반대쪽의 아랫쪽 강은 금강
죽도유원지
전망대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마이산
잘라놓은 죽도, 병풍바위(우)
원추리 새싹..뭔 휴지가 이렇게 많나 했더니...죽도가...오지캠핑, 차박등으로 유명하더군요...결국...생리현상은 해결해야 하고 떵 밭이 ..... 
그래도 참 신기방기~
산죽이 많아 죽도라는 이름으로 예전에는 붙어 있었지만 1970년대 개발붐이 한창일때 이지역을 농경지로 개간 하고자 병풍바위를 발파,절개하였다고 한다...아무튼 그래서 죽도는 그때부터 섬이 되었나 보다. 
장전마을~
약 1km 길 따라 차 가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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