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예정이였던 경주 신라의달밤 걷기 대회는 이태원사태로 일정이 연기되어 물건너 갔고 안가본 토함산에 가서 국립공원 스탬프를 찍고 억새로 이름난 무장산 산행을 하고자 경주로 갔다. 사전 검색에서 불국사 - 석굴암 등산로는 태풍 힌남노때 등산로 유실되어 석굴암-토함산 구간 3km 산행이 가능하단다. 다른 코스로 진행 하려다가 불국사-석굴암 코스의 단풍길을 못볼 봐에는 무장산 억새를 보자는 결론을 내었다. 출발 당일 새벽 블로그에서 예전 산행기를 한 주전에 다녀 온것으로 잘못보았네~ 조금 더 검색해 보니 무장산도 태풍 힌남노때 등산로 유실로 인해 전구간 통제가 되어 있었다. 새벽시간 일행들께 알릴 방법이 없어 준비 없이 그대로 경주로 진행.. 석굴암 - 토함산 - 왕복 약 3km
tip: 불국사-토함산 구간 통제 암곡 무장산 전구간 통제 탑골을 들머리로 산행 가능 국립공원 스탬프 찍는 위치는 불국사 입구 옆 탐방지원센터에 있음... 석굴암에서 토함산 오르는 통제소에도 도장이 있지만 국립공원 스탬프가 아닙니다. 일요일 11시 경...불국사로 진입하는 도로 3~4km 정도 정체 되고 있었으니 토함산 오르기전에 가시던지.. 스탬프 찍기가 목적이면 삼릉으로 가셔서 찍으세요~
월출산은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계(小白山系)의 무등산 줄기에 속한다. 해발 809m로 높지는 않지만 산체(山體)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1973년 3월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도갑산(道岬山:376m) 지역을 합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 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천황봉(天皇峯)을 주봉으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러왔다.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가로막고 있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다. 도갑사(道岬寺)·무위사(無爲寺) 등의 사찰과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144) 등을 비롯해, 뾰족한 암봉(岩峰)과 골짜기를 따라 폭포와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얽힌 수많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신라 말기에는 99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하며, 북쪽의 용추폭포(龍湫瀑布), 동쪽의 구절폭포(九折瀑布), 남쪽의 금릉경포대(金陵鏡布臺) 등이 절경을 이룬다. 1978년에 천황봉으로 오르는 산 중턱에 길이 51m, 너비 0.6m의 구름다리를 놓았는데, 절벽 높이가 무려 120m나 된다. 월출산에는 움직이는 바위라는 뜻의 동석(動石) 3개가 있었는데, 중국 사람이 이 바위들을 산 아래로 떨어뜨리자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 바위가 바로 영암인데, 이 동석 때문에 큰 인물이 많이 난다고 하여 고을 이름도 영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장군봉(738m)은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지역에 있는 특이한 산이다. 하층부는 육산이지만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화강암덩이로 된 기암괴석이 쏙쏙 박혀 있다. 정상부근이 인근 진안 마이산 암봉처럼 불쑥 솟아오른 것이 특징이다. 고스락에 올라서면 마치 공중부양이라도 해서 별세상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특이하다고 한 것은 산의 8부 능선에 있는 기이한 바위 때문이다. 이곳에는 폭 20m 높이 약 30m 짜리 바위가 하나 있는데 전면부에 사람 한두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여러개 뚫려 있다. 구멍의 배치가 대체로 인골의 눈, 코, 입 형태를 갖춰 사람들은 이를 ‘해골바위’라고 부른다. 진짜 이름은 용이 뭔가를 먹다가 나뒀다는 뜻으로 ‘용뜯어 먹은바우’이다. 장군봉이라는 무명의 산이 유명세를 탄 계기가 된 바위이기도 하다. 장군봉이라는 지명은 병풍처럼 펼쳐진 암봉들이 천군만마를 호령하는 장군의 형상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원래 지역 활동 산악회에서 잡은 코스는 가.무.낙.도였는데..어찌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다른길로 산행을 하였다. 가령산에서 도명산 진행 방향 또는 도명산에서 보이는 맞은편 능선이 오늘 가본 능선인데..특전사 산악 훈련장으로 사용이 되었던 곳이라 일명 특전사 능선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일전 가무낙도는 한번 다녀온터라 좋은 경치 구경은 한것이지만 현재 인적이 더물어 등로도 희미하고 위험구간이 있어 추천 하고 싶지않다. 가무낙도란...가령산~무영산~낙영산~도명산 연계 산행으로 자연학습원을 시작으로해서 원점 또는 화양구곡으로 산행이 가능하다. 거리는 대략 산길 10km 정도 도로 3km 정도 보면 된다. 산행 난이도는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해발고도에 비해 가령산까지 경사가 있고 오르내림이 있어 중 이상으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서울,경기도쪽은 물난리가 났지만 내가 살고 있는 구미는 아직 큰 비가 없었다. 그리고 충북쪽도 몇일 비가 좀 내렸다고 하여 지나갈 여름 계곡에 몸이나 담궈 볼겸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수옥폭포?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수안보에서 연풍 방면으로 6km, 연풍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5km 지점의 3번 국도에서는 400m의 거리에 있다. 고려 말기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37년)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지었다. 또한,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 한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으나 1960년에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지역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지녁 산방을 통해 가게된 월봉산~ 남령재에 도착하니 공기가 시원하다. 남령재 해발이 900m 가까이 되니 당연 시원하겠지..했는데 산행때는 능선에서 냉동 바람이, 골짜기에서는 골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어 여름 산행이 였지만 발걸음이 가벼웠다.
월봉산은? 높이 1,279m로 산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남덕유산과 황거금기의 명산 사이에 끼여 있어 이름이 덜 났지만 빼어난 암릉미와 탁트인 조망이 일품인 명산이다. 칼날봉이 유명하며 조망이 좋아 금원산,기백산,수도산,가야산이 남쪽으로 거망산,황석산,지리주능선이 조망되며 사방 막힘이 없어 육십령과 남덕유산,덕유산주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함양 월봉산..직접 산행해본 느낌은 명산 맞습니다. 절대 지루한 산이 아니였고 육산, 암릉 동시 즐길수 있었어요.
푹푹 찌는듯한 찜통 더위에 계곡 알탕 한번 할거라고 청도 문복산~계살피 계곡을 찾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문복산이 영알9봉에 속하여 9봉 인증을 했는데.....조만간 다시 와야 할듯... 하산길 게살피 계곡은 물도 많고 아주 좋았습니다. 여태 가본 계곡중 쵝오~
문복산(文福山)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014.732m의 산이다. 영남 알프스의 산 중에서 가장 낮은 산이다. 문복이라는 노인이 이 산에 들어와 평생 도를 닦고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동쪽의 경주시 산내면과 서쪽의 청도군 운문면 사이에 놓여 있다. 주요 계곡은 산 서쪽의 계살피계곡이다. 개살피 계곡은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답지만 특히 여름철 계곡산행지 영남알프스 계곡 중에서도 손꼽을 만하다.
무더위에 참 좋은 산행지 같습니다. 대신 주차 공간이 없어(?) 도로변에 주차해야 하며, 문복산은 많이 가파릅니다. 계곡 상류쪽은 조용했고 하류로 올수록 접근이 수월해 그런지, 타프까지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산하니 도로에는 여러대의 산악회 관광버스와 계곡을 즐기려고 찾은 사람들의 차로 인해 도로 변이 복잡했습니다. 내년 영알9봉 인증이 문복산에서 상운산으로 대체 된다면 계살피 계곡은 지금보다는 좀 조용해 질듯해요~ 끝~
2022년 6월 19일 1년6개월 만에 진행된 산악회 정기 산행 이날 폭염 주의보가 예보 되었고, 정말 6월의 때 이른 무더위에 완전 녹초가 되었습니다.
성주봉(912m)은? 운달산정상에서 서쪽 당포리 방면으로 가지를 쳐 내리며 용연리 사이에 높이 솟은 험준한 암릉상의 900m봉을 말한다. 거대한 슬랩과 다양한 암릉길. 적당한 스릴과 시원한 전망이 어우러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아직까지 성주봉을 찾는 사람은 적어 관광지화 되지 않은 시골의 풋풋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산이다
문경 운달산(1097m)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 소재의 비교적 덜 알려진 산으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 이르기 까지는 여러 작은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는 급경사와 바위를 타며 등산의 묘미를 즐길수 있으며 펑퍼짐한 산 정상에 오르면 대미산 주흘산 백화산 등이 눈앞에 보이고 능선에는 수림이 우거젔고 남쪽 기슭의에는 신라 진평왕 10년(588년) 운달조사가 창건한 고찰 김룡사(金龍寺)가 있다. 김룡사 일원의 운달계곡은 맑은 물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문경8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성주봉~ 운달산은 오르내림과 로프 구간등...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산 입니다. 단체 산행 시 로프 구간은 정체도 있으니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