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녀온 곳은 2016년에 홀로 다녀 왔던 곳으로 7년이 지났지만 산행길과 풍경이 기억에 90%는 남아 있었습니다. 동행하신 지인께서 저곳을 가보자고 코로나 전부터 얘기하던 곳으로 개인적으로 잡힌 7~10일 연휴 일정이 무산 되어서 우연찮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은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정규 탐방로로 지정된 곳에서는 큰 볼거리가 크게 없어 인기도가 크게 없으나, 금수산을 연계하는 산행길과 국립공원에서 비탐으로 지정되어 있는 새바위와 둥지봉을 보고자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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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당일의 날씨는 어찌해 보지 못하지만 여간 신경이 쓰입니다. 14일 전부터 예측 가능한 중기 예보에 비소식이 있네요. 자연적인 현상이니 어찌할 방법은 없고 안전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최선 입니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비맞고 돌아 다닐까요?? 도심에서 비를 맞고 다닐수 있을까요? 토요일 밤...금산군, 영동군 날씨에 비올확율이 60~70%... 일요일 아침 일어나 제일 먼저 한것이 창문밖을 보는데..비가 내립니다. 제발 산행 시작전, 식사 할때쯤만 비가 오지 말길 기도하고 준비를 합니다.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면서 부터 빗방울이 약해지며 김천을 지날때 쯤은 도로가 말라 있네요~~~ 결론은 비 안맞고 잘 다녀 왔습니다.
다녀온 길: 주차장~갈기산~말갈기능선~성인봉~월영산~출렁다리~부엉산갈림길~세월교~기러기공원~주차장(9km) 부엉산,자지산 연계 산행코스는 출렁다리 까지는 제가 다녀온 길과 같고, 출렁다리 건너서 부엉산~자지산~난들교~기러기공원~주차장까지 약 14.5km 정도 됩니다.
※ 갈기산은?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갈기산이라고 이름 지어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금강줄기와 어울려 흔치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양산팔경 지역에 속해 있다.
※ 월영산은? 달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월향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봉을 월영산, 상봉을 안자봉이라고도 한다. 거대한 암봉인 서봉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금강에 면해 있으며, 가까이에 갈기산, 성재산, 성인봉(624m)이 있다. 인근 주민들이 추앙하는 산으로,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에 산위로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 행사를 했는데, 성인봉쪽으로 달이 뜨면 가뭄이 들고 월영산 중턱에 구름이 걸치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았다. 또는 월영산 달그림자가 금강에 맑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2022년 4월 28일 개통한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금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275m 높이 45m의 출렁다리가 개통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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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다녀오고 8년만에 다시가본 아침가리계곡.. 강산이 아직 십년을 채워지 못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변한것 없이 그때 그대로 였습니다.
아침가리 계곡은? 조경동 다리에서 진동2교(진동1리 마을회관) 까지 6.2km를 아침가리 계곡 입니다. 아침가리 계곡은 인제군 방태산(1435m)의 골자기에 있는데 계곡트래킹을 즐기기 위해 한여름에 많이들 찾습니다. 계곡과 우회길을 번가라 걸으면 되는데...최소 12번은 건너야 한다고 합니다. 애초에 신발 안젖게 하려는 생각은 내려 놓으시고 계곡을 즐기심이 좋겠습니다. 4가리는 네 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른다고합니다. 옛날 정감록에서 " 난을 피해서 편히 살 수 있는곳" 이라 지칭된 곳으로 지금도 그 오지의 모습이 여간 만만치 않습니다. 6.25 전쟁때에도 이곳만큼은 군인들의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 이 중에서도 가장유명한 곳이 아침가리입니다.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숨겨진 깊이만큼 여태도 봄이면 이름 모를 야생화 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 주는 곳입니다. 아침가리골은 계절마다 다르지만 봄과 여름에 특히 볼만하며, 바닥까지 비치는 옥빛 계류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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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여행을 다녀 왔다. 구미에서 06시 20분 출발하여 7번 국도를 타고... 첫번째 목적지는 울산바위 조망 맛집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https://hong-s.tistory.com/271 목표는 울산위를 멀리서 보고 울산바위를 오르는 것이 였는데..너무 더워서 다음을 기약했다. 저녁에는 속초 포차거리와, 중앙시장을 다녀 왔고, 숙소는 씨크루즈 호텔에서 편히 쉬었다는....https://hong-s.tistory.com/272 이틀날째는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을 다녀 왔구~~~ 나의 여름 휴가는 이걸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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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신선대(성인대)를 다녀 왔다. 구미에서 06시 20분 출발하여 7번 국도를 타고...금강산 화암사 1주차장에 진입 후 우선 파킹... 평일이라 2주차장까지 올라갈수 있다는 정보를 보고 2주차장에 주차 후 들머리로 이동했다. 매점에서 생수를 좀 사려고 했는데...휴일이란다...젠장..여기까지 와서 돌아 갈수도 없고해서 땀을 덜 나게 하려고 최대한 천천히 진행 했음에도 속옷까지 다 젓을 정도로 땀은 흐른다. 아무튼 살아 돌아 왔음에 감사~~ 원래 계획은 신선대(성인대)에서 울산 바위를 보고 신흥사로 이동하여 울산바위까지 보는게 목표 였는데.. 신선대에서 내린 결론은 더워서 호텔에서 쉬어야 겠다는 결론을 내고 얼리체크인을 하려고 했지만.. 화암사 하산다해서 계곡에 씻고 션한 맥주사고 보니 10분 정도 일찍 간듯...
※ 신선대(성인대)는 금강산의 1만2천봉 중 제1봉이라고 하며 북설악산에 속해 있는 산이다. 해발 고도는 낮지만 울산 바위 최고 조망처로 알려진 이곳을 드디어 다녀 왔는데 나중 시원한 계절에 다시 찾기로...
TIP: 조금 덜 걸으려면 화암사 2주차장에 주차 하시는게 가깝다. 1주차장에서 2주차장 거리는 대략 700m 정도~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가산 산성내에 북바위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임도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동문 가기전 길 옆에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의 특정 부위에서만 북소리(목탁소리)가 난다.. 신기했고 KBS VJ 특공대에 나왔다하여 보니 안쪽에 공간이 있어 그렇다고... 나중 가산(伽山)이나 가산바위 갈일 있을때 보고 가시길....
금요일 아침까지 조용하던 고향 친구들이 초대되어 있는 단톡방이 9시 조금 넘어서 부터 시끄럽다. 급벙 모임장소를 내가 살고 있는 동내로 확정하여 빠질수 없기에서 일찍 업무 마무리를 하고 초저녁 부터....소주잔을~~♬ 그와중에 주말 뭔 계획 없냐는 누군가의 문의에 비가 오더라도 옷이 젖어 문제 될것이 없는 계곡 산행으로 가닥을 잡고... 인적 드물기는 하나 강우량이 좀 되는 비가 내린 뒷날에는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금오동천 코스로 급히 정리했다~~ 이날 때마침 비까지 흠뻑 내려 딱일듯한 그곳 정해 알려 드리고 친구들 모임을 성황리(?) 마치고 귀가했다. 음주 뒷날 산행이기에 아침일찍 일어나기도 버겁고 차량 운행도 멀리는 무리가 있으니 금오산이 최적인듯하다. 김밥 한줄씩에 마실 물을 작은 쌕에 넣고 카메라만 들고 낑낑 올라 가는데..이걸 왜 들고 왔지 싶었다는... 급경사가 거의 끝나가는 소림사 갈림길 조금 못가서 하늘이 잠시 열렸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이날씨에 환상적인 풍경이~ 이후 곰탕~하늘 열림이 반복되다가 정상에서도 하늘이 열리고...하산길에는 운무속으로~~~ 하산길로 택한 계곡길은 물이 시원하게 콸콸 흐렀고, 폭포 또한 다른곳에 비해서 꿀리지 않을 만큼 보기가 참 좋았다. 알탕으로 땀을 씻고 하산주 없이 집으로 귀가~~~~하루 잘 즐기고 왔다는... 2020년 4월19일 겹벚꽃 필때 "미녀와 야수 능선"으로 정상을 밟아 본뒤 3년하고도 3개월이 되어 정상을 밟아 보았다..
여름 산행은 정말 저와는 안맞는거 같다. 체중이 문제 겠지만...체질도 조금만 더우면 쉬이 지치고, 탈수 현상이 나니... 계곡 트레킹 가서도 더위에 퍼진적이 있을 정도니 답이 없다. 단백봉까지는 어찌 어찌 따라 왔는데...담백봉에서 신선봉 가는 길이 평길 같은 수준이였으나 체력이 고갈난 저에게는 그길이 금오산 오르는 것처럼 높게 느껴졌구..식사도 입맛을 잃어 쪼매(?)만 먹었다. 그뒤 학봉가는 길...속은 매스껍고, 눈앞이 어둡다가, 하얂게 질렸다가를 반복.... 다른이께 민폐를 줄것이 뻔해 먼저 가시라고 하고 손바닥 바위를 지나서 첫 탈출을 결정하고 하산을 했다. 학봉 전망대에서 손바닥 바위 가는길은 저에게 10km 처럼..느껴졌고,,,열이라도 식혀 볼새라.. 얼음물을 머리에 얼굴에 부어도 그때뿐 나아지지 않네... 기다 시피 따라가니..함께해 주신 일행 몇분이 기다려 주셨다. 첫탈출로에서 일행 몇분과 함께 탈출~~~~ 아~~~~길이 왜이래///젠장.. ㅋㅋㅋ 계곡으로 쪼매 내려서며 능선길을 비켜 나갔네. 개 오줌처럼 쫄쫄 흐르는 폭포에서 머리도 감고,,다리가 풀려 자빠져도 보고...젠장..할거 다해 봤다~ 집에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말바위...괜찮은 길인데..못보아 아쉬운건 사치구...살아 돌아 온데..감사할 따름. 얼음물 6병, 캔콜라 한병 클리어~~~물 무게 때문인가? 아무리 껴 맞춰 생각을해 봐도 정답은 비만 때문 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생각지도 못한 생파 ... 깜짝 놀랐고 감동이었다.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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