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4일 / 늦은 오후

황매평전은 황매산(1,108m) 남쪽에 펼쳐진 폭 500m 길이 800m 규모의 고위평탄면이다. 
1970년대  배고픈 시절 정부에서 우유 마시기를 장려한 적이 있는데 몇군데 대규모 목장단지들 개발 했다고 한다.
목장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고 불을 놓아 작물을 일제히 제거 해서 소나.양들이 풀을 뜯어 먹을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철쭉의 새순에는 소나 양들이 싫어하는 강한 독성이 있어 먹지 않았고 다른 관목은 도태되고 철쭉만 번성했다.
이후 먹고 살만해지자 한국에서 목장은 경쟁력이 없어 문을 닫았고 지금의  철쭉군락이 되었다고 한다.

쉽게 오르는 길은 차량으로 합천군 관할 또는 산청군에서 관할하는 정상 근처의 주차장까지 차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
※네비주소:
  1. 황매산 제1오토캠핑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
  2. 황매산 은행나무주차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6)
  3. 산청군 법평리 주차장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

은행나무 주차장 - 베틀봉 - 은행나무 주차장 원점 (대략 3km 정도)
합천에 간김에 유명한 생활의달인 중식점(상호: 적사부)이 있다고 하여 찾아 갔는데...웨이팅 줄이..ㅋㅋ 넘 길다..그래서 간곳 (상호: 구구성)
여기도 사람이 많다. 뭘 먹긴 먹어야 하니까..해물짜장면 + 탕수육..
입장료는 없고 추자비는 예전과 달리 후불제로 바뀌었네...매표소 지나 얼마 못가서 차량의 줄이~~~헉~~여기 줄서 있다가는 날이 저물듯하다.

다행히 은행나무 주차장 입구를 조금 지나쳤기에 차량 대열에서 이탈해 돌려서 은행나무 주차장에 주차..
날씨가 오후 들어 좀 잿빛이네...토요일이 참 좋았는데..그날은 포항에서 모임이 있어서 ~ 꽐라~
황매산도 뭔가 새로 지으려는지 공사를 많이 하고 있다.
이론~가볍에 왔기에 올라갈 마음이 없었지만..이글 보시는 분들은 참고들 하시고,,,나중 보니..정상에 사람들 많더라는...
억새를 보러 왔으니 억새~~
들국화도 곱게 피었고
용담도...
요런~~철 모르는 철쭉 같으니라고~~~~이쁘게도 피었다.
이계절에 수국? 아닌가..암튼 수국같았다.
억새가 거의 완전 핀듯하다.
바람에 날리는 억새를 부여잡고...
정상부..왼쪽 배랑에서 두번째 볼록한 부분...그리고 삼봉
베틀봉
전망대
손에 손잡고...가을을 즐기는 친구, 연인, 가족..
갑갑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여기에 왔다.
나도 30대 였으면 좋겠다.
억새는 느껴보다.
이렇게 보니 활매산도 멋지다~옆에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께 무언가를 설명해 주시는듯..
저기 오름 계단을 수리 한다는 건가?
최대줌으로 당겨보니..사람들은 올라가는듯...난간을 이어주는 구조물이 덜 만들어 진듯...그렇게 보인다.
산청군 법평리 주차장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
지리산..천황봉, 중봉, 우측에 반야봉이 잘보인다...드라마 지리산에서도 출연자가 이곳 어딘가에서 지리산을 쳐다보는 장면을 찍은걸루 알고 있다.
천왕봉 줌...
우측 베틀봉, 좌측 전망대...70-200 망원을 달라 있어..화각이 ..답답하다~

그래도 사진 결과물은 만족한다.
황매산, 삼봉, 상봉...저렇게 한바퀴 돌아도 참 좋다는..

모산재 - 황매산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23

베틀봉 정상.
대기마을에서 올라오는 곳...누럭덤이 보인다...저기는 블로그 전에 다녀와서 나의 블로그에는 산행기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감암산과 부암산, 병바위를 통해 올라온 기억이 난다.

병바위 코스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152

모산재쪽..(우측)
여기도 공사중이다.
여기도...너무 많은 개발은 역효과가 날수 있는데...에공
철쭉제단 옆에도 뭔가 공사 중...
짧아 산행이라고 하긴 뭐하고 아쉬웠을 억새구경은 만족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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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부르며 가을에 분홍빛이나 자줏빛으로 꽃을 피워 
조경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태공원에서 처음으로 식재됐다가 
2016년도에 순천만국가정원에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됐고 
2017년에는 경주 첨성대 인근에 심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8년 기준, 전국에 핑크뮬리가 식재된 곳의 면적은 축구장 15.5개 크기에 달하며 
인스타그램에서 핑크뮬리를 검색하면 20만 건 이상의 사진이 검색될 정도로 열풍이 대단하다.
참조: 에듀윌 시사상식 2018년 11월호

신소양체육공원 주차장: 경남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898
입,출차가 빨리되어서 인지 주차공간은 따문따문 보였다.
한쪽에는 푸드트럭이 있는데...커피, 핫도그, 군밤...정도를 팔고 있었다. 핫도그 하나 사러 줄섰는데..불발~
하늘이 흐리멍텅했는데...이때가 좋은줄은 햇살이 나고 난뒤....엄청난 햇볕의 따가움이 느껴진다.
황화 코스모스
안내 요원께서 일부의 사람이 였지만 길이 아닌곳으로 들어가면...호각을 불었다.
황화코스모스와 핑크뮬리...저위에 소나무는 정말 멋지게 생겼네.
사진욕심에 핑크뮬리속으로 들어간 흔적으로 군데군데 땜빵(?)이 보인다.
구절초.
구절초랑 데이지 꽃의 차이는 뭘까? 비슷해 보이는데...ㅎ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두군데 마련되어 있었고 깨끗했다.
바늘꽃이라고 검색되던데...맞는지 모르겠다는...
나비처럼 생겼는데...단아하게 이쁘다~
수국은 아닐거고...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말랐다.
하늘이 곱다~~~근데 햇볕이 너무 따갑다~
핑크뮬리 언덕을 올라본다는....아래쪽은 이벤트 행사 중~
돌아서 나오며 한컷..아직 100% 피었다고는 볼수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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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두번째 주말

 


감암산 병바위 암릉 산행을 가는길에 합천의 핑크뮬리를 보러 잠시 들렀습니다.

밝은 낮에 완연한 핑크빛을 보기 위해 돌아 오는길에 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산행가는 길에 잠시 둘러 보고 갔습니다.

일출 직후라 밤새 내린 이슬에 햇살이 비춰 꼭 서리가 내린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네요.

감암산 산행기는 여기: https://hong-s.tistory.com/151


합천 "황강 신소양체육공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합천시에서 약 1만6000㎡ 면적에 핑크뮬리 공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 해가 구름 위로 올라 오는 찰라.

 

↓ 햇살 받은 대지의 모든 생명들이 잠에서 깨어 나는듯 합니다.

↓ 억새와 갈대

 

 

↓ 이슬이 햇살을 받아 꼭 서리가 내린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 언덕위에는 올라가는 통행로가 있습니다. 사진상 우측에 출입로...나이테 처럼 빙빙 돌아서 올라 갑니다.

 

 

 

↓ 조성된 규모가 상당 합니다.

 

 

 

 

 

 

↓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ㅋ

 

 

↓ 구절초

 

 

 

 

 

 

↓ 아주 아름다운 ....

 

 

 

 

 

 

 

↓ 올해는 일이 바빠서 억새는 이것으로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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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4일 / 가야산 소리길 일부 & 합천 황매산 일부

 

봄 기운이 물씬 나는 2월의 휴일입니다.

오늘은 오래만에 가족과 함께 길을 나서 보았습니다.

근처 공원이나 놀이 동산을 갈까 하였는데, 그냥 바람 쐬며 걷고 싶다고 하는 주문에 어디를 갈까 고민 하던중

쉽게 갈수 있는 가야산 소리길을 찾아 떠나 보았습니다.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그리고 나의 숨소리....

 

 "가야산 소리길"

  가야산소리길은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서 홍류동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탐방로이다.

  홍류동 계곡을 따라가는 가야산소리길에는 주요 문화자원인 농산정과 더불어 칠성대, 낙화담 등 가야산 19명소 중 16개 명소가 있으며

  자연과 역사, 경관을 함께 보고 느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방(체험) 할 수 있는 길이다.

 

↓ 편도 6킬로 미터 정도 되는 코스라고 합니다.

    저는 가족들이 걷는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아 탐방 지원센터 인근 황산 주차장에 파킹을 하였습니다.

    주차비는 최초 500원, 30분 마다 500원씩 추가, 3시간 경과 4,000원으로 본듯 합니다. 즉! 소리길 다돌고 오시려면 4천냥 되겠습니다.

    ※ 19년  11월 3일 방문 시 황산 주차장은 무료 주차장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 대장경 테마 파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 아니나 다를까...차로 더 올라 가자고 하네요..ㅎㅎ

 

↓ 차로 쭉 들어와 탐방 지원센터에서 제일 가까운 황산 마을 주차장에 세워 둡니다. (주소는 위 참조)

 

↓ 조금 걸으니 이렇게 먹을거리를 파는 전빵들이 있구요,. 저기 전주(전봇대) 앞에...마지막 주막이라는 글이 붙어 있어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 가려니...죽겠네요~~~

 

↓ 입구 입니다.

 

 

 

↓ 뭔가를 계속 녹음 중인 딸..

 

↓ 물소리가 아주 좋네요.

 

 

 

↓ 목교도 지나 가구요.

 

 

 

 

 

↓ 나무에 말벌 집이 붙어 있는데 보이시나요?

 

 

 

↓ 아들이 찍어 준다고 하여 저는 카메라를 주고 먼저 갑니다.

 

 

 

↓ 뭔가 소원을 빌었는지?

 

 

 

 

 

 

 

↓ 길에 이렇게 반듯한 돌에 글자도 세겨 두어 좀 덜 심심 할듯해요.

 

↓ 여기 목교 앞에서 다리 아프고, 배고프고, 덥고,,, 쏟아 집니다~

    해인사 까지 갈길은 멀고 거기까지 가지 않는한 다시 이길로 빽하여 와야 하기에 여기서 빠꾸 하였어요.

 

 

 

↓ 아들과 딸과 함께 얘기도 많이 나누었지요~

 

 

 

↓ 이런 좋은 글귀도 보면서요~

 

 

 

 

 

 

 

 

 

 

 

↓ 식사도 해야하고, 합천에 대해 좀더 보고 싶다하여 산을 다니며 아는것이라곤 산 밖에 모릅니다.

    오늘 나드리의 정점은 차량 드라이브 + 산보라...황매산을 잠시 보느것으로 하고 허기를 채우러 갑니다.

    돌솥 밥이 맛납니다.

 

↓ 저는 더워 그냥 육회 비빔밥으로....8천냥이고, 놀라운건....밥 공기를 따로 주었습니다..

    즉 양이 엄청 많습니다. 육회도 푸짐하고....예전 속된 말로 창열 스러운 예천 백.식당 보다 훨 낫습니다. 지극히 개인 취향에서요~~~ㅎㅎ

 

식사를 하고 합천호를 보며 대병 4악에 속하는 악견, 의룡, 금성 허굴산을 보며 달려달려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까지 올라 갑니다.

이곳을 보고 좋다고 합니다.

나중 이웃 아주머니들과 다시 와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땐 꼭 도시락 준비해서~~~~

 

"황매산"

 경남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100대 명산 대열에 들어 있습니다.

 특히 5월이면 산 능선이 붉게 불타오른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억새와 군데군데 핀 구절초 까지 아주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지요~

 차량이 황매산 아래 야영장 주차장까지 올라갈수 있어 남녀노소, 특히 연인과, 가족끼리 철쭉 평전을 산보 하기에 딱 좋습니다.

 주차장 해발 고도는 850m 입니다.

↓ 퍼온 사진" 황매산 철쭉

 

 

 

↓ 황매산의 가을

 

 

 

↓ 황매산 주차장 " 현재는 우측에 보이시는 농산물 판매장 겸 매점이 없어 졌고 올 10월 까지 새로운 건물로 짓는다고 터를 닦아 놓았습니다.

    네비: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 번지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

↓ 버들 강아지가 올라 옵니다.

 

↓ 좌측 황매산 정상과 그옆으로 삼봉이 보입니다.

 

 

 

↓ 여기까지 먼 거리가 아닌데...벌써 퍼져 버리네요~ ㅎㅎ

 

↓ 황매산 정상..(좌측에서 우측방향 삼각뿔 처럼 쏫은곳)과 우측 끝 삼봉

 

↓ 아들 녀석이 카메라를 달라하여 찍고 다녔네요.

 

 

 

↓ 매일 PC 앞에서 게임만 하고 허리 아프면 누워 스마트폰에 갇혀 살던 녀석이 나오니 좋은가 봅니다.

 

 

 

↓ 작년 가을 지인분들과 산행을 한 기억도 회상해 보구요,

 

↓ 이곳에 잔설이 조금 뭉쳐 남아 있어 장난을 걸어 봅니다.

 

 

 

↓ 지금도 어리지만...애라고 만 생각했던 녀석들이 벌써 중2, 초등6학년이 되었네요.

    오빠를 못 괴롭혀 안달난 딸...요즘 인터넷 방송을 한다고 오늘 마이크를 사달라고 하네요. 원하는것을 골라 와보라니...45만원 정도 합니다. ㅠ

 

↓ 볕이 따듯하니...이제 조금 지나면 새학기 시작인데 신나게 즐기렴..항상 미안하게만 생각한다..요넘들아.

 

 

 

 

 

↓ 민여사도 나오니 좋은가 봅니다.

 

 

 

↓ 잔디가 파릇하면 멋진곳인데....

 

↓ 올해는 정말 이만큼만 도약 할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대기 마을을 거쳐 오는 능선..앞 누럭덤과 맨뒤 감암사 정도 될듯 하네요.

 

시간이 속절 없이 지나, 어느듯 저는 40대 중반을...아이들 또한 학업과 진로에 신경을 쓰기 시작할 나이가 되어 갑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잠시만 시간을 내면 이렇게 좋은데...왜 바쁘다고 만 할까요~~~~

왜그래~~~종현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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