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8일 (토요일)

영남알프스 등반 두번째 도전기.

상양 복지회관 - 아랫재 - 운문산 - 아랫재 - 가지산 - 아랫재 - 상양 복지회관 원점 (16.5km/9hr)
상양 복지회관 주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길 58  

지난 1월13일 첫 구간으로 영축산~신불산~간월산을 다녀왔고 그 다음주는 정기산행이 있어 건너 뛰었고....
1월28일(토)에 두번째 구간을 다녀 왔습니다.
자차 이용시 차량 회수 문제가 있기에 버스 배차 시간등...시간에 구애 받지 않기 위해 원점 산행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조금 수월하게 진행하려면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문산, 가지산은 석남터널에서 가지산을 먼저 오르고 운문산을 가던지...반대로 석남터널을 날머리로 많이들 잡습니다.
택시비가 3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택시비를 아낄려고 한것은 아니고...에초 계획한대로...원점으로~~
몇일간 추웠던 동장군도 물러가고...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살은 따뜻했고 하늘도 맑은 날~~~또 잘 즐기고 왔습니다.
영남알프스에서 난이도가 있는 운문산, 가지산 구간을 끝내고 나니..시원합니다.
삼양마을 원점을 계획 하신분은 운문산을 먼저 가고 뒤에 가지산을 가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유는..아랫재에서 운문산 오름길이 아주 힘겹습니다.
이제 고헌산, 천황산, 재약산이 남았네요.

가지산 가는 길...
빨강색 화살표 따라 오르고, 파랑색 화살표 따라 하산 했습니다. 복지회관에서 들머리 까지 약 1.2km, 아랫재까지 약 1.8km 정도 됩니다.
청도 새마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 매식..참고로 청도 새마을 휴게소는 24시간 식사 영업(일부 제한 있음)을 합니다.
(하산해서 찍은 사진) 삼양 복지회관 앞...이른 아침부터 주차 관리를 해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복지회관에 차를 주차해두고..들머리 까지 마을길 따라 걸어 왔어요..들머리와 가까운 할머니댁에 주차를 해도 되지만...금방 만차 되는듯..
입구에서 거리 확인..
이정표
아랫재 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남양홍씨 묘지라?? 내가 남양 홍씨 32대손 인데...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묘지가 있었어요
들머리에서 약 1.8km를 걸어 올라... 08시07분경...아랫재 도착
운문산 1.5km...계속된 오름길에 힘들어 죽을뻔..
힘은 들지만...뒤도 돌아보며...올라 갑니다...신불산 방향
지난주 일요일 내린 눈이 아직 완전 녹지 않았네요...오후에는 이것이 녹아서 진흙길이 되어  옷도, 등산화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저 봉우리 뒤쪽이 운문산 정상 입니다.
계단을 오르고,,, 짧은 로프 구간을 지나면 정상에 거의 다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상 아래 설치되어 있는 옛 정상석
중앙에 뾰족한 곳이 가지산 정상..가지 산장도 육안으로 보였습니다...사진에 자세히 보면 확인되요.
영축산~산불산~간월산, 우측에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9시20분 운문산 정상.. 예전 에코 정산으로 석골사에서 함화산을 지나 올라온 적이 있는데..그때도 엄청 힘들었는데...젠장~ㅋ
영남알프스 인증도 요즘에는 스마트 폰 인증 어플에서 해야하여 잠시 줄섰다가 폰으로 독사진 찍고,...옆에서서 카메라로..한장 더.
내려 오는 길...막걸리 + 간식 타임을 가졌고..   10시25분 다시 아랫재 도착..가지산 까지 3.9km
가지산 오르는 길에 돌아본 운문산...아랫재에서 정상부 높이 차이가 상당 합니다.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이 잘 보입니다.
가지산 가는길은 눈이 제법 많습니다.
좌측은 신불산, 우측은 담에 가야할 천황산 방향 입니다
가지산 북봉(좌측) 가지산 중봉(우측),,, 가지산은 중앙의 암봉 뒤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신불산 방향
천황산, 재약산 방향
여러 단체 산악회에서 석남 터널을 시작으로 운문산 방향으로 진행을 하시는지...교행이 잦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 받았네요
오는 길...간단히 점심 먹었구...12시45분 헬기장 도착...가지산 정상 입니다.
역시 줄이 깁니다.
석남 터널에서 오는 방향....그리고 인증 대기 줄.
옆에서 대충 인증 합니다.
저도 쭈굴쭈굴 한장....이날도 배가 아파서...식겁했어요...병원을 다녀도 이모양.
중간에 쌀바위가 보이고,,,그뒤로 상운산이 보입니다...우측 정상부에 눈이 덮혀 있는 곳이 다음에 가야 할 고헌산 같습니다.
긴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있는 신형 정상석에 밀려서....옛 정상석은 한산 합니다..
가지산장으로~~~!! 아놔~~~여기서 운문산-아랫재 구간을 보니...내가 왜 이카고 있나~~~하는 현타가 옵니다..ㅋ
저길 어찌 올라가....운문산은 이제 그만 오는 걸루~ 운문산~ 가지산 구간 출렁다리 설치하라~!! ㅎㅎ 농담 입니당~
운문산..뒤로 억산...그리고 범봉, 삼지봉, 억산 능선..
가지 산장... 운문재~쌀바위 대피소 앞까지 차가 올라와서 그런지 .. 쌀바위에서 짐을 지고 출근하신다고 하네요...힘드시겠다는..
두부 김치랑 순희 막걸리 한잔...
가지 산장왔으니...라면 한그릇 하고 갑시다~
오늘도 해냈당~ 위하여..
북봉 뒤로 보이는 저 산 능선이 2월 정기산행으로 가야할 복호산(맨앞 암봉)~지룡산~삼계봉 일겁니다.
빨리 하산 해야 하는데...자꾸 발목을 잡네요~
15시10분 다시 아랫재....세번째 만났다는...언 땅이 녹아서 길이 질퍽하여 애먹었습니다.
천황산 담에 만나자~~

주차...좀 일찍 가셔야 합니다...이른 시간부터 마을 주민이신지? 주차 안내해 주셨습니다.
복지회관: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길 58
할머니집 근처 유료 주차장: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537-1
화장실은 복지회관 입구를 돌아가면 있습니다.

2020년 6월 21일

날씨: 맑고 아주 더운 날~



밀양에 위치한 운문산을 다녀 왔습니다.

원체 열이 많은 체질에 한동안 산행 & 운동도 못하여 치력은 바닥이고,

여름의 더위에 산행은 정말 힘겨워 하는 사람중 한사람인데....

역시나 오늘 무더위로 준비해간 물 2리터를 마시고도 갈증이 가시질 않네요~

 

운문산은?

운문산(雲門山)은 영남 지방에 솟은 고도 1,000m 이상의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 하나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 계획된 코스는 석골사에서 시작하여 함화능선~함화산~운문산~범봉~억산~사자봉~수리봉이지만 체질도 체력도 저질이라

    여름 산행은 너무 힘겹기에 일찌감치 포기하였고 여태 가보지 못한 운문산만 돌기로 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석골교~석골사~함화능선~함화산~상운암~상운암계곡~석골사~석골교 (13km)

↓ 청도 휴게소 돌아 오는 길에는 차량이 빼곡하였는데 아침에는 한산 합니다.

↓ 석골교~석골사 구간의 도로는 승합차 이상은 길이 좁아 진입이 불가하여 이곳에서 시작을 합니다.

    작은 주차장이 있으나 석골사 아래 (1km 이동)까지 이동하는 동안 화장실이 없으니 도착전 해결하고 오셔야 합니다. 

↓ 중앙에 보이는 봉우리가 655봉 정도 될듯하며, 우측 맨 높은곳이 함화산 입니다.

↓ 석골사 가는 길...(석골교~석골사 편도 1.5km) 초반에 땡볕을..

↓ 석골사 주차장 근처에서 부터는 하늘이 나무에 가려서 좀 살만 합니다.

 

↓ 석골사

 

↓ 석골사

    석골사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운문산에 자리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560년(신라 진흥왕 12) 비허(備虛)가

    창건했다고도 하고 773년(혜공왕 9)에 법조(法照)가 창건했다고도 한다. 비허가 작은 암자를 짓고 보양(寶壤)과 서로 왕래하며 수도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므로, 비허가 절을 창건하고 법조는 중창한 인물로 추정된다. 태조 왕건(王建)이 고려를 건국할 때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주어,

    고려 건국 후에는 암자를 9개나 거느릴 정도로 발전하였다. 한때 석굴사(石窟寺) 또는 노전사(老澱寺)라고도 불렀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활약하던 곳이었으며, 1753년(영조 11) 함화(含花)가 중창한 뒤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오다가

    1950년에 불에 탔고, 1980년대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광전과 칠성각·산신각·요사채 2동이 있고,

    유물로는 석조아미타삼존불과 절구·석탑 재료 등이 전한다.

    이 중 석조아미타삼존불은 대광전에 있으며, 석탑 재료는 기단과 보주 등만 발굴되었다.

* 석골사에 전하는 전설 및 이야기 *

  석골사에는 주지와 상좌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옛날 주지와 상좌가 이 절에 머물렀는데, 상좌의 인품과 학덕이 주지보다 높았다.

  이를 불쾌하게 여긴 주지는 지팡이로 마법을 걸어서 상좌를 강철이로 변하게 하였다.

  강철이란 독룡(毒龍)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초목이 말라죽는다는 괴물이다. 강철이로 변한 상좌는 억울함을 참으면서 열심히 불도를 닦았다.

  1년 뒤 강철이는 옥황상제에게 하늘로 오르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하자, 화를 내고 몸부림을 쳐서 번개가 번쩍이고 우박이 떨어졌다.

  그 바람에 인근의 농작물이 죽었고, 이후 매년 보리가 익을 무렵이면 강철이가 몸부림을 쳐서 인근 농작물에 피해를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상운암 인근에는 제2의 얼음골이라 불리는 자연동굴이 있는데,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동의보감』을 쓴 허준이 이곳에서 자신의 스승인 유의태를 해부한 곳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석골사가 처음 세워질 당시에는 석굴사였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곳은 오래 전부터 스님들의 수도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 함화능선은 승용차 옆의 나무와 사진 우측에 나무 사이의 대나무 속으로 진행을 하는데 저기가 들머리 일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빠져 나와서 보면 ... 계곡(석골폭포 상단)을 넘어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 됩니다.

↓ 초반부터 해발 200m로 시작하여 함화산 까지 약 1100여 미터를 능선길은 기대도 하지 말고 계속 올라야 합니다.

↓ 대신 조망은 크게 없으나 나무가 우거져 시원은 합니다.

↓ 가끔 이런 조망처가 있구요.

 

 

↓ 등산로가 거칠진 안지만 아주 가파릅니다.

↓ 수리봉일듯

 

 

 

↓ 문바위, 수리봉

↓ 깨진바위, 억산

 

 

 

 

 

↓ 천황산

 

↓ 여기까지 이것을 매고 온 산악회도 참 대단 하십니다~

 

 

↓ 오늘 산행에서 제일 멋지고 산다운 능선 길~~~약 200m ㅎㅎ

    함화산 정상에서 운문산 정상 까지 200여 미터...제일 편한길~

↓ 영알쪽은 구름에 덮여 있어 더더욱 멋지네요

↓ 정상이 코앞~

↓ 맘마자리 부터~찜

 

 

↓ 고생 하셨으라~

↓ 아이고~~~얼마만의 산인데...얼굴이 빨갛게 익었다는...ㅠㅠ

 

↓ 참 사람 욕심이...한달 전부터 운문산만 간다했는데...여기까지 오니 억산이 살짝 땡기네요.

↓ 이곳을 기점으로 석골사로 하산 합니다.

 

↓ 상운암

 

 

↓ 정구지 바위...왜? 저기 사진의 어르신께서 코스를 물어 보시길에...

   오늘 진행한 코스를 말씀드리니..가장 힘든 길로 다녀왔다고 하시네요.

↓ 하산길도 엄청 가파릅니다.

↓ 오전에 저길로 올라 갔겠지요.

↓ 혹시나 개인 산행 하시는 분 중 연계산행 하는분께 도움이 될듯..

↓ 와~ 석골사~

↓ 석골폭포..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물가에 계셔서 사진만 찍고 ~이동~

↓ 하산길...또....땡볕~

↓ 아이비 오토캠핑장.. 물이 있음 좀 조으려나~ 우선 나중을 위해 한장~

 

↓ 아주 맛났던 메기 매운탕~

↓ 냠냠~

↓ 아래 사진부터는 제가 다녀 오지는 못했지만...운문산~억산 가는 길에 담은 사진 입니다.

    그냥 참고 하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가는길에 범봉, 삼지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여름 산행에는 조금 긴 코스 인듯 합니다.

늦가을쯤 진행하면 산행 속도도 나오고 훨신 좋을듯 해요.

풀코스 기준 빠른 걸음으로 걸으신 분들의 소요 시간은 7시간 30분~8시간 조금 더 걸리셨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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