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9일

일이 잘풀리지 않고 머리가 복잡한지 나가자는 얘기 잘안하는 민여사께서 나가자고 제안한다.
운문사, 사리암을 가고 싶다고...운문사 사리암은 소원을 들어주는 암자라고 이름이 나 있다고..
사리암 주차장에서 사리암까지는 거리가 약 1km 조금더 되지만 포장길이 가파르고
포장길이 끝나는 곳에서 900개가 넘는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올라갈땐 힘이 들지만 그만한 보상은 받은듯~~

주차비: 2,000원
화장실: O, 식당가: O, 주차장: 상가, 운문사, 사리암..

사리암 주차장..유명하긴 하나보다...정기 운행 버스도 있담스~
이곳에서 쭉쭉 올라 가야 한다....짚고 갈수 있는 막대기도 준비 되어 있었다...내려 와서 찍은 사진인데...민여사는 다리가 아프단다.
처음엔 잘 따라 올라 오네
아씨~~~세상에서 제일 싫어 하는 뱀..칠점사 같다.
사탄의 형상을 문신한듯한 뱀 대가리만 봐도 물리면 바로 죽을듯...
이곳에서 부터가 계단 시작이다~
중간중간 비치해둔 지팡이...요긴하게 사용하시는 중..ㅎㅎ
물을 마실수 있는 음수대가 있었다.
안스럽네...ㅠ
사리암에 도착..
종무소 앞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쉴수 있다...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상운산 가지산 방향 같은데..
관음전 내부...민여사와 함께 삼배를 하고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천태각.
천태각 아래 사리굴,,,이굴에서 쌀이 나왔는데 한사람이 살면 한사람 분량이, 두사람이 살면 두사람 분량이 나왔는데 공양주가 더많은 쌀을 얻으려고 욕심을 내어 쌀구멍을 넓히고 부터 쌀이 나오지 않고 물이 나오게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 진다..탐심을 비워야 한다는 깨달음,,,,
산신각
하늘이 참 곱다.
민여사도 뭘 그리 오래 동안 염원을 빌고 있는지...불전함에 얼마의 시주도 했다고한다.
저사람 저런 모습 첨이다.
이번에는 산신각에서...
구미서 늦게 와서 그런지 해가 많이 내려와 있네..
사리암에 오면 화장실을 꼭 가보라고 하던데...가보았다..2월 복호산 시산제 산행 때는 중탈을 해서 못와 보았던 곳이다.
화장실에서 보이는 풍경
딱 이런 풍경이 보인다.
다 내려 왔다.
다리가 많이 아픈동...에고..
복호산, 복호산 산자락에 있는 북대암
내려 오는 길 운문사에 들렀다...나는 여긴 와본 곳인데..민여사는 첨이란다.
운문사 처진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180), 주변의 인공적인 압력 없이도 늘어져서 넓게 자라는 나무로 유명하다. 수령 500년에 이르는 이 소나무는 어느 선사가 이곳을 지나다가 시들어진 나뭇가지를 꽂아둔 것이 뿌리를 내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해마다 음력 3월 3일인 삼짇날 막걸리 12말을 희석하여 영양제로 부어준다.
대웅보전에 들러서 민여사와 함께 삼배를 하고 나왔다.
곱게핀 장미 처럼...좀 밝고 화려하게 살고 싶다~~~~~~~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최대 규모라는 만세루
대웅보전
만세루..저 소나무는 정말 멋지네.
이 벽화도 뭐라고 적혀 있었는데..까묵~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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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롭게 시도해 보는 일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인지 다녀온 산행기 정리할 여가도 시원찮다.
어지간 해선 몇일내 정리해 올리는데 왜이럴까? 머리도 아프고....몇일 따뜻한 남쪽으로 훌쩍 떠나고 싶다.


2024년 2월 18일

이날은 포근한 날씨에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지는 하루 였습니다.
산행하고 시산제가 있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오지 않았구요~
집에 돌아 오는 길....겨울비 치고는 많은비가 내렸습니다...입춘이 지났으니 봄비라고 해야 하나??
약간의 까칠한 암릉구간도 있었지만 함께 하신 분들 모두 무탈히 산행해 주셨고~
시산제에서도 동참해 주시고 도와 주셔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산행지소개☜
"복호산(681m)"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의운문면신원리에 위치한 산으로'호랑이가 누운 형세를 딴 것'이라는 얘기다. 
아닌 게 아니라 툭 튀어나온 거대한 암릉이 머리라면 칼날 능선으로 불리는 유장한 산줄기는 호랑이의 등허리쯤 되겠다.
그렇게 미루어 짐작해보니 운문사 범종루에 붙은 편액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가 그럴 듯하게 연결된다. 
호거(虎踞)란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양을 말한다.  

"지룡산(658.8m)"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서쪽의운문면신원리에 위치한 산으로 산기슭에 운문사의 부속 암자인 청신암과 내원암·북대암이 있다. 
험한 바위로 이루어진 칼날능선과 가파른 너덜지대, 고사목 지대가 있다. 
정상 부근은 절벽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기 때문에 적을 방어하기가 용이하고 적은 공격하기 어려운 천연의 요새이다. 
따라서 정상에는 지룡산성, 호거산성 혹은 견훤산성으로 불리는 산성이 있다.
지룡의 아들인 후백제의 견훤이 성을 쌓았다고 지룡산성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지룡산이라는 명칭은 산성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산행 지도...이날 시산제 준비도 해야 하고 떨어져서 올라 오지 않는 체력에 후미에서 쉬엄쉬엄 단축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출발해서 약 15분 달려~~아침식사....칠곡휴게소에서 아침 먹은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송호장 가든 저곳에서 진입 합니다.
밀성손씨 묘소...아침부터 해가 쫙 들어 오네요.
단사 찍구~~
초반부터 이 악물고 올라간 댄비알..
저 암봉을 붙어서 올라 가야 한다는..복호산 정상은 저 암봉 뒤에 있습니다.
잠시 좋은 길이 나오고...길옆에 쳐진 송신 케이블은 뭐지??
허미~~저 어릴적 나고 자란 고향이 난시청 지대라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에 이런 중계 안테나를 설치해 놓았는데...그런것이가 봅니다.
봄이 오나 봅니다.
암릉 시작 지점 입니다.
위 사진 찍은 지점에 우측으로 난 우회길...암릉을 타지는 안지만 가파릅니다.
멋진 소나무가 보였구요~
고개를 들면 앞에 가는분 방댕이만 보였습니다
낑낑 올라오면 잠시잠시 조망을 즐길 공간이 나옵니다.
지나온 길..
억산과 중앙에 장군봉(호거대)
장군봉(호거대) 줌..
보이는 곳이 암봉 꼭대기 입니다.
멋진 소나무 두그루
옛 산성터 인가? 너덜..
저기가 복호산 입니다.
운문산(좌) 억산(우)
우회길 합류지점 이정표..이쪽으로 올라온 분들 얘기를 들어 보니 엄청 가파르다고 합니다.
지나온 암봉.
운문사 주차장이 보이네요...우리가 타고온 버스...시산제 자리 잘 잡아 주셨습니다.
복호산 도착
복호산 (앞 또는 뒤)
복호산 (뒤 또는 앞)
지룡산 가는길....길은 좋았고...흐려졌던 하늘은 다시 파랗게 변해 있었고 오는길,,,낙엽 밟는 소리가 사각사각 좋았습니다.
길은 좋았는데...표정은 맛이 갔네요.
운문산과 그뒤로 가지산 능선...우측은 억산
지룡산성.
운문사,,소나무가 여기서도 보이네요.
소나무 참 멋지다는..내원사 갈림길 까지는 바위가 있어 덜 심심 합니다.
중탈한 내원암 갈림길에서 내원암 하산길은...너무나 가파르고, 낙엽으로 미끄럽습니다..
저곳을 통해 탈출~
여기는 지인이 다녀온 사진 퍼온 겁니다..제가 하산했던 내원암 갈림길에서 내원봉 까지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계봉~
운문산, 억산은 계속 따라 다니네요.
삼계봉을 지나...돌탑봉에서 사리암으로 하산..
사리암
돌탑봉에서 사리암 옆으로 진입.
사리암 화장실이 엄청 유명하지요..
엉가 하면서 볼수 있는 마운틴, 스카이 뷰~~
사리암 주차장에서 사리암을 올라가려면 9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팔공산 갓바위 보다는 수월 하다구...
사리암 주차장..
내원암 입니다...여기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운문사 가는 길..
나무가 요염 하다는..
운문사 구경
500년 넘은 소나무 인데..엄청 큽니다.
복호산 아래 북대암이 보이네요.
운문사에서 주차장 가는길은 길이 참 좋습니다.
이런 소나무 길도 지나가구....
누군가 만들어 놓은 솔잎 하트..어릴때 저것(마른 솔잎)을 보고 깔비라고 했다는....어머니 따라 불소시게한다고 깔비 하러 참 많이 따라 다녔습니다.
시산제 .. 올해는 과일 값이 정말 후달달 하네요.
한해 무사 산행 기원~
운문사 주차장 식당에서 식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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