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8일(토요일) / 수우도



주말 산행을 계획해 보는데 일기 예보로는 눈 산행은 시원찮고 차라리 이른 봄을 느끼는게 나을듯해

한산도 망산 산행때 후보로 남겨둔 동백섬이라 불리는 수우도를 다녀 왔습니다.

예전(2014년) 다녀온 기억이 있는 수우도.. 당시에 보지 못한 풍경을 많이 담고 왔네요.

이섬은 동백나무와 진달래가 아주 많습니다~



수우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속한 섬이다.

수우도는 본래 고성군 지역인데 1900년 진남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내지동을 병합하여 돈지리라 해서

통영군 원량면에 편입, 1955년 도로 사량면에 편입된 섬이다.

섬의 형태가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 나무가 많아 나무 수(樹), 소 우(牛)자를 합쳐서 수우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수우도는 전형적인 어촌마을로서 가구수도 적고 외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다.

근래 동백꽃, 기암괴석, 그리고 신비한 해골 바위등이 입소문을 타 여행객이 많아 졌다.

섬의 특산물로는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가 있으며, 인근 청정해안에서 양식 하는 홍합이 있다.

수우도의 최고봉인 은박산(195m)에서는 사천, 고성, 남해, 사량도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매년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수우도에는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고도 불리는데,  동백꽃이 피는 3~4월이면 초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수우도에는 반인반어(半人半漁)인 설운장군의 사당이 있는데...

섬에 살던 가난한 어부가 아들을 낳았는데 놀랍게도 겨드랑이에 아가미가 있고, 딱딱한 비늘이 온몸에 덮힌 반인반어(半人半魚)의

모습이었다.

남해안 일대에 왜구가 출몰하여 어부들을 괴롭히자 왜구를 물리치고 왜구가 노략질한 식량을 섬사람에게 나누어주기도 했다.

활동이 위축된 왜구들은 꾀를 내어 거짓 상소문을 조정에 올렸는데 내용이 반인반어의 괴물이 어부들을 괴롭혀 고기잡이를

못하고 굶어 죽어간다는 내용이었다고 조정에서는 관군을 보내 괴물을 잡도록 했다.

설운 장군은 관군에 맞서 싸웠고, 그 와중에 인근의 욕지도 판관의 부인을 잡아다 아내로 삼았고 판관 부인은 관군과 내통하여

장군을 사로잡히게 했다.

관군은 설운 장군의 목을 쳤지만 그때마다 다시 목이 붙었다.

이에 판관 부인이 잘린 목에 메밀가루를 뿌려 목이 다시 붙지 못하게 했고 결국 설운 장군은 죽었다.

이후 왜구의 노략질이 다시 생기자 섬 주민들은 설운장군을 기리는 사당을 짓고 매년 음력 10월15일에 동제(洞祭)를 지내고 있다.

↓ 코스: 수우도 선착장-고래바위-신선봉-백두봉-해골바위-은박산-동백숲길-몽돌해수욕장-선착장(약 7.3km)

↓ 백두봉 아래 해골바위로 가는 길은 지도에는 표기 되어 있고 선답자의 트랙(gpx파일)에는 분명 길이 있는것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 진행해본 결과 옳은 길은 아니고, 너덜바위와 소나무, 동백나무 사이를 피해서 방향감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염소 다니는 길 같았다는..ㅎㅎ 지도에 xxx 표시를 하였습니다.

   그냥 신선대를 다녀와서 금강봉에서 해골바위 방향으로 진행 후 큰 바위 근처에 배낭 내려 놓고 다녀 오는것을 추천 합니다.

   수면 까지 가까워 보이나 금강봉이 해발 188m 정도에서 해수면 까지 내려 갔다 와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필요하며

   특히 배낭을 풀고 가신다면 수분(식수)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휴대폰 꼭 챙겨 가셔야 하며 발이 빠르신 분은 무관하시겠지만

   왕복 + 관람까지 시간 확보를 해야 합니다.  대략 1시간 정도면 될듯 합니다. (타고 나갈 배 시간에 맞춰야 겠지요)

↓ 해골 바위를 가지 않으면 식사 시간 포함해서 4시간 정도면 될겁니다.

    저는 시간이 많아 쉬엄쉬엄 진행 했습니다.

↓ 오늘 진행 시 다른분께서 진행 시 도움이 될듯한 정보를 표기해 보았습니다. 

↓ 수우도를 가려면 배를 타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계절별로 출항 시간이 다릅니다 (반드시 확인 후 이용 바랍니다)

   성수기때는 추가 배가 투입되는지, 현장 발권이라 표 구매를 선착순? 등 어떻게 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입니다.    

   1. 들어가는 첫배는 06:30분,14:30분 / 나오는 배는 08:10분, 16:10분-----------동절기 기준입니다.

     -> 타고 내리는 곳은 "삼천포활어회위판장" (지번: 경남 사천시 서동 322-77번지) 앞 입니다.

     -> 배 운항사: 삼천포해운(일신호)로 약 90명 정원이며 차량은 실을수 없는 배입니다.

     -> 문의: 055-832-5033 (08:00~18:00)

     -> 발권: 배를 타면서 1인 현금으로 5,000원(편도), 승선명부는 현장에서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 tip: 성수기때는 산악회등 단체에서 부정기선 2번)을 대여하는데 빈자리가 있으면 선장께 문의 후 승선 가능합니다.

              들어 갈때 선장께 문의해 보시면 부정기선 정보를 알려 준다고 하니...나올때 배 탑승에 도움이 될지도 .... 

  2. 부정기선: 이용자(단체) 요청에 따라 요금 및 날짜, 시간 협의 후 임시운항 

    -> 요금 : 35명 기준(기본 요금 : 35만원, 추가 1인당 : 1만원)

    -> 부정기선은 예약필수이며, 개인손님 이용 시 문의전화( 055-832-5033 ) 바랍니다.

  3. 삼천포항에서 출항,입항하는 카페리 중 수우도를 들어가는 시간은 들어갈때 09:00분 / 나오는 배는 15:20분-----------동절기 기준입니다.

    -> 타고 내리는 곳은 "삼천포항" 입니다.

    -> 배 운항사: 삼천포해운(가자세계로호)로 약 260명 정원이고 차를 실을수 있는 배입니다.

    -> 발권: 삼천포 항에서 타고 들어 가실때는 당연 정상 발권을 하시면 되며 혹시나 저처럼 일신호로 들어갔다가

                세계로호로 나올때는 1인 현금으로 5,000원, 승선명부는 현장에서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 삼천포해운: http://삼천포카페리.com/sailing/schedule.php

    ※ 제글을 보고 가셨다가도 시간대가 맞지 않아 낭패를 보실수 있습니다. 다른섬과 다르게 수우도를 경유하는 배시간 보기가 애매 합니다.

       상기 연락처로 문의 하시면 여성직원분께서 친절히 알려 주십니다. 꼭 직접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 들어갈때는 일신호 첫배(06:30)로 들어가서 나올때는 15시20분 가자세계로호로 나왔습니다.

    위에 설명 처럼 타고 내리는 곳이 달라 삼천포항에서 차량이 있는 삼천포활어회위판장까지 약 1.5km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시간 계획 짜실때, 삼천포항에서 09시 배로 들어 갔다가 16:10분 일신호를 타고오면 약 6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충분 하실 겁니다.

    대신 저와 같이 차량 회수는 감수 해야겠지요.

    저는 오늘 들어가서 볼것 천천히 다보고, 섬에서 파는 해산물에 소주도 한잔 하고 올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갔습니다.

↓ 서두 설명이 길었네용.

   구미 만남의 광장(?)에서 차량 픽업을 받았습니다.

↓ 삼천포 활어 위판장까지 구미에서 정속으로 2시간이 걸리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 위판장에는 경매를 하는 중인지 무슨 소린지 못알아 들을 말을 염불하듯이 좔좔좔~~읇고 있네요.

↓ 동,하절기 시간이 다르며 맨 아래 연락처 ...

↓ 창널 공원 풍차 전망대 위에 보름을 하루 앞둔 달이 밝게 떠있습니다.

↓ 일신호를 타고 갈줄 알았는데...맞은편에 있는 일신호 112호를 타고 들어 갔습니다

↓ 배 객실내에 석유 난로가 있네요..첨엔 기름냄새가 났는데...불 붙이고 금방 온기가  사르르르~~~

    바닥은 싸늘합니다~

↓ 조타실쪽..앞쪽은 의자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 삼천포 화력 발전소

↓ 삼천포와 뒤로 와룡산

↓ 40분 소요되어 수우도에 도착 했습니다.

   좌측 끝 cctv탑처럼 생긴 뒤로 나무 계단이 보이는데 저곳이 입구 입니다.

↓ 간밤에 좀 낚으셨는지..

↓ 타고 온 배는 사량도를 향해 가버리고...

↓ 산행로 입구, 콘테이너 끝 건물이 공중 화장실 입니다.

↓ 이곳에 식사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담벼락에 동백섬 답게 동백꽃 벽화가 소박하게 예쁘네요

↓ 일출

 

 

 

 

↓ 완벽한 일출을 보았고 담았네용.

   동절기 섬 산행에 첫배를 타면 선상 또는 섬에서 일출을 볼 확율이 높지요. 

   내려서 바로 뛰던지 밤이 긴 1월이였다면 조망이 멋진 고래바위 근처에서 일출을 맞으실수 있을겁니다.

↓ 새롭게 식재한듯한 동백 꽃이 보이구요.

   통영 공원 녹지과에서 수우도에 2015년 부터 동백나무 4,910그루, 왕벚나무46그루 식재했다고 합니다.

↓ 첫 갈림길에서 고래바위 방향으로

↓ 가는 길 동백나무가 많고 동백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란 노래를 작곡한 분이 수우도에 놀어왔다가 동백꽃을 보고 아름다움에 반해 노래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 고래바위 그리고 햇살에 금빛으로 물든 바다

 

↓ 전에 없었던 고래바위 표시석도 생겼네요. 백두봉을 배경으로~

↓ 바다를 배경으로~

↓ 저도 한장 남겨 봅니다.

 

↓ 앞 신선대, 뒤 백두봉

↓ 사량도 상도와 하도가 똭~

   그앞에 농가도 (사유지 무인도)

↓ 매바위와 분재같은 소나무, 백두봉

↓ 신선대를 향해 갑니다.

↓ 저기 꼭대기 오름길이 아주 가파릅니다.

↓ 동백 나무가 군데군데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오늘 이곳에 오게된 이유가 한산도에서 못본 동백과 잠시 후 소개드릴 해골 바위 때문 입니다. 

↓ 사량도는 계속 보이는데 역시 명성에 걸맞게 멋지네요.

↓ 백두봉

 

↓ 선선대는 이 목책을 넘어가야 합니다.

↓ 저기앞에서 사진 찍으면 좋을것 같은데 시간대가 역광이라 사진은 영~

↓ 백두봉을 향해

    이 섬에는 염소들이 많습니다.

    하산해서 배를 기다릴때 주민이신 할머니께 여쭤보니 마을에서 방목해 기른것인데 잡질 못한다고 하네요. 

↓ 백두봉을 가시려면 저기 봉우리에 배낭을 벗어 놓고 가시구요.(원점해야함)

   만일을 대비해 식수&휴대폰은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위에 지도에서 설명처럼 진행하기 위해 배낭을 가지고 갔습니다.

↓ 온종일 눈에 담은 동백꽃

 

 

↓ 신선대

↓ 백두봉을 가기 위해서는 저곳 암릉을 넘어 가거나 ...(현재 이곳은 로프 없음)

↓ 이곳에서 옆으로 암릉을 로프잡고 내려 가야 합니다.

↓ 크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 단체 산행에는 시간이 좀 지체 됩니다.

↓ 예전보다 조금 더 굵어진 로프..로프가 낡아 먼지(?) 흰가루 눈에 안들어 가게 주의 요함

↓ 고래바위..이곳에서 보아야 고래 형상 같습니다.

↓ 다함께 백두봉으로

 

↓ 조금전 로프 잡고 넘어온 암릉입니다. (우측은 로프 철거 된 상태)

↓ 2014년 갔을때 제가 찍은 산악회 사진 입니다.

    백두봉에 오시는 분이 없으셔서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는...그만큼 넓직 합니다.

 

 

↓ 암벽 로프를 잡고 올라가고 계시네요, 이렇게 보니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암릉 끝나는 곳 숲길을 따라 진행했구요,,,결론은 저기로 가지마시기 바랍니다~~절대 도움 안됨ㅋ

 

↓ 2014년 왔을때 찍었던 사진인데 백두봉에서 보는 방향 좌측이 수월하고 우측은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단체로 오면 시간이 좀 지체 됩니다.

↓ 2014년 왔을 당시 우측 (현재 로프 철거 상태)으로 올라 갔던 사진

    매달려 있는 녹색 배낭 모델이 오늘도 함께 하셨어요.

↓ 신선대..저곳에서 암벽 타기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 지도랑 트랙(gpx) 믿고 갔다가 개고생한 고래바위 가는 길...너덜 바위 지대

↓ 대신 동백 나무는 많이 봅니다.

↓ 저는 백두봉에서 금강봉 아래로 허리를 질러 왔기에 이곳에 배낭을 풀어 두었구요.

↓ 가는 길은 확실히 보입니다. 쭉 따라 내려 가면 됩니다.

↓ 저 염소는 릿지 발바닥을 가졌는지 저 가파른 곳에 어찌 붙어서 댕기는지...궁금

 

↓ 해골 바위..현재 살고 있는 구미 해평 베틀산 상어굴과 비슷한 형태이구요...

   이것을 보니 구미 해평 베틀산 까지 정말 예전에 바다 물이 차있었나 봅니다.

    베틀산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20?category=828219

↓ 익스트림하게......ㅋ 아주 얇은 줄이 매여 있는데..굳이 안잡아도 진행에 무리 없을듯 합니다.

↓ 저기 구멍이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 얼마나 큰지 짐작 되시죠~

↓ 구멍 하나 하나의 규모가 대충 모델과 비교 할때 아주 크지요

 

 

 

 

 

 

 

 

 

 

 

 

↓ 신기방기~~~아 그리고 더 신기한것은 이곳에도 염소 똥이....도대체 이놈들은 어찌 올라 다니는지...ㅎㅎ

   생존을 위한 대피 장소인지?

↓ 어찌 보면 좀 징그럽기도 한듯...

 

 

 

↓ 금강봉 위에서 본 해골 바위 입니다.

   중간에 높은곳이 배낭을 벗어둔 바위 지점이고 암릉을 타면 안되고  우측 산비탈을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이곳에서 보면 가깝게 보이지만 상당히 체력 소모가 있으니 식수 & 사고대비 휴대폰 꼭 챙겨 가세요.

↓ 금강봉 바로 옆에 무덤

   금강봉 및 해골 바위 방향은 이정표가 없으니 이곳을 기억 하셨다가 바다쪽으로 내려다 보시면 도움이 될듯해요

↓ 이후 부터 은박산까지 길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백나무는 완전 많구요.

↓ 정상에는 9시 배로 오신듯한 삼천포 분들이 줄어 앉아 식사를 드시고 계셔서 인증사진만 찍고 하산 합니다.

↓ 예전에는 나무판만 이었는데 이곳도 정상석을 박았네요.

   삐딱한 나무를 뽑았다가 바로 새워 두고~

 

↓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삼천포항

↓ 개불알꽃

↓ 몽돌해변은 그냥 지나처 왔습니다.

   조금이나마 시간 벌어서 할머니들께서 파시는 해산물에 소주 한잔하려구요~~~

 

↓ 동백꽃은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은데 왠지 모르게 싱그러워 보이지요..일년내 반짝이는 녹색잎 때문인가?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겸손한 마음 이라고 검색되네요.

 

 

 

↓ 물이 좋다는 수우도 우물..산행을 마치고 땀도 씻을수 있고 좋은데...물속에 pet 병이 보이네요.

    저도 포함 되는 외지인의 소행이겠지요.

 

↓ 떨어진 동백이~

↓ 담장 벽화가 예쁜 수우도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며 마을 앞 바다에서 홍합 양식을 조금씩 하고, 수우도 뒤편 부근의 해역에서는 7월부터 12월까지

   대규모 멸치잡이 어선들이 선단을 이루어 조업을 하고, 또한 특산물은 방목해 키우는 흑염소라고 소개 됩니다.

   인구는 25가구 40명(2015년기준)

   정자 옆 건물이 이마을의 유일한 슈퍼이며, 현재(겨울)는 라면만 가능하시다네요.

   해산물은 봄이 되어 산행객, 여행객이 많이 오면 마을 할머니들께서 현장에서 직접 테이블 펴고 파신다고,,,,

   그 맛을 보기 위해 하산길 후다닥 내려왔는데~~~꽝~~~~

   바닷가 부두가에 앉아 배낭에 남겨둔 이슬 한병 내어서 과일로 섬산행을 곱씹어 봅니다. 

 

↓ 올때 보다 아주 큰 가자 세계로호를 타고 삼천포항으로 ~~~

    배 옆에 흰 양식장 부표가 보이시나요? 홍합 양식장 입니다.

↓ 현재 수우도는 선착장을 넓히고 있구요.

   현지 주민 할머니께서 저것 완공되면 배가 좀 더 배정 될지도 모른다고 하셨으며,

   신선대와 배 바위에 출렁다리를 놓는다고 계획이 있었다는데 몇년이 지났는데 소식이 없다네요.

   젊은이는 도시로 나가고 이곳도 언젠가는 무인도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 씁슬하네요.

↓ 새로 생긴 승선장..저곳에서 할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억양과 사투리가 제가 알고 있는 통영 사시는 분과 똑같았다는..ㅎㅎ 

↓ 올때와는 다르게 많은 분들과 함께~~

   매표소가 따로 없으니 탑승을 지휘하시는 분께 올때 편도로 왔다고 하고 5천원의 요금과 함께 개인정보를

   승선명단에 적어 주시면 됩니다.

↓ 사량도~

↓ 여느 카페리와 마찬가지로 객실의 따뜻한 마루바닥에 누워 짧은 시간 단잠을 자다 나와 담아본 사량도(좌), 수우도(우)

↓ 삼천포 대교와 해상 케이블카

↓ 사천 각산이 딱 버텨 주고 있네요.

↓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통영 벽방산일듯 한데...

 

↓ 약 1.5km 도보로 아침에 차를 새워둔 삼천포 활어 위판장까지 걸어 왔고

   낙지, 멍개, 해삼을 사서 2층 초장집(상차림 1인4,000원, 매운탕 식사 포함 1인7,000원)에서 산행을 마감 하였습니다.

↓ 돌아 오는 길 일몰..

↓ 사천 와룡산에 걸린 밝은 보름달은 차안에서 눈으로만 담아 왔습니다.

↓ (펌) 수우도 벽화 .. 사진 출처: 느티나무의 세상사는 이야기 블로그

↓ (펌) 수우도 수우마을 복합휴양센터 - 사진 출처: 느티나무의 세상사는 이야기 블로그

    사량초등학교 수우도분교장은 2008년 3월에 폐교되었고 그자리에 복합휴양센터를 신설해서 숙박등...관광객 맞이를 한답니다.

    문의: 055-832-7790

이른 봄 조용한 동백섬으로 불리는 수우도를 다녀 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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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01일 / 강원도 설악산


눈이 귀한 이번 겨울 몇일전 부터 강원도권에 눈소식이 들리고 설악산은 80cm 폭설로 모든 등산로가 통제 되었습니다.

1/29일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 산행을 가려고 했으나 그 또한 날씨 문제로 무산되어 이번 눈이 아쉽기만 하다는...

첫주 주말은 근무가 잡힌 주말이라 확정은 못하고 있다가 금요일 산으로 가는 걸로 결정하고 어디로 갈지 고민해 봅니다.

수요일 무산된 제주 한라산....항공편 있고, 한라산 실시간 영상을 보니 눈 대박 많고, 일기 예보에 날씨 맑음..

하지만 함께 가기로 하셨던 분들이 계시기에 그분들과 함께해야 하는데..하루전날 제주 다녀 오자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당일산행에 항공권 비용이 주말이라 많이 비싸다는...

그래서 태백산과, 설악산 중 견주어 보았는데..마음은 저의 의지와 다르게 벌써 설악산으로 결정을 했는지

태백산은 다음에~~라고 머리속을 정리해 주었어요.

태백산도 눈이 많던데 겨울 설악산 대청봉은 처음이라 그곳으로~~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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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한국(남한)에서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했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란 뜻으로 설산(雪山)·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한다. 수려하면서도 웅장한 산세, 울산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 계곡의 맑은 물과

 수많은 폭포 및 숲, 그리고 백담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 등이 조화를 이루어 사철경관이 뛰어나다.

 설악산은 내설악(內雪嶽)과 외설악(外雪嶽)으로 구분되는데, 대청봉을 중심으로 설악산맥이자 태백산맥이기도 한 북쪽의 미시령(826m)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 1/31일 16시 쯤 관리 사무소에 전화를 해보니 대청봉 구간은 오색 - (대청봉) - 백담사 구간만 개방되며

    지금 홈페이지 공지 중이니 잠시 뒤 열람 참조 하라 합니다. 

     설악산 관리 사무소 (033-801-0900)

     http://www.knps.or.kr/front/portal/open/pnewsList.do?menuNo=7020013&pnewsGrpCd=BBS01&searchParkId=120400

↓ 오늘 코스는 아래 탐방 안내도 처럼 붉게 통제되어 있어 갈수 있는 곳이 심플하게 정해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한계령~ 오색길(약13km) 인데 한계령 쪽 길을 열어 주는냐..

   오색~대청봉~백담사 코스냐...아니면 오색 원점(10km) 이냐, 백담사 까지(17.9km) 가느냐..

   백담사로 하산 한다면 용대리 까지 버스 타고~용대리에서 오색까지 차량 회수를 하러 가야하는데..대중교통은 알지 못하겠고

   택시를 타면 약 5만원 정도 지출 된다는 것 정도...

   아무튼 대청봉 올라서 결정하자고생각하고 진행 합니다.   

 <참고사항>

   백담사 용대리 버스 시간은 백담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월별로 다른것 같은데 간략히 하절, 동절기로 적어 봅니다.

   시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락처로 꼭 확인 후 산행 계획 잡으시기 바랍니다.

   용대리 → 백담사 길은 약 7km로 버스를 놓칠 시 산행 후의 피로감과 예기치 못한 상황에 상당히 힘들어 질수 있습니다.

   하절기: 상행막차(용대리~백담사행) : 오후 5시 30분 / 하행막차(백담사~용대리행) : 오후7시

   동절기: 하절기: 상행막차(용대리~백담사행) : 오후 4시 00분 / 하행막차(백담사~용대리행) : 오후5

   요금: 편도 성인 2,500원

   문의: 용대향토기업 033-462-3009

↓ 오색(남설악 탐방 지원센터) 주차..

    탐방지원센터 근처는 지정된 주차 공간이 없는듯 합니다.

    파랑색 줄 오색그린야드 호텔 유료 주차장(강원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34 /요금 소형 5,000원)이 있고

    등산로 입구까지 약 360m 정도 걸어 올라와야 합니다.

    비수기 철에는 붉은색 줄 탐방소 바로 옆  오색1교, 또는 오색2교 근처에 주차 공간은 있는데...정식 주차 라인은 나일겁니다.

    저는 7시즘 도착하니 오색 1교는 주차 공간이 없고, 2교에 파킹했습니다. (등산로 입구까지 약 250m)

↓ 오색 1교 주차 상황,,

↓ 금요일 20시 퇴근해서 대충 짐 꾸리고 쪽잠을 자고 01시30분 출발하여 탐방센터 약 2.5km 전 식당에서 정말 맛없는 밥을 사먹고

    그곳에서 등산화,  스패츠등 산행 준비를 하고 왔습니다.

    탐방 지원센터 옆 LED 안내글 아래로 등산로 입구 입니다.

 

↓ 함께 동행해 주신 산동무 ... 운전해 오는 동안 좀 주무셨는데 많이 피곤해 보이네요.

↓ 초반 약 200m 요런 좋은 길을 오르고

↓ 계곡 물 소리 들으면서 사부작 올라 봅니다.

 

↓ 이내 계곡옆으로 안전 테크길을 따라 오르면

↓ 데크길 끝남과 동시에 고난의 길이 시작 됩니다.

    정상까지 두어군데 짧은 평길 외에는 계속된 조망없는 오름길....밤에만 와봐서 그런지 많이 낮섭니다.

↓ 시원한 조망 조차 없는 오름길에 보이는 점봉산

↓ 일출은 원래 계획도 없었지만 이렇게라도 해를 보아 좋았어요.

↓ 슬슬 눈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눈이 없습니다.

 

↓ 아직 까지 아이젠 착용을 하지 않았을 정도로 푸석한 눈에 계속된 오름길..

↓ 바위 위에 눈 대충 쌓인 높이가 좀 됩니다.

 

 

 

 

↓ 아이젠 찬 등산화 발이 밀릴 정도로 가파른 계속되는 경사길..

 

↓ 5km 이상은 온듯한 데;;;;;; 띠용~~~~~~~~~~~ 이제 3km 와~~~~~~~~~~~~따~~~~~~~~~~

↓ 눈은 많아 좋네요.

↓ 나무에 매달린 눈이 별로 없어 50점 짜리 눈산행이 되었어요.

   파란하늘+맑은 날씨 50점해서 100점 짜리 산행~~ㅎㅎ

   이정도 쯤에서 한계령 길이 막혀 있다면 원점 산행하기로 결정 합니다..

   눈산행의 묘미는 밟는 눈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좋은데,,백담사 길은 안가본것도 아니고..오늘은 좀 꺼려 지네요.. 

   그리고 택시비도 넘 많이 들고, 거의 철야 수준으로 온 산행이라 피로도 있고 운전해서 돌아갈 길도 생각해야 하지요.

 

 

 

 

↓ 파란 하늘이 참 좋았던 설악산

 

 

↓ 첫 조망처에서 맞은편 끝청과 서북능선

↓ 중청과 중청 대피소

↓ 끝청과 중청

↓ 눈은 대박 많이 왔네요.

   바람에 눈이 몰려 있는 곳이 아닌 등산로에서 옆으로 나가면 허벅지 까지 빠집니다.

   대청봉 에 가까워 지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니 저의 허벅지 까지 쑥쑥들어 갑니다. (신장 179)

↓ 좀 아쉽당..

 

 

 

 

 

↓ 목화솜 붙여 둔것 같다는

 

↓ 눈은 아쉽지만 곰탕 같은 뽀얀 설악의 풍경 보다는 맑은 설악산을 보고와서 좋았습니다.

 

 

 

 

 

 

 

 

 

 

↓ 화채봉 길목의 통제 감시초소

↓ 대청봉 바로 아래서 옷껴입고 올라 갑니다.

   바람이 대단합니다..대신 칼바람은 아니구요. 그래서 인지 눈이 너무 빨리 녹아 내려 아쉽네요.

↓ 나름 한산한 대청봉...정상석에 다른분 없이 찍은것은 첨인듯..

    평소와 다르게 통제로 인해 한계령에서, 대피소에서 등등...오시는분 없으니 조용한듯..

    백담사에서 여기 까지 오려면 더  시간이 걸릴것이며, 오색에서 오신분들만 있으니 사람이 적은듯해요.

 

↓ 저도 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언제 착용해 본지 기억도 나지 않던 스패츠~

↓ 울산 바위 .. 동해 바다가 보이구요, 백두대간때 미시령 길이 통제되어 미시령 꼬불꼬불 길을 걸어 내려갔던 기억... 

↓ 화채능선~화채봉

↓ 마등봉, 황철봉, 울산바위,상봉, 신선봉

↓ 화채봉을 배경으로..예전 비탐길인 토왕폭포로 올라 화채봉을 갔던 기억도 납니다.

 

↓ 중청....끝청 가는길을 쭉 당겨 보니...발자국이 많던데...아쉽지만 다음에 가면 되지요.

↓ 중청, 끝청, 귀때기청봉, 안산

↓ 대간때 걸었던 공룡능선,마등령, 황철봉, 상봉, 신선봉 ... 기억에서 사람은 지워졌지만 자연(산)은 그대로 입니다.

↓ 울산바위, 달마봉, 칠성봉, 집선봉, 망군대,

 

 

 

 

 

 

한계령 길이 열리지 않아 하산길은 올라 온길 역순으로 계속 가파른 내리막길~ 조망은 없고 사진도 ~

2/2일 현재도 공단 확인해 보니 한계령~대청봉 구간은 통제 상태 입니다.

이제 제주 한라산 산행을 다시 계획 잡아 보아야 겠습니다.

왕복 680km의 피곤한 운전이였지만 겨울 설악산 대청봉은 처음이였는데 맑은 하늘과 눈 많이 밟아 좋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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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9일 무주 덕유산

 

이번 겨울은 눈 구경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12월에 산악회 공지에 올라온 덕유산 산행 공지를 보고 기대를 가지고 신청했지만..

역시나 전날까지 기다리던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기대 없이 약간의 상고대 만이라도 있어 달라고 속으로 생각했던 것이...현실로 똭~~~~

비록 안개에 가려 조망은 보지 못했지만 겨울 다운 산행을 간만에 한듯 합니다.

 

※ 2019년 연말 덕유산 상고대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107?category=828219

↓ 처음 가보는 코스인 남덕유분소~횡경재 구간...나머지 구간은 백두대간때 혹은 개인산행으로 몇번 진행했던 곳 입니다.

↓ 남덕유분소-송계사갈림길-횡경재-백암봉-중봉-대피소-덕유산-백련사-삼공리 매표소 (약 18km)

↓ 남덕유 분소 (이곳까지 대형버스가 올라 옵니다)

    주차장 비슷한 공터에서 아래쪽으로 보시면 덕유산 국립공원 큰 간판이 서있고 그 옆에 작은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그곳을 이용했습니다.

    사진상 차단기 위 태양열 전지판 앞에 신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 도로를 따라 약 400m 정도 송계사 갈림길 까지 가야 합니다.

↓ 이곳이 송계사, 송계계곡을 따라 횡경재를 가는 갈림길

↓ 낙석 구간이 여러군데 있어요

↓ 아직은 계곡을 옆에 두고 천천히 걷기 좋은 길 입니다.

↓ 이곳에서 부터 계곡을 멀리하며 지그재그로 쭉 오름길 입니다.

    사진에 있는 간판쪽을 따라가면...대간길인 지봉으로 바로 가는 비탐길은듯 합니다.

↓ 사진에 담진 안았지만 해빙기처럼 계곡물이 엄청나게 흐릅니다.

    뭔 겨울이 이래? 라며...옷 무겁게 싸짊어 지고 왔는데...하면서 올라 갑니다.

↓ 이곳에서 많이 가파라 집니다.

↓ 쉼터가 있구요. 쭉 올라 가야 합니다.

↓ 함참 머리 비우고 핵핵 걷다보면 횡경재에 도착합니다. 이곳 좌,우측으로 백두대간 길 입니다.

↓ 예전 대간때 생각이 나네요.

↓ 대간때도 함께하셨는뎅...ㅎ

↓ 등산로에 눈이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싸리눈에 강풍까지 붑니다.

↓ 이내 상고대가 보이구요.

    스틱 가지고 다니라해도 그냥 오시더니..결국 자연의 힘을 빌렸네요.

↓ 완전 겨울 왕국 입니다....체감온도는 영하 10도는 될듯한...

↓ 시간이, 고도를 올릴수록 통통해 지는 상고대

 

 

 

↓ 백암봉 오르기 직전

↓ 백암봉(송계삼거리) 입니다.

 

 

 

 

↓ 중봉가는 이 길이 참 아름다운데...조망이 없어 아쉽네요.

 

 

↓ 만들어 져가는 상고대

 

↓ 함께하신 일행의 옷에서 얼마나 추운지 감이 옵니다.

↓ 중봉...저의 육중한 몸을 날릴정도로 거샌 바람이 불고,,,앞에 가시는 분은 넘어 지시고...강풍까지...

 

 

 

 

 

 

 

 

 

↓ 대피소..

 

↓ 향적봉은 인산인해..

↓ 백련사 도착...

지루한 삼공매표소까지 약 5.6km 정도를 뚜벅뚜벅....

날씨 탓에...카메라를 끄집어 내기도 힘겨웠습니다.

두꺼운 장갑을 벗으면 손가락이 잘려 나갈듯 아리고...장갑을 끼고 있으니 손은 무디고...

아무튼 올 산악회에서 진행된 신년 첫 산행 치고는 눈+상고대를 본 행운이 깃든 산행이였습니다.

담번에는 덕유산의 못가본 안성~동업령까지 한번 진행해 보아야 겠습니다.   - 끝 -

 

20년 1월 11일 해평 도리사, 미나리

 

해평 도리사 입구에는 미나리 재배 단지가 있고 하우스에서 판매하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2020년 1월 11일 첫 개시를 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가보았어요.

지인들과 함께 번개 먹방을 칠까했는데 블로그, 기사, 카페등...한군데도 20년 정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가 보았습니다.

첫 미나라는 훨씬 부드럽고 왠지 모르게 첫' 이라는 단어 때문인지 건강하고 맛나게 느껴 지더라구요. ㅎㅎ

미나리 만 달랑 먹고 오기 그래서 인근에 가볼만한곳인 해평 도리사를 다녀 왔습니다.

도리사는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곳인데 몇일 전 자주 정보를 얻는 블로그 '지구별에서추억만들기'에 소개된

글을 보고 미나리 먹으러 가면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었거던요.

도리사에 대해서는 다들 잘아실테고 자세히 설명된 자료가 아주 방대해서 설명 드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맛집 소개를 해본 적이 없어 미나리 먹은 정보는 맨아래 몇장 붙여 드릴께요.

분명 저 처럼 미나리를 드시고 싶어 찾으시는분이 계실듯해서 정보 드립니다.

해평 도리사 입구 윤가네,  도리사 가는길, 진주네, 그리고 도리사 입구 로타리 옆에 있는 말리골은 20년 1월 11일 기준 영업하고 있습니다.

 

↓ 극락전 기둥에 걸려있던 목탁

↓ 도리사는 주자장이 작지만 여러군데 있으니 절구경을 하실분은 위쪽까지 올라가 보십시오.

    산행을 하려면 제 1주차장에 세워두고 임도-레포츠공원-태조산정-활공장-냉산-도리사-원점을 하시면 거리가 조금 될겁니다.

    도리사 냉산만 찍고 오면 너무 가깝고,,,,냉산에서 태조산정-레포츠 공원으로 진행 시....

    차량 회수를 위해 도리사까지 올라 오려면..오름 포장길이 아주 피곤합니다.

    2주차장에서 헬기장 방향으로 올라 냉산-도리사 이렇게 돌아도 됩니다.

↓ 전망대가 생겼네요.

 

↓ 정상석이 놓인것도 알지만 새워지고 첨 와보았습니다.

↓ 다시 도리사로 내려와...사리탑

 

↓ 사리탑 옆에 적멸보궁인듯...

↓ 아도화상인지..

↓ 태조선원

 

 

↓ 극락전

 

↓ 현재 저의 배와 같은 포대화상

↓ 보물 470호 도리사 석탑

 

 

 

 

 

↓ 아도화상 좌선대

↓ 돌을 올려서 수평을 맞춘듯한데...저 큰 바위를 어떻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 아주 재미난 소원지...솔직함이 보입니다.

↓ 공양시간인데..아~~~유혹에 끌려...떡국, 잣죽, 과일샐러드, 김치, 전, 과일은 오링~ 절편, 누룽지탕이 있었어요.

↓ 미나리 정보 입니다.

    대충 방향 아시겠지요? 로드뷰 찍힌 방향이 예전길 낙산쪽에서 구미 방향 입니다.

↓ 1만원..연락처는 봉지에 적혀 있네요.

↓ 400g 2만원, 800g 4만원..800g 먹고 왔어요.

↓ 아삭아삭 아주 맛납니다.

↓ 부침개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원래 주시는 것인지...제가 오늘 이집에 1호 손님이였습니다. 저 들어가고 2테이블 더 오셨구요.

 

↓ 가격표...이식 미나리는 배로 비싼데...어느것인지 모르겠네요.

    카드는 안되구요..(첫날이라 나중은 어떨지 모름), 대구등과 다르게 고기를 사와서 드시는것은 안된데요~

    아마도 고기 사먹고 사이드메뉴(소시지등...) 꾸워 먹는거는 괜찮을 겁니다.

 

끝~~~

2020년 1월 신년 산행 / 광주 무등산


겨울 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상고대를 보아 너무 좋았습니다.

정상부에서는 눈이 섞인 거센바람에 볼,귀, 손가락이 시렸지만 올 겨울 진귀한 상고대를 찍는다고 손가락을 내놓았더니 꽁꽁 얼었답니다~ 

직접 걸어본 코스는

① 원효사 버스종점-꼬막재-신선대 갈림길-시무지기 갈림길-광석대 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토끼등-증심사

② 안양산-낙타봉-백마능선-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새인봉-증심사지구이며 이 코스를 개인적으로 추천 합니다.

① 산행기는 블로그 하기 전이라 없고, ② 안양산~백마능선~...코스는 여기: https://hong-s.tistory.com/45?category=828219 참조.

오늘은 미답 등산로인 무등산 옛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무등산"

해발 1.000m가 넘는 무등산은 인구 100만이 넘는 광주와 근접한 거리로 이러한 조건을 갖춘 산과

도시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유일한 곳이 무등산과 광주라고 하며, 또한 관광의 명소인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가 수직 절리의 암석형태로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등산 정상 서쪽에 위치한 서석대는 수정 병풍처럼 둘러쳐져 상서로운 빛을 머금고 광주의 상징으로 우뚝 솟아 있으며,

이는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큰 주상절리대로서 자연유산으로 보전할 가치가 높아 입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입석대는 백악기 후기에 화산이 폭발하여 솟구친 용암이 지표로 흘러나와 냉각되면서 생긴 주상절리대로 높이가 10-16m에

이르고 5-8모로 된 돌기둥이 우람하게 둘러서 있어 그 형상이 신비로와 서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 원효사 종점-제철 유적지-주검동유적지-치마바위-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대형주차장(gps 약 11.6km)

↓ 순창휴게소..07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어둡습니다.

↓ 구미에서 05시 출발하여 휴게소 30분 휴식, 08:30분경 원효사 버스 종점 공단관리 사무소 입구에 도착 하였습니다.

↓ 못냄이 석장승

↓ 앞에 보이는 건물이 공단관리 사무소이며 원효사-꼬막재-규봉암 코스는 그앞으로 진행,

    제가 진행한 무등산 옛길 2구간 코스는 우측 차단기 넘어 약 5m 전방 좌측으로 들머리 입니다.(차단기 넘어 게시판 같은것 옆)

↓ 서석대 까지 4km 길이 크게 어렵진 않고, 몇군데 오름길 제외 하면 걷기 좋은 길 입니다.

↓ 들머리 맞은편에 샘터

↓ 무등산 옛길 돌방구가 서있고 이곳이 들머리 입니다.

   『무등산 옛길은 조선시대 만들어져 1960년대까지 이용됐었으며 무등산 옛길 2구간은 원효사-제철유적지-서석대까지 4.12km다.

    짧다고 생각하면 오산. 여기에는 내려오는 길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올라가는 길만 있다.

    내려오는 길은 장불재거쳐 비포장도로와 산길을 7.1㎞ 돌아와야 하므로 무등산 옛길 2구간은 11.22㎞다.』

↓ 초반 둘레길 비스무리하게 걷기 좋은길..

↓ 무등산에 철이 생산되었으며 이곳은 임진왜란때 김덕령 장군이 무기를 만든곳으로 전해져 '주검동'이라 부른 답니다.

    발굴 조사결과 제철에 필요한 시설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시설,가공하는 시설이 확인되었다네요.

    이 깊은 산속에서 철을 만들어 냈다는 게 신기하고 계곡에서 사철(砂鐵)을 채취해서 철을 만들었 답니다.

    실제 보이는 것은 앞에 돌처럼 보이는 것이 그런 설명인듯한데 ... ㅎㅎ

   『김덕령(金德齡 1567~1596) 본관은 광산. 자는 경수(景樹). 시호는 충장(忠壯). 광주(光州)출생.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담양부사 이경린,장성현감 이귀의 천거로 종군 명령이 내려 졌으며, 전주의 광해분조로부터 익호장군의 군호를 받았다.

     1594년 의병을 정돈하고 선전관이 된 후, 권율의 휘하에서 의병장 곽재우와 협력하여, 여러차례 왜병을 격파하였다.

     1596년 도체찰사 윤근수(尹根壽)의 노속(奴屬)을 장살(杖殺)하여 체포되었으나, 왕명으로 석방되었다.

     충청도의 이몽학의 반란을 토벌하려다가 반란이 진압되자 중도에 회군, 이몽학과 내통하였다는 신경행의 무고로 체포. 구금된후,

     혹독한 고문으로 인한 장독(杖毒)으로 옥사하였다』

↓ 고통을 참고 생명을 이어 가네요.

↓ 한자는 봐도 모르겠습니다.

 

↓ 이런 장난은 안하는게 좋지요~ 특히 매직으로 닉이나, 이름적고 다니시는분이 계신데..제발 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요렇게 오름길도 있지만 급경사가 아니라 괜찮습니다.

↓ 이곳에서 목교, 서석대 까지가 가파르며 오늘 구간의 촤고 난이도를 보입니다.

 

↓ 하지만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상고대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해서~~~

 

 

 

↓ 목교

↓ 춥고 힘겹지만 더 멋진 풍경을 기대하며~~~의샤

 

↓ 조망처에서 본 중봉과 방송국 안테나.

 

↓ 서석대 주상절리에 상고대..

 

 

↓ 파란 하늘만 받쳐 주었다면 완전 그림이였겠지요~

 

 

 

↓ 서석대에 도착했어요~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의 남서쪽에 위치한 서석대는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주상절리대에 속합니다.

    장갑을 두껍게 껴서,..카메라 조작도 어려웠어요

↓ 안개에 가려진 낙타봉과 중간에 봉긋한 안양산, 백마능선

↓ 풍력발전기가 박혀있는 별산이 보입니다.

↓ 장불재로 하산길~

↓ 상고대~넘 이쁘당

 

↓ 돌아본 서석대

↓ 승천암

  『이무기가 승천 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바위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쫓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 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너라도 잡아먹었야 겠다고 했다 그른대 얼마후 난데없이 우렁찬 종소리가 들였고

   이무기는 곶장 스님을 풀어 주고 승천 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다.』  

 

↓ 무등산의 비 개방 탐방구간이자 실제 정상인 좌부터~ 인왕봉, 인왕봉에 가려 머리만 쪼매 보이는 지왕봉, 그 우측 천왕봉

↓ 멋진 기암들

 

↓ 무등산 백마능선과 좌측에 낙타봉이 보이네요. 딱 1년전 저길을 걸었지요.

  『 백마능선은 장불재에서 낙타봉, 안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해발 800~900m, 길이 2.5km에 이르는 대규모 능선으로,

    말의 잔등을 닮은 지형 위 억새의 모습이 백마의 갈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입석대

  『입석대는 무등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해발고도 약 950m에 위치하며, 서석대(1,050m)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무등산주상절리대에 속한다』

↓ 장불재, 송신탑, 휴게소

 

↓ 여긴 가을 분위기 같습니다.

 

↓ 저긴 겨울왕국이구요~

 

 

 

↓ 중머리를 닮았다해서 지명 유래된 중머리재 입니다.

↓ 1년전에는 이곳에서 새인봉 방향으로 진행하였고 이번은 증심사 방향으로~

↓ 당산나무

  『광주시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약 450년(지정 당시 수령) 나무 높이는 약 20m 정도이고, 나무 둘레는 4.8m이다.

    당산나무는 마을지킴이로써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를 말한다.

    이 느티나무는 신림 마을의 당산나무로 나무 주변으로 보리밥집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요기를 하며 쉬어 가는 곳이었다.  

    지금은 산을 오르는 이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쉬면서 안부 인사를 하는 인정이 넘치는 곳이다.

    이 느티나무가 있는 곳은 2007년 5월 19일 고 노무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무등산의 대표적인 탐방로 (증심사 입구~장불재, 3.5km)를

    오르면서 산행 중인 시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쉰 곳이다.

    이 길은 시민들의 제안으로 도립공원 당시 “무등산 노무현길”로 명명되었다. 』

↓ 엄청나게 큽니다.

↓ 무등산 한방약계촌에서~~~녹용,임삼,등등등...좋은 약제들어간 삼계탕고 올한해 달려 봅니다.

↓ 길가에 곱게 핀 꽃

 

2020년 1월 5일 / 통영 한산도 망산 & 제승당

 

지인께서 많이 지쳐 보이고 저도 새해 힘찬 기운도 받고 싶어 한산도를 다녀 왔습니다.

섬으로 배타고 간다는 자체가 설레이고, 남녁의 따뜻한 바람을 맞으며 산행하는 것도 좋고,

조선의 명장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발자취도 느껴 볼겸 제승당도 한번 둘러 보아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 가고 싶었던 한산도 망산 & 제승당...그곳에서의 하루는 행복했습니다.

사실 작년 가을부터 가려고 찜했던 곳인데 이곳에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첫째...바다에 떠있는 섬산행을 자유롭게 해본적이 아주 오래 되었고, 머리도 식힐겸....

둘째...중학교 수학여행을 가서 첨으로 바다를 떠다니는 배를 탓던 곳이며 당시 한산도가 상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필름 카메라 시대였으며 당시 귀하던 시절이라 추억이 담긴 사진이 몇장 밖에 없다는...

세째...남녁의 동백꽃은 현재 어느정도 피었을까?

네째...올 한해 이충무공의 30전30승이라는 불패신화의 기운과 리드십,,,의 기운을 얻고자..그리고 그의 흔적을 보고자....


한산도

한산도는 통영시 남동쪽에 있으며 배로 2km 정도 떨어져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침략한 왜군 함대를 한산도 앞바다에서 궤멸시켜 한산도대첩을 이끈 역사적 장소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휘하의 삼도수군통제령이 자리했던 곳이다.

4대 해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한산대첩은 학익진과 거북선의 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둔 해전이다.

망산(293.5m)

    망산은 섬 지역의 등산로라는 의미와 이충무공 유적지가 산재하고 있어 등산과 유적 탐사를 겸할 수 있는 곳이다.

    산행길은 몇몇 군데 말고는 조망이 막혀 답답한 감이 있으나, 동백, 소나무, 편백나무로 잘 조성되어 있으며 걷는 동안

    섬산행에서 느낄수 있는 포근함과 바다, 그리고 올망졸망한 섬들을 충분히 즐길수 있다.

↓ 제승당 

   제승당은 107대 통제사 조경이 세운 건물로 지금으로 치면 해군작전사령관실 같은 곳이며 '승리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총 1,491일분의 난중일기 중 1,029일의 일기가 여기에서 쓰였고 많은 시를 남기기도 했던 곳이다.

   임진왜란 중인 1593년 8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를 제수 받아 한산도에 통제영 본영을 설치했을 때 지금의 자리에

   막료 장수들과 작전회의를 하는 운주당을 세웠다.

   그러나 정유재란 때 폐허가 된 이곳에 107대 통제사 조경이 1740년 유허비를 세우면서 운주당 옛 터에 제승당를 짓고 현판을 썼다.

↓ 산행: 진두마을-한산중학교-전망대-전망바위-팔각정(휴월정)-망산-망산교-갈림길(소고포)덮을개-선착장(7.3km)
    탐방: 선착장-제승당-선착장 (3km)

↓ 한산도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 하는데 거제도 어구항과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탈수 있습니다.

   통영여객선 터미널: 한산농협카페리, 유성해운의 파라다이스를 이용하면 되며 시간은 아래표를 참조하시고,

   유성해운에서 0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항을 하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한산농협 카페리도 있으니 특수 성수기 외에는 편도권을 구매하시면 시간 운영에 있어 자유로울듯 합니다.

   거제 어구항은 한산도 소고포항에 도착하며 배삯이 조금 저렴하고 배타는 시간이 15분 정도로 통영항과 차이가 있으나

   차를 가지고 오지 않는다면 제승당 관람시 버스를 타야 합니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는 배는 25~30분 정도 소요되며 제승당 항에 내려 줍니다.

   저는 07시 배를 타려고 갔는데...

   한산도 까지 30분 정도면 도착하니 어정쩡하게 일출을 볼듯해 한산 농협 카페리 7시15분 배를 탔습니다.

↓ 고속도로 길이 좋아 그런지 구미에서 2시간 40분 정도 걸려 예상시간 보다 일찍 통영항 여객터미널에 도착 했습니다.

↓ 우선 민생고 해결을 위해 터미널 인근에 있는 "송이복국"에서 해물 뚝배기로 냠냠(가리비,새우,홍합,쏙,게,대합,미더덕)

    연예인도 많이 왔는지 벽에 싸인이 많이 붙어 있었어요.

↓ 6시40분이 되었는데 아직 캄캄 하네요.

↓ 하늘을 보니 별도 촘촘하고..히히

↓ 터미널 내부는 겨울이라 그런지 한산 합니다.

↓ 7시15분 한산농협 카페리가 보이네용

↓ 승선권 발권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07시 개찰구를 열어 줍니다.

↓ 밖으로 나오니 통영항 앞바다가 붉게 물들어 있어요~

    금오리조트 통영마리나, 국제음악당, 스탠포드호텔이 보이고 그뒤 우뚝 쏫은 곳이 한산도 망산 같습니다.

↓ 한산농협카페리~LED 조명인지~색이 변해요~

 

↓ 가자~~

↓ 배 갑판에서 본 풍경....맨뒤 거제도 가라산이 보입니다. 

    이지역으로는 많이 와보질 않아 산도 어둡고, 방향감각도 띨띨 합니다. 

↓ 좌측이 화도, 그뒤로 고동산, 우측이 한산도 같은데...아니면 지적 주시길~

   맨뒤라인은 확실히 거제도 노자산, 가라산이 맞습니다.

   앞에 보이는 바다에서 그 유명한 학인진을 펼쳐 왜놈을 대파한 한산대첩이 있었다고 합니다.

↓ 거제 노자산 가라산...종일 따라 다닙니다~

↓ 태극기... 참 아름답습니다.

↓ 배 후미에 작은 매점이 있어요. 어묵을 팔고 있던데...소주 한잔생각 났다는..

↓ 3층 (1층은 차량 실는곳, 2층 객실, 3층..테라스형식?)

↓ 한산도를 운항하는 배라 그런지 조타에 한산도 달밝은....

 

↓ 미륵산

↓ 우스게 소리로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에 한달 살라면 살수 있을까라고 농담을 했다는..

↓ 돌아보니 스탠포드호텔, 통영국제음악당, 금호리조트가...

↓ 지나가는 배가 가깝게 다가오니 경적을 뿌아아앙~~~~~~~~~하면서 소리 내던데... 엄청 큿담쓰~

 

↓ 이곳에서 한산대첩이 있었다는데..

↓ 바다의 암초에 새워진 거북선등대, 그옆 야산에 한산대첩 기념비가 보입니다.

    배가 나오는 곳이 제승당 항이며, 그 우측으로 쭉가면 유명한 수루가 보입니다. (그북선등대와 우측 섬 사이..)

↓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갈매기가 영 손님 맞이를 안하네요~

↓ 한산대첩 기념비

↓ 중학교 수학여행때 보았던...그 등대..배가 정박한곳은 의항항 입니다.

↓ 예쁜 일출...밝기를 줄였더니...일몰처럼 나왔네용.

 

↓ 배에서 내려 대기중인 마을 버스로 들머리인 진두로 갑니다. 요금 1천원

    진두 면사무소앞에 하차

↓ 화장실도 잘되어 있고 뒤쪽으로 넓은 광장같은 곳이 있어요.

↓ 추봉도와 추봉교를 보기 위해 잠시 다녀 옵니다.

   추봉도에서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봉암마을

↓ 봉암마을...몽돌해수욕장이 궁금하지만..봄날 다시 올거라 다짐하고 오늘의 목적을 달성하러 진행 합니다.

↓ 추봉교..길게 타는것 좋아하시면 추봉도로 가서 대봉산을 거쳐 저 다리를 건너 망산으로 진행해도 됩니다.

    다리 사이로 노자산이 보여요

 

↓ 좋은 기운 많이 받으셨는지....

↓ 반대쪽은 일출을 하여 햇살이 들었는데..이쪽은 그 반대 쪽이라 그런지 아직 햇살이 들지 안았습니다.

    한산 초중학교로 올라 갑니다.

 

↓ 이곳에서 도로따라 좌측으로

↓ 작은 학교인데...시설이 깔끔해 보입니다.

↓ 녹색 철문은 학교로 가는길은듯(출입금지), 입간판 앞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 정식 등산로 입구는 늘푸른민박 옆으로 있나 봅니다.

    저는 붉은색 점선으로 진행. (버스가 한산 면사무소에 내려주었고 접근이 빠릅니다)

↓ 반겨주는 동백~

↓ 추봉도 뒤에서 해가 올라 옵니다. 두번째로 본 일출...ㅋㅋㅋㅋㅋㅋㅋㅋ

↓ 약 1km 전망대 까지 가파릅니다.

 

↓ 전망대

 

↓ 이것을 보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 맨 뒤라인은 노자산, 가라산, 우측으로 쭉가면 거제 망산입니다.

↓ 노자산, 가라산 줌..노자산 옆 톡 튀어나온곳이 마늘바위인가?

↓ 용초도 그리고 우측 뒤로 예전 다녀온 비진도

↓ 추봉도 봉암마을 뒤로 죽도와 그뒤 대매물도, 우측 구석 희미하게 나온곳 소매물도.

↓ 다음에 차를 가지고와서 1박하고 용초도 까지 가볼참 입니다.

 

↓ 올라오는 1km가 힘들고 이후는 길이 좋습니다.

↓ 평평한 조망처...이곳에서도 막걸리 한잔 쪽해야 하는뎅...

↓ 용초도와 우측 비진도

↓ 아침 해무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빛내림이 있어 황금빛 바다색을 보이네요.

↓ 중앙 두번째 봉우리(소나무 있는곳)가 망산 입니다.

↓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안전하게 그리고 등산로 정리가 말끔 합니다.

↓ 앞에 진두 마을과 봉암마을, 우측에 용초도

 

↓ 길이 보시는 것과 같이 좋아요~ 잎이 난 뒤에 아주 예쁠듯 합니다.

↓ 휴월정

 

 

 

 

↓ 앗싸 유물을 발견했습니다. 조선시대 것이렸다~~~~

↓ 들어보니 묵직합니다.

    뒤집어 보니 ㉿, ㈜가 각인되어 있네요...조선시대에도 주식회사와...KS표준을 중요시 했나봐요.

    휴월정을 짓고 남은 기와 같은데...등산로 바로 옆에 방치해두었네요.

    보수를 위해 둔거면 휴월정 아래 1층에 쌓아두면 좋을텐데...

↓ 망산 바로 아래 입니다.

↓ 망산에 왔습니다. 큰 보리수 한그루가 있어요

↓ 데크도 있구요. 저곳에 앉으면 통영 미륵산과 통영항등..아주 조망이 좋습니다.

 

 

↓ 미륵산과 통영

 

 

↓ 사천 와룡산도 보여요

↓ 멀리 거제 조선소 같은데 사진에는 잘보이지 않네요.

↓ 암봉으로 된 뾰족한 거제도 산방산

 

 

 

↓ 뭘하던 곳인고..

↓ 망산아래 햇살을 맞으며 배낭 떨이를 합니다.

↓ 통영항에서 산 원조 충무김밥..준비해오신 찌짐,황도

↓ 보리수 나무

↓ 망산에서 망산교 까지 내리막 입니다.

↓ 길이 참 좋지요?

↓ 이런길 너무 좋아~

 

↓ 망산교

↓ 아름드리 소나무...나무에서도 좋은 기운 받으시구려~

↓ 소고포 마을에서 올라 오는길. 거리는 좀더 짧네요.

↓ 편백나무 길

 

 

 

↓ 학인진 전망대 입니다. 망산에서 초반 러쉬를 하는 바람에 앉아 먹을것도 없다는...

↓ 미륵산..케이블카 승강장, 한산대첩 기념비

 

↓ 이곳으로 나옵니다.

↓ 한쪽은 동백나무, 한쪽은 야자수

 

 

 

 

↓ 미륵산, 한산대첩기념비, 거북선등대

 

↓ 한산 대첩이 있었던 푸른바다

 

 

 

↓ 제승당을 들머리로 두면 이곳이 입구 입니다.

   버스를 타야 하기에 저는 후반을 편하게 하자고 진두로 이동하여 이쪽으로 넘어 왔습니다.

 

↓ 주차장이며, 앞에 데크길 넘어(들머리 입구 반대쪽) 바닷가 바로 앞의 통제영 오토캠핑장이 있는데..

   여기 조만간 미니멀캠핑식으로 해서 올겁니다. 

   차로 일주도 하고, 한산 대첩 기념비도 가고, 용초도도 가보고, 산행도 하고,,,1박2일~

   통제영 오토캠핑장 : https://cafe.naver.com/tongjaeyoung/

↓ 제승당 항 부두에서 본 통영...거북선 등대 우측으로 보이는곳인데 가깝지요?

 여기서 부터는 제승당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 길이 너무 예뻐요...산악회 건으로 봄산행 기획하는게 있어 견적 상담한다고 통화하며 오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 우측에 보이는것은 한산도가라는 그 유명한 한산도 닭밝은 밤에 ....입니다.

 

 

↓ 현재 식용 불가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 대첩문

↓ 충무문

↓ 제승당

   제승당은 107대 통제사 조경이 세운 건물로 지금으로 치면 해군작전사령관실 같은 곳이며 '승리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총 1,491일분의 난중일기 중 1,029일의 일기가 여기에서 쓰였고 많은 시를 남기기도 했던 곳이다.

   임진왜란 중인 1593년 8월 이순신 장군이 산도수군통제사를 제수 받아 한산도에 통제영 본영을 설치했을 때 지금의 자리에

   막료 장수들과 작전회의를 하는 운주당을 세웠다.

   정유재란 때 폐허가 된 이곳에 107대 통제사 조경이 1740년 유허비를 세우면서 운주당 옛 터에 제승당를 짓고 현판을 썼다.

↓ 수루 입니다.

   수루는 일종의 망루로서 임진왜란 때 충무공이 이곳에 자주 올라 왜적의 동태를 살피면서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구해달라고

   기도하며 우국충정의 시를 읊기도 하던 곳입니다...아래 안내판 참조

   신발을 벗고 올라 설수 있지만 등산화를 신고 있어 끈을 풀기 그래서 그냥 바라만 보았습니다.

↓ 유명한 한산도가

↓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 한산대첩은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권율 장권의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이다.

   1592년(선조 25)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무찌른 해전으로 이 전투에서 사용하던

   포위 섬멸 전술 형태인 학익진을 처음으로 해전에서 펼쳤다.

   트라팔가 해전,칼레해전,살라 미스해전과 함께 세계 4대 해전으로 불리웁니다.

↓ 이순신 후손 삼도군통제사 공덕비

↓ 한산대첩도

 

↓ 현재 걸려 있는 제승당 현판과 실내에 보관중인 현판은 통제사의 친필이며 실내것은 140대 통제사 김영수 장군이 1786년 쓴 친필이라 합니다.

   크기가 엄청나요...위 안내글 참조

    벽에 그림은 사천해전도 입니다.

 

 

 

↓ 오늘 목적지 중 하나인 충무사 참배이며 저기 영정은 충무공 이순신 입니다.

 

 

↓ 향냄새가 아주 좋아요.

↓ 방명록 하나 남기고...

 

 

 

↓ 한산정..

   한산정은 충무공이 부하 무사들과 함께 활 쏘기를 연마하던 곳이다.

   여기에서 과녁까지의 거리는 약 145m 정도로 활터와 과녁 사이에 바다가 있는 곳은 이곳뿐이다.

   충무공이 이곳에 활터를 만든 것은 밀물과 썰물의 교차를 이용해 해전에 필요한 실전 거리의 적응훈련을 시키기 위해서였다.

   난중일기에는 이곳에서 활쏘기 내기를 하고 진 편에서는 떡과 막걸리를 내어 먹었음이 여러 차례 기록되어 있다.

↓ 한산정에서 저 과녁까지 거리가 145m 랍니다.

 

↓ 이제 가야 할시간...제승당과 수루를 ...

 

↓ 요트가 한대 정박 중이네요.

↓ 꽃필때 또 올까...

 

 

↓ 입장료 1천원 입니다.

 

 

↓ 한산도 개수대 클라스~

↓ 제승당항...14시30분 배로 나가려고 표를 사러 가니..

   14:05분 배가 있어서 직원과 차후 언젠가를 위해 상담 좀 하고 발권했어요. 

   배표를 발권하는 장소는 앞에 보이는 건물(빨간색 승용차)이며 현재 신축 건물은 내부수리 중이며

   바로 옆 건물에 유성해운과 한산도 농협 카페리 직원분들이 상주해 계십니다.

↓ 배가 들어 올때면 이 버스가 상시 대기 중이며, 배에서 내리는 승객이 안보이면 쏜살같이 출발하니..

   급한 화장실 볼일은 배에서 해결하고 하선 하시길~~~

 

↓ 돌아 오는길은 선실 내에서 꿀잠...마루바닥으로 된 곳과 이렇게 의자로 된곳이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

↓ 통영항이 보입니다.

↓ 차 때문이 통영까지와서 회에 소주 한잔 못하고 아쉬워 하며 빠르게 구미로 올라 왔습니다.

 

아름다운 한국의 나폴리 통영...그리고 역사의 장까지... 너무 좋은 하루 즐겼습니다.


따듯한 봄이 오면 짐싸들고 한번 가볼까 합니다..


그땐 꼭 바다를 보며 회에 소주 한잔 찐하이 마셔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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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일 / 구미 천생산 새해 일출 산행

 

 

2019년 천생산 일출: https://hong-s.tistory.com/41

↓ 황상동 검성지

↓ 검성지 지나 지금 새로운 도로공사가 한참 중이라 길이 없어져서 잠시 방황을 하였어요.

 

 

↓ 일출 포인트에 구름이 걸렸네요..ㅎㅎ

↓ 저것이 해가 뜬것이겠지요,

↓ 해 보다 구름이 멋졌던 날 입니다.

 

↓ 하산하며 올려다본 미득암

↓ 누군가 구미의 상징인 거북이를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같은곳에서 준비 해주신 떡국 맛나게 먹고 한살 더 찡~~~~~~~~~~~ㅎㅎ

날씨 탓인지? 경기 탓인지? 사람들이 예전 만큼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새해에는 모든것이 술술 풀려서 ....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글 보신 모든분들 새해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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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2월 29일 군위 화산마을

 

두어번 댕겨 온적이 있는 곳인데 겨울 풍경은 어떨까하고 다녀와 보았습니다.

화산마을은?

구멍가게 하나 없는 마을, 택배도 오지 않는 마을, 꼬불꼬불 7.6km에 이르는 산길을 지칠 정도로 올라야만 도착할 수 있는

하늘 아래 첫 동네로 소개되어 있으나 현재 매점은 본적 없지만 택배도 오지 않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하였습니다.

[기사]

1960년대 정부의 산지개간정책에 따라 180가구가 집단 이주하면서 마을 이름은 커녕 전기도 수도도 없었던 불모의 땅이 농촌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캄캄한 밤 신녕역에 첫발을 내디뎠던 1962년을 떠올리면 아직도 두 눈에 눈물이 고이곤 한다.

맨손으로 일군 삶터가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외부와 동떨어져 외로움에 사무쳤던 주민들은 이웃을 든든한 버팀목으로 삼았다.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우물에서 물을 긷는 때면 누가 정해준 것도 아닌데도 일렬로 줄을 서 공평하게 한 바가지씩 물을 떠 갔다고 한다.

주민들은 지난날 배고픔을 기억하며 지금도 매일 점심, 저녁 식사를 마을회관에서 공동급식으로 해결한다.

한 사람이라도 배고픔으로 인한 소외를 막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들은 긴 세월 서로를 의지하며 오직 협동과 단결로 공동체를 꾸려 왔다.

세상과 마을을 잇는 유일한 통로인 7.6km 산길을 주민들은 지금도 풀을 뽑고 눈을 치우며 함께 관리하고 있고 억척스럽게 일군 고랭지 채소밭을

마을 보물로 여긴다.

특히 환상적인 운무에다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져 주민들 마음을 달래주는 아름다운 풍광은 화산마을이 자연치유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줬다.

화산마을은 과거 군부대 이전, 초등학교 폐교 등으로 소멸 위기를 겪어 한때 20여가구밖에 남지 않았다가 귀촌 등으로 차차 인구가 늘어 지금은

57가구 92명이 산다.

최근 5년 새 인구는 41%, 귀촌인은 58% 늘었고 마을을 찾는 방문객도 급격히 늘었다.

올해는 주민이 아이디어를 내 한마음으로 황무지로 방치된 마을 터 9천900여㎡에 해바라기밭을 조성하고 출향민, 방문객과 함께 잔치를 열기도 했다.

지난달 농식품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부문 금상을 받은 배경이다.

 

↓ 화산마을 전망대

↓ 화산마을은 큰도로 옆에 새워진 화산산성 (7km) 이정표를 보고 꼬불꼬불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해발 약 800m 까지 올라 가야 합니다.

    주소는: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산길 619-26이며 화산마을 회관 위치 입니다.

    이곳 마을에는 샛길은 많은데 네비에 길이 표시 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 올 여름에도 보지 못한듯한 풍력 발전기가 몇기 설치 되어 있습니다.

   기사를 찾아 보니 군위․의성지역에 3,600억원을 투자, 120MW(40기)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고 하는데 '

   이곳에 다 설치 되는것은 아닐듯 합니다.

↓ 바람개비 풍차 전망대 까지는 차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대신 길이 좁아 교행이 힘드니...미리 올라갈때, 내려올때 차량 동향을 보고 움직이는것을 추천합니다.

↓ 전망대 주차장..이곳에서 차박을 해도 좋을듯해요. 해발 700m가 넘는 곳이라 시원할듯합니다.

 

↓ 젊음이 부럽네요.

↓ 포토존도 있네요. 뒤로 보이는 곳은 군위호 입니다.

↓ 저곳에서 파릇하게 싹이 났을때 사진 한장 찍으면 아주 멋질듯해요.

↓ 화산 마을...고랭지 채소 농사를 업으로 산다고 하네요.

   여름에 행사를 한 해바라기 축제장은 아마도 보이는 저곳일듯 한데...가보질 못해 올해는 꼭 가보아야 겠습니다.

   가을즘 태풍 영향으로 날아 갈듯해 금방 차를 돌려 내려 갔었습니다.

↓ 우뚝 쏫은 옥녀봉(각시봉)

↓ 맨뒤로 보이는 곳이 영천 보현산 같습니다.

 

↓ 저쪽 암릉도 멋진데...ㅎ

    우측에 짤렸지만 팔공지맥 화산 (해발 828m)이 있고 그속에 3사관학교 유격훈련장이 있습니다.

    그 훈련장에서 "진짜사나이" 촬영도 했었구요.

    예전 화산을 올랐다가 성체의 맷돼지 가족에 놀랐고, 하산길 훈련장 관리인한테 한소리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전망대 바로 아래 (전봇대 뒤) 바람좋은 저녁이라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 차를 돌려 화산산성을 가보았습니다,.

   "화산산성"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에 있는 화산 일대에 축성된 산성.

   1984년 5월 21일 경상북도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되었다. 화산 일대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된 산성이며, 면적은 10,813㎡이다.

   1709년(숙종 35) 윤숙(尹淑)이 천연의 요새인 화산에 병영을 건설하고자 4문의 기초공사를 시작하여 홍예문을 짓고

   혜휘·두청 두 스님으로 하여금 군수사(군수물자를 비축해두기 위한 사찰)를 짓게 하였다.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윤숙의 재산과 승려들의 시주에 의해 시작된 공사로 일체의 민폐를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

   홍예문에서 수구문에 이르는 거리 200m, 높이 4m, 너비 5m의 성을 축조하던 중 심한 흉년과 질병으로 인하여 공사가 중단되었는데,

   윤숙마저 전라도 병마절도사로 전출되고 20년간 후임자가 없어 공사가 헛되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북문터는 안팎의 아치문을 무사석과 부형 무사석으로 만든 수법과 내·외 겹축의 성벽을 내탁의 방법을 이용하려던 모습이,

   수구문터는 조선 중기 이후 유행한 2층 수구로 축조하려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조선시대의 축성 기법과 공사 순서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 파쇄석이 깔려 있는 주차장 앞에는 사방댐이 있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 사방댐 바로 옆에는 이렇게 정자가 두개, 평상이 2개 정도 있습니다.

    이곳에 고기 구워 먹고 놀려고 왔다가 태풍에 차를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 수구문에서 흘러 나오는 물..

 

↓ 2층구조의 수구문

↓ 자세히 보면 바위에 이빨자국 같은것이 있는데..아마도 당시 돌을 쪼개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 무너진 성

 

↓ 둥근 성문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바위를 괘어 물리게끔하여 고정한 방식인데..

 

 

↓ 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 비밀의 열쇠를 박는곳,,,ㅋㅋ

↓ 성벽에 새겨진...한문이 짦아서리....

↓ 군부대 통제 간판

↓ 국방부 관할 표시.

↓ 작은 눈사람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아직 눈이 설레는걸 보니...저의 감수정이 완전 마른것은 아닌듯 합니다~~~

↓ 맑은날 다녀온 화산마을 입니다.

↓ 이렇게 배추를 많이 가꾸고 있었네요.

맑은날 인생사진 찍으러 한번 가보시구요.

시골 마을인 만큼 차량 운전, 주차 매너와 큰 소음은 피해 주는게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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