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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2일  
 

가을을 타는 남자는 아닌데,,, 몇일전 부터.... 탁 트인 바다가 생각 났습니다.
푸른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바다 바람을 맞고 싶었습니다.
바다 짠내를 맡고 싶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수능을 치는 아들이 있어서 마음의 안식을 갖고자 갓바위를 가려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민여사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
급하게 토요일 오후 몇일전 부터 보고팟던 바다를 보고자 지인분께 연락해서 동행 했습니다.
망망 대해만 바라 보다 오기에는 뭣해서 미답지로 남겨둔 이기대 해안 둘레길을 다녀 왔네요.



이기대는?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해안 일대에, 2㎞에 달하는 암반으로 평면에 가까우면서 비스듬히 바다로 빠져드는 모양을 하고 있다.
청정 해안, 분지형 자연 습지로 다양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 신선대(神仙臺)와 오륙도(五六島)가 있다.
이기대(二妓臺)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전한다. 
『동래 영지』[1850]에는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다음으로는 경상 좌수사가 두 기생과 풍류를 즐기던 장소라 하여 이기대라고 하였다고도 전한다. 
옛날 관리들은 가는 곳마다 연회를 했으며, 천민이던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한복(崔漢福)[1895~1968, 수영의 향토 사학자]의 의견은 다르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 연회에 참가해 술에 취한 왜장을 안고 물속에 떨어져 죽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원래 의기대(義妓臺)가 옳은 명칭이나 후에 이기대가 되었다고 한다.
이기대는 6.25동란 이후 군사 지대로 묶여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1993년 이후 개방되어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절벽에는 지나가는 배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듯 바다를 바라보고 돌부처상의 바위가 서 있다. 
남해 쪽으로 탁 트인 전망과 낚시터로 적지라서 많은 사람이 찾는다. 
최근 이기대에서 공룡 발자국 흔적이 발견되었다 하여 공원으로 정비해 이기대 어울 마당과 공룡 모형을 만들어 두었다.
자연 습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생태 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특히 배를 타고 바다에서 보는 해안 경관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인근 신선대를 잇는 해안 도로의 개통으로 기암절벽과 바다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기대1주차장-관해정-장자산-큰고개-오륙도 SK뷰 A.P.T 정문-오륙도 선착장-오륙도 스카이워크 - 농바위-치마마위-어울마당-이기대-원점(10.5km)
이기대 1공영 주차장...10분당 300원 / 일 8,000원..공영주차장인데..비싸네요. 환경공단남부사업소가 옆에(둥근구조물) 있어서 그런지 좋지못한 냄새가 좀 납니다.
조금 걸어 올라오니 2주차장이 있네요..여기에 차를 대면 제가 걸었던 코스로 진행 시 차회수 할때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와야 합니다.
장자산(장산봉) 철쭉 단지..철모를 꽃이 피어 있길래 찍었는데..핀이 나가서 흐리멍텅....삭제 했습니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흙길을 따라 바로 올랐습니다.
이름모를 꽃..
흙길, 포장길...바꿔가며...
얼마쯤 올라가면 탁트인 조망처가 나옵니다...장산과 광안대교, 단연 돋보이는 엘시티.
관해정.
이야~~오늘 날씨 직인다~~형배야....내인생 꼬있다~ 꼬있어~
관해정에서.
장자산(장산봉) 오르기전에 다시한번 돌아 봅니다.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고...
훌라후프
운동 시설이 나오는데...저거 굵기가 엄청 굵던데...돌려 냅니다~
영차~
장자산(장산봉) 입니다. 동백나무가 뺑 둘러져 있습니다~
일찍 핀 동백꽃.
요건 철쭉? 진달래?
쭉쭉 빵빵 소나무 숲을 지나..
큰고개 쉼터 입니다..사진 찍은 방향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얼마 가지않아 군부대가 나옵니다.쭉따라 내려가면 도로로 내려 서는데 그곳 삼거리에서 좌직진 방향으로 도로따라 걷다보면 오륙도 SK 뷰 아파트가 나옵니다.
당황하지 말고~~ ㅎㅎ  정문에서 좌측 펜스를 따라 진행 하면 됩니다
좌측은 군부대, 오른쪽은 SK뷰 APT
요렇게~진행 하면 되요.
동백이...벚꽃나무도 있고...거기가 오륙도 해맞이 소공원이라네요
봄에 오면 예쁠듯...
소공원에서 바라본 오륙도
소공원에서 바라본 오륙도, 그리고 스카이워크(좌), 오륙도 선착장(우)
멀리 태종대, 중간에는 한국 해양대학교 아치 캠퍼스가 있는 조도(아치산) 입니다.
길옆에 바싹 마른 억새를 보고...이제 가을도 끝자락 인가 봅니다.
오륙도 선착장을 오게된 계기는 해녀들이 직접 잡아서 판매하는 해산물을 먹으려고 왔어요..돌멍대, 돌문어 한마리 구매~
해녀들이 운영하는 건 아닌듯 하고 해산물을 사서 저기서 드시는건 된다는데..대신 직접가져온 음식, 술등..일체 반입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바다옆 양지 바른곳에 앉아서 등짝 햇볕에 타는 냄새 맡아가며 퍼질러 앉아 먹었습니다. 돌멍게
돌문어..살아 있는거 금방 쪄서 가져온거라 맛있었어요
동행한 지인이 직접 바삭하게 구워온 곱창김~~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오륙도 선착장을 뒤로하고....앞에 큰바위(나암)를 바라보고...먹었답니다~
오륙도..방패섬과 솔섬, 뒤에 수리섬,등대섬...이게 옆에서 봐야 하는데..여기서는 일자로 있어서 드냥 두개의 섬으로 보였어요.
남파랑, 해파랑 시작점...ㅎㅎ
오륙도 스카이워크..입장료 없습니다.
오륙도 배경으로..
오륙도 배경...그리고 억새.
오륙도는 동쪽에서 보면 여섯봉우리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인다 하여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제눈에는 두개 밖에 안보임.
태종대
스카이 워크를 입장할때는 덧신을 신고 올라 가야 합니다.
여기서 신이 났는동...잼나게 웃고 떠들었습니다. 지금보니 저기 끝에서 보면 섬이 좀더 자세하게 보이지 않았을까?
태종대, 조도, 봉래산, 영도구..
이기대 해안 둘레길..
SK 뷰 아파트..
이기대 자연마당으로 올라 가는 계단
다시한번 돌아보는 오륙도..스카이워크, 그리고 멀리 해안선에 보이는 희미한 섬은 대마도 입니다.
여기 연못에 잉어가 살아요~
잉어가 많이 살고 있는 이기대 자연마당.
해안둘레길..
유람선..
요트..
요트 타는 사람, 유람선 타는 사람들.. 여유가 있고 없고 차이인가? 뚜벅이로 걸어가는 난 뭐지??
공원 지킴이님들이 순찰&청소를 해서인지 깨끗했어요.
바위 벼랑 끝에 쌓아 놓은듯한 바위가..농바위 입니다...오~여기서 보니 오륙도가 좀더 자세히 보이네요
낚시하는 강태공..
바위가 넓직하게 평평해서 앉아 놀때 진짜 많네요.
저기가 치마 바위인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그 구간이 그리 길진 않았어요.
누군가 시멘트로 굳혀서 적어둔 파랑...
하트 모양의 바위 옆에서 쉬시는 분들...
장산과 해운대
보이는 저 빌딩들이 부산에서 가장 비싸겠죠?
갈매기는 안보이고, 까마귀가 몇마리 보였답니다.
까마귀
여기 주저 앉아 막걸리나 한잔했음 좋을따는..
솔방울이 이날은 예뻐 보였어요.
오르락 내리락~
누군가에게는 오아시스처럼 느껴질 샘터..마셔도 되나?
어물마당..매점인데 문을 안열어 놓은듯
진짜 멋지다..밤에 보면 야경은 어떨까?
불꽃놀이 할때 왜 이기대를 찾는지 바로 이해가 갑니다.
집에 안가도 된다면 퍼질러 앉아서 석양도 보고, 야경도 보고 싶네요
별로 안 흔들리는 구름다리
동생말 전망대 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등대가 용호부두 방파제 등대..
뒷쪽 아래에 용호 별빛 공원이 있어요.
구경하고 도로따라~~차가지러 갑니다....이번생은 틀렸고...다음생에는 저기 입주하는걸루...ㅎㅎ

급하게 다녀온 이기대 해안 둘레길...늦가을이라 그런지 청명한 하늘과 푸른바다가 참 좋았습니다.
바다 봤으니까~~~~소원 풀었네요~^^  끝.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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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5일 

비가 온다는 예보와 바람이 많이 분다는 소리에 붉은 단풍잎이 모두 떨어져 버리면 어쩌나...
다행히 산행 중에는 비는 오지 않았네요.
백암산은 가본적이 있지만 내장산은 초행길 입니다.
단풍 명소로 이름이 난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대신 산행 길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 찍으러 갔다가 급 산행 모드로 바뀌어서 인지 아무런 준비 없었던 저의 심장은 터질듯 했답니다~

내장산은?

높이 763.5m로 노령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하여 월령봉·서래봉·연지봉·장군봉 등 
600~700m의 기암괴봉들이 동쪽으로 트여 말굽 모양을 이룬다. 
예로부터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지리산·일출산·천관산·능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매우 아름답다. 
1971년 11월에 서쪽의 입암산과 남쪽의 백양사를 합하여 76.0㎢를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웃 산악회를 따라 내장산을 다녀왔습니다...산행보다는 단풍 구경을 위주로~~
제1주차장 - 내장사 - 금선계곡 - 까치봉 - 신선봉 - 연자봉 삼거리 - 내장사 - 2주차장 (13.5km), 2~4주차장 셔터버스 이동 (점선 구간)
여산 휴게소에서 식사..
제1주차장이 있는 봉룡교 조금 아래 길 옆에 주차..
하늘이 흐리지만 비 안오는걸루 만족~
곱다...왕기대~
마차 바퀴 조형물로 꾸며 놓은 서래교를 지나..길옆 난전에서 파는 더덕 냄새와, 국화빵 굽는 냄새가 아주 좋았어요.
매표소..오는 길에 단풍잎이 대부분 떨어져서 바당에 딩굴...
예전 매표소 앞에는 긴 줄이 끝도 없었다고 들었는데...지금은 무료 개방이라 그런지 대기 줄이 없어서 슝~지나 갑니다.
금선교에서 바라본 내장산 .. 이날은 흐리다가 파란하늘도 잠깐씩 보여주구..날씨가 산행 재미를 더 가미해 주었네요.
이런 단풍을 기대 했단 말야~~~!! ,,근데 이런 단풍이 많이 없었다는...
풍경을 담으려고 광각으로 마운트 했는데..넘 횅해서 부질 없당...
가끔 하늘을 보고...붉은 단풍잎을 담아 봅니다.
앞에 함께 동행한 산악회 회원님들..
땍~~~급 산행으로 턴해서 ...흠...내 심장에 기스를 내어 버렸다는..
그래도 이렇게 많은 단풍 보는게 어디야? 참 좋으네요~
향토자유수호 기념비
잠깐씩 들어오는 빛에 맞춰서 후딱
여기 전경이 아주 좋았담스~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이 나무에 붙어 있었다면...정말 장관이였을듯...
이제 인물을 찍어 보까나 해서 렌즈를 망원으로 바꾸고..
이 단풍이 참 맘에 든다...
노랗게 물든 단풍...
우화정..단풍잎이 물들지 않았고 반영이 선명하지 않아서...망원으로 한컷 찍었음...다녀와서 촬영 정보를 보니 찍는 방향이 있네요..ㅎ
물들어 가는 단풍잎...녹색과 붉은 색이 잘 어울립니다.
서래봉..첨으로 본 느낌이 약간 대둔산 같았다는..
국립공원 스탬프 찍어야 하는데..여권은 집에 있고~~
일주문 근처는 더 붐비네요.
단풍 터널
이 사진을 찍고, 산행 하자고 하시네요. ㅎㅎ 안간다고 해서 혼자 보내고 나니..젠장..완전 후미로 출발했는데.. 걸음을 바삐 따라가 봅니다.
금선 계곡 길은 단풍은 없었지만 걷기 좋았습니다.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어진 등을 내장산으로 안전하게 이안했던 안의.손홍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정읍시에서 조형물을 설치 했다고 합니다.
터질듯한 심장을 부여 잡고...양파 껍질 같이 벗겨도 벗겨도 끝이 안날듯한 까치봉에 겨우 도착~
조망을 둘어 보니...중앙에 육중한 모양새를 갖춘 장군봉.
서래봉
까치봉을 뒤로 두고...갈길 갑니다
신선봉이 저긴데..업다운이 좀 있네요..배고프당...사탕 하나 녹여 가며 앞에 동행한 님을 낑낑 따라 갑니다.
까치봉~~다시 보지 말자~
좌측은 신선봉, 우측은 백암산 방향..난 언제 연계 산행을 해볼수 있을까? 절대 못가징..
백암산으로 가는 갈림길 지나..헬~~신선봉 도착...ㅎ
인증사진 찍는 줄이 넘 길어서..옆에서 사람 바뀌는 찰라에 한장 찍어드리고, 저는 포기 했어요.~
연자봉은 700m 거리지만 넘 힘이 들어서 저는 내장사로 바로 하산 했어요
이번에는 동행하신 님이 연자봉을 포기하고 의리를 위해 따라와 주셨어요...아~~근데 길이 왜이래~~경사도 대박~~~구르면 그냥 금선계곡 까지 굴러갈듯..
이쪽도 오르기는 만만찮다는..
금선 계곡에 내려와 땀씻고...아침에 못 담은 풍경 몇컷 담아 봅니다.
붉게 물든 작은 단풍잎..
누군가 만드셨을 하트 모양의 낙엽 더미에서 한장..
천왕문 앞에서 일행을 만나..버스로 이동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
역시 일주문 근처는 인산인해~~~셔틀 버스 기다리는 줄이 엄청 나네요.
여기 근처에서 .. 배가 고파서...싸간 샌드위치랑, 맥주 한캔 마셨어요
어이구~~ㅋㅋ 산을 가야만 후련했나요~~ㅎㅎ 축제때만 볼수 있는 포장집 음식과 막걸리~~어짤겨?? 득분에 내장산은 힘든산..깨닭음 .
예쁜 단풍잎
빗방울이 떨어 지네요.
요리조리 사람들 피해서..버스타러 갑니다...역시 66km 달밤 걷기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못따라 가겠다는..발도 아프공.
차량 때문에 도로 보행 금지 안내 하던데...꼭 저러시는분 있다는...ㅎㅎ 센터에서 찍어서 사진 예쁘게 나올듯...
득분에 운동 잘했어요~^^ 마지막으로 한장 찍고 달립니다...1주차장에 오니.. 2주차장에서 셔틀버스 타고 4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한다구..
하산주~~정읍시 상동에 위치한 모전? 맞나? 이곳에서 하산주~~전어구이, 새우구이, 칼국수..넘나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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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1~22일 (1박2일)
 

보름전부터 해외 기상대를 들여다 보니 쭉 좋던 바다 날씨가 금요일 부터 파도가 높게 확인이 됩니다.
목요일 예비특보가 발행 되었고,, 금요일 02시쯤 일어나 기상청을 보니 서해먼바다 쪽은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있네요. 
금요일 오전에는 우리가 가야할 제주 북부, 전남 남해쪽 모두 풍랑 주의보가 발효 되었습니다..
해외 기상대는 토요일 새벽 바람도, 파도도 잦아 드는걸루 확인되는데...한국 기상청은 변화가 없네요.
플랜B는 어떻게?? 이런 저런 고민의 시간이 피를 말리는듯,...
때마침 선사로 부터 걸려온 전화.... 긴장을 하고 받으니..내일 일정대로 출항 준비를 한다는 연락~~
오케이~~~참여자 님들께 문자로 안내 드리고, 예약해둔 식당등에 전화를 걸어 세부적으로 셋팅을 끝냈습니다.
토요일 01시 시청에서 모두 만나~~진도로 가는길...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치던지..버스에 바람이 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직 배가 출항한게 아니니...이어폰을 꼽고 눈을 감은체로 복잡한 머리속을 정리하며 5시간을 달리고 달려  진도에 도착...
예약해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진도항 여객터미널로 가서 배표 발권을 하고 나니,,,,이제 간다~~소리 지르고 싶었습니다.  
추자도...그만큼 날씨가 도와 줘야 여행 가능한 섬입니다~

하늘길 입구에서 나바론 절벽은 올레길이 아닙니다....(밝은 파랑색으로 표시한곳) 저는 나바론 절벽을 보려구 추자도에 왔어요. ㅎ
구미에서 01시 정각 출발한 관광버스는 강천산 휴게소에 한번 그리고 진도 휴게소에서 한번 허리도 쭉펴고...
진도대교...우리나라에서 가장 물살이 쌔다는 울둘목이 이곳에 있습니다...이순신장군의 3대 대첩중 하나인 명랑해전이 있었던 곳입니다.
06시에 예약해둔 엄마손 식당.. 진도항에서 약1.5km 떨어진곳에 위치에 있고 가정집 같습니다.
80명까지 수용 가능하시다고...식사시간은 문에 붙은 연락처로 전화해서 조율 하시면 됩니다.
꽃게 왕창 들어간 된장국에 속풀고... 다같이 식사~ 맛있다고 모두 좋아 하셨습니다.
진도항(옛 팽목항) 에 도착해서 발권을 끝내고 사진 찍으로 나와 봤어요. 우리가 타고갈 씨월드 해운의 산타모니카호가 출항준비 중
진도개 모형이 있어요.
팽목항 등대..노랑색의 세월호 추모 리본은 철거 된건지 보이지 않네요.
멀리 보이는 섬은 돈대산, 신금산이 있는 조도 정도 될까?
팽목 방조제 뒤로 동석산이 보입니다...동석산은 배가 결항되고 하면 대체 산행지로도 많이들 가시는데...낮고 작지만 아주 멋지고 좋습니다.
예전 19년도 쯤 하조도 돈대봉 신금산 산행에서 병풍도를 가깝게 본적이 있습니다.
08시 출항 할 산타모니카 호..호주 인캣사에서 건조했으며 3,500톤급, 여객 606명, 차량 86대를 실을수 있다고 합니다.
배 안에서 gps를 켜보니 시속 85km까지 찍혔고, 평균 80km 정도로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제주까지 직항 1시간30분 추자도 경유 시 2시간 소요.
추자도 까지는 40~45분이면 도착 하니까 좌석 싼곳을 잡아도 큰 상관이 없을듯해요...스텐다드석과 비슷한 오션뷰는 바다가 보여야 하는데..구명보트가 매달려 있으니 참고 하세요.
배 속은 이렇게 생겼고 패밀리석, VIP석, 일반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편의 시설로 파리바게트 빵집이 있었어요..빵, 커피 판매 합니다.
출발까지 시간이 남앗허 배 밖으로 나와서 돌아 봅니다..팽목 방조제 뒤로 동석산 사진.
배 타고 잠이 들려니까...도착...ㅠㅠ 45분 걸립니다. 혹시나 주무시는 일행분이 있는지 돌아보고 하선 했습니다. 마을버스가 맞춰서 배차 됩니다.
마을 길을 걸으며 둘러봐도 유흥 시설이나, 돈벌이 수단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가 하루 묵고 식사할 민박 .. 상추자 여객터미널에서 2분이면 도착...방은 2층에 7개 있답니다...옆 건물까지 추가해서 11개를 예약 했어요.
민박집 앞에서 보는 여객터미널...딱 거리는 이정도..가깝습니다.
방 배정을 사전에 해드려서...각자 여행에 필요한 짐은 방에 놓아두고 트레킹에 필요한 배낭만 매고 다시 나왔어요.
약국과 같이하는 슈퍼, CU 편의점이 있고, 커피판매점은 몇군데 있었습니다.
추자도 면사무소..제주 하루방이 있어서 인지 그런 느낌도 나네요.
다같이 단체 사진 남기고 출발~이때가 대략 09시30분 정도...
봉굴레산은 자투리 시간에 다녀 오기로 해서 패스하고 올레길 트레킹 들어 갑니다...
18-1코스 입구인 최영장군 사당..으로 진행...
추자 초등학교..
알록달록 정말 예뻣어요.
파란 하늘과 푸른바다~~그리고 억새..가을이 느껴 집니다.
군 초소가 있는 통신탑과 등대 전망대가 보입니다
최영장군 사당에 가시는 분들...시간 활용상 계획대로 산행 대장님께서 하늘길로 바로 가자고 하십니다.
최영장군 사당은  1374년(고려 공민왕 23) 몽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게 되는데 이에 저항하는 제주 묵호( 牧胡 )들을 평정하고자 최영장군을 파견하였는데 제주로 가는 길에 풍랑을 피하기 위해 추자도에 30일 가량 머물면서 그물로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근해의 풍부한 어족자원을 활용 할 수 있게 된 추자도 사람들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온 최영장군의 은덕을 기리기 위하여 이곳에 사당을 지었다고 하네요.
산행때와는 완전 다르게 배낭도, 발걸음도, 옷차림도 가볍습니다~
후포해변에 도착해서 사진찍고 바다 한참 들여다 보다 갑니다.
웃음 소리가 끝이 없네요~
바닷가에서 뭔가를 보고 계신 동행님들..
후포해변에 이 조형물이 있습니다....저기 속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좋다는...
이곳에서 데크 계단을 오르며 하늘길 시작~ 나바론 하늘길은 위험도 때문인지 몰라도 올레길에서 제외 되어 있습니다.
용둠벙 전망대..저곳은 그냥 지나 왔는데...나바론절벽을 맞은편에서 제대로 보려면 저곳을 올라 가야 합니다.
멀리 제주도 한라산이 보입니다.
앞에보이는 바위는 코끼리 바위 랍니다.
계단에서 사람들이 안가고 서있길래...올려다 보니 말머리 바위가 있네요..
상추자도.집들이 아주 예쁘네요...멀리 보이는 육지가 진도 겠죠.
물속에 가두리 양식장 어종이 뭘까??
상추자도 전체 전경 입니다.
군 초소가 있는 통신탑
구름이 올려진 제주도, 한라산..
나바론 절벽 꼭대기에는 정자가 있습니다.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간식도 나눠 먹고...쉬었다가 갑니다.
나바론 절벽 하늘길...
정자가 있는 곳 입니다.
나바론절벽. 나바론' 절벽이라는 이름은 영화 '나바론'에 등장하는 요새가 이 절벽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참굴비 조형물..하늘색 죽입니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가을은 구절초가 필 계절인데...이건 샤스타 데이지 같다는...
나바론 절벽과 팔각정..
통신탑과 군 초소
좌측에 물개 한마리(섬 형상)가 있는듯 한데. 섬이름이 수덕도(일명 사자섬) 이랍니다. 물
등대 전망대
상추자도 전경, 우측에 등대산 공원, 중앙에 추자 초등학교와 최영장군 사당이 보입니다.
등대 전망대...시원 합니다...화장실 있어요~하추자도가 잘 보입니다.
바람케쉼터 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바다와 섬, 한라산이 아주 멋졌습니다. 섬생이섬, 청도, 수덕도(일명 사자섬)
추자대교...여기로 점심 도시락 배달을 11시30분으로 예약 해놔서 먹고 쉬었다 갑니다...후미 기준..놀고, 찍고해서 딱 11시30분에 도착했어요..
밥만 좀 잘 익었어도 좋았을건뎅..
저는 올레길이 목적이 아니구..그래도 돈대산은 올라 봐야 하기에 추자대교를 건너서 묵리고개에서 돈대산으로 바로 갑니다~
대왕산과 채석장, 석두청산이 보입니다..바로 앞 마을은 묵리 마을, 중앙에 청도, 우측에 섬은 섬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섬입니다. 멀리 한라산...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상추자도와 지나온 길을 바라보고..
추자도 식수를 공급하는 담수장 (해수를 마실수 있게 바꾸는....)
석두청산과 수덕도(사자섬)..멀리 한라산..신양항을 감싸고 있는 방파제와 등대.
팔각정 돈대정이 있는 곳이 돈대산 정상 입니다.
돈대산 정상석...사진찍기에 구도 잡기가 애매 하네요.
파란색 배낭을 매신분 우측으로 추석산 들머리가 있지만...에코하우스 홈페이지 주소 https://www.chujadoecohouse.com
발이 아파서 이제 원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어요.
우측 예초항과 추자도는 4개의 유인도가 있다는데 그 중 좌측은 딱 한가구만 거주한다는 추포도, 중간에 섬은  유인도인 횡간도이다.
진도항 발 13시30분에 제주도로 직항하는 산타모니카호가 지나간다..정말 빠르다.
추자대교 건너기 전 묵리 고개에 있는 굴비 조형물에서 사진 찍고~~~
대교를 건너며 찍은 반짝반짝~윤슬... 아름답습니다...
추자대교 옆 한전에서 운영하는 발전소에서 발전기 가동하는 소리가 들리는데...꼭 엔진 소리처럼 둥둥둥둥 납니다...높이 260m로 63빌딩 보다 높다는해상 풍력 발전기 360기가 건설된다는 계획에 주민등으로 구성된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 반대 대책위원회에서 추자도 생태를 위협한다고 소리내고 있답니다....이작은 섬에...260m나 되는 크기의 풍력 발전기를 360기나....세계 최대 규모라는데...안타깝네요. 얻는게 있으면 영구적으로 잃는게 있으니...
무지개 해안도로...좌측으로 난 길을따라 철탑쪽으로 진행하면 상추자도로 가는 길을 단축 할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어요...추자도 보건소 옆 무인 카페에서 아아 한잔씩 마시고~
광장에서 사진도 남겨 봅니다.
경로당..추자항쪽으로 조금 더 가면 해양 파출소가 있고 맞은편에 CU 편의점이 있어요..밤에 맥주사서 앞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한잔 했습니다.
트레킹 후 민박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옷갈아 입고...민박집 뒤에 있는 등대산 공원을 올라 봅니다.
낮에 걸었던 길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멀리 보이는 높은곳이 추석산..예초항, 중간쯤 제일 높게 보인는 봉우리가 돈대산 입니다.
등대전망대와 통신탑,,,이렇게 보니 야산인데...추자도 트레킹은 잦은 오르내림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갈색빛이 띄는 오후 햇살이라 아침과는 색감이 다르네요...초등학교, 체육관, 그뒤로 쌍룡사.그 좌측이 봉굴레산 입니다.
등대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어요.
이렇게 보니 우리나라 참 좁은데...구미서 진도까지만 5시간...ㅎ
해가 하루를 다하려고 하네요.
식당에서 내다 보니 황홀한 일몰이 한참 입니다.
저녁시간~ 준비해둔 지치회, 문어, 소라, 삼치회, 매운탕으로 뒷풀이를 했어요. 두꺼비, 보리수  80병 잡았네요~
그리고 기억이./////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보러 등대산을 올랐습니다.
일출 전...
10월 22일의 일출은 예초항 뒤...작은산에서 올라 옵니다.
추자도 일출
아침 식사 시간~굴비 맛 최고~
미리 알려 드린대로 09시50분 광장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채꽃 필때 다시오고 싶네요~
배 타러 갑시다~~~나올때는 우수영 터미널로 나옵니다...시간이 가장 알맞는듯.
타고 나올 퀸스타2
이제 일정의 대부분을 끝내서 그러한지..긴장이 풀린탓인지..배에 타서 1시간 30분 동안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우수영에 도착
점심 식사로 예약해둔 영암ic와 가까운 나주곰탕으로...해장을 합니다
요것 3만원
수육곰탕...맛이 아주 좋았습니다~~두꺼비, 보리수  50병 정도 잡았네요~

※ 사진이 많아 두서 없이 올리다 보니 어수선 합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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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5일

가을이 오는 길목에 멀리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를 가보았습니다.
아직 무르익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물들어 가는 단풍과 멀리 백두대간 길인 청옥산~고적대~갈미봉 8부 능선위로는
노랗게 계절옷을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두타산은 다녀온곳 이지만 오늘 가본 길은 초행길입니다.
두타산이 황금알을 낳는 닭이라면 오늘 걸었던 베틀바위~마천루 코스는 황금알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았고 산행길도 오솔길 같은 느낌도 들었고 힘이 들면 멀리 청옥산 한번 올려다 보고 했습니다.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 협곡은?
한국의 장가계로 불리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고
해발 470m의 마천루로 이어지는 베틀바위 산성길이 2019년9월 착공에 들어가서 
2020년 8월 1일 베틀바위 전망대를 1차로 개방을 하였고, 
2021년 6월10일 두타산 협곡 마천루까지 4.7km 전구간을 2차로 43년 만에 완전히 개방하였다.
바위 위로 아슬아슬하게 조성된 잔도 데크 길의 마천루는 한국의 장가계라는 별칭처럼 웅장한 형세를 자랑한다.
두타는 불교 용어로 마음의 번뇌를 털어버리고자 엄격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차장-매표소-베틀바위전망대-미륵바위-마천루-쌍폭포-무릉계곡-삼화사-주차장(8km)
05시 시청을 출발한 버스는 안개 자욱한 고속도로를 달려 1시간을 갓 넘어 안동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구미를 출발해 꼬불꼬불 태백을 넘어 장작 휴게소 식사 포함 4시간을 조금넘겨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09시가 조금 넘었는데..차들이..
많은 인원의 매표소 동시 통과를 위해 혼자 서둘러 발권을 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매표소 앞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새워져 있네요.
단풍에 곱게 물들었습니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선선하고 참 좋았어요.
표를 구매하고 기다리니 잠시 후 한분한분 모여 주셨어요~~~다같이 사진 찰칵~~~
매표소를 따라 들어 가는 길은 고속도로 길 안내 처럼 바닥에 컬로로 표시되어 있어요.
44명 통과 합니다...일행들 들여 보내고 저도 맨 꼼찌로 따라 갑니다.
신선교를 건너면 베틀바위길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무릉계곡.
출발~
억척같이 살아가는 나무처럼 보입니다...허리도 휘고, 등에 뿔도 나고....사람들이 올라가서 짓밟구...ㅠㅠ
등산로를 보니 동해시에서 엄청 투자를 했을듯 합니다.
이곳에서 부터 조금씩 가팔라지네요.
조금 올라가니 나무가지 사이로 그림폭포가 보입니다.
진달래는 아닌거 같고, 철쭉인가? 넌 뭐냐?
백두대간 길...정상부 쪽은 누런빛을 띄네요..청옥산과 연칠성령 고적대가 보입니다.
조망도 좋고 잠시 쉬어 가기 좋은곳이 나옵니다.
그림폭포
무릉계곡 주차장
멋진 적송을 지나 갑니다.
머리위에 보이는게 베틀 바위일듯..
베틀바위 전망대가 보입니다.
계단은 좁고, 양방향 통행에...앞에 오르시는분 가던길 멈추시면 뒤에는 따라서 정지해야 합니다.
배틀바위 전망대 도착..베틀바위 입구에서 여기까지 꼼찌 기준 55분 걸렸네요.
베틀바위 구경 합니다
오전 시간이 역광이라 사진찍기는 오전이 않좋은듯...광각 아니면 한번에 다 담지 못하겠네요.
고적대와 갈미봉
단풍 참 곱다..
에헤~저긴 또 언제 올라가셨데..회원님 한분 함께 간다고 베틀바위에서 기다리다 위를 쳐다보니 일행분이 미륵바위 뒷편에 앉아 계시네요
요 계단만 오르면 수월타는...미륵바위 올라가는 계단
미륵바위
경치가 참 좋습니다. 백두대간 고적대 배경...단풍색이 많이 물들었어요.
가을가을 합니다~
이곳에서 걷는 등산로가 너무 예쁘고 좋았습니다...다시 오고 싶었다는..
오솔길 같기도 하고...정말 등산로 정비 한다고 고생했을듯..
적당한 곳에서 식사 하고 갑니다...송이버섯
새싹삼..
불고기, 새우장, 각자 싸오신 맛난 반찬들과 진수성찬을 즐겼습니다.
아~~왜 갑자기 하산 분위기~~ㅎㅎ 12폭포 상단, 산성터 갈림길까지 한참을 내려 갑니다
물이 있어 그런지 단풍이 정말 곱게 물들었네요.
12폭포
여기 포토존은 이곳인데..
맞은편에서 본 12폭포
12폭포
맞은편 산성터...저곳에 가면 거북바위(물개바위), 백곰바위가 있어요..두번봤고 시간이 쪼달려..이번에 패스..
석간수..
엄청시리 큰 바위 아래를 지납니다.
뭔가 맞춰 놓은듯한 비쥬얼~
병풍바위~
두타산 협곡을 바라보며...골짜기에 용추폭포가 보입니다
용추 폭포와 신선봉, 병풍바위...
마천루 입니다. 관광자원을 정말 잘 개발해서 잘 운영하고 있네요.
용추폭포~
두타산 협곡
발아래..하산해야 할 잔도길이 보입니다.
두타산을 바라보고.
벼랑에 설치된 잔도길 따라..
참 웅장하다~
마천루 전망대...바위가 고릴라 닮았다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말씀 하시네요
쌍폭포.
쌍폭포 조금 더 위에 있는 용추 폭포 입니다. 누드 촬영회가 있나~~~? 벗고 포즈 잡으시오~
명필이네요..맨위 글짜는 목욕탕 표시 같은데..이광정?
멋진 암봉
하늘문은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오늘은 무릉계곡으로 하산 합니다
학소대
삼화사~
무릉 반석위의 각자들...내가 지금 종이에 따라 적어도 저렇게 반듯하게 못쓸듯 한데~~
무릉반석 암각서..무릉서원,.중대천석, 두타동천, ...원래글은 글씨가 희미해져서 1995년 동해시에서 모형 석각을 제작했다고 하네요.
곰과 어울리네요~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무릉계곡은 붐빌것이 뻔해 주차장에서 5분 정도 차량 이동하여 마당이란 식당에서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하산주 했습니다.
한우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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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8일

 
이번 다녀온 곳은 2016년에 홀로 다녀 왔던 곳으로 7년이 지났지만 산행길과 풍경이 기억에 90%는 남아 있었습니다. 
동행하신 지인께서 저곳을 가보자고 코로나 전부터 얘기하던 곳으로 개인적으로 잡힌 7~10일 연휴 일정이 무산 되어서
우연찮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은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정규 탐방로로 지정된 곳에서는 큰 볼거리가 크게 없어 인기도가 크게 없으나,
금수산을 연계하는 산행길과 국립공원에서 비탐으로 지정되어 있는 새바위와 둥지봉을 보고자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새바위 아래 꼭지바위에서..
새바위..
옥순대교쉼터 - 새바위 - 벼락맞은바위  - 둥지봉 - 가은산갈림길(왕복)- 가은산(지도에 암봉전망대로 표기) - 가늠산 - 원점 (8.5km)
옥순대교 쉼터(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470-3번지) 주차장이 협소해서 만차 상태면 대교 건너편 주차장 또는 상천 주차장을 들머리로 잡으셔도 되나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을 할때 가늠산을 올랐다가...가은산에서 둥지봉~새바위 구간은 다운 구간이고 가늠산은 업 구간이라 더 많은 체력 소모가 있을듯 합니다.
옥순대교
쉼터 맞은편(옥순대교를 바라 보는 시각 기준 좌측)이 들머리 입니다.
얼마 가지 안아서 갈림길도 아닌...곳에서 우측 사면에 설치된 정자쪽으로 진행...나중 합류 됩니다
옥순봉 (앞), 구담봉(좌)
둥지봉, 말목산,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은 우측에 짤림..
둥지봉, 말목산,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은 우측에 짤림..
새바위..줌
등산로 양 옆으로 노끈으로 영역(송이) 표시를 해놓은듯..
얼마가지 않아서 길옆에 설치된 텐트...아마도 송이 감시 움막일듯...
가늠산에서 골짜기로 내려와서 이곳 출금이라고 적힌곳으로 하산 할겁니다..
우측에는 무덤이 있어요..이쪽도 출금 금줄이 있어요.
옥순대교 1.4km 이정목..이곳이 새바위 가는 갈림길 입니다. 여기까지 살방살방 길이 좋습니다
우측 금줄은 넘어서...
새바위 가는길...반들반들한 길을 따라 쭉 따라가면 만나는 333봉..알바길 입니다... 하지만 새바위에서 보면 저곳도 절경 입니다.
출금 금줄을 넘어 좌측 비스무리하게 직진 방향으로 잡고 오르면 새바위가 보입니다.
구담봉과 새바위....소원 푸셨는지요? ㅋ
333봉 바위.
구담봉
둥지봉..저기 슬랩 올라갈때가 재미 있습니다.
멀리 월악산 영봉과 월악삼봉, 좌측으로 만수 릿지가 쫙~
새바위, 옥순대교, 월악산
하늘만 좀 맑았어도 좋았을건뎅...
월악산 영봉과 삼봉..줌.
새바위로 먼저 보내고 잠시 청풍호를 보고 맘에 정화를 해 봅니다
새바위 근접.
새바위, 아기 새바위
숙제 끝~
333봉
새바위 맞은편에 있는 둥지봉..저곳을 가려면 청풍호 물 바로 곁에 까지 쭉 내려 갔다가 올라야 합니다
제비봉과 구담봉
새바위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보이는 꼭지바위..막장봉에 있는것 비슷해 보입니다.
새바위 뒷쪽은 요렇게 생겼어요~
옥순봉과 옥순대교, 푸른 청풍호
구담봉과 옥순봉..옥순봉 데크 전망대가 보입니다.
새바위에서 둥지봉으로....가파르게 내려 섭니다...그 구간이 길진 않아요.
물가 까지 내려왔죠~~~조기 정면에 보이는 곳으로 바로 오르면 되는데...만수위(?)로 물때메 지나가지 못하고 좀더 위에서 우회 했습니다.
벼락맞은 바위...
둥지봉 오름길.
소나무가 멋집니다
저기 위에가 둥지봉인데...정면에 보이는 바위 올라가는길,...딱 한군데가 로프가 없으니 주의..갈라진 곳을 홀드로 잡고 오르면 됩니다.
월악산 영봉과 만수릿지..
구담봉 보며 멍 때리기.
구담봉 보며 멍 때리기.
바위에 틈을 잡고 오르면 됩니다.
앞다리 잃은 꽃사슴....뿔도, 코, 눈...억시 닮았담쓰~
핀이 나갔네용..암튼 노루궁댕이 버섯
누워서 크는 소나무
둥지봉에 도착..
아~~예전 왔을때 보다 힘들다~
정규 등산로로 합류...여기까지 사진, 휴식 많이 하고 2시간 소요. 급할게 없으니께...가은산 1.1km 중 다음 이정목 까지는 가파릅니다.
영차~
둥지봉~
이건 거시기 바위라 칭함. oIo ..
억시 큰 에일리언 대가리 같은 바위...
저곳을 통해 올라오는거 아니구 길옆에 있는 바위.....석문을 통과 하는거 처럼 연출 샷~
엄청 큰 갈라진 바위..
명품송~
저긴 언제 가셨디야...말목산 배경.
말목산
장회나루와 장회교...10년 전 중국 출장에서 귀국해서 그다음날 에코를 따라 제비봉에 오른 다음...옥순봉 가는길.. 장회교 건너서 탈진ㅋㅋ
구담봉, 좌측에 장회나루와 제비봉 오름길...할미바위 능선이 조기니까...그건 담에 방문하기로 하고..
억척같은 생명으로 살아 있는 소나무
여기까지 가파릅니다. 200m 남은 거리는 편한 길이고 왕복해야 합니다.
편안한 서체의 가은산 정상석..우측으로 출입금지 금줄을 넘으면 말목산 또는 금수산 가는 방향.
갈림길로 돌아와서 가늠산 방향으로...금수산과 좌측 망덕봉
사람 얼굴 닮았는데...쉿!
또 영차~
금수산 가는길의 통신탑
금수산 정상
가늠산 가는길 전망대...끝에 설치된 폰 충전기는 맛탱이가 갔어요~
구담, 옥순, 청풍호, 월악산 다시 한번 보고~~~지겹도록 보고 갑니다
명품송~
명품송~
청풍호에는 장회나루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왔다 갔다~선장께서 뭐라고 안내하는지~~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울립니다
이것이 기와집 바위 인가? 아무튼 엄청 큰 바위 아래를 지나 갑니다.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
가늠산 정상 입니다.
가늠산 정상 오르는 계단.
제비봉 방향
출렁다리와 옥순대교, 옥순봉
지나온 능선...낙차가 심하진 않지만 오르내림이 있어요..
금수산과 망덕봉
물개바위?
망덕봉~ 소용아릉 릿지
상천 주차장 반대편 비탐길을 통해 하산..
초반은 수월하고 중간은 가파르고, 마지막은 계곡길로 온순 합니다.
저길 통해 빠져 나왔어요.
하산길에 곱게 핀 철 모르는 진달래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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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7일
 

산행 당일의 날씨는 어찌해 보지 못하지만 여간 신경이 쓰입니다.
14일 전부터 예측 가능한 중기 예보에 비소식이 있네요.
자연적인 현상이니 어찌할 방법은 없고 안전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최선 입니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비맞고 돌아 다닐까요?? 도심에서 비를 맞고 다닐수 있을까요?
토요일 밤...금산군, 영동군 날씨에 비올확율이 60~70%...
일요일 아침 일어나 제일 먼저 한것이 창문밖을 보는데..비가 내립니다.
제발 산행 시작전, 식사 할때쯤만 비가 오지 말길 기도하고 준비를 합니다.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면서 부터 빗방울이 약해지며 김천을 지날때 쯤은 도로가 말라 있네요~~~
결론은 비 안맞고 잘 다녀 왔습니다.

다녀온 길: 주차장~갈기산~말갈기능선~성인봉~월영산~출렁다리~부엉산갈림길~세월교~기러기공원~주차장(9km)
부엉산,자지산 연계 산행코스는 출렁다리 까지는 제가 다녀온 길과 같고, 
출렁다리 건너서 부엉산~자지산~난들교~기러기공원~주차장까지 약 14.5km 정도 됩니다.

※ 갈기산은?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갈기산이라고 이름 지어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금강줄기와 어울려 흔치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양산팔경 지역에 속해 있다.

※  월영산은?
달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월향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봉을 월영산, 상봉을 안자봉이라고도 한다. 
거대한 암봉인 서봉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금강에 면해 있으며, 가까이에 갈기산, 성재산, 성인봉(624m)이 있다. 
인근 주민들이 추앙하는 산으로,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에 산위로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 
행사를 했는데, 성인봉쪽으로 달이 뜨면 가뭄이 들고 월영산 중턱에 구름이 걸치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았다. 
또는 월영산 달그림자가 금강에 맑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2022년 4월 28일 개통한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금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275m 높이 45m의 출렁다리가 개통 되었다.

업다운이 제법 있는 산으로 거리 대비 산행 시간이 생각보다 더 소요 됩니다.
출발전에 그렇게 비가 서글프게도 내리더니 추풍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비가 뚝~~~하늘이 열립니다.
산허리를 감고 있는 안개를 보니 오늘 습도가 엄청 높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06시 구미에서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3~40분 가량 쉬고 들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07시50분 정도 됩니다.
주차장...주소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3-1
비가 오는줄 아시면서도 함께해 주신 산악회 회원님들..역시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이 십니다~
헬기장 끝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소화 장애에 특효가 있는 약초 삽주...꽃
조망처에서 넘실 거리는 운해를 보며 사진 남기고 갑니다.
팔각정자를 지나...갈기산 정상을 향해 영차 ~
진행해야 할 방향...초반 곰탕이라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갈기산~월영산은 U자 모양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그래선지 가깝게 느껴 집니다만 오르내림이 있고 실제 걸어 보면 그렇게 가깝지는 않습니다
갈기산..갈기산 정상....
포토존으로 핫한것..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
운무가 넘실넘실~
갈기산 정상으로 바로 진행해서 정상석 뒤쪽으로 로프가 걸려 있는데 그쪽으로 넘어 가면됩니다.
갈기능선~~
그쪽이 양산면에 있는 천태산 맞습니다.
갈기산에서 한참 사진을 찍고 갑니다.
어느 산객님께서 갈기산 정상에 계시네요. 바위를 내려 오면 됩니다.
요런 로프도 걸려 있구요.
멋진 명품송 옆에는...
누군가의 추모비..
정말 멋진 소나무 입니다. 크기도, 모양도 200점~
지나 온 길..갈기산.
중앙에 보이는 성인봉까지 가서 점심 먹기로 하고~~
갈기능선~
예전에 없던 데크 계단도 생겼네요.
갈기능선을 지나 첫봉우리..
지나온 길
갈기능선을 지나 첫 봉우리에서 차갑고개까지 한참을 내려 갑니다.
자사봉, 월영봉, 월영산(좌끝.)
성인봉에 도착해서 식사를 합니다~
성인봉...
멀리 대둔산이 보입니다.
자사봉인데..아무런 표식이 없네요.자사봉에서 부터 월영봉까지도 쭉내려 갔다가 쭉 올라 와야 합니다.
월영봉을 오르는 오름길에 갈림길이 있는데 바로 치고 올라오면 알바 위험이 없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해서 좌측으로 틀지 않고 진행하면 소골로 하산하게 됩니다...그리고 월영봉에서도 삼각점 기준 좌측 방향으로 가야 하며, 직진으로 진행하면 위에 설명드린 길과 만나고 소골로 진행하게 됩니다...개인 차량을 이용해 산행을 오시는 분둘께서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 산행하는 코스로 많이 진행 하십니다.
엄청 가까워 보인는 월영봉(서봉) 저곳을 월영산이라 부릅니다..암벽에 흰색 로프가 걸려 있는게 육안으로 확인됩니다...또 쭉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합니다.
이 로프만 잡고 올라서면 월영산 입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 봅니다...정말 얼마 안되보이는데..왜이리 시간이 많이 걸리죠~~더워서, 습해서...ㅎㅎ 나름 핑계를 대어 봅니다.
월영산.
제가 앉으니 정상석이 작아 보이네요...흠..
월영산 출렁다리, 멀리 오늘 하산주를 하기 위해 예약해둔 식당도 보입니다.
부엉산과 자지산 ~
부엉산과 자지산...
사실 월영산에서 하산길이 너무나 가파르고 마사토 길이라 미끄럽습니다....그래서 좀체 거리가 줄지 않았어요...이 바위가 보이면 거의 다온것..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길..
두번째 찾은 월영산 출렁다리..
부엉산 기슭에 인공폭포에서 물이 내립니다.
월영산...이렇게 보면 완만해 보이는데..ㅋㅋㅋㅋㅋㅋ
데크길 따라...식당으로~~
이곳에서 하산주 겸..식사를 하고 구미로 귀가 했어요.
도리뱅뱅이
민물새우 튀김
인삼 어죽..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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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20일

2015년에 다녀오고 8년만에 다시가본 아침가리계곡..
강산이 아직 십년을 채워지 못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변한것 없이 그때 그대로 였습니다.

아침가리 계곡은?
조경동 다리에서 진동2교(진동1리 마을회관) 까지 6.2km를 아침가리 계곡 입니다.
아침가리 계곡은 인제군 방태산(1435m)의 골자기에 있는데 계곡트래킹을 즐기기 위해 한여름에 많이들 찾습니다.
계곡과 우회길을 번가라 걸으면 되는데...최소 12번은 건너야 한다고 합니다.
애초에 신발 안젖게 하려는 생각은 내려 놓으시고 계곡을 즐기심이 좋겠습니다.
4가리는 네 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른다고합니다. 
옛날  정감록에서 " 난을 피해서 편히 살 수 있는곳" 이라 지칭된 곳으로 지금도 그 오지의 모습이  여간 만만치 않습니다. 
6.25 전쟁때에도 이곳만큼은 군인들의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
이 중에서도 가장유명한 곳이  아침가리입니다.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숨겨진 깊이만큼 여태도 봄이면 이름 모를 야생화 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 주는 곳입니다. 
아침가리골은 계절마다 다르지만 봄과 여름에 특히 볼만하며, 바닥까지 비치는 옥빛 계류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방동약수~방동고개~조경동교(점심식사)~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진동2교 (약 12km) - 6시간 30분
05시 구미를 출발한 관광버스는 2시간뒤 원주 휴게소에 도착 했어요...여기서 아침먹고 쉬었다가 갑니다.
방동약수터 대형버스 주차장에 09시20분경 도착하니 여러대의 관광버스에서 트래킹을 가기 위한 사람들을 내려 놓고 있습니다. 구석에 푸세식? 화장실이 있었는듯...
함께하신 44명의 산악회 회원님들..
타산악회 분들은 주차장을 나와 우측방향 아침가리 계곡으로 바로 올라가시구///
우리 일행은 방동약수의 맛을 보기 위해 방동 약수터로 향합니다. 아침가리계곡으로 바로가나 약수터를 경유해 가나 거리는 별반차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하시면 됩니다.
쭉 걸어서 오르다 보면...
공중 화장실이 나옵니다..이곳에서 볼일 보시고 가시면 됩니다.
약수터 쪽으로 진행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저기 펜션(?) 건물을 지나면 바로 약수터가 나옵니다.
방동약수..철분이 함유된 약수물입니다...청송 달기약수를 마시고 난뒤 부터 비위가 약해서 이런류의 약수는 입에 대질 않습니다. ㅎ
먼저 오신분께서 바가지로 퍼서 기다리는 분들께 맛을 보여 주셨어요.
방동약수터에서 물이 흐르는 폭이 좁은 도랑을 건너 위쪽으로 진행하면 큰길과 만납니다...대형주차장에서 아침가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쪽으로 올라와서 만나게 됩니다.
오미자 밭을 지나고 부터..엄청 가파른 포장길을 올라야 합니다...통제소까지 손님들을 태워서 오르락 내리락 되는 택시 때문에 걷기가 영 불편하네요.
약수터에서 약 2km를 빡세게 올라오며... 주저 앉아 쉬기를 여러번 하고 난뒤 안내센터(통제소)에 도착했습니다...이제 오르막 고생 끝~ 입니다.
저기서 지인께서 사주신 잔 막걸리 2,000원에 한잔 하구...통제소에서 출입 명부를 적어야 합니다..저희는 앞에 오신분이 단체로 등록했습니다.
안내센터(통제소)에 출입자 명단 체크 후 진입 합니다.
안내센터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포토존에서...
조경동교까지 쭉 내리막길 입니다. 대략 약수터에서 안내센터(통제소)까지 1시간, 그리고 조경동교 까지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조경동교를 가는길에 다래(조선키위라 불리는...ㅎ)가 있길래 따 먹어 보았는데..덜 익었네요.
조경동교 위 매점..푸세식 화장실이 있습니다..시각적으로 더럽진 않아요..사용자가 어찌 쓰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경동교 아래 솔숲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식사 중이라 저희도 물가 가까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 끝내고~ 김장 비닐에 짐 넣고 배낭에 패킹을 합니다...부력체로 충분합니다.
물색이 아주 그냥~
맑은 물길따라~~
힘들면 물길 옆으로 난 우회길로 진행하면 되구요~
더우면 몸을 물에 담궈가면서~
이렇게 넓은 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신나게 종일 즐기면 되는데~~~시간이 짧아 아쉽습니다~
배낭에 넣은 비닐팩이 부력체로 충분히 역활을 합니다.
신나게 물장난도~치구...모두 아이처럼 동심으로 돌아 간듯...함께하신 형님께서 여성 회원님께 먼저 물싸대기 싸움을 걸었어요~
탈탈 털리시는 중...ㅋ ~
협공에 그만~~
먼저 물싸움 걸었다가 협공에 후퇴~~~ㅎㅎ
힘들면 앉아서 좀 쉬었다 갑니다.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어요~
작은 계류를 지날때면 계곡물에 몸을 그냥 흘려서 보냅니다.
진행 중간에 소나기가 내리는데...폭우는 아니구요~~안전에 문제 될건 없었습니다.
잔잔한 적당한 깊이의 놀기 좋은 장소~
많이 깊은곳은 배낭을 안고 건너면 됩니다.
물색이 너무 좋다는...각자의 방식으로 우회길 또는 계곡 트래킹을 통해 진행 하면 됩니다.
이렇게 단사도 찍습니다.
물속의 돌맹이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맑습니다...오신분들이 각자 오염원을 없애고...잘 관리 되어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합니다.
비내리는 아침가리 계곡
비가 내리는데 어짜피 젖은거 걱정이 없네요.
이곳은 수심이 엄청 깊습니다..이쯤이면 발이 닿겠지? 하고 내렸다가 당황하실수 있습니다...안전에 유의하시고 우회길 당연 있습니다.
물에 튕기는 빗방울과 옥색의 계곡물...너무 좋았습니다.
진동2교로 가기 위해서는 이 방태천을 건너갑니다..이곳은 아침가리 계곡~~트래킹을 할때 물에 안들어 갈수 없으니...머리, 옷, 양말, 신발,,,,다다 젖습니다~ 그냥 첨부터 물에 들어가세요~
진동2교로 가는 길..
진동2교를 건너기전 대형버스를 댈수 있는 사설 장소가 있나 봅니다...탈의실도 있다고 하니 아침가리 계곡을 계획하신 단체는 참조 하세요.
우리는 사전 정보가 없어서 진동2교를 건너 주차장까지 이동했습니다.
진동2교에서본 방태천
주차장에서 약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마당느른집...민물매운탕(8만), 백숙(7만), 닭볶음탕(7만)..메뉴는 딱 세종류 밖에 없습니다. 단체 예약 받습니다.
저희 끼리만 조용히 전세내서 식사 할수 있어 좋았어요~
구미까지 가야 할길이 멀기에 짧고 굵게 하산주로 담소 나누고 음식으로 허기진 배 채우고 집으로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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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2일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 왔다.
구미에서 06시 20분 출발하여 7번 국도를 타고...
첫번째 목적지는 울산바위 조망 맛집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https://hong-s.tistory.com/271
목표는 울산위를 멀리서 보고 울산바위를 오르는 것이 였는데..너무 더워서 다음을 기약했다.
저녁에는 속초 포차거리와, 중앙시장을 다녀 왔고,
숙소는 씨크루즈 호텔에서 편히 쉬었다는....https://hong-s.tistory.com/272
이틀날째는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을 다녀 왔구~~~
나의 여름 휴가는 이걸루 끝~~~~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20-47)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
쉬는날과, 개방시간 확인.
현재 사자바위는 못간다...태풍에 탐방로가 무너 졌다고..
물색이 아주 죽인다~
갔던날...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고 있었다.
촛대 바위와 스핑크스 바위
바위 상단 좌측에 보이는 것이 거북바위란다.
촛대바위
스핑크스 바위~
촛대바위..
이렇게 통제를 해놓았다.
저기 보이는 바위가 사자 바위고,, 데크 아래가 용굴인듯 한데...태풍에 탐방로가 무너져 내렸다.
멀리 삼척 해상 케이블카~
때 마침 어선 한척이 지나간다~
물색이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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