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0일

전일 내린 비가 미세먼지도 꽃가루도 싹씻어 내렸고 하늘은 더 없이 맑고 파릇 녹음이 짙은 길은 얼마나 아름답던지... 

함양 선비 길은??
함양은 예로부터 좌(左) 안동, 우(右) 함양의 선비의 고장이며 화림동 계곡은 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흘러 계곡을 따라 
8담(八潭), 8정(八亭)을  이루고 있고 냇가에 기이한 바위가 담(潭), 소(沼)를 만들고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을 거쳐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위에 흐르는 계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진다.
화림동계곡은 장장 60리에 이르며 우리나라 정자문화의 보고라고 불리어지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함양군에서는 이곳에 2004년 ‘선비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안의면 월림리에서 다곡리 일원까지 
총 6.2㎞에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어서 거연정과 농월정을 잇는  테크로드 탐방로는 조성하여 2006년에 완공했다. 

거연정휴계소~거연정~군자정~영귀정~동호정~경모정~람천정~농월정~구로정~오리숲~광풍루 (gps 약 10km / 쉬엄쉬엄 4시간)
거창 휴게소에서 휴식...오도산을 보니 하늘도 공기도 맑아 좋다~ 기분 업~
출발지..거연정 휴게소에 도착..휴게소는 폐업한 상태였지만 화장실은 열려있다.
뒤로 보이는 산은 22년 송년산행을 했던 함양 대봉산(중앙 천왕봉, 우측 암봉은 계관봉)
오늘은 산악회 회원님들과 단합이란 팀웍과 슬로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비정기로 트래킹을 왔다.
출발~
건널목을 건너면 화장실이 있다.
화림동 계곡..들머리이자 거연정 입구.
녹색의 컬러가 참 좋다.
다리를 받치는 기둥이 재미나게 생겼네.
거연정(중추부사를 지낸 전시서가 지은 정자다. 1640년(인조18)경 서산서원을 짓고 거연정의 위치에 억새로 만든 초정을 처음 지었다)
오늘의 슬로건은 슬로우!!~
간편한 복장에 가벼운 신발, 배낭..오늘은 즐기자~
선비들은 좋았겠다..저런곳에서 풍류를 즐겼을 터이니...
바닥에 흩날린 겹벚꽃..
초록초록...
함께한 산우들~
붉은 단풍나무...
숲길은 이야기 하며... 오늘은 가는길...먹을것도 많구~~쉬엄쉬엄~
동호정
연신 뭔가를 담아 내고 계신다.
동호정에 설치된 계단이 참 특색 있다..사진을 못남겨서리...
물 날리기~
이런길 정말 좋다.
황암사(황암사는 정유재란이 일어났던 조선 선조 30년(1597년)에 왜적에 맞서 황석산성 전투에서 싸우다 순국한 안의 현감 곽준과 함양 군수 조종도를 비롯한 500여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사당입니다)
농월정 다와 갈 때즘 계곡으로 진입.
조기 앞에 정자가 농월정.환혼 촬영지 이기도 하구.
한자를 꼭 설비로 판듯이...필체가 멋들어지네
농월정
농월정 유원지에 예약해둔 식당을 지나간다.
여기 캠장...완전 좋은데..주말 자리 잡기가 어렵다.
마을회관 옆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우측으로~
빨리 가로수가 훌쩍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
보리 밭에서
오리숲..저기 앞 다리 옆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으니... 트래킹은 끝~
광풍루~
농월정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거창식당에서 뒷풀이
장소는 너무 좋은데 음식의 가격이 비싸다~파전 25,000원...허미..
윷놀이로 마무리~
클로즈업 사진은 뺐는데 혹시나 초상권으로 사진 삭제를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
클로즈업 사진은 뺐는데 혹시나 초상권으로 사진 삭제를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
집으로~~~~

남녀노소 걷기 부담 없는 곳 입니다. 거연정에서 농월정 구간이 아주 좋아요~

중간중간 화장실 잘 되어 있고 매점은 농월정 카페에서 같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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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6일
 

토요일 오후 까지 내린 비에 산행길이 미끄럽진 않을까?
산행 당일 13시부터 비 소식이 있는데 그때면 암릉은 지나갈 시간대라 괜찮겠지만 식사중에 비가 오진 않을까?
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6시에 출발한 버스는 금방 현풍 휴게소에 도착한다.
식사를 하며 멍한 생각을 정리하고 어제 먹은 삼계탕 효과가 있길 기대하며....
들머리인 보덕사에서 조금 아래에서 하차를 하고 둘러보니 시골 마을에는 모판에 흙을 넣는 작업을 하려는지..
마당에 설비와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여 후다닥 사진 남기고 보덕사를 향해 출발~~~~

옛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61
예전과 달리 영축산으로 이름도 바뀌었고 병봉이라 했던 봉우리 이름도 변봉(고깔 변)을 쓰서 이름이 변경 되었다.

 

창녕 영취산 & 남지 유채꽃

17년 4월07일 / 창녕 영취산 영취산은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심심하지 않고 때론 스릴까지 가미해 준다. 화왕산, 비슬산등에 가려 이름이 잘알려져 있지 않지만 절대 뒤지지 안는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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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사 - 신선봉 - 589봉-영취산(영축산)-666봉-병봉(변봉)-송이움막-내촌마을-구계마을회관-구계저수지-영산 석빙고 (약 11km)
오늘 지나온 길...풀코스는 종남산~함박산을 거쳐 영산 석빙고에서 종료하는 것이 였는데.. 단축 코스로 진행 하였다.
구미에서 출발해 40여분 만에 도착한 현풍휴게소...안개가 ...
대형차 회차문제로 보덕사 아래 약 500m 지점에서 하차하여 준비를 하는데...농가에서 모판에 흙을 넣으려는지..분주해서 빨리 자리를 떳다.
함께하신 분들... 초상권은 소중하니까~~~
실제 들머리가 되는 보덕사까지 걸어 올라간다.
귀촌? 세컨하우스? 아무튼 예전의 시골 풍경은 이제 찾아 보기 어렵네...특히 이동내는 신축이 더 한것 같다.
아이고~ 벌써 다리가 아프노~~~보덕사 까지는 오름길이다.
보덕사 입구 차고 옆에 겹벚꽃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곱게 피었다.
수국이 벌써~?
흔한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네.
영축산 2.6km// 신선봉까지 가파른 오름길이라 힘이 많이 들었다.
첫번째 조망처...여기가 신선봉인줄 알고 낑낑 올라 왔는데..아니네..ㅋㅋㅋㅋㅋ 욕 할뻔 했다는...ㅎㅎ
조금 더 올라오니 신선봉이 나오네...여기 까지가 오늘 진행한 산행길에서 가장 난 코스였다.
앞에 암봉을 거쳐 좌측에 영취산(영축산) 정상이, 그옆으로 추모비가 있는 666봉, 우측에 봉긋한 봉우리가 병봉(변봉)이다.
풀코스에서 중~후반에 해당하는 종남산, 작약산, 함박산이...오르내림이 제법 있다..일찌감치 포기~ 요즘 호흡도 불안정하고...무리 하면 안된다.
내 사진이 없으니..함께하신 산우님 사진으로 대체~찍어라 할때 찍을걸..ㅎ
영산면...오후에 비소식이 들어 있고 미세 먼지인지, 안개인지..시야가 좋지 못하다.
종남산~작약산~함박산...다시 한번 눈에 담고 맨 뒤에서 진행한다.
신선봉에서 얼마 가지 않아 500m라고 적힌 이정표가 있는데..또 얼마 가지 않아 신선봉 1.2km라는 이정표가 나온다....거리가 맞지 않은듯.
벌써 영취산(영축산)정상에 사람이 보이던데...아마도 일행들일듯...발걸음을 빨리 내 딛어 보지만 기운이 없다.
병봉(변봉)
가보자~
낑낑~~
얼마 못가서 사진찍기~
지나온 신선봉도 돌아보고..
길가에 연달래가 군데군데 피어있어 눈이 즐겁다.
정상 바로 아래 큰 바위에 일행이 보이네...
당겨 보니 일행이 맞다~~~선두조는 벌써 변봉을 향했을거고..정상 도착 얼마후에 가슴에 달아둔 무전기에서 변봉이라도 알림이 온다.
시간이 없어 암릉으로 진행은 패스하고 길따라 걷기루~
또 찍는다~
신선봉에서 사진 찍고 먼저 출발한 동료는 저만치에서 날 부르고~ ㅎㅎ
저 소나무 한그루에 계단이 예쁘다. 그치만 소나무가 굵어 진다면 어찌될까?
돌아본 암봉
정상에 도착하니 지나온 신선봉과 암봉이 구름에 먹혀 버렸다~예쁘다~
정상석이 바뀌었다.
예전 정상석
대빵만하게 찍어 주셨넹~
시간을 지체 할수 없어 영취산(영축산) 정상의 암릉군을 즐기지 못했다.
예전에 다녀온 산행기 인데..사리 마을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장군바위..관룡산,구룡산, 화왕산 라인이 멋지다.
이건 뭐..으뜸 바위? ㅋ
빵칼로 자른듯한 바위
남근석 바위
구봉사는 이방향에서 보는게 멋진듯...금오산 약사암 삘도 나고~
산행 거리,난이도에 크게 부담없이 암릉을 즐길수 있는 산이 이산이다.
다시 돌아 와서...저기 지나 가는데 몸이 낑겨서 식겁했다~
구봉사
추모비..아내라는 단어가 참 와닿는다.
초모비가 있는 바위의 아래를 받치고 있는 구조인데...참 희얀하다..자연이란~
저길 올라 가다가 정상 이름 (변봉) 처럼...피똥 싸는줄 알았다~농담이고 저 봉우리의 변자는 한자로 고깔 변자라고 한다.
미세 먼지가 있지만 화왕산 정상의 억새 평전이 희미하게 보인다.
지나온 길~
화왕산 한번 더 보고~
변봉을 향해~~~실제 정상은 첫번째 봉우리를 지나 다음의 봉우리 이다.
옥천 저수지와 화왕산, 구룡산, 관룡산
화왕산 줌...
저곳만 올라서면 변봉 정상이다~
장하다~~~ㅎㅎ 목표 한곳가지 왔다~
다시 올지 모르니까 한번 더 담고..
송이 움막 바로 옆 넓은 자리에서 다 함께 식사 후 첫번재째 갈림길에서 시그널 보고 하산~
내촌마을 길가에 붉게 핀 영산홍
앞에 오늘 지나온 암봉이 보인다~
햇볕이 없어 포장도로를 따라 가기에 힘듬이 없어 좋네...석빙고 까지 약 3.5km
마을이 완전 잘사는지 모두 신식 건물이다.
마을회관을 지나~
잠시 빗방울이 또로록 떨어진 뒤 그치고...단축코스를 탄 다른 일행들과 함께 하산을~
영산면 석빙고 주차장. 풀코스 하산 공지 시간에서 2시간 일찍 하산해서 주변을 둘러 본다.
테마공원 쪽에 겹벚꽃이 보여서 룰루 랄라 구경을 가본다.
창녕 석빙고, 영산면 석빙고, 현풍에도 하나 있는걸루 알고 있는데..예전 이곳이 엄청 큰 도시나..관직이 높은 분이 사셨나?
하산식은 석빙고에서 얼마 안떨어진 세유정에서..매운탕으로~ 칼칼하니 시원하게 맛있었다.
이렇게 이번 4월달 정기 산행도 무사히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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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년 4월2일 / 대구 와룡산
날씨: 더웠고 미세 먼지도....  

피곤해서 일요일은 잠이나 퍼질러 잘려고 했는데 산에 가자는 악마의 꼬득김에 넘어가..결국..
전날 장거리 운전을 한탓에 집에서 아주 가까운 대구 와룡산을 한바퀴 돌아 보고자 휘릭 댕겨 왔습니다.
지난주가 피크였고 이번주는 당연 끝물인것을 알았지만..가볍게 한번 다녀 오긴 괜찮은듯 하여 다녀 왔습니다.
전일 창녕을 가면서 보았을때 붉은 색이 조금 보였고 지금 시기 가볍게 한번 다녀 오긴 괜찮은듯 하여 다녀 왔습니다.  

와룡산..
어릴때 TV 에서 그리고 우유, 과자 봉지등에서 볼수 있었던 개구리 소년이 먼저 떠오르네요.
벌써 32년 전의 이야기라고 하니..
지금의 와룡산은 특히 용미봉은 진달래 철이 되면  SNS(인스타)에서 핫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진달래 군락지, 벚꽃길이 조성되어 대구 사람들, 그리고 젊은 남녀가 추억을 담기 위해 많이 찾습니다.
4월 중순경이면 영산홍이 붉게 물드는데...
구미에서 대구 가는길 서대구 IC를 가는 길에 우측 산비탈에 붉게 꽃이 핀곳이 바로 이곳 입니다.

영산홍 필때: https://hong-s.tistory.com/68

 

대구 와룡산 용미봉 자락의 영산홍 군락지

19년4월20일 / 대구 와룡산 용미봉 자락에 위치한 영산홍 군락지 날씨: 많이 더웠고 미세 먼지도.... 대구에 볼일도 볼겸해서 대구 와룡산 한바퀴 해보려고 준비 후 아침에 일어나니 몸상태는 전일

hong-s.tistory.com

영산홍 군락지에서 본 경부 고속도로와 중앙 고속도로...멀리 팔공산
이렇게 한바퀴 (환경자원 사업소-용미봉-영산홍 군락지-할아버지봉-손자봉-상리봉-와룡산-용두봉-원점 산행 (약 8km), 용두봉~용미봉~~와룡,,,,용이 누워 있는 형상인가 보다
서대구 ic 부근에 차를 대면 편하지만 이날은 진달래보다 동그라미 원점 산행을 해보고자 환경자원 사업소에 차를 대었다.
통상 주차장 구석에 설치된 팔각정 옆으로 오르는데...주차장 바로 앞에 길이 보이길래 따라 올라가 본다.
산소가 나오고..큰 등산로와 만난다.
영산홍 군락지 방향이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길
예상은 했지만 많이 말랐다.
아이고....전날 사진 옮긴다고 빼준 메모리를 안가져 와서...폰으로 오늘은 찍습니다...근데 더 잘나왔다는..ㅋㅋㅋㅋㅋ
대부분 말랐다, 지난주 제주도 여행을 다녀 오니 올해 꽃 구경은 영~~션찮다. 멀리 팔공산, 가산이 보인다.
용미봉은 서구, 와룡산은 달서구, 용두봉쪽은 달성군..서구쪽에서 투자를 많이 한듯...달서구쪽은 시설이 좋았고, 달성군 쪽음...흠..
와룡대교
가장 단거리 코스~서대구 영업소
이날도 보니 돌탑을 쌓고 계신분이 계셨다.
영산홍 군락지..4/2일 기준 개화는 이정도?
중앙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보인다.
와룡대교와 아파트들..
다시 돌아와서 ..
생태 연못 방향으로 진행...개구리 알인지? 도룡뇽 알인지...엄청 많다
대구 83타워..
내가 세운 톨탑..ㅎ 발로 차기 없기
여기도 하나 탑을 쌓으셨네.
복사꽃이 유난히 많았던 와룡산
용미봉
할아버지봉으로 가는길에 있는 벚꽃길.
용미봉 전망대
벚꽃길 여기도 벚꽃은 끝물~

벚꽃길 하이퍼..

저곳이 할아버지봉..용미봉에서 바로 오지 않고 우회하는 벚꽃길을 따라왔기에 저기 잠시 들렀다가 진행.
야자 매트가 깔려있다. 할아버지봉에서 손자봉 가는 길..
돌아본 할아버지봉
손자봉 정상
상리봉,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가파른 계단...그리 길지 않다
쓰레기 매립장...진행 방향
영산홍이 피고 있다
상리봉, 전망대..멀리 비슬산도 보인다.
상리봉 헬기장, 대구 분들이신지 모르겠지만 서구 헬기장이라고 하셨다
저기 어르신은 끝까지 비켜 주지 않으셨다.
몸으로 최대한 가려서~ ㅎ
83타워,, 우측에 앞산..
예전에는 1~4봉이렇게 불렸나 보다
여기는 달서구 헬기장..ㅎㅎ 현지분이신지 그렇게 불렀다. 운동 시설이 있고, 앉아 쉬기 좋은 작은 평상(?) 있고, 멀지 안은곳에 화장실도 있다
이곳에서 작은 테이블에 앉아 점심먹고 갑니다...지인표..명란 김밥, 진미채 김밥
와룡산 정상석은 헬기장에서 400m 더 오면 있다.
정상석...300m에서 쪼매 모자라네..
피곤에 쩔은 얼굴.
용두봉.
용두봉에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나무판에 정상을 알리는 표시가 있었다.
옆에 노년의 남녀분께서 앉아 계셔서 잘라낸다고 찍으니..
유일한 로프구간..있으나 마나한~ ㅎㅎ
다와 간다...벼랑 끝에서 학 놀이 중이신분 발아래가 주차장
날머리.
떨어진 벚꽃잎이...
마지막 움짤~~내년 잘 맞춰서 한번 가보세요....정말 기운이 없어서 한발한발 천천히 4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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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9일

오랜만에 섬으로 가보았다.
함께하는 산악회에서 진행 하였고 90명이라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하였다.
날씨 좋고, 솔솔 바람 좋고, 사람 좋고......
벌써 연화도에는 봄이 이만치 와있었다.
붉은 동백꽃, 분홍색 진달래, 연분홍의 벚꽃, 순백의 목련꽃, 노랑색 개나리 꽃 등등... 

연화도는 6월 중순즈음해서 수국필때가 가장 좋은듯 하다.
연화도 수국철 방문기: https://hong-s.tistory.com/135

연화도는 ?
연꽃 연(蓮)에 꽃 화(花)자로 말 그대로 연꽃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연화도가 이런 아름다운 이름을 얻게 된 유래가 전설처럼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조선시대 연산군 제위, 숭유 억불정책으로 많은 승려들이 핍박받자 이를 피하고자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연화봉에 암자를 지어 수도하면서 은신했다고 한다.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넓은 바위에는 연화도사가 손가락으로 썼다는 “부, 길, 재”세 글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세월이 흐른 뒤, 연화도사가 죽으면서 수장해달라는 유언에 따라 수장을 하자, 그의 시신이 한 송이 연꽃으로 승화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후로 연화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섬의 모양이 바다 한 가운데 핀 연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다.

연화도 선착장-162봉-연화봉-5층석탑-연화사-선착장-반하도-우도 트레스교에서 반환 원점
05시30분 구미를 출발해 함안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중화항으로 가는 길...버스에서 인사를 드리고 있다.
중화항에서...연화도는 40분 소요, 통영항에서 연화도는 시간이 더(60분) 소요되며, 배 요금이 더 비싸다.
입도: 09시20분 중화항 출항 / 출도: 15시30분 연화도 선착장 출항 ... 40분 소요
코로나 때는 선상에서도 음식을 못먹게 했었지만 지금은 객실내에서는 당연히 안되고 선상에서는 괜찮다.
일행이 준비한 김밥, 전, 그리고 충무김밥에 막걸리 한잔씩~
중화항에서 배가 멀어진다.
멀리 나왔네....포말을 가르며.... 새우깡에 맛이 들린 갈매기들도 따라 온다
집에 모셔둔 망원렌즈가 필요했다.
표준줌으로는 이게 최선이네..ㅎ
앗~ 새우깡이다.
멀리 욕지도가 보인다...그앞에 희미한 섬은 노대도 인가? 20년 전쯤 노대도에 살고 있는 동생이 있어서 3일동안 신세진 기억이 있다.
좌측에 우도가 보인다..목섬과 그앞에 구멍섬이 보인다.
좌측에 연화도, 중간에 반하도, 우측에 우도가 보인다
연화도에 배가 접안했다...산에 진달래도 피어 있고 산도 파릇파릇 색을 입고 있는것이 여긴 완연한 봄이다.
우도는 사진에 보이는 데크 계단을 따라 가면 된다.
함께하신 90명의 회원님들~ 단체 사진 찍고~ 연화도는 세번째인데...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배시간에 맞춰 가는대 까지만 가려고 한다.
동백꽃이 정말 눈에 많이 띄었다.
연화도와 반하도, 우도를 잊는 보도교...절묘하게 배도 한척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 주네~
동백꽃을 보니...설렌다.
저기 봉우리가 연화봉...배에서 많이 먹어서 그런지..오들따라 더더욱~당최 다리에 힘이 없다..숨도 가쁘고..
나무도 파릇한 새싹이 돋아 나고, 바닥의 풀도 파릇파릇~
연화봉에 도착~
사진 남겨드리고, 나는 따로 인증사진을 찍지 않았다.
용머리 바위.
복숭아 꽃망울.
용머리 바위..연화봉 정상석 뒷쪽 바위 위보다...조금 아래 쪽에 오면 훨 보기가 좋다.
수국 폈을때 참 좋았던 기억이~
이곳에 수국이 피면 이런 풍경을 준다..2021년 6월 다녀왔을때...
보덕사에서 보는 용머리바위
석탑..이번에 찍질 못해서 17년 3월 비슷한 날짜에 찍은 창고 사진을 붙였다..이번에 갔을때는 잔디도 많이 올라왔고, 개나리가 활짝 만개했다.
산벚꽃
이렇게 진달래가 피었다.
나중 출렁다리에서 다시 선착장으로 가려면 의외로 다리가 좀 피곤하다..셔틀차가 있으니 이용해 보는것도 좋을듯...유료, 1인 1,000, 2,000원..
연화봉, 보덕사 방향
출렁다리...
출렁다리
수국이 피면 정말 멋진 곳인데..동백이 오늘 열일한다.
이런 느낌...21년 6월 사진
연화사 일주문 벚꽃
벚꽃도 수일내로 필듯 하다.
연화 초등학교,분교
벽화 길.
통영항으로 가는 배.
우도 가는 길.
한산해 보이는 연화도 선착장...잠시뒤~
보도교
이곳도 동백이 예쁘게 피었다~
반하도 방향
우도 방향..상당히 긴 보도교 이다. 길이 309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해상의 보도교라고 한다.
동백꽃은 원없이 보고 온듯..
반하도와 우도를 잊는 트레스교에서 반환
운영을 안하는 터미널 건물의 그늘에서 배표를 나눠 드리고....또 한잔~~ㅎㅎㅎ
집에 갑시다~~~15시30분 배를 타고 나왔다
점점 모여 드는 인파~
배가 들어 오고 있다.
흥남 철수 분위기로~~바뀌었다
흥남 철수 분위기..ㅎㅎ 앞에서 통영항으로 갈사람들을 승선표 색깔로 솎아내는 직원분들...정신 없지 싶다.
다시 중화항으로~~
중앙시장으로 이동 중.
중앙시장에 도착~ 버스는 갓길에 세워두고..
복작복작~~~ㅎㅎ 그래도 함께여서 좋다.

하루 너무 잘 즐기고 왔다.
완연한 봄을 느낀 하루였고 낮에 햇볕에 노출된 얼굴이 밤에 뜨거워서 식겁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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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5일 

토요일은 불금날 마신 술 ... 깬다고 골골골~~  
토요일 오후 토요장 구경간다고 나와보니 날씨가 완전 봄날 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즐기기 위해~~의성 만경산으로 봄 산행을 떠나 봅니다.
근교 산행의 최대 장점이 여유로움 이잖아요~~히히^^

관수루 - 만경산 - 숲길 입구 주차장 (약 7.5km)..처음 계획은 원점 산행이였지만,, 이날은 차량 픽업이 되니~~변경~
관수루...고려시대에 세워져 1734년(영조 10)에 상주 목사 김태연( 金 泰 衍 )이 다시 세워 현판하고 1843년(현종 9)에 다시 수리하였다. 1874년(고종 11)에 넘어져 유실되었으나 1889년 양도학( 梁 道 鶴 )의 특지로 복원되었다.
관수루 앞 주차장...근데 두자리가 모니?
화장실, 에어건..작동 여부는 모르겠지만..콤프레샤가 돌아 가는 소리가 들렸다..산행 후 인근 민물 매운탕을 추천하고 싶다.
목책 따라 진행..
하우스 같은 곳에서 좌측이 들머리
만경산 까지 5.5km..좀 더 가면 5.3km로 표기되어 있다.
전망대는 낙단보를 잘 볼수 있다는데...큰 의미가 없어서 그냥 진행.여기서는 만경산 까지 누적 거리가 5.3km
팔각정...뭔가 주저 앉아 먹고 싶은데..여기까지 금방이라...ㅎㅎ땀도 별로 안났다는..
낙동강과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를 이어 주는 상주낙동강교
길이 참 좋다.
임도를 가로 질러..맞은편으로 진입하면 등로가 이어진다.
소나무가 엄청 많다는..
한동안 낮은 오르내림이 있다가...만경산 근처에 와서 고도를 올린다..그래봐야 499m 이지만...그래도 힘이 드네..
이날의 최대 난코스~~ 계단 대박...481,482,483..각자 카운팅한 계단 숫자인데..ㅋㅌ
가파르다..이 계단을 다 올라와서 약 십여미터 더 치고 올라가면...
정상이 보인다.
여긴 낙단보까지 4.8km네..출발했던 관수루와 다른 길이 있나?
500m에서 1m 모자란 499m 되겠다.
팔각정...추울까봐 데크에서 전빵 차리고 점심을 먹는데.....나중 햇볕이 따가워서 저기로 다시 갔다는..
흑산도 홍어
여수 개도에서 데려 왔던 개도 막걸리...
망경산이라 잘못적어서 "ㅇ → ㄴ"으로 수정한듯한데~~~
사실 만가지 경치는 .. 과장이고~
단밀면이 잘 보이고, 오늘 조망이 흐려 그런데..멀리 까지 조망이 되긴 한다...그리고 반대쪽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 있다.
후딱 하산을 해야 하기에..최단코스로 하산~ .(주소: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산 51-20....이 주소를 찍으면 이곳에 인접한 곳을 알려 준다..천은사라는 간판을 보고 우측 오르막으로 180도 정도 꺽어서...S자 모양으로 길을 따라... 조금 더(약 200m) 따라 올라오면 이곳이 나온다.
민여사께 올때 갈때 픽업을 부탁했는데 거의 다와 간다네..하루 잘 놀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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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5일

정말 오랜만에 섬 산행을 가보았다.
통영 인근의 산으로 가려고 했는데..어찌하다 보니 여수까지 가버렸네.
여수라고 하니 엄청 멀게 느껴지는데 사실 통영항 보다는 50km 정도 연장되어 이동 시간이 더 소요 되며,
매물도등을 갈수 있는 거제 저구항과 비교 했을때는 비슷한 거리,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에는 여수 개도라는 섬을 다녀 왔다. 

개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에 속한 섬으로 여수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1.5km 떨어져 있다. 
개도라는 지명은 주위의 작은 섬들을 거느린다는 뜻으로 ‘개(蓋)’ 자를 써서 개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봉화산과 천제봉이 개의 두 귀처럼 보여 개섬이라 하였다고도 전해진다.
주위에는 남쪽의 금오열도를 비롯하여 월호도·자봉도·제리도·하화도·백야도 등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남쪽의 봉화산(338m)이 최고봉이며, 그밖에도 천제봉(320m)을 비롯한 200m 내외의 산이 많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이번 섬 산행의 하이라이트...우측은 배성금 벼랑, 좌측 해수욕장 옆이 백패커 사이에 유명한 개도 청석포(지도 청석금)
개도 여객선 터미널 - 너운당 - 팔각전망대 - 천제봉 - 봉화산 - 배성금벼랑 - 청석금 - 개도막걸리 주조장 - 터미널 원점 (GPS 10.7km)
이곳 개도도 2028년이면 육지화가 되겠군요.

백야도 선착장: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51-4, 유료주차장이며 종일 주차 비용이 3,500원으로 저렴하다. 

Tip. 신아해운, 태평양 해운에서 운항하며 시간대가 다양하여 시간 계획에 좋다. 

배편: 백야도 선착장 (백야도 ↔ 개도 편도 20분 배 시간 소요)
백야도 선착장에서 개도를 들어가는 첫배는 06시55분, 08:00, 08:30.....15:10 막배
                                           나올때는 첫배는 07:25분...11:00, 13:10, 14:20, 16:20, 17:10 막배..

위에 적어둔 시간 외에도 신아해운에서 금오도를 들어가고 나오는 한려 페리도 있어 시간 운영에 좋다.

06시10분 백야도 여객터미널 도착...바람이 엄청 거세고 차갑다
06시55분 배인데..06시40분이 넘어 터미널 직원이 출근하여 잠이 덜 깬건지 발권을 하는데..속이 답답~~
잠시 10분쯤 마루바닥으로 된 실내에서 눈을 붙이고 일출을 찍으러 찬바람 맞으며 배 밖으로 나왔다.
솟아라 태양아~~~
배는 정시에 출항했고 제도를 거쳐 개도 여객터미널까지 가는데 20여분 소요된다.
7시 15분...개도 여객터미널에 접안을 위해 위해 배를 붙이고 있다...좌측 끝 시멘트 포장의 올라가는 길이 들머리 이다.
예전에 이용되던 화산항은 폐쇄되고 새롭게 지은 개도 연안 터미널에서 통합 운영 된다고 한다.
길따라 좌측 끝이 예전 화산항이다..(지도에 두줄친 부분)
해가 완연하게 올라 오지 않았지만 햇살을 받으니 좀 따듯하네
반짝이는 금빛 바다가 아주 좋다.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 여객터미널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개도 민박 간판...저쪽으로 올라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이곳이 들머리. 첫봉우리인 210m봉까지 발이 뒤로 밀릴 정도(?)로 가파르게 올라 가야한다.
210m봉 .. 산소가 나란히 있다.
예전 향방 작계 훈련장으로 활용되었나 보다.
추억의 음료, 오란씨.. 상태 좋아 보이던데...검색해보니 빈병이 1만5천원에 거래 되네...가져 올걸...ㅋㅋㅋ
남도는 초록색이 흔했다.
210m 봉에서 여기까지는 거의 내림길이라 수월하게 왔다.
팔각정 전망대. 191m..정자가 약간 삐뚤하게 기울여져 있네. 여기까지 또 쭉 치고 올라 와야한다.
정자에서 보는 뷰...꽃섬으로 유명한 하화도, 그뒤 하화도, 멀리 중앙에 조발도, 좌측에 둔병도..예전에는 배로 다녔지만 지금은 고흥으로 다리가 이어져있다.
앞에 보이는 마을이 개도의 중심지라고 보면 되겠다, 봉화산이 보인다..오르내림 제법 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봉화산....뜬금없이 이런 곳이 자주 나온다..이섬에 소도 몇마리 보이던데..
약간 제주 돌담길 삘 나는 곳에서...
노루귀..봉화산, 천제봉 진행 길가에는 누루귀 군락지가 있다.
멀리 돌산도..화태도를 잊는 화태대교가 보인다.
지나 온길...이렇게 보니 별로 안 힘들어 보이는데...우측을 들머리로 해서 이곳 까지 진행 했다
임도길과 팔각정 전망대..하화도, 우측에 제도와 배를 타고 들어온 백야도가 보인다.
이름을 붙여 보았다.
금오도..이쪽 방향으로 2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일본 본토가 있다니..
봉화산...지도에는 이곳이 천제봉이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봉화산으로 되어 있다..아마도 정상석을 잘못 설치 한듯....
매화가 활짝 피었네
천제봉은 초반 정면으로 오르다가 산 허리를 타고 올라 조금 덜 힘겹다.
천제봉...봉수대 흔적이 있는걸로 봐서 이곳이 봉화산 같고, 실제 높이도 여기가 높습다.
또 올일 있을까? 다시 한번 더 돌아보고 풍경 구경하고 진행..
우측 모전 해수욕장...완전 자연 방파제 역활을 해줄듯.
이따 가볼 낭도..가 보인다.
우측이 낭도이고, 중앙에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가 보인다., 그뒤로는 병풍처럼 팔영산이 보
밥 먹은 자리....ㅋ 금오도를 마주 보는...이런 뷰를 보며 금강산도 식후경...나갈 배를 최대한 빠르게 타기 위해 후다닥~~~
이섬의 하이라이트 배성금 벼랑이 보인다.
천제봉에서의 하산길은 가파르고 바닥 상태도 고르지 못하지만...
잠시 내려 오면 또 좋은 길을 만난다니~
배성금 벼랑
청석포 해수욕장과 청석포.. 백패커 박지..성지(해수욕장 옆)
바다가 섬에 가려서 꼭 갇힌 물처럼 보이는데....그리고 발 아래 상수원지에는 물이 별로 없다.
낚시 좋으다~
여기서 떨어지면...죽는다~
벼랑의 전체 모습...여기서 떨어지면...주의하면 위험하진 안겠지만...바람이 거센날은 안올라가는게 좋을듯...
앞에 자연 해식 동굴이 보인다.
벌써 진달래가...
위와 다른 나무~
청석포..박지..사람이 좀 있네
상수원지
청석포....꼬불꼬불 가파른 데크 계단을 타고 내려 가야 하기에...그냥 위에서 보고간다.
펌 사진) 청석포는 이런 곳.
박 배낭 매고 ~올 일 없습니다~ㅋ
신흥마을, 이곳을 지나오면 공중 화장실이 있는데...박지에 사람들이 오기에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편도 1km 이상) 공
중 목욕탕이라는데 하는지는 모르겠다.
개도 주조장..맛은 달다.. 약간의 탄산도 가미되어 있다..분명 호불가 있을듯....
사들고 온거..
배 타러 가는길...동백나무..
개도 산행은 이걸로 끝....배 타고 나가서 낭도로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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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섬 산행 후 낭도로 이동하여 트래킹..
백야도 - 낭도 이동 거리 및 시간: 18km / 30분 이내 도착 

낭도는?
섬의 생김새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 자를 써서 '낭도(狼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낭도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5.33km2, 해안선 길이 19.5km 이다. 
2015년에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낭도는 여수 화양~고흥 적금 연도교로 인해 접근성이 좋다.
여수 돌산에서 고흥 영남 간 10개 섬, 백리 길(39.1km)은 해상교량으로 연결되며 
총 11개 교량 중 7개는 완성되었으며 4개는 2028년에 완성 예정이다.
백야도~화태도 구간이 완성되면 환상적인 해상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100년 전통의 낭도 막걸리"는 '젖샘 막걸리'라고 하는데 젖샘이라는 명칭은 
낭도 바위에서 솟아나는 물로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졌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았는데 젖이 나오지 않으면 이 물을 마시면 다음날 젖이 나온다고 하여 젖샘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낭도 먹걸리는 이런 좋은 물로 만든다. 
낭도 섬 전통의 막걸리 양조장은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교통이 불편했던 작은 섬에 100년 역사를 가진 막걸리 양조장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낭도 중학교(캠핑장) - 낭도해수욕장 - 신선대 - 천선대 - 남포등대 - 주차장 - 산타바오 거리 - 원점 (약 4.5km)

여수는 나비 모양으로 된 반도 지형이다. 
호수처럼 잔잔한 가막만을 남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싼 섬을 비롯해 
여수 서쪽 고흥군 사이 여자만에 흩어진 섬을 백리섬섬길이 연결한다. 
섬 10곳과 육지 2곳을 연결하는 교량은 모두 11개. 사업비는 1조3891억원이다. 
2005년에 백야대교, 2015년에 화태대교가 완공됐고, 
지난해 2월 서쪽에 몰려 있던 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를 잇는 해상 교량 5개가 개통했다. 
백야도~제도~개도~월호도~화태도를 연결하는 네 다리는 2028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시는 남해안 관광 벨트 핵심 도로망으로 꼽히는 백리섬섬길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낭도는 육지와 연결되기 전에는 차도선으로 수십 대에 불과했던 하루 방문 차량이 요즘은 평일 600대, 주말에는 900대에 달한다. 
2019년 23만여 명이던 일곱 섬 방문객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68만여 명으로 3배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관광 소비 매출액은 80% 늘었다.

백리섬섬길...남해와 여수간 해저터널이 열린다고 하니...엄청나게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될듯 하다.

시간 단축을 위해 낭도 중학교(현재는 캠핑장)에서 시작 / 주소: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573 번지
통상 산악회 등...단체에서는 낭도 주차장에서 시작한다..마을길이 좁아 버스 진입이 불가함.

낭도 중학교(현재는 캠핑장)앞에 있는 낭도 해수욕장/ 갓길에 주차, 공중화장실(O), 주차가 걱정되면 사도가 보이는 주차공간에 안전 주차.(아래참조)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
팔영산
물때가 만조시기 일때는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앞에 포장길이 다 잠긴다.
낭도 방파제
개도와는 달리 포근한 날씨...먼지묻은 바지, 두꺼운 잠바 빼놓고, 힙쌕, 바람 막이, 운동화로 갈아 신고 카메라만 챙겨 들고 트래킹 시작..
길은 참 걷기 좋게 아담하다. 전체 소요시간 2시간 걸렸다
목도와 나로도를 잘 볼수 있는 전망대
목도
주상절리 같은데.
천선대와 우측에 남포등대
발사대를 배경으로 다가~
어딜 보는지.
지나가는 배를 보고 계시네..
중앙에 보이는 산은 마복산 같다. 우주 발사 전망대와 우미산.
선선대...이곳에서 단체에서 오셔서 말걸리, 맥주 드시던제 부럽쏘잉~
신선샘..맛을 보진 않았는데..짠맛일까?
해안 지형이 참 멋지다.
둘레길의 맛...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갈순 없다리..
둘레길 옆에 사유지를 이렇게 해놓고 있는데...주말에는 시끄럽겠다.
100년 전통 낭도 막걸리.
점심이라 생각 하고 바다를 보면서 마시는 막걸리 한잔..운전만 아니면,...ㅎㅎ
주상절리, 신선대
천선대..물이 덜 빠져서 못들어 가보았다.
해안 초소가 몇 군데 남아 있더라..
남포 등대
천선대는 완전 간조기에만 접근이 가능 한가보다..
천선대는 앞에 큰 바위 옆으로 물이 쫙 빠지면 걸어 들어 갈수 있는데..물 빠 지길 기다 릴수 없어서 ...아쉽...
퍼온 사진) 천선대는 이런 곳. 다시 와야 하나~~~그때는 원투대 들고 와서 딱 2박3일만 수었다 갔음 좋겠다.
화산 지형 어쩌고 하던데..바위가 좀 특이하다.
목섬, 마복산, 천등산, 발사 전망대, 우미산...
참 오랜만에 들고 나온 DSLR과 아빠백통,,렌즈는 70-200mm, 16-35mm ..다시 한번 느낀다..역시 여행&산행에는 똑딱이가 최고여~ㅋㅋ
좌측은 추도..바다길이 열리면 사도를 걸어 나올수 있다는데....사도는 배를 타야 갈수 있다.
백야도, 백호산
이쪽은 물이 빠져서 해안으로 진행 했다.
앞에 보이는 컨테이너 있는 곳이 주차장이다. 저기까지 가서 산타바오 거리를 걸어 원점.
좋구나~
저곳은 추도..섬이 어찌 저렇게 갈라 졌을꼬~
사도는 공룡이 많이 살았는가 보다.

낭도 중학교(현 캠핑장) 앞에 갓길 주차가 불안하던지 자리가 없으면 이곳은 주차공간이 넓으니,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반대로 진행 또는 산타바오 거리를 따라  낭도 중학교(현 캠핑장)로 가서 본인과 같이 돌아도 된다. 
(이곳 주소: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499-21)

포토존이라는데...바로 앞에 차를 주차해놔서..
장사금 해수욕장..해수욕장을 기점으로 해안을 따라 2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싸목싸목은 "천천히" 를 뜻하는 방언 이란다.
낭도 중학교(현재 캠핑장)에서 원점 완료..길옆에 깨끗한 공중 화장실 있음.(낭도 캠장은 그늘이 없어 보여 아쉽다)

여수 개도 섬 산행 & 낭도 해안 트래킹,, 시간적 여유를 두고, 개도에서 종일 즐기고,
개도는 산행 말고도 사람길 1~3코스로 둘레길이 조정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아요.
낭도는 둘레길 1~3코스 & 등산길로 조성 되어 있는데...
캠핑장에서 휴가 즐기고 둘레길은 1~2코스를 풀로 걷고, 추도 까지 돌고 나오면 딱 좋겠습니다.   끝.

아~ 참고로 화정면 나진리에 있는 유명한 국밥집 "나진국밥"은 낭도를 가기전에 점심으로 먹으려고 했으나
       밥시간이 훨 지난 시간(14시) 인데도 웨이팅 줄이 길어 못먹고 낭도로 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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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리는 보슬비에 약간의 걱정은 했지만 흙길이 대부분인 남산의 등로에 먼지가 안나서 참 좋았다.
남산은 워낙 유명한 산이라 설명은 굳이 적지 않는다, 아래 링크에 설명이 되어 있고 첨부된 지도의 B코스 산행길 이다.

지난 남산 산행 이야기: https://hong-s.tistory.com/169

 

2021년 첫 산행 경주 남산

2021년 1월 17일 경주 남산 올 들어 처음 나서 보는 산행길... 겨울이라면 설산을 찾아 가야 하지만, 이번 겨울은 저에게 너무나 춥습니다. 눈은 나중에 기회되면 보던동 하고... 햇살 가득한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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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다~ 매화
봄이 오고 있다~ 홍매화
서남산 주차장에서~ 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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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곡 제2사지 석조 여래좌상
삼릉계곡 마애관음 보살상
삼릉계곡 선각육존불(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21호)
보물 666호 석조여래좌상..복원하는데만 1년9개월이 걸렸다는데..
상선암, 유동도록을 통해 상선암은 조선 후기까지 운영되었으나 그전의 기록은 알수 없다. 현재 상선암은 일제 강점기에 조영되었다고 설명되어 있다.
삼릉계 9사지.선각보살입상....약5-6m의 대형 불상으로 추정된다고...상반신, 하반신은 결실되었다고...
바둑바위.조망이 좋다.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줌....어찌 오랜기간 동안 보존되어 있는지 궁금.........
상사암
경주남산(금오산) 금오봉
고위봉 방향으로..
임도길을 버리고 금줄을 넘어 진행하다 만난 연화좌대..불상은 어디로..?
칠불암 갈림길..
칠불암 가는 길..여기 풍경도 참 좋다.
잠시동안 쭉 내려 꽂는다.. 그리고 대숲을 지나..
칠불암에 도착~
칠불암 마애불상군(국보 제312호), 앞의 사각 바위 평면 4곳에 불상 4, 뒷쪽에 불상 3..그래서 칠불암이라고 한다고...
통일신라 시대인 8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다시 되돌아 나와서 신선암으로 ~ 꼭 가봐야 할곳
신선암 마래보살반가상(보물 제 199호)
여기 사진찍기 참 좋다..멀리 토함산이 보이는데..연무로 이날은 꽝~
저곳이 봉화대 인가?
약간의 오름길을 올라 고위봉 도착..이날 내 사진은 한장도 찍지 안았네~ ㅎ
이무기능선으로 하산~ 바위에 억척같이 살아 있는 소나무~~멋지다~정말.
좌측 남산. 앞은 태봉, 잘록하게 들어간 곳이 이영재
이무기능선은 바위(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예전 블로그 하기전에 이쪽으로 올라와 보았다는..
누군가 조각해서 때어 놓은듯한 하트 바위.
고위봉을 뒤돌아 보면서..
우륵 뒤로 남산. 멀리 암릉 위에 일행들이 보인다.
용장리 주차장을 쭉 당겨 보았다...타고온 버스도 보입니다. 갈길이 아직 남았네
고위봉과 지나온 능선..
용장리 마을...매화가 피었네
춥다춥다 하지만 봄이라는 계절은 다가온다.
꿀벌도 날아 다니고~
홍매화~
남산에 인접한 식당 주차장을 빌려 시산제를 지냈다.
올해도 사회를 보았는데...시산제도 간소하게~~` 정성과 마음은 그대로~
아이고~ 웃는 돼지 얼굴을 보니 나도 좋구..올한해도 좋은일 가득하길 빌어 본다.
식당에서 하산주와~ 간소하지만 장만한 음식을 나눠 먹었다.
모두 감사하고 올 한해 무사 산행과 건강과 가내 평온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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