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6일

날씨 맑고 무더웠던날

 


맑은 날씨에 지리산 천왕봉 원없이 보고 왔고, 백운 계곡에서의 시원한 물놀이는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웅석봉은?

1983년 11월 23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웅석봉은 지리산에서 흘러온 산이면서도 지리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인다.

천왕봉에서 시작된 산줄기가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져 쑥밭재~새재~외고개~왕등재~깃대봉을 거쳐 밤머리재에 이르러

한 번 치솟는데 이 산이 바로 웅석봉(熊石峰)으로 산의 모양새가 곰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웅석봉은 지리산의 동쪽 끝자락으로, 백두대간의 들머리라고 할 수 있다.

여순사건으로 지리산으로 향하던 남부군의 사령관 이현상이 웅석봉을 바라보며 “동무들! 저기가 바로 달뜨기 산이요!

이제 우리는 살았소!"라며 오랜 행군에 지친 부하들을 독려했다는 그 웅석봉이다.

웅석봉(熊石峰)은 이름 그대로 곰바위산이라고도 불린다.

정상부에서 놀던 곰이 가파른 북사면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웅석봉 정상에서 보면 북쪽에 깎아지른 낭떠러지가 형성되어 있다.

↓ 밤머리재-왕재-웅석봉-달뜨기능선-고령토 채취장-백운계곡-영산산장 (약 16.5km / 7시간20분 소요)

↓ 거창 휴게소에서 본 오도산(좌-뾰족), 미녀봉(우)

↓ 가조면에 운해가 쫙 깔렸다는..

↓ 휴게소 뒤로 우뚝 솟은 비계산. 조만간 만나자.

↓ 밤머리재 도착 (경남 산청군 금서면 지막리 산 158)

↓ 밤머리재 매점

↓ 제가 지리산 태극종주를 할일은 없을듯하고...밤머리재는 이번으로 끝~~사진 남기고 갑니다.

↓ 높게 쏫은 봉우리 아래사 왕재쯤 될듯 합니다. 우측 뒤로 달뜨기능선

 

↓ 초반 1km는 가파르게 올라 갑니다.

↓ 힘이 들때즘 나오는 쉼터

↓ 전망대...앞에 높은 봉우리 아래가 왕재 맞는듯...저곳이 완전 시원했어요.

    중앙 뒤 희미하게 솟은 봉우리가 웅석봉, 우측 능선이 달뜨기 능선 입니다.

 

 

↓ 지리산 천왕봉..진행 방향 우측으로 계속 조망되어 좋았습니다.

 

↓ 하늘도 너무나 이쁘고~

↓ 야자매트를..? 실제 관리가 잘되어 있었구요,

    우측에 낮은 잡목을 말끔히 정리하여 등로도 시원시원했고 지리산도 잘보였습니다. 

 

↓ 웅석봉이 보이네요.

↓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하봉..우측 방향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앞으로 써래봉이 보여요.

 

 

 

 

 

 

 

 

↓ 왕재...여기서 부터 약 1.5km 정도가 힘이 듭니다.

↓ 골바람이 엄청 시원했던 왕재

 

 

↓ 출발했던 밤머리재. 그옆에 도토리봉, 그사이로 왕산과 필봉산

 

 

 

↓ 달뜨기능선 갈림길

    조금더 진행하여도 달뜨기 능선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 웅석봉 아래 헬기장..웅석봉까지 300m

↓ 헬기장 끝에 위치한 이정표

    왕복을 해야 하니 여기에 배낭을 벗어 두던지 , 이곳 오기전 갈림길에 벗어 두셔도 됩니다.

 

 

 

↓ 웅석봉

↓ 웅석봉에서 가장 높은곳이 되겠네요.

    하늘이 너무 좋다는..

↓ 함께한 일행 도착.

↓ 어찌 곰 그림이 쥐 같다는..

↓ 한장 남겨 봅니다.

↓ 지리산 천왕봉을 배경으로..

↓ 지리산

↓ 좌측 끝이 합천 황매산이 맞고, 우측은 둔철산일듯..

↓ 경호강..예전 래프팅을 했던 기억이 새록나네요.

 

 

↓ 걸어온 길과 왕산,필봉산

 

↓ 앞에 보이는 저 달뜨기 능선을 달려야 한다는...

    지리산 서북 능선에서 바라보면 웅석봉 쪽에서 달이 떠오르기 때문에 웅석봉 능선을 달뜨기 능선이라고 한다.  

    달뜨기 능선은 지리산 빨치산들이 붙인 이름으로 조개골과 쑥밭재 언저리에 마련한 비밀 아지트에서 건너편

    웅석봉 남쪽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처연한 달을 바라보며 그 아래 두고 온 고향과 식구들을 그리워하던 빨치산들의

    한과 설움이 그 이름에 그대로 담겨있다.

    달뜨기능선 위로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르면 고향 못간 빨치산들이 올라 달바라기 하던 곳이다.

    이태의 남부군에서 잘 알려진 지리산 旅情인 달뜨기능선..

    빨치산들이 웅석봉에 들어서는 모습을 이태의 남부군에서 묘사한 글이다. 

  <남부군에서 발췌>

   동무들! 저기가 달뜨기요. 이제 우리는 지리산에 당도한 것이요.~!

   눈이 시원하도록 검푸른 녹음에 뒤 덮인 거산이 바로 강 건너 저편에 있었다.

   달뜨기는 그 옛날 여순사건의 패잔병들이 처음으로 들어섰던 지리산의 초입이었다.

   남부군은 기나 긴 여로를 마치고 종착지인 지리산에 들어선 것이다.

   여순 이래의 구대원들이 마치 고향을 그리워하듯 입버릇처럼 되 뇌이던 달뜨기…

   이현상이 ‘지리산에 가면 살 길이 열린다.’고 했다고 한다.

↓ 달뜨기능선 초입에서 식사하고 갑니다.

 

 

↓ 큰등날봉 방향으로 진행

↓ 큰등날봉 정상은 조망도 없고,,,

↓ 딱바실골 갈림길...백운계곡 방향은 직진 다물교육원 방향 입니다.

   딱바실골로 가도 되나..거리가 길어 집니다.

↓ 이곳을 지나 조금더 진행한뒤 웅석지맥에서 벚어나야 합니다 (우측 방향으로 진행해야함..이정표 없음)

↓ 고령토 채취장에서 우측 방향, (이정표 없음)

   임도에 접하여 좌측으로 임도 따라 한참을 진행 후 우측으로 진행 해야 합니다. (이정표 없음)

   지도, GPS, 선답자의 시그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 백운계곡은 물색도 맑고, 비가 온탓인지 수량도 풍부했습니다.

 

 

 

 

 

 

 

 

 

↓ 민박 식당 주차장 방향

↓ 무명폭포도 여러군데 나오지만 얼마나 멋지던지...

 

↓ 이곳도 무명폭포 입니다. 여기서 더위 식히고 갑니다.

 

↓ 깊어 보이지만 바닥 돌이 흰색이라 생각보다 깊진 안았어요.

 

 

 

↓ 아래쪽은 여름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이 많았습니다.

↓ 영산산장..계곡 끝.

↓ 차량으로 약 7KM 이동하여 열매랑 뿌리랑 이라는 산채 뷔폐집에서 식사하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백운계곡은?

 달뜨기능선 남쪽으로 가지를 펼치고 있으며 그 사이를 파고든 골짜기로 이름 그대로 구름처럼 흰반석들로

이루어져있으며 크고 작은 폭포와 깊고 맑은 소가 연이어 있습니다

백운계곡의 물이 너무 차지도 않았고, 깨끗하여 정말 나오기 싫었어요.

여기는 지리산권역이지만 국립공원지역이 아니고 마을 식수원도 아니어서 물놀이 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끝.

 

P.S 백운계곡 집입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협소하다고 생각 됩니다.

     계곡은 몇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아주 멋졌습니다.

 

※ 근래 포스팅한 대부분의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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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5일 날씨 맑음


상주 맥문동 솔숲을 다녀온뒤 가까운 곳(3.6km)에 있는 견훤산성을 다녀 왔습니다.

상주 맥문동 솔숲: https://hong-s.tistory.com/143

이곳은 속리산을 가장 조망하기 좋은 곳이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견훤산성(甄萱山城)

경상북도 기념물 제53호

견훤(甄萱)은 상주 가은면(지금의 문경시 가은읍)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신라의 비장(裨將)으로 있다가

효공왕(孝恭王) 4년에 완산주(完山州, 지금의 전주)에 후백제를 세웠던 사람이다.

상주지역에 있는 옛날의 성(城)들이 대개 견훤과 연관이 있는 것은 그가 상주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견훤산성에 올라서면 속리산 문장대와 관음봉, 동쪽으로는 청화산과 도장산을 바라볼 수 있다.

산성은 높이 800m 산 정상부에 장방형의 퇴뫼식으로 구축되어 있다. 외부의 접근을 관망하기 좋은 곳에 자연암벽을

이용하여 망대(望臺)를 만들었다.

망대는 모두 네 개인데 동쪽과 북쪽의 경계에 있는 말발굽 모양의 것은 성벽의 높이가 10m에 이르고 큰 바위를 기단석처럼

이용해 쌓은 성벽은 무려 15m에 이르러 화북면 소재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다.

그 외에 성의 각 모퉁이 부분에 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성을 쌓은 방식이 충북 보은의 삼년산성(三年山城)과 비슷하며

보기드물게 정교하다.

성곽의 둘레는 대략 650m 정도이다.

↓ 주소: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204 , 차량을 주차 할수 있으며 대략 3~4대 정도 ...가능할듯

↓ 화장실이 있고

↓ 맞은편 큼직하게 주차장인지? 공원인지 공사 중입니다.

↓ 신식 화장실도 만들어 지는듯..

↓ 차를 주차해둔 곳에서 속리산 방향 도로를 따라 약 160m 걸어 오면 들머리(공원 간판 지나 공사중 입간판)가 나옵니다.

↓ 700m..왕복+성 한바퀴 해서 약 2.5km 정도 됩니다.

↓ 등로 상태는 괜찮은듯,,

↓ 생각보다 많이 가파릅니다.

↓ 못갈 정도는 아니고 우측은 야자매트를 깔아둔 우회길,, 금줄을 넘으면 별로 어렵지 않은 바위 몇개가 나옵니다.

↓ 급 확트인 공간이 나오며..

↓ 견훤산성 초입

↓ 바위에 암각된 글은 김해김씨 경파 파조 김목경의 묘비라고 검색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 견훤산성은 산의 정상부를 따라 축조한 테뫼식 산성으로, 견훤이 축성하였다고 전해진다.

   화북면사무소가 있는 용유리 인근의 봉우리 석축을 쌓아 성곽을 만들었다.

   현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견훤 장수가 이 산성에 웅거하여 북편으로부터 오는 서울(경주)에 가

   바칠 공납물(세금)을 모두 이곳에서 거두어 들였다"고 하는데 이 산성의 위치가 통로변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천연적인 지세를 이용하여 산성을 쌓고 세력 형성의 근거지로 삼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삼국시대의 산성이며, 충청북도 보은의 삼년산성(三年山城)과 축성방법이 비슷하다.

   넓은 분지에 자리한 우뚝한 봉우리 주위에 석축을 쌓아 성곽을 만들었는데, 전체적으로 정사각형이다.

   장방형의 평면으로서 네 군데의 모퉁이에 망대와도 같이 널찍한 축대가 튀어나 있다. 이 망대는 동편으로 남북 끝

   부분에 설치되어서 남북 방향의 통로를 감시하게 되어 있고 서쪽으로도 남북 끝에 시설하여 서쪽의 산악을 경계 하도록

   되었는데 현재 동쪽을 향한 두 곳은 거의 완전한 편이고 서쪽으로 향한 두 곳이 파손되어 그 유지만 뚜렷하게 보인다.


 * 견훤산성의 구조 *

   성벽은 지형에 따라 계곡을 이룬 것은 높이 쌓아 15m 이상이 되는 곳이 있고 자연 암석에 연결시킨 지점은 그 암반

   위에 성을 쌓았으므로 불과 4~5m 정도 밖에 안 되는 곳도 있다.

   그리고 성벽의 폭은 4~6m 인데 완전한 벽면이 6m인 것으로 보아 당초에는 6m 내외의 폭으로 축성하였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렇듯 높고 넓게 쌓은 견고한 석성은 그 유예가 드물다.

   축성 방법은 화강암의 자연 석재를 고르게 쌓아 올려 성벽을 이루었으므로 내외 벽면이 평평하다.

   성곽의 전 주위는 약 650m이며 성안에는 굴곡이 많고 널찍한 대지도 있어 사람과 말의 유숙이 가능한데 현재도

   기와 쪽이나 토기 쪽을 발견할 수 있고 대지 한 구석에는 샘이 솟고 있다.

   이렇게 식수가 있고 토기나 개와쪽 등이 수집되는 점으로 보아 건물이 세워져 있었음을 주목할 수 있다.

   한편 동관리에는 대궐터로 전해오는 산성이 있어 주목되고 있는데 지금은 극락정사란 절이 세워져 있다.

   이 대궐터는 견훤이 처음 축조한 성지로 전해지며 유적의 일부가 남아서 전한다.

↓ 대간 능선 좌측 청화산, 우측 시루봉

↓ 도장산...쌍용 계곡에 사람 많던데..물이 정말 시원하게 흘렀어요.

 

↓ 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 광복절..

↓ 김해김씨 경파 파조 김목경의 묘비인가?

↓ 예전부터 남아 있던 성벽...1,000년이 넘었구나..

↓ 일부는 복원한것이고 그대로 원형을 유지하고있는 곳도 있습니다.

 

 

↓ 어떻게 저렇게 정교하게 쌓았을까?

 

 

↓ 속리산 능선..성불사도 보입니다.

↓ 칠형제 봉과 우측 문장대, 그앞쪽이 관음봉 같다.

 

↓ 망루인가? 이곳이 속리산이 가장 잘 보였다..좌측에 희미하게 천왕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문장대와 서북능선이 보입니다.

 

 

 

↓ 흑백 효과...이 카메라 사서 첨 기능을 사용해 봅니다.

↓ 속리산을 이렇게 잘볼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좌측 솔 가지에 걸친 천왕봉, 우측 비로봉~~문장대~관음봉~

 

 

↓ 자연적인 바위와 인위적으로 쌓은 성벽의 디테일함이....대박~

 

↓ 앞좌 문필봉과 앞우 승무산..뒤로 시루봉과 장군봉

↓ 물이 고이는 곳인가 봅니다.

↓ 배수로

↓ 여긴 복원을 한듯..

↓ 성벽에서 산쪽으로 조금 올라 가보니 이런 우물이 있었습니다.

    마실수는 없을듯..

↓ 하산때 이쪽(폐쇠)으로 내려갔는데..위험한곳 없습니다.

↓ 하산해서 계울에서 땀씻고 집으로 갑니다.

 

 

 

내일 산행이 있어 오늘은 가볍게 한바퀴 돌아 보고 왔습니다.

등로가 잘되어 있고 위험한 곳이 없어 가족 산보를 다녀 오기 좋을듯 합니다.

약 30분 정도만 시간 투자하여 올라가면 멋진 조망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수 있는 곳 입니다.

왕복 쉬엄쉬엄 2시간이면 충분 할겁니다.

그보다~~요즘 제가 가보고 픈곳을 가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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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맥문동 솔숲


이맘때면 보라색 빛을 보이는 맥문동 꽃이 한창입니다.

구미 인근에 이름난 맥문동 군락지가 성주 성밖숲, 그리고 상주 솔숲인데 상주 맥문동 솔숲으로 와 보았습니다.

동호회로 보이는 관광버스를 타고 온 많은 진사님들이 고가의 카메라로 작품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솔숲은 2011년 소나무군락에 맥문동 꽃을 조성하였고 그뒤 더욱 각광 받고 있습니다.

매해 7월말~8월이 되면 아름드리 소나무들과 함께 보라빛 맥문동 꽃이 어우러 집니다.

맥문동은 약으로도 쓴다고 합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술을 담가서도 쓴다.

주로 호흡기·순환계 질환을 다스리고, 건강 생활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가슴답답증, 각기, 각혈, 감기, 강심제, 강장보호, 건뇌, 건위, 건해, 근육통, 기관지염, 기울증, 담,

당뇨병, 두통, 명목, 번열, 변비, 보로, 보양, 보폐·청폐, 불로장생, 불면증, 비만증, 서증, 소갈증, 심기불녕, 심장병,

심장쇠약, 심장판막증, 안구건조증, 양기부족, 완하, 유즙분비부전, 음위, 이뇨, 자궁발육부전, 자양강장, 졸도, 종기,

진정, 창종, 총명제, 탈모증, 태부장양, 토혈, 폐결핵, 피부노화방지, 해수, 해열, 허약체질, 호흡곤란

소아질환: 번열

복용 중에 무·마늘· 파·오이풀을 금한다.]

이렇게 적고 보니 만병 통치 약제 같다는...


↓ 구미 인근에 이름난 맥문동 군락지가 성주 성밖숲, 그리고 상주 솔숲인데 상주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성주 성밖숲에는 왕버들이 있습니다.

↓ 이곳을 네비로 검색해 오셔도 되며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산44" 주소를 찍고 오셔도 됩니다.

↓ 안쪽에는 캠핑장이 있구요

    앉아서 사진을 찍으시는 진사님...저 구멍으로 보면 어떤 앵글이 잡힐까?

↓ 현재 딱 보기 좋은듯 합니다.

 

↓ 벌들도 많이 날아 다니구요~ 먹고 살자고~

 

↓ 꽃망울이 딱 적당히 핀듯.

↓ 소나무가 있어 더욱 멋스럽게 보입니다.

 

 

 

 

 

 

 

↓ 개망초 한포기가 예쁘게 피어 조화를 이룹니다.

↓ 몇군데는 듬성듬성 꽃이 없는 곳이 있어요.

 

↓ 마스크를 끼고 다닐려니 얼굴이 더워 못다니겠다는,,,

 

↓ 소나무와 맥문동의 어울림, 색상이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 이 구멍으로 보면 어떨까,,,,,담아 보았습니다.

 

 

 

 

근처에 장각폭포가 가깝게 있으니 한번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래는 2017년 성주에서 찍은 맥문동 사진 입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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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1일


길고 긴 장마에 잠시 소강 상태를 틈타...

기록적인 폭우로 전남 구례,하동, 충남 금산, 충북 제천등 비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뉴스로 예보 되었고

태풍 장미까지 가세하여 더더욱 피해를 주었고 이번 여름은 비가 오지 않은 날은 몇일 되지 않는듯 합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장마라는 명칭보다 동남아 처럼 "우기"라는 명칭이 맞는듯한 착각마저 .....

산에는 가고 싶지만 국지성 폭우와 비구름이 완전 없어진것이 아니기에 짧게 산행을 할수 있는 곳으로

안동 "천지갑산"이 딱 제격인듯 하여 다녀 왔습니다.


천지갑산은?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에 위치한 산으로 옛날에는 관악봉이라 하였다.

마을에서 보면 흡사 정자관(程子冠: 예전 평상시 선비들이 머리에 쓰던 관)처럼 가운데 봉우리가 높고

양쪽 봉우리가 낮게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약 60년 전 송사간이학교의 초대 교사인 김두원이 산세와 경치의 아름다움에 경탄하며 제2금강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더 좋은 이름을 짓고자 마을 어른들과 상의하여 천지갑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천지갑산(天地甲山)은  기암절벽과 깨끗한 계곡물이 조화를 이룬 산세가 천지간의 으뜸이라는 뜻이다.

100년 넘은 노송이 울창한 암봉과 산허리를 감으며 수태극 모양으로 흘러가는 길안천(吉安川)이 절경을 이룬다.

또' 신라때 현존 석탑이 있는 자리에 큰절이 있어 빈대가 많아 빈대잡이 하려든 중이 불을 놓자 순식간에

절집에 불이 붙어 타버리자 용담사로 1명은 가고 1명은 경주불국사로 떠났다고 한다.

↓ 코스: 송사리 주차장 - 1봉 - 2봉 - 3봉 - 4봉(정상) - 5봉 - 6봉 - 모전석탑 - 주차장(원점회귀)

↓ 주차장(네비:경북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928-8)

   공원 형태로 조성되어 관리가 잘되는듯 합니다.

↓ 주차장도 넓고

↓ 위에 첨부한 지도에는 7봉이 있는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산행에서는 표지목을 6봉까지만 보았습니다.

↓ 이제 제발 좀 맑은 하늘좀 보자~~

↓ 비비추 꽃인가?

↓ 개망초가 예쁘게 피었네요.

↓ 길안천과 천지갑산의 절경...주차장에서 등산안내도를 기준으로 이 풍경과 시설 건물을 보면서 쭉 따라 오면

   산기슭 아래 팔각정이 나오며 그옆으로 산행 들머리가 나옵니다.

 

↓ 저곳이 산행로 입구

↓ 초입부터 데크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 얼마 가지 안아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 방향은 모전석탑 우측은 1봉 또는 2봉으로 올라 정상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모전 석탑을 하산길로 잡았기에 우측으로 진행~

↓ 갈림길의 이정표

↓ 위태롭게 붙어 있는 로프..

   홍천 팔봉산, 영덕 팔각산과 비슷한 산세로 산행 거리 대비...빡센 오름길로 거리 대비 시간이 지체 됩니다

↓ 뿌리가 뽑혀 매달려 있는 로프...나무에 걸쳐 있어 안전에는 문제 없어 보이지만, 정비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조금더 진행하면 급경사코스 & 완경사 코스로 나뉩니다.

    급경사 코스로 진행하면 2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라 1봉을 보기 위해 조금 내려왔다 가야 합니다.

    참고로 1봉은 그냥 지나쳐도 무방할 봉우리라고 하기엔 어정쩡 합니다.

    완경사 코스로 진행을 하면 1봉을 거쳐 오르며 벤치가 2개 있는 안부에서 좌측 방향 조금위에 2봉이 있으니

    지나치기 쉽습니다. 참고하세요~ 2봉도 마찬가지로 ... 특징이 없고 인증사진 정도...

↓ 완경사로 진행 합니다.

    정상까지 1km 53분 소요..ㅋㅋ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걸린듯 해요.

↓ 저의 손가락이 500원 동전 크기만한데....엄청큰 달팽이.

↓ 아씨~완경사가 왜이래~~~급경사는 직벽인가? 경사가 심합니다.

↓ 진행하다 보면 쌩둥맞게...1봉을 알리는 표지목이 서있습니다. 조망 x

↓ 1봉에서 조금더 오르면 이정목과 벤치가 2개 있는 안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올라온 방향 말고 옆의 조금 높은 봉우리가 2봉 입니다.

 

 

 

↓ 한반도 지형과 태극..3봉 오르기전 조망처, 좌측 송사리, 우측 토일 마을

   희미하게 안동의 이름난 아가산, 그앞에 계명산, 우측에 화부산이 조망 됩니다.

↓ 전남과 전북 쯤 되는 위치에 경작을 한다고 나무를 베어 냈는지...모양이 영~

↓ 인테넷에서 퍼온 사진인데...찍는 각도도 중요한듯~

↓ 역시나~~특징 없구

↓ 큰 소나무가 넘어졌네요.

↓ 천지갑산 정상인 4봉 입니다.

   이곳에 산소를 ... 후손들 많이 힘들듯해요.

   잔디는 없지만 말끔한 산소에 잡풀이 몇군데 보이길래...뽑아 드렸습니다.

↓ 등산객들로 시끄러우실듯..

↓ 제거한 잡초. 다음달 이맘때는 집안 산소에 벌초를 해야 할 시기인듯..

 

 

 

↓ 본인사진이 영 꼴이 아니라서 함께한 지인 사진을 올립니다~ㅋ

↓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씌며 한참을 쉬다 내려 갑니다.

    모자를 쓰지 않아 머리가 뒤집혀서 꼴이 영~

 

↓ 이곳도 예전에 오지였나 봅니다.

   아마도 난시청을 해결하기 위한 마을 중계 안테나였을듯 한데요.

↓ 그리 멀지 않은곳에 풍력 발전기가 돌아 가네요.

 

 

↓ 원추리도 보이고

 

 

 

 

 

 

 

↓ 금학산..6봉은 그나마 봉우리 느낌이 조금 납니다.

 

 

 

 

↓ 모전석탑

↓ 이곳이 절간 빈대 잡는다고 불피웠다가 태웠다는 그곳인지?

 

 

↓ 석탑모양이 특이 하네요.

   통일신라시대로 추정한다는데..상부에 돌을 올린분들이 있겠죠?

↓ 모전석탑 지나서 부터 길이 아주 안좋습니다.

 

 

↓ 충영(개다래)이 아주 많네요.

   충영이란 개다래의 열매속에 살아있는 벌레가 들어 가 있는것을 말하는데 개다래는 열매속에 벌레가 있어야

   약의 효능이 있어 벌레와 열매를 함께 먹어야 진짜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확 시기를 잘 맞춰야 합니다. 벌래가 성충이 되면 빠져나가 효능이 떨어 진다고 하네요.

   충영은 환각 작용을 일으키게 하는 약간의 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으로 드시면 안됩니다.

   통풍에 좋으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합니다.

   일본에는 개다래 열매를 어린이한테는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성기능을 세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랍니다.

↓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나이프로 열어 보니 벌레가 꼬물꼬물~~~허미~

↓ 제가 수확한건 아니구요..저렇게 생겨 먹었어요.

 

↓ 길안천은 흙탕물이라 여기서 씻고 갑니다.

 

 

 

↓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

↓ 홍천 팔봉산 하산길 느낌..

↓ 물이 덜 빠졌으면 진행을 못하니 다시 정상쪽으로 올라 갈뻔 했네요.

 

 

 

 

 

 

↓ 물가 까지 내려가진 않고 조금 올라 갑니다.

 

 

↓ 산행 끝~

↓ 차에 타서 얼마 이동 안해서~~앞이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다행이당~~~

이곳은 동강 백운산 삘도 나고, 영덕 팔각산 느낌도, 그리고 홍천 팔봉산 느낌도 납니다.

산행 거리가 짧아 추천하기는 그렇지만 무더위 짧게 휘릭 돌아 보시고 길안천에서 즐기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

조금 더 길게 산행을 원하신다면 연점산을 연계해서 가시면 약9.5km 정도 디며 대신 원점 산행은 안됩니다.

tip' 시간이 된다면 천연기념물 제174호인 수령 400년의 "송사동 소태나무"를 보거나

     길안천의 '방호정"과 "백석탄"을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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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일

 

무흘구곡(武屹九曲)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의 성주댐 아래쪽의 대가천에 자리한

제1곡 봉비암(鳳飛巖)에서부터 성주댐을 거쳐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의 수도암 아래쪽 계곡에 자리한 제9곡 용소폭포까지

약 35㎞ 구간의 맑은 물과 기암괴석 등의 절경을 읊은 시이다. 성주군에 1~5곡이 있고, 김천시 증산면에 6~9곡이 있다.

정구가 대가천 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중국 남송 때의 유학자인 주희(朱憙)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받아 대가천을

오르내리며 경관이 뛰어난 곳을 골라 이름 짓고 7언 절구의 시를 지어 그 절경을 노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흘구곡의 아홉 굽이는 제1곡이 봉비암, 제2곡이 한강대(寒岡臺), 제3곡이 무학정(舞鶴亭), 제4곡이 입암(立巖),

제5곡이 사인암(捨印巖), 제6곡이 옥류동(玉流洞), 제7곡이 만월담(萬月潭), 제8곡이 와룡암(臥龍巖), 제9곡이 용추(龍湫)이다.

 

「제1곡 봉비암」

첫째 굽이라 여울가 낚시 배가 두둥실/ 석양빛 강물 위에 낚시줄이 얼기설기/ 자질구레 인간 잡념 까마득히 잊고서/ 내 안개 속에 노질함을 그 누가 안단 말고[一曲灘頭泛釣船 風絲繚繞夕陽川 誰知捐盡人間念 唯執檀槳拂晩煙].

「제2곡 한강대」

둘째 굽이라 미녀가 봉우리로 화하여/ 봄꽃으로 가을 단풍 단장을 고이 하니/ 저 옛날 초나라의 굴원이 알았다면/ 한 편의 이소경을 또 지어 보탰으리[二曲佳妹化作峰 春花秋葉靚粧容 當年若使靈均識 添却離騷說一重].

「제3곡 무학정」

삼곡이라 이 골짝 누가 배를 감췄던가/ 천년토록 야밤에 지고 간 이 없었거니/ 건너야 할 큰 강이 그 아니 많을까만/ 건너갈 방도 없이 가련할 뿐이어라[三曲誰藏此壑船 夜無人負已千年 大川病涉知何限 用濟無由只自憐].

「제4곡 입암」

넷째 굽이라 백 척 바위에 구름 걷히니/ 바위 위 화초 보소 바람결에 하늘하늘/ 이 가운데 싱그럽기 이 같음을 뉘 알꼬/ 저 하늘 달그림자 못 속에 떨어졌네[四曲雲收百尺巖 巖頭花草帶風髮 箇中誰會淸如許 霽月天心影落潭].

「제5곡 사인암」

다섯 굽이라 맑은 못 그 얼마나 깊은고/ 못가의 솔이며 대 절로 숲을 이루었네/ 복건 차림 은자가 높은 당에 앉아서/ 인심이요 도심을 도란도란 얘기하네[五曲淸潭幾許深 潭邊松竹自成林 幅巾人坐高堂上 講說人心與道心].

「제6곡 옥류동」

여섯 굽이라 초가집 여울 가에 놓였으니/ 어지러운 세상사 가리운게 몇 겹인고/ 여기 살던 은자여 그 어디로 떠나갔나/ 풍월만 남아 있어 만고토록 한가롭네[六曲茅茨枕短灣 世紛遮隔機重關 高人一去今何處 風月空餘萬古閑].

「제7곡 만월담」

일곱 굽이라 높은 봉 여울물 감아도니/ 이런 풍광 일찍이 구경을 못했어라/ 장난꾸러기 산신령 조는 학을 깨워볼까/ 솔 이슬 까닭 없이 학 뺨에 떨어지네[七曲層巒繞石灘 風光又是未曾看 山靈好事驚眠鶴 松露無端落面寒].

「제8곡 와룡암」

여덟 굽이라 오르니 시야 한층 트이는데/ 멀리 갈 듯 흐르는 물 다시금 돌아든다/ 안개구름 꽃과 새들 저마다 낙을 누려/ 노는 사람 오든 말든 나 몰라라 하누나[八曲披襟眼益開 川流如去復如廻 煙雲花鳥渾成趣 不管遊人來不來].

「제9곡 용추」

아홉 굽이라 고개를 돌리고서 한탄한다/ 이내 마음 산천을 좋아한 게 아니거니/ 샘물 근원 이곳에 형언 못할 묘리 있어/ 여기 이걸 놓아두고 다른 세계 찾을쏘냐[九曲回頭更喟然 我心非爲好山川 源頭自有難言妙 捨此何須問別天].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이번 물난리전 다녀온 사진인데...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무흘구곡 중 9곡 용추를 다녀 왔습니다.

 

↓ 9곡 용추에는 출렁다리를 기준으로 30m 정도 아래 큰주차장이 있고,

   바로 옆에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이 있는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 작년 여름 잘 놀다간 용추 민박에 잠시 들러 사장님께 인사도 드렸구요.

    민박집 바로 아래 이렇게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 있으니...완전 좋아요.

 

↓ 용추폭포...많은 비에 폭포 또한 사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정도로 우렁찹니다.

↓ 폭포 상단

↓ 용추 폭포 다른 각도

↓ 인현왕후길의 일부분,,

    인현왕후길 참조글: https://hong-s.tistory.com/77

↓ 계곡을 가르는 다리

↓ 누군가 만들어 꽂아둔 예쁜 야생화 꽃다발

↓ 다리에서 본 위쪽

↓ 아래쪽

↓ 용추 폭포 바로 위에서 타프치고 하루 쉬다 왔습니다.

    앞에 원터치 텐트는 오침용..ㅎ

    취사 가능하며 가져간 쓰레기 반드시 회수해 오셔야 합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곳 종량제 봉투를 가져가서 쓰레기 싹 담아서 집에 가져와서 분리 수거 했습니다.

    특히 돼지 고기를 구우면 나오는 기름은 미리 키친타올이나 용기를 준비해 가셔서 가져 오시기 바랍니다.

       땅에 버리거나 묻는 행위는 절대 아니되오~

지금은 위험할듯하고..수해를 입으신 분들도 계시니 조금 차분해 지면 한번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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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6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된날..

밤 12시까지 위성사진과 일기 예보를 분석해 보고 포항 경주쪽은 비는 피할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산행지는 찜하고 있었던 경주 건천읍에 위치한 오봉산으로 go~go!

집에서 나서며 비 맞고, 고속도로 경산을 지날때 까지 비가 오더니...목적지에 가까워 지며 방긋 하늘이 열렸어요~

토요일 잠들때 까지도 일요일 아침에도 비가 내려서 함께하는 지인분들께 함께 하자 하지 못해 좀 많이 아쉬웠네요. 

 



오봉산은?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어 이름이 붙은듯하며 이곳 오봉산은 산의 모양이 닭벼슬 닮았다 하여 닭벼슬산 이라고도 한답니다.

이 산에는 유명한 여근곡(女根谷)이 있는데 오봉산보다는 여근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 선덕여왕 5년에 백제군사 500명이 이 여근곡에 숨어들었는데 여근곡을 이용한 선덕여왕의 슬기로운 대처로

백제군을 전멸 시켰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이 있습니다.

여근곡은?

일연이 쓴 삼국유사 '기이(紀異)' 편에 신라 선덕여왕의 기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다.

선덕여왕이 즉위한 지 5년이 되던 어느 날. 한겨울인데도 궁 서쪽 옥문지(玉門池)에서 개구리 떼가 사나흘 울었다.

신하들이 괴이하다며 여왕께 물었다.

여왕은 "정예병사 2천 명을 모아 빨리 서녘 교외로 달려가 여근곡(女根谷)을 찾아가라.

그곳에 반드시 적병이 숨어 있을 것이니 습격해서 죽이라"고 명령했다.

각간 알천과 필탄이 군사를 데리고 여근곡을 찾아갔다.​

과연 여왕의 말대로 백제 군사 500명이 매복하고 있었고 백제 군사들은 그 자리에서 몰살당했다.

여왕의 예지에 탄복한 신하들이 물었는데, 여왕은 "개구리가 겨울철에 시끄럽게 우는 것은 병란의 조짐이요,

옥문(玉門)은 여성의 음부이니 그 빛이 희고 흰색은 서방의 빛이므로 적병이 서쪽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답했다.

여왕의 지혜와 신묘함을 알려주는 이 삼국유사 기사는 선덕여왕을 말할 때면 자주 등장하는 얘기다.

한국전쟁 때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인민군이 경주 점령 직전에 한번 브레이크가 걸린 것도,

백제군이 유독 오봉산 여근곡 인근인 건천땅에만 오면 힘을 쓰지 못한 것도 모두 여근곡 음기 덕분으로 전해온다.

또 한국전쟁 시 행군하던 미군들이 여근곡을 보며 탄성과 야유를 지르며 야단법석을 떤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또 여근곡 샘을 작대기로 휘저으면 마을 여자들이 바람이 난다 하여 한때 외지 남자들의 접근을 막기도 했다고 전해온다.

여근곡에서 보이는 들판도 원래 이름이 '썹들'이었지만 우스갯소리로 '씹들'이라고 짓궂게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오늘 산행에서 여근곡을 내려오는 하산길에 개구리가 정말 많았다"​


↓ 가을에 활엽수와 침엽수의 색갈 조화가 이루어져 여근곡이 가장 잘 보인다고 한다.

↓ 옥문지에서 물을 1리터 받았습니다.  

↓ 코스: 여근곡주차장-유학사-옥문지-조망처-임도-주사암-마당바위-붉은바위-오봉산-유학사입구-주차장(원점 9km)

↓ 주차장 옆에 붉게 익은 복숭아. 탐이 나네요.~

↓ 주차장 (네비: 경북 경주시 건천읍 신평리 606-6 )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좌측 끝에 화장실 입니다.

 

↓ 여근곡에 얽힌 전설

↓ 뒤쪽 오봉산, 여근곡 쪽은 안개속에 갇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흔히들 말하는 곰탕~

↓ 보호수?

↓ 경부 고속도로 하부를 지나 마을로 들어가야 합니다.

↓ 하늘이 완전 열렸습니다...일주일째 비가 내려 맑은 하늘을 본적이 없다가...급 반짝~ 오봉산은 아직 안개에 덮여 있었어요.

↓ 풍성한 포도 송이

↓ 더덕과 더덕 꽃

↓ 유학사 갈림길..좌측으로 진행하여 우측으로 하산...이곳 길옆에 네~다섯대 정도 주차 가능 합니다. 갓길에 최대한 붙여서요.

↓ 유학사

 

↓ 유학사 신비의 소원돌

↓ 저도 빌었지요~~~들어 준다고 생각하구요~

↓ 신비의 돌은 반바퀴 돌았습니다~

↓ 실질적 산행 들머리 입니다.

 

↓ 옥문지~

이곳에서 물을 받아 갔다는,,,집에서 급히 나오느라 점심 준비를 못해서 임도에서 라면으로 해결하려구요.

 

↓ 달걀 버섯 (황제버섯)

    로마시대 네로황제가 버섯의 무게만큼 황금을 하사 했다는 바로 그 버섯..식용버섯으로 식감이 엄청 부드러워요~  

↓ 라면에 넣어 먹었는데...이글을 올렸다는것은 살아 있다는것...ㅎㅎ

    독버섯으로 분류되어 있는 개나리 광대버섯과 비슷하니 기초 지식 없으시면 절대 드시지 마세요.

↓ 진짜 달걀 같다는...

 

↓ 저의 손이 좀 큰 편인데...엄청 크네요...~~~~깨끗하고.. 표면에 점성이 있습니다.

↓ 엄마, 아빠, 애들 버섯...

   갓은 피고 2~3일 정도 있다가 포자를 날리고 생명을 다한다고 합니다.

 

↓ 쉼터를 지나서 부터 길이 좋다.

 

 

↓ 오늘 땀좀 흘리셨남?

 

↓ 조망처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 누군가 적어둔 "덕봉"

 경주는 땅을 파면 문화제라더니...이곳에 왠 기화장이..

↓ 건천읍, 구미산..발 아래는 여근곡

↓지나온길.

 

↓ 차를 세워둔 주차장과 경부 고속도로

↓ 주차장 줌...

↓ 오봉산 조망

↓ 부산성 잔해들...

 

↓ 주사암으로 가는 임도와 접합니다.

↓ 매주일요일 국수 공양을 주신다네요...고맙다는..

↓ 기다렸다가 국수 한그릇 하고갈까 했지만...줄서기도 번그롭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올라 갈때는 주차장에 차량이 한대 있었는데..

    하산길에 보니 (11시20분) 주차장에 차도 많고, 산악자전거 동회인들께서 많이 오셨다.

    한그릇씩 드시고 갔을려나~~~국수 한그릇이 누군가에게는 엄청 고마운 음식이 될듯...

 

↓ 우선 주사암 부터 보고, 마당바위를 거쳐서 붉은바위 까지 갔다가 오봉산을 보기로 합니다.

 

↓ 주사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주사사(朱砂寺)라고도 한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여 주암사(朱巖寺)라 하였다. 

 

↓ 자전거를 이곳에 세워 두라고 하는것을 보니...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나 봅니다.

 

 

 

 

 

 

 

↓ 상생의 종...1타 1천원...법당에 예불만 아니면 한번 처보고 싶다는...

 

↓ 저 높은곳에도 집이 있네요

↓ 선덕여왕, 동이 촬영지

↓ 마당바위에 두분이 먼저와 계십니다.

   김유신이 군사를 훈련시키며 보리로 빚은 술을 나눠줬다는 '마당바위'다. 100명이 앉을 수 있다는 넓다.

↓ 선덕여왕, 동이

 

↓ 먼저 보내고 멀리서 담아 보았습니다.

 

 

↓ 우측에 사룡산..일행은 어딜 가셨나~

↓ 헐...심장을 집에 두고 오셨나~ 고도감이 없어 보이지만...

↓ 옆에서 보면 떨어지면 사망각 입니다~

 

 

↓ 구름이 넘실거려 더 운치가.......

 

 

 

↓ 좋아하는 이요원. 넘 예쁘다~~

 

↓ 어느 블로그를 보니 이곳에 뱀이 바위틈에 있다는데..

 

 

↓ 마당바위

↓ 소나무 한입버섯

↓ 소원바위라는데...바위를 세번 돌면서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데... 바위에 저 구멍은 초를 피우는 용도 인가?

 

 

↓ 지도상에 붉은 바위

 

↓ 한참을 앉았가다 갑니다.

↓ 강아지 머리 같다.

 

 

↓ 마당바위 앞 갈림길 인데..우측은 주사암 방향~ 좌측은 오봉산 방향

 

 

↓ 오봉산 정상석 바로 아래 공터

↓ 이분들중 만세 중이신 분께.. 사진을 부탁 드려 찍었는데...잘 담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 이쪽 하늘이 이쁘다고 이쪽으로 서라고 하시고도 찍어 주셨어요.

 

↓ 독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 하늘이 정말 깨끗 합니다.

↓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우측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지도 앱에 소산이라고 표시 되길래 호기심에 저곳에서 직진해 보았습니다.

↓ 감시 초소가 있고 큰 바위가 있고 올라 갈수 있습니다.

   다시 빽하여 갈림길에서 여근곡 옥문지에서 떠온 물과 달걀 버섯을 넣어 라면을 삶아 먹었는데..그맛이 일품이였어요.

↓ 하산길에 계곡에서 땀을 씻었는데....물이 너무나 시원했다는...코스 하나 잘잡았다는..ㅎㅎ

 

 

↓ 하늘이 예술이네~~

↓ 유학사 갈림길인데...앞에 설명했듯이 이곳에 차량 몇대를 주차할수 있습니다.

↓ 농부의 땀..자두인가?

↓ 마을 중심에 있는 주차장 같은데...여근곡이 보입니다.

 

 

↓ 아침에는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던 여근곡이 이제 봉긋하게 그 모양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자연과 지리의 신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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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9일


전국적으로 비소식과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예보된 날...다행히 거창군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짧게 현성산만 둘러 보고 왔습니다.

예전에 한번 갔던 기억도 있고 황거금기 종주때 금원~기백산의 능선은 맛을 보았습니다.

너무 멋진 곳이라 날씨가 선선해 지면 맑은날 시간적 여유를 갖고 현성~금원~기백을 한번 돌아볼까 합니다.


현성산(玄城山)은 ?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높이 965m의 산이며 금원산에 딸린 부속 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왔다.

현성산 날머리 지재미골에는 국내 최대크기의 거대한 바위(문바위)가 있다.

산 전체가 흰 바위를 두르고 있는듯 한 산세로 소나무가 어울어져 있다.

금원산에 딸린 산이라고 하지만 이 산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 있어 독립된 산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 코스: 미폭-현성산-서문가바위- 976봉 갈림길-두무골-독가촌-가섭 마애불-문바위- 금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약 6.5km)

    추천코스: 금원산 연계하여 동봉에서 유안청 계곡으로 하산 (약 13km), 기백산 연계 (약 17km)

↓ 미폭포

   미폭은 금원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아래 100m 지점에 있다.

   미폭의 폭포수는 위에서 아래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것이 아니라 바위등을 타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며 흰 물결 무늬를 일으킨다.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마치 흰 쌀뜨물이 흘러내리는 것 같아 쌀폭포라는 뜻의 미폭이라고 부른다

 

↓ 들머리..무덤을 기점으로 처음부터 빡세게 쳐 올립니다. (들머리~현성산까지 1.5km)

↓ 조금 오르면 암릉이 시작됩니다.

↓ 안전 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아주 좋은데...오늘은 곰탕~~~ 꽝~ 비안맞고 산행 한것으로 감사해야 겠죠~

↓ 예전 다녀왔던 현성산 위와 같은 장소에서 보는 풍경...위천면 벌판이 탁~

↓ 가끔 나타나는 긴 계단

↓ 멋진 소나무와 조망바위

 

↓ 어떻게 저기에 뿌리를 내렸을꼬~

 

 

↓ 맑은날 보면 왼쪽으로 현성산 정상이 보입니다.

 

 

↓ 현성산은 바위가 대부분 굵직굵직하다는..

 

↓ 달팽이 닮은 바위

 

 

 

 

 

 

 

↓ 이곳에서의 조망이 아주 일품인데...

 

 

 

 

 

 

 

↓ 정상...곰탕~

↓ 예전 다녀온 사진으로 정상에서 보면 왼쪽에 기백산, 오른쪽에 금원산이 보입니다.

↓ 오늘은 영~~~

 

 

 

↓ 맑은날 다녀온 사진... 조금전 걸어 왔던 암릉길..아주 멋진 길인데 조망이 많이 아쉽습니다.

↓ 이곳에서 문바위 쪽으로 하산이 가능하지만 서문가 바위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 똥바위~라고 명명..ㅎㅎ

 

↓ 멋진 노송

 

 

 

↓ 산으로의비행이라~~~멋진 글인듯..

↓ 이걸 타고 날아가란 얘기인가? ㅎ

 

 

 

↓ 서문가 (西門家)바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위치한 현성산(玄城山, 980m) 정상에 서문가바위라 하는 바위가 있다.

   지재미골 농가에서 바라보면 마치 연꽃이 피어올라, 하늘을 떠 받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 바위를 마을사람들은 서문개바위 또는 생알봉, 향일봉(向日峰)이라 부른다.

   또 모양새가 연꽃모습 같다 하여 최근에는 연꽃봉이라고도 한다.

   이 한쌍의 바위는 앞쪽의 귀두모양을 한 것이 남근석(男根石)같고 뒤쪽 옥문(玉門)을 연듯한 바위가 여근석(女根石)으로 뚜렷하게 부각된다

   내려오는 전설로 옛날 서씨(西氏)라 부르는 남자와 문씨(門氏)라는 남자 두 사람이 한 여인을 데리고 현성산 향일봉에 올라 난리를 피해 살았다.

   여자는 두 남자와 살면서 아이를 얻었으나 두 남자 가운데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의논 끝에 두 남자 성을 합친 이름 서문씨(西門氏)로 부르기로 하였다.

   훗날 사람들은 이 곳을 이자성이 나온 서문씨가 태어난 곳이라 하여 서문가바위라 불렀다.

 

 

 

 

 

 

 

↓ 멋진 식사 장소~

 

 

 

 

↓ 계곡을 따라 하산..산딸기도 보이고

↓ 산더덕도 보이고~

↓ 솔향기 가득한 길..

↓ 금원산 가기전 갈림길에서 내려오면 이쪽으로 오는가 봅니다.

↓ 하산길....계곡

 

↓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얼음물 같다는...

 

 

↓ 문바위...우리나라에서 제일큰 바위라고 합니다.

 

 

↓ 비가 많이 오면 건너기 위험할듯 해요.

 

↓ 문바위 지나서 이렇게 좋은 자연 냉탕이 있습니다.

↓ 금원산의 상징...금색 원숭이

 

 

 

↓ 선녀탕

↓ 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 위천면에 위치한 정가네.오가네

↓ 착한가격 인증 업체이구요..가격 엄청 착합니다.

↓ 오리 불고기 인데..맛이 좋아요~~특히 남은 양념에 먹는 볶음밥...ㅎ

 

우중산행이 될줄 알았는데...비가 오지 않았네요.

 나중에 다시 한번 꼭 와 보아야 겠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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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7월...

 

그냥 드라이브 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2017년 인생에 있어 쓴맛을 보았을때 가족과 함께 왔던 기억과

느린 우체통에 엽서를 쓰넣었던 아들, 딸도 그때와는 다르게 훌쩍 크버렸지요.

모든게 변한듯 하지만 이곳의 풍경은 그대로 인듯 합니다.

 

「옛 주막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 삼강주막」

삼강주막은 낙동강과 내성천 그리고 금천이 만나 삼강이라고 불리는 곳에 1900년 무렵에 지어진 주막인데

안타깝게도 유구한 역사와 함께한 유옥연 주모할머니가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가

예천군에서 2007년도에 1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옛모습 그대로 복원하였고 새로운 주모와 함께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건물이였다고 하네요.

↓ 삼강교

↓ 폰으로 찍은 사진이 더...낫네요.

↓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구요.

↓ 나룻터를 표현한 것인지 나룻배가 있네요.

↓ 물에 띄우면 떠려나...저것 타고 어디론가 떠내려 가고싶다는..

 

↓ 엽전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길래 가보니..한자로 삼강주막이라고 적혀 있네요.

↓ 주차장에도 적지 안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입구에 아저씨께서 군밤을 몇개 집어 주시며 맛보라고.......올때 음료랑, 군밤 한봉지 사서 왔습니다.

↓ 음식을 사서 그냥 보이는 빈자리에 앉아 드시면 됩니다. 주문부터 치우는것 까지 셀프~

 

↓ 맑은날 찍었던 사진인데..소박해 보인다는..

↓ 주모 3번 셋트를 사서..입맛만 다셨네요.

↓ 처마에 제비..

↓ 햇볕이 강렬한 여름에는 나귀 위에 올라타면 화상을 입을수도 있을듯..

 

↓ 예천은 삼강주막과, 회룡포로 관광 볼거리로 자리 매김을 한듯합니다.

인근에 회룡포(둘레길, 뿅뿅다리), 용궁시장등이 있으니 나드리 삼아 한번 찾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예전에는 회룡포에 해바라기도 있었는데 올해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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