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7일 /무주 덕유산

 

눈이나 상고대를 보기 위해 해마다 두세번은 가던 무주 덕유산

정상까지 접근하기가 수월하고 미리 cctv를 보고 가서 꽝(?) 칠 확율이 낮은 덕유산을 오늘 올라 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지리산을 가려고 했었는데, 온종일 흐리다는 일기 예보로 새벽 03시에 출발한 저에게 백지를 보여 줄듯해

방향을 구미에서 가까운 덕유산으로 잡았는데....정상에서 본 지리산은 맑음....힝~

그래도 상고대는 원없이 보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코스: 무주리조트 관광곤도라-설천봉-향적봉-대피소-중봉-백암봉 (왕복 원점)

 

↓ 19.12.27일 덕유평전

↓ 이곳에 올때 마다 교차하는 생각이 난 왜? 스키장으로 배낭을 매고왔을까? 입니다. ㅎㅎ

↓ 곤도라 요금과, 이용 안내판

    곤도라 정보는 여기: https://hong-s.tistory.com/59

↓ 평일 오전 10시 10분경... 차가 엄청 많습니다.

↓ 스키스쿨 인가 봅니다.

↓ 실력을 한번 발휘해 줘야 하는뎅....3단 구르기~ㅋ

 

↓ 왕복권이 아닌사람이 곤도라를 타고 내려 갈려면 승하차장 중간에 매표소가 있으니 참조 하시구요.

↓ 하늘이 엄청 깨끗 합니다....지붕 스피커 옆에 붙은 저 cctv가 실시간 정보를 주고 있어요.

↓ 올해는 눈이 귀한 만큼 상고대도 기대 만큼 보이지 않아...약간 실망했습니다.

↓ 조금 이동하니...사슴뿔 같은 상고대가 반겨 줍니다.

 

 

 

 

↓ 상고대..그리고 남덕유산(좌), 서봉(우)

↓ 오늘은 혼자 왔기 때문에 그냥 풍경+상고대+눈꽃 사진만 있습니다.

 

 

 

 

 

 

↓ 파란 하늘과 흰눈이 너무 좋습니다.

 

 

↓ 남덕유산과 서봉

 

 

↓ 덕유산 포토존인데....사람들이 비키질 않습니다...

↓ 정상(향적봉)

↓ 혼자 보기 아쉽다는..

 

↓ 25년 전인가...이곳에 올랐을때는 저 돌탑이 엄청 크게 느껴 졌고,,탑 중앙에 고사목이 하나 박혀 있었던것 같은데.....흠??

↓ 다른분께 부탁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정상석만 남기고 진행 합니다.

↓ 설천봉...그리고 상제루..그뒤로 적상산과 적상호, 상부 전망대가 조금 보입니다.

↓ 다음다음주에 송계사->백암봉->중봉->향적봉->삼공리로 하산하는 산행 계획이 있어 백암봉 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맨뒤 가야산, 그앞 단지봉, 좌측 높은곳이 수도산 일까요?

↓ 우측 톡튀어 나온곳은 구분 잘되는 오도산, 좌측으로 볼록한 비계산, 그옆 우두산.

↓ 맨뒤 높은곳은 황매산

↓ 좌측 구름에서 살짝 올라 온곳은 지리산....아~~~너무 가고픈곳...

    중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덕유산 종주 능선이 쫙~~~~~~~~

↓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우측 끝)

 

 

 

 

↓ 중봉을 향해..

↓ 대피소 가는 계단, 우측 높은 봉우리가 귀봉,

 

 

↓ 이렇게 눈이 없는 대피소 지붕은 처음인듯..

 

 

 

 

 

 

 

 

↓ 너무 좋당..

 

 

 

 

↓ 저곳에 누군가를 한번 새워서 찍었어야 하는데....아꿉

 

 

 

↓ 돌아본 향적봉

 

 

 

 

↓ 이건 눈꽃인듯

 

 

 

↓ 지리산에 연하선경보다 더 멋져 보이는 덕유평전....개인 생각 입니다~

 

 

↓ 지리산과 앞에 황석산

 

 

 

 

 

 

 

 

 

 

 

 

 

 

 

 

 

 

↓ 여기서 돌아 갑니다. (향적봉 → 백암봉 30분 / 백암봉 → 향적봉 40분 걸렸음)

↓ 횡경재 방향 맨뒤 뽀얀 봉우리가 횡경재 일듯...한분만 더 계셨다면 송계사로 하산했을듯..

 

 

 

 

 

 

 

 

 

 

 

 

 

 

↓ 눈이 많이 녹았어요.

↓ 2주뒤 보자꾸나..

 

 

 

↓ 겨울 ...즐깁시다~~~

 

 

2019년 12월 21일 / 22일 / 친구들 모임 총회 날...

강원도 정선을 넘어가고(21일), 넘어온길(22일)...만항재 사진 몇장 올려 드립니다.


"만항재"

 태백과 정선, 영월이 만나는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만항재는 해발 1,330m의 위치로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차가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로 꼽히며

 한국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로도 손 꼽힙니다. 

 만항재는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생화가 피고지는 천상화원으로 유명하며,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고 겨울이면 눈꽃이 만발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함백산(1,573m)와 약 243m 표고 차이로 쉽게 등반이 가능합니다.

 지리산 정령치(1,172m), 강원도 계방산 이야기를 하면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운두령(1,089m)보다도 높습니다.

 고한읍에서 만항재를 오르다 보면 보이는 정암사도 하나의 볼거리 입니다.

 5대 적멸보궁의 한군데로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오며 절뒤에는 부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수마노탑 (보물 제410호)이 있습니다.


↓ 해발 1,330m의 만항재에 오르면 쉼터와 매점이 있습니다. 

   이곳도 변화가 있었네요.

   오르기 전인 어평재 휴게소(화방재)가 두해 전에는 허름한 건물에 산모롱이라는 뷔페식 백반집이였는데..

   지금은 현대식 휴게소 처럼 메뉴판 갖춰진 깔끔한 식당에 커피도 팔고 주유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대간 종주때 배가 너무 고파 꿀퍼먹듯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심 좋으신 아주머니 분도 기억나구요.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주유소 아저씨의 시선이 계속 느껴져 그냥 왔지요.

   예전 대간때 화장실에서 머리감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깔끔하게 싹 단장했습니다.

   그리고 만항재에도 풍력 발전기가 생겼구요...

↓ 매점

 

↓ 백두대간 만항재..

    백두대간때 어평재(화방재)에서 삼수령까지 걸었던 구간으로 잠시지만 감회가 새롭네요.

    뒤로 뾰족한 함백산이 보입니다.

↓ 백두대간 할때 남겼던 사진.

↓ 함백산 정상 줌

↓ 대간때는 보지 못했던 풍력 발전기가 보입니다.

    2018년 10월 준공하였고 국산 기술로 만든 '정암풍력발전단지'로 1.3MW급 14기가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1호기 부터 14호기 까지 4.4Km 구간을 천상의 바람길 트레킹 코스로 개방하였으며 만항재와 더불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차로 돌아와 아쉽지만 기대했던 눈꽃과 상고대는 보지 못하고 모임 장소로 이동~~~

    아래쪽과 약 5도 정도의 차이를 보였고 -4도를 가리켰어요.

 

↓ 22일 녹초가 된 몸으로 집에 돌아 오는 길...남제천ic로 빠르게 가려다가 혹시나 하여 만항재를 다시 올라 봅니다.

    밤에 약한 눈발이 조금 날리더니...아침부터 습도가 있으며 온도도 낮아 그런지 약간의 상고대(서리꽃)가 보입니다.

↓ 가족들은 차에서 자고, 저는 잠시 걷습니다.

    머리에 찬공기가 들어 가니...아주 좋습니다.

    만항재에는 버스 두대에서 등산객을 내려 주었고 아~ 저분들은 오늘 땡잡으셨네~~~라고 혼자 말해 봅니다.

↓ 함백산 정상쪽....


 

 

 

 

 

 

↓ 아쉬운게...미세먼지로 뽀얀 하늘...뒷배경이 파랗게 맑았다면...멋진 그림이 나왔을텐데.....

 

 

↓ 요렇게...(펌)

 

2019년12월21~22일 1박2일 / 강원도 정선군

  -. 21일(1일차/미세먼지, 눈발 조금): 별자리 펜션

  -. 22일(2일차/미세먼지, 맑음): 하이원 스키장

 

↓ 별자리 펜션 (강원도 정선군)

↓ 다음날 스키장이 목적이라 가까운데로 잡은 단체룸...앞이 모두 산이네요.

↓ 맨끝 건물이 실내 고기 구워 먹는 바베큐 장소 입니다.

↓ 오늘도 별미인 고구마..

 

 

↓ 이 펜션에서 좋았던 것이 바로 이 무쇠 솥뚜껑..많이 구워 좋고 한꺼번에 많이 구울수 있으며, 김치등 구워 먹기 좋네요.

↓ 오늘 고기 굽기를 해보았습니다.

↓ 저는 찍사라 없고, 친구 한팀(부부)는 어디갔징? ㅋㅋㅋㅋ 

↓ 건강 합시다~

↓ 하이원 야간

↓ 21시에 있는 불꽃쇼~약 2분정도 올린듯 합니다.

 

↓ 하이원.....

 

2019년 12월15일 / 송년산행

 

계획된 전북 장수군의 백운산, 영취산, 장안산 中 장안산만..............

11월 초 좋지 못했던 발목이 지금까지 영 찝찝하다는.....B코스를 진행 했습니다.

 

장안산(1236.9m)

주변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빼어나게 수려하여 덕산계곡,용소의 비경 등이 있는 일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 개발되어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장안산 억새와 단풍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남부군'에서 이헌상의 빨치산부대 남녀대원 500여 명이 한꺼번에 멱을 감는 장면을 촬영했을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덕산계곡을 끼고 있다.

장안산은 대한민국 8대 종산(宗山) 중 하나이자 호남의 진산으로 통한다.

군립공원 겸 산림청 지정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하며 정상부 북동릉의 광활한 억새밭을 끼고 있어 가을에 특히 인기가 높지만, 봄 여름의

야생화 산행, 여름철의 계곡산행, 겨울의 눈꽃산행 등도 매력적인 '4계절 명품 산행지'다.

↓ 산악회에서 지정해 준 코스는 A,B 코스

   A: 지지밸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룡고개-괴목고개-장안산-중봉-하봉-덕천고개-906봉-범연마을 前 날머리(약 15km) 

   B: 무룡고개-영취산-무룡고개-괴목고개-장안산-중봉-하봉-덕천고개-906봉-범연마을 前 날머리(약 9.5km)

↓ 덕유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 차량은 무룡고개를 넘어 A코스 들머리인 지지밸리 펜션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대형버스 회차 가능하며 보이는 내리막 길로 내려가 계울을 건너면서 중고개재를 향해 산행이 시작됩니다.

    시간 관계상...A코스 시간을 벌어 줘야 했기에 차량 동선이 조금 꼬이지만 여기를 먼저와서 내려 드리고 다시 무룡고개로 차를 돌려 갑니다.

↓ 무룡고개로 가는 길....하늘이 참 맑습니다.

↓ 무룡고개...현재 신식 수세식 화장실은 잠겨 있고 간이 화장실을 열어 두었습니다.

↓ 무룡고개 주차장

↓ A코스로 28명, B코스로 15명요렇게~~~~그중 저도 B코스에..

↓ 들머리를 향해.

↓ 장안산 들머리는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우회해야 합니다.

↓ 조금 더 위로 보면 터널 우측 비석 옆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 영취산 ~백운산 가는 입구..A코스 타시는 분들은 저곳을 통해 장안산으로 오시겠지요.

↓ 갈림길에서 왕복해야 하지만 예전 풍경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정자를 보러 오니...허미..... 없어 졌어용~

↓ 요렇게 정자가 있었는뎅..

 

↓ 등산로는 대부분 야자매트가 깔려 있고 완만한 경사라 걷기 좋습니다.

↓ 산죽길 아래 싸리눈이 조금 보입니다.

↓ 산죽길에서..항상 함께 해주시는분..

 

↓ 백운산이란 이름과 매칭되게....흰구름을 이고 있네요.

 

↓ 가볍게 곡주 한잔씩..

↓ 장안산 억새 군락지에 오면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요.

↓ 지리산 방향

↓ 백운산

↓ 육십령 남덕유 방향

↓ 장안산 정상

 


 

 

 

 

↓ 데크 우측에 영취산

 

 

↓ 올해 첨 보는 눈입니다.

↓ 정상을 위해~~~~좌측에 중봉이 보입니다.

 

↓ 낡은 데크를 새로 할려는지 아니면 없애는게 좋다고판단 했는지 모두 뜯어 놓았네요.

↓ 우측 백운산, 좌측으로 능선끝 영취산

↓ 장안산 정상

 

 

↓ 산불 감시 CCTV가 서있습니다.

 

↓ 장안산 정상석 두번째 만나기....

↓ 정상석 앞에 보면 이렇게 기념비가 있어요.

↓ 정상석 뒤로 넘어가면 금남호남정맥 길 입니다.

    정상이 넓직하여 식사 장소로 좋은데 바람 또한 많이 불기에...이곳에서 금남호남 정맥길인 정상석 뒤로 약 5m 아래 식사 공간 있습니다.

 

↓ 범연동, 덕산계곡은 감시탑 우측(현재 방향에서...) 방햐 입니다.

↓ 범연동 까지 5km 이군요. 여기서 중봉까지 가는 500m 구간 내 식사 할수 있는 자리 있습니다.

↓ 중봉으로 내려서면 삐딱하게 이정표가 있구요...약간 좌측으로 올라 가야 범연동 방향이고

   길이 좋은 내리막길로 가면 덕산계곡을 거쳐 연주 마을로 진행 됩니다.

↓ 이후 쭉 내림 길이며..지도상 표시된 범연 마을로 가는 날머리는 묵은 길인지...잘보이지 않습니다.

    겨우살이가 많이 있었구요..크게 오르내림 없는 좋은 길이며 마지막 906봉이 조금 오름길 이지만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날머리에 간이 화장실 남여 구분 없는 한칸(큰거 1, 소변1)이 있어요. 더럽습니다.

    버스 머리 방향으로 몇 백미터 걸어가면 덕산계곡 날머리가 있고 그곳에 가면 화장실도 조금크고, 계곡물도 좋아 씻을수 있어요.

↓ 장수군에 있는 식당에서 하산식으로 송년 뒷풀이 하고 구미로~~~

↓ 이 식당은 중화요리 집인데 찜닭을 판매 합니다. 아..족발도 있어요~

↓ 방과 홀을 빌렸네요.

↓ 돌아 오는길...

↓ 구미 시청 화단...

↓ 내년에는 내 인생도 좀 밝게 빛나길....

끝~

11월의 마지막...겨울 동해 바다..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졌다.

왜일까? 그냥 머리가 복잡해서 일까?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매번 느끼는 이 공허함..

머리를 비우러 산이 아닌 바다로 가보았다.

 

주말 새벽 3시에 CCTV로 검증한 태백산에 눈 산행을 가려다가 이제 눈 산행은 한동안 할거고,

이상하게 마음에 바다로 끌려 계획을 수정하고 여유있게 일어나 동해 바다로 나의 지친 심신을 던지러 갔다. 

원래 계획은 "블루로드"를 걷기 위해 고속도로를 타고 영덕으로 가서 죽산도 앞 주차장에 차를 두고

B코스 시작점인 창포말 등대까지 택시로 이동한 다음, 축산항과 붙어 있는 죽산도 까지 해안길을 걷고 싶었다는...

대략 거리는 13Km 정도, 시간은 5시간~6시간이면 여유 있게 도달 할수 있다.

7년전 그리고 2년전에 지인들과 한번 걸었던 블루로드...어떻게 변해 있을까라는 부푼 희망을 안고~~~~

 

분명 구미를 출발할때는 날이 좋았는데..흐리다는 일기 예보와 다르게..청송 휴게소를 지나가니 비가 내린다.

잠시 오고 말겠지 했던 비는 목적지를 앞에두고~~~시원하게 쏴~~~~내린다~~~젠장..ㅋ

 

↓ 블루로드 C코스 종점인 죽도산과 블루로드 다리..

↓ 비가 내려 일단 비를 피하러 죽도산 전망대에 올라 한참을 망망대해를 쳐다 보고 있었다.

   "죽도산 전망대"

    "죽도(竹島)산" 은 대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고 해발 80m인 죽도산 정상에는 1935년에 이곳에 처음으로 " 축산등대" 가 세워져

    "축산항" 을 출입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오다 등대가 낡아, 2011년 5월 지금의 "죽도산 전망대" 와 등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죽도산 전망대는 높이가 26.9m(7층) 의 건물로 5층에 전망대가 있고 맨 꼭대기 7층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죽도산 전망대" 의 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 까지 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고 한다.

↓ 한참을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비가 조금 잦아지더라..

↓ 대나무가 많아 죽도산? 인가...산행때 만나면 얼굴을 때려 싫지만...이런 분위기에서는 녹색을 가미해주는 산죽도 아주 멋진듯..

↓ 축산면과 우측 축산항, 그리고 맨뒷라인 우측에 블루로드C코스에 속한 대소산 봉수대가 위치한곳에 통신탑이 보인다.

↓ 하늘이 열릴듯 말듯 하더니...와우~ 왠 무지개가~~~눈앞에 똭~

↓ 참 오랜만에 만나는 무지개...대소산 봉수대가 중앙에 보이는데..C코스는 언제가징?

↓ 하늘이 열렸다~~~멀리 풍력 발전소와 창포말등대가 육안으로 보인다.

↓ 블루로드 다리, 비가 내린 바로 뒤라 그런지..정말 깨끗하다.

↓ 시간도 늦었고, 반대쪽 하늘은 어두운데...일단 가는데 까지만 가는걸루...어짜피 겨울바다를 보러 온거니까~

    블루로드는 그자리 그대로 있으니.. 이런것 까지 신경 쓰지말자~

 

 

↓ 그러고 보니 나의 사진이 한장도 없네...그랴~~

↓ 멀리 수평선과 구름이 아주 멋지네..

↓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모래사장..

↓ 에공..갈매기가 죽어 있다는...비교차 발을 댄것인데.. 상당히 크구나.

↓ 많이 매끄롭다~~

↓ 죽산도와 블루로드 다리..그리고 좌측에 짤린 건설현장..리조트를 짖남?

 

↓ 파도 한번 시원하다.

↓ 암벽 연습을 하나 보다...앵커가 많이 박혀 있는데

↓ 조금 더 가니...비가 또 내린다...보슬보슬...바위도 미끄럽고, 어짜피 시간이 늦어 완주는 못하니..오늘은 이쯤에서 접고..

   에일리언 머리 같다.

↓ 역시 바다는 흐린거 보다...맑아야 좋다..

↓ 파도 엄청 치고~

↓ 한동안 사진 찍기 놀이를 하다가...식사하고 구미로~

↓ 아~~~맛난회~방어+광어+우륵 냠냠~축산항에서.....

오랜만에 가본 겨울 동해바다..Good~

 

 

 

2019년 11월 17일 /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 돈대산~신금산


몇일 전 부터 일기 예보에 주말 비소식...오! 마이갓~

토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일요일 밤 21시부터 비 예보로 되어 있어 조금 안심했으나 토요일 오후에는 일요일 정오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로 바뀌었습니다.

배가 못떠면 어쩌나~~진도항(팽목항)에 전화도 해보고....아무튼 섬산행은 이런 저런 변수가 많은듯 합니다.

그 먼곳까지 피곤하게 가서 입도조차 못해본다면 정말 기운 빠지는 일이죠~

하지만 바다는 일정대로 길을 열어 주었고, 예보된 비 또한 머리카락 적실정도가 아닌 잠시 똑똑~내리다 멈췄습니다.

특히 산행 中 강풍 경보로 인해 타고 나올배가 결항 된다는 해프닝에~~~지금 생각하니 웃음도 납니다.ㅋㅋ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못보아 아쉽지만 저로서는 두번째 시도인 만큼 저곳을 가는것은 쉽지 안은듯하며 그것으로 위안 삼아야 겠습니다. ㅎㅎ

 

 "조도 돈대산,신금산"


  하조도에 있는 돈대산(271m)과 신금산(230m)은 푸른바다,하늘,바위,등대라는 재료를 잘 배합시킨 자연이 빚은 예술의 극치다. 

  여행 전문가들은 세계적 휴양지인 베트남 "하롱베이"에 견줄만 하다고 말한다.

  섬 산행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금산까지는 제법 난이도 높은 구간도 있어 산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종주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빼어난 절경이 입소문 나면서 산꾼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조도는 아직도 순결함을 간직하고 있다.

  또하나의 볼거리인 하조도등대는 1909년 2월 건립되어 100년이 넘었으며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다.

 

"진도군 조도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진도.  

 우리나라의 면 단위 가운데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곳이다.

 그 섬들의 중심에 조도가 모함처럼 버티고 있고 주변으로 수많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 형상이다.

 이처럼 섬이 산재한 모습이 마치 ‘새떼’같다고 해서 조도군도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고 한다.
 
 사람들은 진도가 큰 섬인 줄은 알지만 무려 23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것은 잘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은 거느린 군은 전남 신안군으로 829개,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린 면은 진도군 조도면으로 154개다.

 조도군도 중심인 하조도 돈대봉에 오르면 154개 섬이 흩뿌려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산행마을→손가락바위→돈대산→투스타바위→유토마을→신금산 안내판→신금산→동백숲→하조도등대→대형주차장 (약 9.7Km)

↓ 구미에서 01:30분 출발하여 강천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 진도항(팽목항) 도착 06시40분 경도착하니 아직 어둡네요.

    대신 외투를 입지 않아도 될정도로 날씨가 포근합니다.

↓ 어둠이 걷힌 진도항(세월호 사고 이후 팽목항에서 진도항으로 개명되었다고 하네요) 

↓ 하조도 배시간

↓ 하절기와 동절기 운행이 상이하니 확인 필요함

   서진도 농협(061-542-5383~5) 진도항(544-5353), 창유항(542-3771),관매도(542-3492)

   H/L 해운(한림페리) 진도항 061-544-0833), 창유항(542-0020)

↓ 세월호의 아픔이 묻어 있는곳

 

↓ 타고 들어갈 배입니다.

↓ 방파제 넘으로 진도 동석산이 조망 됩니다.

↓ 다도해 답게 섬이 아주 많습니다.

↓ 잠시 햇살이 나오다 다시 들어 갑니다.

↓ 멀리 하조도 등대와 신금산 지나 능선에 거북바위가 보입니다.

 

 

↓ 섬이 제법 큽니다.

↓ 하산 지점인 하조도 등대 

↓ 잠시 파란하늘을 보여 줍니다.

 

↓ 거북바위 중앙 뾰족한 신금산, 푹 들어간 유토마을, 우측에 손가락 바위가 보여요.

↓ 거북바위와 뵤족한 신금산

↓ 하조도 등대

↓ 당겨본 창유항..그뒤로 손가락 바위

↓ 빨리가고 싶네요~~~

↓ 조도대교와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저곳에서 봐야 진짜 하롱베이 처럼 섬이 조밀조밀하게 보인답니다)

↓ 조도대교는길이 510m로 2006년 건교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지정 되었습니다.

    뒤로 도리산 전망대

 

↓ 배가 접안을 하고 더디어 하조도에 발을 올려 봅니다.

 

↓ 들머리 이동을 위해 타고온 관광버스를 기다립니다.

 

 

↓ 이곳에서 산행마을 버스 승강장에 버스하차 하여 산행 준비~

    네비: 전남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2366-1

↓ 마을길 따라 잠시 걷다 보면~~~

↓ 삐딱한 이정표가 나와요~

↓ 따뜻한 날씨에 반팔티가 생각나는 그런날....동백꽃이 피었네요.

↓ 실질적 산행 들머리 입니다.

↓ 약간의 경사를 치고나면 돈대산(돈대봉)의 명물 손가락 바위가 보입니다.

↓ 엄지척인가?

↓ 멀리서 보면 손을 쥔듯한 모양입니다.

 

↓ 온종일 보이는 1박2일로 유명해진 관매도~ 저곳까지 연계하면 좋겠다는,.. 

↓ 아직도 한이 서려 있을듯한 병풍도

↓ 손가락 바위

↓ 예전 정보를 검색해보면 로프가 있고 사람이 올라가 저 구멍으로 관매도쪽 바다를 보고 했던데...현재는 모두 철거 상태 입니다.

↓ 사고가 있었나 봅니다.

    손가락 바위 뒷편에 있습니다,.

↓ 나름 조심들 하겠지만 위험해 보이네요.

    특히나 바위가 푸석푸석한 재질이고, 잘깨질듯 하니 절대 밖으로 나가 걸터 앉고하진 마시길...

    바위와 바위 사이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 이런 계단길도 올라 갑니다.

↓ 동백꽃이 많이 보이네요.

↓ 관매도~

↓ 앞서간 일행들 께서 사진 찍기에 푹~

 

 

↓ 지나온 길...그뒤로 아지자기한 섬들

 

↓ 출발 지점인 산행마을 버스 승강장이 보입니다.

↓ 멀리 병풍도가 보입니다.

↓ TV에서 그렇게 많이 보고, 들었던 병풍도

  저곳이 뱅골만인데 이곳에서 세월호가 침몰하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세월호는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으로 4월 16일

  오전 8시 58분에 병풍도 북쪽 20km 인근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2014년 4월 18일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였으며,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침몰 사고 생존자 172명중 절반 이상은 해양경찰보다 약 40분 늦게 도착한 어선 등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맹골수도가 위치한 곳으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이다.

  이 곳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다(최대 6노트).

  섬 주변에는 암초가 많지만 항로로 이용되는 수로 자체는 깊이 30m 이상으로 암초 등 항해 장애물이 없다.

↓ 참 어이 없는 참사...바다에 넘어진 세월호 뒤로 보이는 곳이 병풍도 입니다.

↓ 유토 마을 이보이고 우측으로 신금산이 보입니다.

 

 

 

↓ 동백꽃이 보이길래...

↓ 하나 주워 머리에 꽃아 주었어요.

 

↓ 버리지 않고 계속 꽂고 오네요..ㅋ 뒤로 관매도.

 

↓ 지나온 길..

 

↓ 돈대산 정상이 보입니다.

 

 

 

↓ 유토마을과 넘어 가야할 신금산 능선

 

↓ 저의 발목이 고장나...거의 꼴찌로 따라 갑니다.

 

 

 

 

 

 

↓ 돈대산 바로 앞에 있는 데크 전망대

↓ 도착~~~

↓ 발도 시원찮고, 잠도 못자고 꼴이 영~~~~

    이곳에서 유토 마을로 진행 하셔도 되고, 저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투스타 바위를 보기 위해 더 진행 합니다.

↓ 앞에 투스타 바위가 보입니다.

 

 

↓ 왜? 투스타 바위 인지는 모르겠담쓰~

 

 

 

 

↓ 유토마을

 

 

 

 

↓ 여기 내려 갈때 바닥이 신기방기해서 보니...보드블록으로 사용하는 작은자갈+접착제? ... 포장 되어 있습니다.

 

↓ 멋진 암릉이 보이구요..저곳에 가면 유토 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고 길도 좋습니다.

 

↓ 이곳에는 와송이 자생합니다.

 

↓ 암릉 바로 앞에 있는 갈림길 이정표

↓ 저곳 구경 후 BACK하여 유토 마을로 하산합니다.

 

↓ 이렇에 진행하면 유토마을 비석 바로 앞으로 내려 섭니다.

 

 

↓ 우측 바로 앞에 보시면 신금산 들머리가 나와요~

 

 

↓ 경사진 등로를 오르면 돌탑이 나와요.

↓ 거북바위

↓ 신금산 정상 입니다.

 

↓ 저 바위만 돌아서면 정상 입니다.

 

↓ 유토마을과 넘어온 돈대산

 

 

↓ 무지하게 덥습니다. 얼굴이 익었네요.

 

 

↓ 가야할 하조도 등대길로 가는 능선....오르내림이 있어요~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립니다.

↓ 농협에서 운행하는 배가 들어 오네요.

    강풍으로 인해 배가 취소 된다고 하는데...확인결과 잘못 된 정보이며 타고 나갈 15:15분 배까지 정상 운행하고 뒤로는 취소 된다네요.

 

 

 

↓ 거북바위 ..

↓ 진행 방향

↓ 동백 꽃

↓ 엄청난 동백나무 터널이 있는데...봄이면 장관일듯 합니다.

↓ 맨 끝에 하조도 등대가 보입니다.

 

↓ 동백 터널..

↓ 물살이 엄청 납니다.

 

 

 

 

 

 

↓ 운림정 정자 전망대

 

↓ 하조도 등대

 

 

 

 

↓ 등대의 진화....소리에서 음...그리고 옆에 우뚝선 등대의 빛인가 봅니다.

 

 

 

"하조도 등대"

 110년이 된 등대~~~

 하조도등대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항로의 요충수로인 장죽수도의 안전한 뱃길 안내를 책임지고 있으며, 등대의 불빛은 39km까지 도달한다.

 진도와 하조도 사이의 항로는 조류가 빠른 곳으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조도등대는 1909년 2월 건립되어 몇 년후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

 이 곳을 지나가는 선박 및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최초점등일 - 1909년 2월
* 구조 - 백원형콘트리트조(14m)
* 등질 - 섬백광 10초 1섬광(F1 W 10s)
* 특징 -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해역에서 조류가 가장 강한 장죽수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선박의 지표가 되고 있는 등대로서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 등대에서 약 500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주차장입니다.

    후미 기준 5시간40분 정도 걸린듯하구요...그 중 식사를 대략 50분 정도 먹은듯 하네요.

↓ 역순으로 ~

↓ 진도항(팽목항) 도착...파도가 엄청 치는데...잘 빠져 나왔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돌아 오는길 목포대교~

 

달밤 후유증으로 절름발 생활을 한지 일주일이 다되어 가는데...내일이면 전남으로 섬산행을 가야 합니다.

한번즘 쉬어도 되겠지만 좋은분들 만나러 가야겠지요~

갑갑도 하고해서 좀 걸어서 풀어 볼겸 바람 쐬러 왔는데....나중 도저히 안되겠어서 결국 병원도 다녀 왔지요~

 

이번에 가본곳은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 위치한 낙단보 마애불을 보고 왔어요.

일전 의성에 부모님 모시고 볼일을 보고 돌아 오는길 길옆에 보이던 마애불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았고

몇해전에 왔을때와 다르게 주변에 건물도 생겼고 하여 바람쐴겸 다녀 왔습니다.

 

"낙단보 마애불"

 상주 낙단보 공사 과정에서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이 땅속에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 상주 낙단보는 4대강 사업으로

 경북 의성군 낙동강 변으로 발견지점은 댐의 수력발전소에서 상류 쪽으로 50m 지점인데 강의 동쪽 도로변 아래의 화강암 벽면에 새겨져

 있었다고 하는데 마애불을 발견한 것은 낙단보 통합 관리센터 부지 뒤쪽을 지나는 도로 아래 경사면을 보강하기 위하여 옹벽 공사를 하던 중

 지반을 확인하는 천공작업 도중에 발견하였는데 마애불이 새겨진 암벽은 절벽 위 도로에서 7미터 깊이의 흙 속에 묻혀 있었는데 암벽은 높이 5.5m

 세로 3.5m 크기의 화강암에 새겨진 마애불로 머리에는 삼산관을 쓰고 있으며 가늘게 뜬 눈에 작은 입술은 굳게 다물고 오른 손에는 연꽃가지를 들고

 있고 왼손은 선정인의 모습으로 복련과 앙련 대좌에 결가부좌를 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마애미륵보살입니다.

 

↓ 낙단보...보에 갇힌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유속이 상당히 있습니다.

↓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청주~상주)가 보이고 낙동강을 건널수 있도록 놓여진 상주낙동강교가 잔듯하게 보입니다.

    좌측에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이 보이고 그뒤로 뾰족하게 작지만 볼거리 많은 나각산이 조망 됩니다.

↓ 낙동경이라는 ....

↓ 전에 없었던 마애사라는 건물(사찰?)이며 옆에 큰 기념관고 생겼습니다.

↓ 무우 시래기를 주렁주렁 달아 놓았네요. 맛나겠다는...

    이것을 보니..여름에 인제를 갔을때 대암산에서 본 양구 펀치볼마을에 시래기 맛보러 가야지...라고 했던 생각이 들더군요..

↓ 몇년사이 많이 유명해 졌나 봅니다.

 

↓ 마애불 (의성 생송리 마애보살좌상)

    2010년 10월 8일, 4대강 공사 낙동강 32공구 낙단보에서 마애불을 발견하였다는 신고가 문화재청에 접수되었습니다.

    신고자는 해당지역 공사업체인데요 통합관리센터 부지 공사 중에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발견된 마애불은 우측 상단(광배 부분)에 구명이 뚫려있었는데요 공사 중에 미처 마애불을 인지하지 못하고 뚫은 '실수'라고 합니다.

    마애불은 1980년대 도로공사 과정에서 토사에 묻혔다고 합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마애불 뿐 아니라 다른 제2의 마애불도 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훼손된 마애불 뿐 아니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제2마애불도 마을 주민들의 추억에는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이 낙단보 마애불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발견시점이 10월이 아닌 6월이다, 정부가 이미 낙단보 마애불의 존재를 알고도 은폐한 체 4대강공사를 강행하려했다, 의성군청 등이

    제2 마애불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해 주민들의 입단속을 했다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동그라미 안쪽이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었던 자리인듯 합니다.

↓ 예전에 가서 보았을때는 사진과 같이 구멍이 뻥 뚫렸었다는..불두(佛頭)를 피해서 다행 이네요.

↓ 방생하는 곳이라는데...이곳에 뭔가를 담아 수도 꼭지를 열면 수로를 따라 낙동강으로 골인하는 방식이네요... 참 좋은 아이디어 인데..

   이왕 할것이면 토종 물고기로 했으면 합니다. 구미 금오산에 있는 금오지에 가보면 솥두껑 만한 청거북이가 종종 보이고 하지요

↓ 이곳도 가을 분위기...

↓ 정오즘 된 시간인데 ... 비가 내렸었나..

↓ 노란 단풍하나 꼽아 보았습니다.

근처에 안동 영호루,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낙동강의 3대 누각이라고 불리는 관수루가 멋지게 위치하고 있구요.

조금 떨어진 곳에 나각산, 경천대등 볼거리가 있습니다.

식당으로는 낙단교 건너기전 민물매운탕 집이 있어 민물회도 맛나게 즐길수 있으며 비리지 않은 매운탕도 맛볼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 9~10일 / 경주 신라의달밤 걷기 대회


9월 중순즘 이 대회에 참여 하고 싶다는분과

Bucket list로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분,

바람 잡는분, 그리고 마음약한 양민..ㅋ 우여곡절 끝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걷기대회는 풀코스 165리(66km), 단축(하프)코스 75리(30km) 두가지 코스가 있으며 저희는 하프코스에 도전하였습니다.

무작정 도전은 실패라는 좌절이 생길것 같고, 이왕이면 첫도전은 성공하고 싶었으며 다음 도전에 도움이 될수 있는

경험을 쌓아 보기위해 수월한(?) 단축 코스를 등록했습니다.

지리산 무박 종주, 그리고 다음주 무박 섬산행이 있어 스캐쥴 문제로 미루고 있다가 대회 등록 마감 3일전 단체명으로 등록 하였습니다.

아래글은 혹시나 도전하실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적어 드립니다.


↓ 경사모에서 주최하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 일대를 달밤에 함께 걸으면서 천년의 역사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함께 느끼고 걷기의 생활화와 극기체험을 통하여 강인한 체력단련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0년 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여덟번째 행사 입니다.

↓ 단축코스는 붉은색 점선, 파랑색 점선 구간이며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습니다.

   풀코스는 정보를 통해 진행 시 제법 오르내림 경사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오늘 실제 걸었던 GPS 기록을 구글에 올려본 길이며 몇군데 마크를해 보았습니다.

↓ 막힐줄 알았던 고속도로 & 목적지 진입로 길은 빵빵 뚫렸고 차량도 실내체육관 가기전 아래 입간판 옆 주차장에 세워 두었습니다.

    목적지인 경주 축구 공원 5구장까지 약 500m 떨어져 있는데 돌아올때 그길이 5km 처럼 힘겨웠어요~ ㅎㅎ

↓ 맑은 날씨에 가벼운 걸음~~생각보다 많이 춥지 안았지요

    경주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 있는 황룡사지 목탑 모형

 

↓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현수막이 보이니 실감이 오며 여기 왜왔지?산행 감 딱이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 요렇게 인증

↓ 조촐한 간이 매점도 있구요

↓ 일찍와서 텅빈 행사장, 음향 TEST 한창 중입니다.

 

↓ 아무튼 왔으니 단사 하나 남기구요~

↓ 파이팅~ ㅎ

↓ 지급받은 물품과 배번호, LED 라이트 저것이 붉은 점등도 되어 야간 안전에 도움을 줍니다.

↓ 당당히~~가볼까나~ 2214,2215,2216,2217,2218 쪼로미 받아서 배낭에 부착 하였습니다.

↓ 단축(하프)는 노랑색, 풀코스는 녹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중간 165리, 75리 갈림길이 있는데...녹색 배번호 몇분께서 75리길로 오시더라는...아마도 중탈이겠지요.

↓ 포장집에 가서 막걸리, 소주를 마시며 살아서 완주하자고 나름 출정 결의식을 하였구요~ㅋㅋㅋㅋㅋㅋㅋ

↓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오셨어요

 

 

↓ 출정식 행사장으로 들어 가기전 인증샷 ~

↓ 개인, 가족, 연인, 회사, 학생들, 학교단체등...이런 분위기 완전 좋아~

 

↓ 근데 춥다~~~~~~고마 갑시당~~~~

↓ 경주 기타 동호회 공연

 

↓ 난타 공연~~~~신나게 두둘기시던데....엄청 스피드하고 힘찻어요

↓ 배럴 스웨그(Better Swagg) 공연~

    젊은남성분들 호응 폭발나고~

 

 

↓ 인원대박

↓ 요것이 천년고도를 자랑하는 경주의 달인감?

↓ 165리 먼저 출발~~~~폭축 딱 한방 쏴주시고, 넘 갑자기 "뿅~~~~옹~~~딱" 터져서 급하게 사진 찍었담서

    후발로 출발하는 75리 출발때 또한발 해주겠지 했는데....그런건 없고~

↓ 피난 행열 같다는..ㅋㅋㅋㅋㅋㅋㅋ

↓ 저기 앞에서 구간 인증 도장을 찍는 체크카드 발급해 줍니다.

 

↓ 30km 까이꺼...평속 5km면 6시간이면 땡이네~ 하고 출발~

↓ 불상사를 위해 엠블런스도 대비되어 있구요~나중 저것을 타고 싶었다는,...ㅠㅠ

   아~! 그리고 횡단보도 등.. 안전을 위해 행사측에서 인원 지원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힘내고 완보하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아마도 자원봉사자 분들 같은데...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 대략 3,000명 이상 참여 했다는데...난리통 같이빠져 나갑니다.

↓ 짧은 열차 한대가 지나가 주네요~

↓ 여기서 tip: 초반 엄청난 속도전을 하며 치고 나가며 저희들도 그 무리에 질세라 추월도 하며 쓸려 갑니다.

    저희도 1시간 정도만에 5km 정도 갔는데....그렇게 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자기 페이스 대로~ 그렇다고 넘 늦게 가면 안되는데...적당히~

↓ 몇몇 분들은 경험에서 나왔을듯 한데...머리에 끼는 점멸등....아주 예쁘던데...일행들 찾기도 좋고 괜찮을듯 합니다.

 

 

↓ 동궁원

    경주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하며, 농업 시험포장, 화훼재배 용도로 사용되어 왔던 것을 농업을 관광자원화 하는

    차원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개발을 통해 사계절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하였습니다.

    옛 안압지였던 동궁과 월지에 우리 조상들이 최초로 화초와 진금이수 즉 진귀하고 기이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는 문무왕 14년

    삼국사기 기록과 신라의 관직명에 새 이름을 사용하였다는 등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적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 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지금 이 곳 경주동궁원에 현대적으로 재현 하였습니다.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 위치했던 동궁(東宮)은 신라왕궁의 별궁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으로, 『경주동궁원』이라는 이름은 신라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 이 곳 에서 재현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민 공모를

    통하여 결정되었습니다.

    경주의 역사적 배경을 스토리텔링하여 “동궁식물원”과 새전문 동물원인 “경주버드파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주동궁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경주동궁원 볼거리: 동궁식물원, 경주버드파크, 농업체험  

 

↓ 나중 보문호 한바퀴 돌고 이쪽으로 넘어 옵니다.

 

 

 

 

↓ 경주 월드

 

 

 

↓ 출발 후 화장실이 급하면 이곳에서 언덕을 올라 서면 경주빵등...건물이 보이며 그 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 이건물 좌측에 화장실 있어요~

 

↓ 포토존인데...

 

↓ 하트 포토존 근처에 간식을 주는 부스가 있는데...삶은계란과 귤...대기 인원 줄이~~~~쫙~~~걍 pass

↓ 나무아래 변색 조명이 있어 파랑, 녹색, 핑크...이런식으로 나무 색을 바꾸어 줍니다. 

 

 

↓ 이곳은 8km 조금 지나서 수상 공연장? 이였던것 같은데...공공 화장실이 있는데...여자 화장실은 초초초만원~~~

    줄서서 대략 20분 소요 된듯..여기까지 화장실이 귀하며 이곳지나서 부터는 따문따문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곳 지나서 뒤로는 화장실 사용이 수월 할겁니다.

    그리고 이곳에 즉석 라면, 과자, 주류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 경주발전을 위해 소비를 해야 하는데...03시까지 마감한다 하여 시간 상 그림의 떡이고..

↓ 땡기는데~~

↓ 여기 정도(10km) 오니 발목이 시큰 시큰 합니다.

↓ 갈림길~~~

↓ 만약 제가 165리를 도전했다면 신발 선택 잘못으로 발이 아파...중탈 200% 확신~

↓ 경주월드 드라켄

 

 

↓ 배고프고 춥고 핫도그 & 옥수수 사서 먹으며 갑니다.

 

↓ 힐튼 호텔 옆 스타벅스 가는 거리...벚꽃피면 대박일듯

 

 

↓ 이길 끝에 첫번째 인증 장소가 있습니다.

↓ 때려 죽여도 못탈듯한 드라켄

↓ 걸어 왔던길

 

↓ 이곳 전 분향사, 황룡사지를 지나 오며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지나 갑니다.

↓ 계란빵~~~~개당 1,500원..완전 맛났다는...

 

↓ 첨성대 가기 전 지원부스, 꿀차를 주셨습니다,. 이런 지원부스에 가시면 스프레이 파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 첨성대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신라 시대에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천문 관측대로,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함이 가득한 건축물이다.

  〈삼국 유사〉에 선덕여왕이 첨성대를 쌓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아시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기도 하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돌을 짜올렸다.

   당시에는 첨성대 꼭대기에 천문 기구를 설치하여 천체를 관측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첨성대 주위에는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봄이면 유채꽃과 어우러진 첨성대를 볼 수 있으며, 밤에는 조명으로 밝혀진 야경을 볼 수 있다.

↓ 이 먼짓인지....아무튼 엄청 튼튼히 올렸네요.

    높이가 948cm인데 저길 어찌 올라 갔을꼬~

 

 

↓ 계림과 신라 17대 왕의 무덤 내물왕릉

    왕버들·느티나무·단풍나무 등의 고목(古木)이 울창하게 서 있는, 신라 건국 당시부터 있던 곳이다. 시림이라 부르다가

    김씨(金氏)의  시조(始祖) 김알지(金閼智)가 태어난 이후부터 계림(鷄林)이라 하였다.

↓ 월정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하였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 아름답다는...

    이곳지나서 부터 남천~형산강 강변을 따라 골인 지점까지 가는데...발바닥+발등이 아파 걷질 못하는데 함께하신 일행께서 손을 받쳐주서

    절룩 거리며 이를 악물고 목적지까지 왔습니다.

↓ 아~~너무 힘겹다는....

    혹시나 도전 하실분은 발에 맞는 그리고 장거리 도로 도보에 맞는 신발부터 찾으세요.

↓ 통증이 시작되고 후부터의 고통의 20km를 끝마치고 난후 주최측에서 주시는 왕뚜껑 라면 ..

    국물까지 다 마셔 버렸다는...  그리고 차량까지 약 500m를 걷는데...

    막 찾아 오는 한기와 절뚝임, 발바닥, 발목의 통증..눈물이 핑 돌더라는...

    실제 차량 유리에 성애가 얼어서 시동 후 한참 있다 왔네요. 

↓ 다리나 무릅은 전혀 괜찮은데...발등과, 발바닥 양쪽 물집....너무 아프다는,,오른쪽은 땡땡 부었다는..

    그래도 30km 짜리지만 이것보고 위안 삼아 봅니다. ㅋㅋㅋㅋㅋ

 

누군가에게는 30km는 힐링 거리일수도 있지만 산행만 생각하고 들이된 도로 도보는,,,,,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발목단화 등산화가 수입이라 발볼이 작은데 그걸 생각하지 않고 신고 나선 판단 미스도 있고,

초반 너무 빠르게 진행한듯..


1. 종주 산행도 가는데.... 도보 길 정도야~ 라고 얕잡아 보면 안됩니다.

2. 신발은 test를 통해 미리 골라 최적화를 시켜놔야 합니다.

3. 배낭은 가볍게..돈만 있음 다 해결 됩니다. (생수는 인증하는곳에서 준비되어 있었고, 중간 먹을것 사먹을곳 있음..풀코스는 모름)

4. 자정넘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니 대비하시길..

5. 30km 단축코스는 굳이 렌턴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지급되는 렌턴+점멸등으로 충분함)

6. 18시 넘어도 접수 받아 주니...너무 이른 시간 가지마세요.(대신 차를 가깝게 대진 못함)

7. 상기 내용은 단축 기준이니 풀코스는 밝은 렌턴이 있음 도움 되겠고 다른 완주 기록을 보고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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