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7일 /무주 덕유산

 

눈이나 상고대를 보기 위해 해마다 두세번은 가던 무주 덕유산

정상까지 접근하기가 수월하고 미리 cctv를 보고 가서 꽝(?) 칠 확율이 낮은 덕유산을 오늘 올라 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지리산을 가려고 했었는데, 온종일 흐리다는 일기 예보로 새벽 03시에 출발한 저에게 백지를 보여 줄듯해

방향을 구미에서 가까운 덕유산으로 잡았는데....정상에서 본 지리산은 맑음....힝~

그래도 상고대는 원없이 보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코스: 무주리조트 관광곤도라-설천봉-향적봉-대피소-중봉-백암봉 (왕복 원점)

 

↓ 19.12.27일 덕유평전

↓ 이곳에 올때 마다 교차하는 생각이 난 왜? 스키장으로 배낭을 매고왔을까? 입니다. ㅎㅎ

↓ 곤도라 요금과, 이용 안내판

    곤도라 정보는 여기: https://hong-s.tistory.com/59

↓ 평일 오전 10시 10분경... 차가 엄청 많습니다.

↓ 스키스쿨 인가 봅니다.

↓ 실력을 한번 발휘해 줘야 하는뎅....3단 구르기~ㅋ

 

↓ 왕복권이 아닌사람이 곤도라를 타고 내려 갈려면 승하차장 중간에 매표소가 있으니 참조 하시구요.

↓ 하늘이 엄청 깨끗 합니다....지붕 스피커 옆에 붙은 저 cctv가 실시간 정보를 주고 있어요.

↓ 올해는 눈이 귀한 만큼 상고대도 기대 만큼 보이지 않아...약간 실망했습니다.

↓ 조금 이동하니...사슴뿔 같은 상고대가 반겨 줍니다.

 

 

 

 

↓ 상고대..그리고 남덕유산(좌), 서봉(우)

↓ 오늘은 혼자 왔기 때문에 그냥 풍경+상고대+눈꽃 사진만 있습니다.

 

 

 

 

 

 

↓ 파란 하늘과 흰눈이 너무 좋습니다.

 

 

↓ 남덕유산과 서봉

 

 

↓ 덕유산 포토존인데....사람들이 비키질 않습니다...

↓ 정상(향적봉)

↓ 혼자 보기 아쉽다는..

 

↓ 25년 전인가...이곳에 올랐을때는 저 돌탑이 엄청 크게 느껴 졌고,,탑 중앙에 고사목이 하나 박혀 있었던것 같은데.....흠??

↓ 다른분께 부탁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정상석만 남기고 진행 합니다.

↓ 설천봉...그리고 상제루..그뒤로 적상산과 적상호, 상부 전망대가 조금 보입니다.

↓ 다음다음주에 송계사->백암봉->중봉->향적봉->삼공리로 하산하는 산행 계획이 있어 백암봉 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맨뒤 가야산, 그앞 단지봉, 좌측 높은곳이 수도산 일까요?

↓ 우측 톡튀어 나온곳은 구분 잘되는 오도산, 좌측으로 볼록한 비계산, 그옆 우두산.

↓ 맨뒤 높은곳은 황매산

↓ 좌측 구름에서 살짝 올라 온곳은 지리산....아~~~너무 가고픈곳...

    중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덕유산 종주 능선이 쫙~~~~~~~~

↓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우측 끝)

 

 

 

 

↓ 중봉을 향해..

↓ 대피소 가는 계단, 우측 높은 봉우리가 귀봉,

 

 

↓ 이렇게 눈이 없는 대피소 지붕은 처음인듯..

 

 

 

 

 

 

 

 

↓ 너무 좋당..

 

 

 

 

↓ 저곳에 누군가를 한번 새워서 찍었어야 하는데....아꿉

 

 

 

↓ 돌아본 향적봉

 

 

 

 

↓ 이건 눈꽃인듯

 

 

 

↓ 지리산에 연하선경보다 더 멋져 보이는 덕유평전....개인 생각 입니다~

 

 

↓ 지리산과 앞에 황석산

 

 

 

 

 

 

 

 

 

 

 

 

 

 

 

 

 

 

↓ 여기서 돌아 갑니다. (향적봉 → 백암봉 30분 / 백암봉 → 향적봉 40분 걸렸음)

↓ 횡경재 방향 맨뒤 뽀얀 봉우리가 횡경재 일듯...한분만 더 계셨다면 송계사로 하산했을듯..

 

 

 

 

 

 

 

 

 

 

 

 

 

 

↓ 눈이 많이 녹았어요.

↓ 2주뒤 보자꾸나..

 

 

 

↓ 겨울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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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15일 / 송년산행

 

계획된 전북 장수군의 백운산, 영취산, 장안산 中 장안산만..............

11월 초 좋지 못했던 발목이 지금까지 영 찝찝하다는.....B코스를 진행 했습니다.

 

장안산(1236.9m)

주변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빼어나게 수려하여 덕산계곡,용소의 비경 등이 있는 일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 개발되어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장안산 억새와 단풍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남부군'에서 이헌상의 빨치산부대 남녀대원 500여 명이 한꺼번에 멱을 감는 장면을 촬영했을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덕산계곡을 끼고 있다.

장안산은 대한민국 8대 종산(宗山) 중 하나이자 호남의 진산으로 통한다.

군립공원 겸 산림청 지정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하며 정상부 북동릉의 광활한 억새밭을 끼고 있어 가을에 특히 인기가 높지만, 봄 여름의

야생화 산행, 여름철의 계곡산행, 겨울의 눈꽃산행 등도 매력적인 '4계절 명품 산행지'다.

↓ 산악회에서 지정해 준 코스는 A,B 코스

   A: 지지밸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룡고개-괴목고개-장안산-중봉-하봉-덕천고개-906봉-범연마을 前 날머리(약 15km) 

   B: 무룡고개-영취산-무룡고개-괴목고개-장안산-중봉-하봉-덕천고개-906봉-범연마을 前 날머리(약 9.5km)

↓ 덕유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후~

↓ 차량은 무룡고개를 넘어 A코스 들머리인 지지밸리 펜션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대형버스 회차 가능하며 보이는 내리막 길로 내려가 계울을 건너면서 중고개재를 향해 산행이 시작됩니다.

    시간 관계상...A코스 시간을 벌어 줘야 했기에 차량 동선이 조금 꼬이지만 여기를 먼저와서 내려 드리고 다시 무룡고개로 차를 돌려 갑니다.

↓ 무룡고개로 가는 길....하늘이 참 맑습니다.

↓ 무룡고개...현재 신식 수세식 화장실은 잠겨 있고 간이 화장실을 열어 두었습니다.

↓ 무룡고개 주차장

↓ A코스로 28명, B코스로 15명요렇게~~~~그중 저도 B코스에..

↓ 들머리를 향해.

↓ 장안산 들머리는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우회해야 합니다.

↓ 조금 더 위로 보면 터널 우측 비석 옆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 영취산 ~백운산 가는 입구..A코스 타시는 분들은 저곳을 통해 장안산으로 오시겠지요.

↓ 갈림길에서 왕복해야 하지만 예전 풍경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정자를 보러 오니...허미..... 없어 졌어용~

↓ 요렇게 정자가 있었는뎅..

 

↓ 등산로는 대부분 야자매트가 깔려 있고 완만한 경사라 걷기 좋습니다.

↓ 산죽길 아래 싸리눈이 조금 보입니다.

↓ 산죽길에서..항상 함께 해주시는분..

 

↓ 백운산이란 이름과 매칭되게....흰구름을 이고 있네요.

 

↓ 가볍게 곡주 한잔씩..

↓ 장안산 억새 군락지에 오면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요.

↓ 지리산 방향

↓ 백운산

↓ 육십령 남덕유 방향

↓ 장안산 정상

 


 

 

 

 

↓ 데크 우측에 영취산

 

 

↓ 올해 첨 보는 눈입니다.

↓ 정상을 위해~~~~좌측에 중봉이 보입니다.

 

↓ 낡은 데크를 새로 할려는지 아니면 없애는게 좋다고판단 했는지 모두 뜯어 놓았네요.

↓ 우측 백운산, 좌측으로 능선끝 영취산

↓ 장안산 정상

 

 

↓ 산불 감시 CCTV가 서있습니다.

 

↓ 장안산 정상석 두번째 만나기....

↓ 정상석 앞에 보면 이렇게 기념비가 있어요.

↓ 정상석 뒤로 넘어가면 금남호남정맥 길 입니다.

    정상이 넓직하여 식사 장소로 좋은데 바람 또한 많이 불기에...이곳에서 금남호남 정맥길인 정상석 뒤로 약 5m 아래 식사 공간 있습니다.

 

↓ 범연동, 덕산계곡은 감시탑 우측(현재 방향에서...) 방햐 입니다.

↓ 범연동 까지 5km 이군요. 여기서 중봉까지 가는 500m 구간 내 식사 할수 있는 자리 있습니다.

↓ 중봉으로 내려서면 삐딱하게 이정표가 있구요...약간 좌측으로 올라 가야 범연동 방향이고

   길이 좋은 내리막길로 가면 덕산계곡을 거쳐 연주 마을로 진행 됩니다.

↓ 이후 쭉 내림 길이며..지도상 표시된 범연 마을로 가는 날머리는 묵은 길인지...잘보이지 않습니다.

    겨우살이가 많이 있었구요..크게 오르내림 없는 좋은 길이며 마지막 906봉이 조금 오름길 이지만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날머리에 간이 화장실 남여 구분 없는 한칸(큰거 1, 소변1)이 있어요. 더럽습니다.

    버스 머리 방향으로 몇 백미터 걸어가면 덕산계곡 날머리가 있고 그곳에 가면 화장실도 조금크고, 계곡물도 좋아 씻을수 있어요.

↓ 장수군에 있는 식당에서 하산식으로 송년 뒷풀이 하고 구미로~~~

↓ 이 식당은 중화요리 집인데 찜닭을 판매 합니다. 아..족발도 있어요~

↓ 방과 홀을 빌렸네요.

↓ 돌아 오는길...

↓ 구미 시청 화단...

↓ 내년에는 내 인생도 좀 밝게 빛나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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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7일 /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 돈대산~신금산


몇일 전 부터 일기 예보에 주말 비소식...오! 마이갓~

토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일요일 밤 21시부터 비 예보로 되어 있어 조금 안심했으나 토요일 오후에는 일요일 정오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로 바뀌었습니다.

배가 못떠면 어쩌나~~진도항(팽목항)에 전화도 해보고....아무튼 섬산행은 이런 저런 변수가 많은듯 합니다.

그 먼곳까지 피곤하게 가서 입도조차 못해본다면 정말 기운 빠지는 일이죠~

하지만 바다는 일정대로 길을 열어 주었고, 예보된 비 또한 머리카락 적실정도가 아닌 잠시 똑똑~내리다 멈췄습니다.

특히 산행 中 강풍 경보로 인해 타고 나올배가 결항 된다는 해프닝에~~~지금 생각하니 웃음도 납니다.ㅋㅋ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못보아 아쉽지만 저로서는 두번째 시도인 만큼 저곳을 가는것은 쉽지 안은듯하며 그것으로 위안 삼아야 겠습니다. ㅎㅎ

 

 "조도 돈대산,신금산"


  하조도에 있는 돈대산(271m)과 신금산(230m)은 푸른바다,하늘,바위,등대라는 재료를 잘 배합시킨 자연이 빚은 예술의 극치다. 

  여행 전문가들은 세계적 휴양지인 베트남 "하롱베이"에 견줄만 하다고 말한다.

  섬 산행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금산까지는 제법 난이도 높은 구간도 있어 산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종주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빼어난 절경이 입소문 나면서 산꾼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조도는 아직도 순결함을 간직하고 있다.

  또하나의 볼거리인 하조도등대는 1909년 2월 건립되어 100년이 넘었으며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다.

 

"진도군 조도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진도.  

 우리나라의 면 단위 가운데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는 곳이다.

 그 섬들의 중심에 조도가 모함처럼 버티고 있고 주변으로 수많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 형상이다.

 이처럼 섬이 산재한 모습이 마치 ‘새떼’같다고 해서 조도군도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고 한다.
 
 사람들은 진도가 큰 섬인 줄은 알지만 무려 23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것은 잘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은 거느린 군은 전남 신안군으로 829개, 가장 많은 섬을 거느린 면은 진도군 조도면으로 154개다.

 조도군도 중심인 하조도 돈대봉에 오르면 154개 섬이 흩뿌려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산행마을→손가락바위→돈대산→투스타바위→유토마을→신금산 안내판→신금산→동백숲→하조도등대→대형주차장 (약 9.7Km)

↓ 구미에서 01:30분 출발하여 강천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 진도항(팽목항) 도착 06시40분 경도착하니 아직 어둡네요.

    대신 외투를 입지 않아도 될정도로 날씨가 포근합니다.

↓ 어둠이 걷힌 진도항(세월호 사고 이후 팽목항에서 진도항으로 개명되었다고 하네요) 

↓ 하조도 배시간

↓ 하절기와 동절기 운행이 상이하니 확인 필요함

   서진도 농협(061-542-5383~5) 진도항(544-5353), 창유항(542-3771),관매도(542-3492)

   H/L 해운(한림페리) 진도항 061-544-0833), 창유항(542-0020)

↓ 세월호의 아픔이 묻어 있는곳

 

↓ 타고 들어갈 배입니다.

↓ 방파제 넘으로 진도 동석산이 조망 됩니다.

↓ 다도해 답게 섬이 아주 많습니다.

↓ 잠시 햇살이 나오다 다시 들어 갑니다.

↓ 멀리 하조도 등대와 신금산 지나 능선에 거북바위가 보입니다.

 

 

↓ 섬이 제법 큽니다.

↓ 하산 지점인 하조도 등대 

↓ 잠시 파란하늘을 보여 줍니다.

 

↓ 거북바위 중앙 뾰족한 신금산, 푹 들어간 유토마을, 우측에 손가락 바위가 보여요.

↓ 거북바위와 뵤족한 신금산

↓ 하조도 등대

↓ 당겨본 창유항..그뒤로 손가락 바위

↓ 빨리가고 싶네요~~~

↓ 조도대교와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저곳에서 봐야 진짜 하롱베이 처럼 섬이 조밀조밀하게 보인답니다)

↓ 조도대교는길이 510m로 2006년 건교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지정 되었습니다.

    뒤로 도리산 전망대

 

↓ 배가 접안을 하고 더디어 하조도에 발을 올려 봅니다.

 

↓ 들머리 이동을 위해 타고온 관광버스를 기다립니다.

 

 

↓ 이곳에서 산행마을 버스 승강장에 버스하차 하여 산행 준비~

    네비: 전남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2366-1

↓ 마을길 따라 잠시 걷다 보면~~~

↓ 삐딱한 이정표가 나와요~

↓ 따뜻한 날씨에 반팔티가 생각나는 그런날....동백꽃이 피었네요.

↓ 실질적 산행 들머리 입니다.

↓ 약간의 경사를 치고나면 돈대산(돈대봉)의 명물 손가락 바위가 보입니다.

↓ 엄지척인가?

↓ 멀리서 보면 손을 쥔듯한 모양입니다.

 

↓ 온종일 보이는 1박2일로 유명해진 관매도~ 저곳까지 연계하면 좋겠다는,.. 

↓ 아직도 한이 서려 있을듯한 병풍도

↓ 손가락 바위

↓ 예전 정보를 검색해보면 로프가 있고 사람이 올라가 저 구멍으로 관매도쪽 바다를 보고 했던데...현재는 모두 철거 상태 입니다.

↓ 사고가 있었나 봅니다.

    손가락 바위 뒷편에 있습니다,.

↓ 나름 조심들 하겠지만 위험해 보이네요.

    특히나 바위가 푸석푸석한 재질이고, 잘깨질듯 하니 절대 밖으로 나가 걸터 앉고하진 마시길...

    바위와 바위 사이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 이런 계단길도 올라 갑니다.

↓ 동백꽃이 많이 보이네요.

↓ 관매도~

↓ 앞서간 일행들 께서 사진 찍기에 푹~

 

 

↓ 지나온 길...그뒤로 아지자기한 섬들

 

↓ 출발 지점인 산행마을 버스 승강장이 보입니다.

↓ 멀리 병풍도가 보입니다.

↓ TV에서 그렇게 많이 보고, 들었던 병풍도

  저곳이 뱅골만인데 이곳에서 세월호가 침몰하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세월호는 안산시의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는 탑승인원 476명을 수용한 청해진해운 소속의 인천발 제주행 연안 여객선으로 4월 16일

  오전 8시 58분에 병풍도 북쪽 20km 인근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2014년 4월 18일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였으며,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다.

  침몰 사고 생존자 172명중 절반 이상은 해양경찰보다 약 40분 늦게 도착한 어선 등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맹골수도가 위치한 곳으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이다.

  이 곳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다(최대 6노트).

  섬 주변에는 암초가 많지만 항로로 이용되는 수로 자체는 깊이 30m 이상으로 암초 등 항해 장애물이 없다.

↓ 참 어이 없는 참사...바다에 넘어진 세월호 뒤로 보이는 곳이 병풍도 입니다.

↓ 유토 마을 이보이고 우측으로 신금산이 보입니다.

 

 

 

↓ 동백꽃이 보이길래...

↓ 하나 주워 머리에 꽃아 주었어요.

 

↓ 버리지 않고 계속 꽂고 오네요..ㅋ 뒤로 관매도.

 

↓ 지나온 길..

 

↓ 돈대산 정상이 보입니다.

 

 

 

↓ 유토마을과 넘어 가야할 신금산 능선

 

↓ 저의 발목이 고장나...거의 꼴찌로 따라 갑니다.

 

 

 

 

 

 

↓ 돈대산 바로 앞에 있는 데크 전망대

↓ 도착~~~

↓ 발도 시원찮고, 잠도 못자고 꼴이 영~~~~

    이곳에서 유토 마을로 진행 하셔도 되고, 저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투스타 바위를 보기 위해 더 진행 합니다.

↓ 앞에 투스타 바위가 보입니다.

 

 

↓ 왜? 투스타 바위 인지는 모르겠담쓰~

 

 

 

 

↓ 유토마을

 

 

 

 

↓ 여기 내려 갈때 바닥이 신기방기해서 보니...보드블록으로 사용하는 작은자갈+접착제? ... 포장 되어 있습니다.

 

↓ 멋진 암릉이 보이구요..저곳에 가면 유토 마을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고 길도 좋습니다.

 

↓ 이곳에는 와송이 자생합니다.

 

↓ 암릉 바로 앞에 있는 갈림길 이정표

↓ 저곳 구경 후 BACK하여 유토 마을로 하산합니다.

 

↓ 이렇에 진행하면 유토마을 비석 바로 앞으로 내려 섭니다.

 

 

↓ 우측 바로 앞에 보시면 신금산 들머리가 나와요~

 

 

↓ 경사진 등로를 오르면 돌탑이 나와요.

↓ 거북바위

↓ 신금산 정상 입니다.

 

↓ 저 바위만 돌아서면 정상 입니다.

 

↓ 유토마을과 넘어온 돈대산

 

 

↓ 무지하게 덥습니다. 얼굴이 익었네요.

 

 

↓ 가야할 하조도 등대길로 가는 능선....오르내림이 있어요~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립니다.

↓ 농협에서 운행하는 배가 들어 오네요.

    강풍으로 인해 배가 취소 된다고 하는데...확인결과 잘못 된 정보이며 타고 나갈 15:15분 배까지 정상 운행하고 뒤로는 취소 된다네요.

 

 

 

↓ 거북바위 ..

↓ 진행 방향

↓ 동백 꽃

↓ 엄청난 동백나무 터널이 있는데...봄이면 장관일듯 합니다.

↓ 맨 끝에 하조도 등대가 보입니다.

 

↓ 동백 터널..

↓ 물살이 엄청 납니다.

 

 

 

 

 

 

↓ 운림정 정자 전망대

 

↓ 하조도 등대

 

 

 

 

↓ 등대의 진화....소리에서 음...그리고 옆에 우뚝선 등대의 빛인가 봅니다.

 

 

 

"하조도 등대"

 110년이 된 등대~~~

 하조도등대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항로의 요충수로인 장죽수도의 안전한 뱃길 안내를 책임지고 있으며, 등대의 불빛은 39km까지 도달한다.

 진도와 하조도 사이의 항로는 조류가 빠른 곳으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조도등대는 1909년 2월 건립되어 몇 년후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

 이 곳을 지나가는 선박 및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최초점등일 - 1909년 2월
* 구조 - 백원형콘트리트조(14m)
* 등질 - 섬백광 10초 1섬광(F1 W 10s)
* 특징 -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해역에서 조류가 가장 강한 장죽수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선박의 지표가 되고 있는 등대로서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 등대에서 약 500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주차장입니다.

    후미 기준 5시간40분 정도 걸린듯하구요...그 중 식사를 대략 50분 정도 먹은듯 하네요.

↓ 역순으로 ~

↓ 진도항(팽목항) 도착...파도가 엄청 치는데...잘 빠져 나왔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돌아 오는길 목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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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9~10일 / 경주 신라의달밤 걷기 대회


9월 중순즘 이 대회에 참여 하고 싶다는분과

Bucket list로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분,

바람 잡는분, 그리고 마음약한 양민..ㅋ 우여곡절 끝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걷기대회는 풀코스 165리(66km), 단축(하프)코스 75리(30km) 두가지 코스가 있으며 저희는 하프코스에 도전하였습니다.

무작정 도전은 실패라는 좌절이 생길것 같고, 이왕이면 첫도전은 성공하고 싶었으며 다음 도전에 도움이 될수 있는

경험을 쌓아 보기위해 수월한(?) 단축 코스를 등록했습니다.

지리산 무박 종주, 그리고 다음주 무박 섬산행이 있어 스캐쥴 문제로 미루고 있다가 대회 등록 마감 3일전 단체명으로 등록 하였습니다.

아래글은 혹시나 도전하실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적어 드립니다.


↓ 경사모에서 주최하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 일대를 달밤에 함께 걸으면서 천년의 역사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함께 느끼고 걷기의 생활화와 극기체험을 통하여 강인한 체력단련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0년 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여덟번째 행사 입니다.

↓ 단축코스는 붉은색 점선, 파랑색 점선 구간이며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습니다.

   풀코스는 정보를 통해 진행 시 제법 오르내림 경사도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오늘 실제 걸었던 GPS 기록을 구글에 올려본 길이며 몇군데 마크를해 보았습니다.

↓ 막힐줄 알았던 고속도로 & 목적지 진입로 길은 빵빵 뚫렸고 차량도 실내체육관 가기전 아래 입간판 옆 주차장에 세워 두었습니다.

    목적지인 경주 축구 공원 5구장까지 약 500m 떨어져 있는데 돌아올때 그길이 5km 처럼 힘겨웠어요~ ㅎㅎ

↓ 맑은 날씨에 가벼운 걸음~~생각보다 많이 춥지 안았지요

    경주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 있는 황룡사지 목탑 모형

 

↓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현수막이 보이니 실감이 오며 여기 왜왔지?산행 감 딱이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 요렇게 인증

↓ 조촐한 간이 매점도 있구요

↓ 일찍와서 텅빈 행사장, 음향 TEST 한창 중입니다.

 

↓ 아무튼 왔으니 단사 하나 남기구요~

↓ 파이팅~ ㅎ

↓ 지급받은 물품과 배번호, LED 라이트 저것이 붉은 점등도 되어 야간 안전에 도움을 줍니다.

↓ 당당히~~가볼까나~ 2214,2215,2216,2217,2218 쪼로미 받아서 배낭에 부착 하였습니다.

↓ 단축(하프)는 노랑색, 풀코스는 녹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중간 165리, 75리 갈림길이 있는데...녹색 배번호 몇분께서 75리길로 오시더라는...아마도 중탈이겠지요.

↓ 포장집에 가서 막걸리, 소주를 마시며 살아서 완주하자고 나름 출정 결의식을 하였구요~ㅋㅋㅋㅋㅋㅋㅋ

↓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오셨어요

 

 

↓ 출정식 행사장으로 들어 가기전 인증샷 ~

↓ 개인, 가족, 연인, 회사, 학생들, 학교단체등...이런 분위기 완전 좋아~

 

↓ 근데 춥다~~~~~~고마 갑시당~~~~

↓ 경주 기타 동호회 공연

 

↓ 난타 공연~~~~신나게 두둘기시던데....엄청 스피드하고 힘찻어요

↓ 배럴 스웨그(Better Swagg) 공연~

    젊은남성분들 호응 폭발나고~

 

 

↓ 인원대박

↓ 요것이 천년고도를 자랑하는 경주의 달인감?

↓ 165리 먼저 출발~~~~폭축 딱 한방 쏴주시고, 넘 갑자기 "뿅~~~~옹~~~딱" 터져서 급하게 사진 찍었담서

    후발로 출발하는 75리 출발때 또한발 해주겠지 했는데....그런건 없고~

↓ 피난 행열 같다는..ㅋㅋㅋㅋㅋㅋㅋ

↓ 저기 앞에서 구간 인증 도장을 찍는 체크카드 발급해 줍니다.

 

↓ 30km 까이꺼...평속 5km면 6시간이면 땡이네~ 하고 출발~

↓ 불상사를 위해 엠블런스도 대비되어 있구요~나중 저것을 타고 싶었다는,...ㅠㅠ

   아~! 그리고 횡단보도 등.. 안전을 위해 행사측에서 인원 지원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힘내고 완보하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아마도 자원봉사자 분들 같은데...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 대략 3,000명 이상 참여 했다는데...난리통 같이빠져 나갑니다.

↓ 짧은 열차 한대가 지나가 주네요~

↓ 여기서 tip: 초반 엄청난 속도전을 하며 치고 나가며 저희들도 그 무리에 질세라 추월도 하며 쓸려 갑니다.

    저희도 1시간 정도만에 5km 정도 갔는데....그렇게 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자기 페이스 대로~ 그렇다고 넘 늦게 가면 안되는데...적당히~

↓ 몇몇 분들은 경험에서 나왔을듯 한데...머리에 끼는 점멸등....아주 예쁘던데...일행들 찾기도 좋고 괜찮을듯 합니다.

 

 

↓ 동궁원

    경주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하며, 농업 시험포장, 화훼재배 용도로 사용되어 왔던 것을 농업을 관광자원화 하는

    차원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개발을 통해 사계절 체험관광시설을 조성하였습니다.

    옛 안압지였던 동궁과 월지에 우리 조상들이 최초로 화초와 진금이수 즉 진귀하고 기이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는 문무왕 14년

    삼국사기 기록과 신라의 관직명에 새 이름을 사용하였다는 등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적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 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지금 이 곳 경주동궁원에 현대적으로 재현 하였습니다.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 위치했던 동궁(東宮)은 신라왕궁의 별궁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으로, 『경주동궁원』이라는 이름은 신라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 이 곳 에서 재현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민 공모를

    통하여 결정되었습니다.

    경주의 역사적 배경을 스토리텔링하여 “동궁식물원”과 새전문 동물원인 “경주버드파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주동궁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경주동궁원 볼거리: 동궁식물원, 경주버드파크, 농업체험  

 

↓ 나중 보문호 한바퀴 돌고 이쪽으로 넘어 옵니다.

 

 

 

 

↓ 경주 월드

 

 

 

↓ 출발 후 화장실이 급하면 이곳에서 언덕을 올라 서면 경주빵등...건물이 보이며 그 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 이건물 좌측에 화장실 있어요~

 

↓ 포토존인데...

 

↓ 하트 포토존 근처에 간식을 주는 부스가 있는데...삶은계란과 귤...대기 인원 줄이~~~~쫙~~~걍 pass

↓ 나무아래 변색 조명이 있어 파랑, 녹색, 핑크...이런식으로 나무 색을 바꾸어 줍니다. 

 

 

↓ 이곳은 8km 조금 지나서 수상 공연장? 이였던것 같은데...공공 화장실이 있는데...여자 화장실은 초초초만원~~~

    줄서서 대략 20분 소요 된듯..여기까지 화장실이 귀하며 이곳지나서 부터는 따문따문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곳 지나서 뒤로는 화장실 사용이 수월 할겁니다.

    그리고 이곳에 즉석 라면, 과자, 주류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 경주발전을 위해 소비를 해야 하는데...03시까지 마감한다 하여 시간 상 그림의 떡이고..

↓ 땡기는데~~

↓ 여기 정도(10km) 오니 발목이 시큰 시큰 합니다.

↓ 갈림길~~~

↓ 만약 제가 165리를 도전했다면 신발 선택 잘못으로 발이 아파...중탈 200% 확신~

↓ 경주월드 드라켄

 

 

↓ 배고프고 춥고 핫도그 & 옥수수 사서 먹으며 갑니다.

 

↓ 힐튼 호텔 옆 스타벅스 가는 거리...벚꽃피면 대박일듯

 

 

↓ 이길 끝에 첫번째 인증 장소가 있습니다.

↓ 때려 죽여도 못탈듯한 드라켄

↓ 걸어 왔던길

 

↓ 이곳 전 분향사, 황룡사지를 지나 오며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지나 갑니다.

↓ 계란빵~~~~개당 1,500원..완전 맛났다는...

 

↓ 첨성대 가기 전 지원부스, 꿀차를 주셨습니다,. 이런 지원부스에 가시면 스프레이 파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 첨성대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신라 시대에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천문 관측대로,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함이 가득한 건축물이다.

  〈삼국 유사〉에 선덕여왕이 첨성대를 쌓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아시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기도 하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돌을 짜올렸다.

   당시에는 첨성대 꼭대기에 천문 기구를 설치하여 천체를 관측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첨성대 주위에는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봄이면 유채꽃과 어우러진 첨성대를 볼 수 있으며, 밤에는 조명으로 밝혀진 야경을 볼 수 있다.

↓ 이 먼짓인지....아무튼 엄청 튼튼히 올렸네요.

    높이가 948cm인데 저길 어찌 올라 갔을꼬~

 

 

↓ 계림과 신라 17대 왕의 무덤 내물왕릉

    왕버들·느티나무·단풍나무 등의 고목(古木)이 울창하게 서 있는, 신라 건국 당시부터 있던 곳이다. 시림이라 부르다가

    김씨(金氏)의  시조(始祖) 김알지(金閼智)가 태어난 이후부터 계림(鷄林)이라 하였다.

↓ 월정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하였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 아름답다는...

    이곳지나서 부터 남천~형산강 강변을 따라 골인 지점까지 가는데...발바닥+발등이 아파 걷질 못하는데 함께하신 일행께서 손을 받쳐주서

    절룩 거리며 이를 악물고 목적지까지 왔습니다.

↓ 아~~너무 힘겹다는....

    혹시나 도전 하실분은 발에 맞는 그리고 장거리 도로 도보에 맞는 신발부터 찾으세요.

↓ 통증이 시작되고 후부터의 고통의 20km를 끝마치고 난후 주최측에서 주시는 왕뚜껑 라면 ..

    국물까지 다 마셔 버렸다는...  그리고 차량까지 약 500m를 걷는데...

    막 찾아 오는 한기와 절뚝임, 발바닥, 발목의 통증..눈물이 핑 돌더라는...

    실제 차량 유리에 성애가 얼어서 시동 후 한참 있다 왔네요. 

↓ 다리나 무릅은 전혀 괜찮은데...발등과, 발바닥 양쪽 물집....너무 아프다는,,오른쪽은 땡땡 부었다는..

    그래도 30km 짜리지만 이것보고 위안 삼아 봅니다. ㅋㅋㅋㅋㅋ

 

누군가에게는 30km는 힐링 거리일수도 있지만 산행만 생각하고 들이된 도로 도보는,,,,,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발목단화 등산화가 수입이라 발볼이 작은데 그걸 생각하지 않고 신고 나선 판단 미스도 있고,

초반 너무 빠르게 진행한듯..


1. 종주 산행도 가는데.... 도보 길 정도야~ 라고 얕잡아 보면 안됩니다.

2. 신발은 test를 통해 미리 골라 최적화를 시켜놔야 합니다.

3. 배낭은 가볍게..돈만 있음 다 해결 됩니다. (생수는 인증하는곳에서 준비되어 있었고, 중간 먹을것 사먹을곳 있음..풀코스는 모름)

4. 자정넘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니 대비하시길..

5. 30km 단축코스는 굳이 렌턴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지급되는 렌턴+점멸등으로 충분함)

6. 18시 넘어도 접수 받아 주니...너무 이른 시간 가지마세요.(대신 차를 가깝게 대진 못함)

7. 상기 내용은 단축 기준이니 풀코스는 밝은 렌턴이 있음 도움 되겠고 다른 완주 기록을 보고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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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03일 / 합천 남산제일봉 & 소리길


흐리다는 일기 예보에 조망은 포기 하고 갔지만 나름 괜찮았던 날씨였습니다.

합천, 거창, 함양쪽으로 개인 산행은 많이 다녀 왔다고 자부하는데, 아직 남산제일봉을 다녀 오지 못해 이번에 다녀 왔습니다.

짧고 강렬했던 남산제일봉, 그리고 단풍이 물들어 가는 소리길....나름 멋졌답니다.

또 하나의 가야할 곳을 LIist에서 지우고 나니 후련 ~

"남산제일봉"

 남산제일봉은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이다.

 산골짜기를 헤집고 흐르는 홍류동 계곡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가야산이 우뚝 솟았고, 그 남쪽에 솟은 남산제일봉을 가리켜

 가야 남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는 탓이다.

 불가에서는 남산제일봉을 천불산(千佛山)이라 이른다.
‘천 개의 불상이 산을 뒤덮고 있는 형상과 같다’는 뜻이다.

 실제로  천년고찰 청량사를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에는 남산제일봉 대신 '천불산 청량사'라고 음각돼 있다.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산 곳곳에 널브러져 있어흡사 야외 수석전시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기암괴석과 날카로운 암봉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으며 온 산을 뒤덮고 있다.


"소리길"
 홍류동계곡 소리길 해인사 경내로 드는 홍류동 계곡은 풍광이 수려하기로 이미 유명하다.

 해인사 경내까지 이어진 약 6km의 홍류동 계곡길이해인사 소리(蘇利)길로 단장됐다.

 이로운 것을 깨닫는다는 뜻으로 불가에서 '소리'는 '극락으로 가는 길'이란 의미가 있다.

 여기에 물소리, 산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세상의 시름을 잊으라는 뜻도 있다.

 계곡을 따라 숲길을 지나고 다리도 건너며 걷는 재미가 있다.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 갓과 신발만 남겨 놓고 신선이 됐다는 전설이 깃든 농산정, 옥을 뿜어내며 쏟아진다는 분옥폭포,

 웅장한 낙화담 등이 대표적이다. 물소리,울창한 숲 그늘 좋은 소리길, 해인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대장경의 신비, 여름과 가을에

 돌아보기 좋다.


↓ 코스 (남산제일봉 & 소리길 Gps 13.5km)

   -. 산   행: 황산주차장-황산저수지-청량사-남산제일봉-돼지골-치인주차장(약 7km)

   -. 소리길: 해인사관광호텔-소리길-길상암-농산정-칠성대-무릉교-탐방안내소-주차장(약 6.5km)

↓ 황산 주차장 입니다.

    네비: 경남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504-9 / (도로명)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로 661

↓ 올해 2월에 왔을때는 분명 유료였는데 무료 주차장으로 바뀌었네요.

 

↓ 주차장에서 나와 우측은 소리길 입구로가는길, 청량사는 좌측 방향 입니다.

↓ 청량사 까지 2.1km로 표기되어 있는데...현재 계절에는 걷는것도 괜찮지만, 더울때는 그냥 택시 이용해서 이동하세요~

   검색해보니 8천냥이라는데...도로 따라 걷는것도 싫지만 황산 저수지 지나서 부터 가파릅니다~

↓ 도로를 따라 걸어서 갑니다. 뒤로 돌아 보니 가야산이 멋지네요

↓ 이곳에서 직진

↓ 황산 저수지 앞에 아주 예쁜 화장실이 있어요

 

↓ 우측 건물이 매표소이고, 좌측은 주차장 입니다.

↓ 주차장 규모 입니다.

↓ 비싸다면 비싸겠지만 주차비 따로, 입장료 따로 받는 사찰 보단 저렴하네요.

   물론 비용 안내고 진입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그러고 싶진 안네용

↓ 해인사에서도 통용되는 입장권

↓ 더운 날이면 청량사 까지 와서 집에 돌아 갈듯. ㅋㅋㅋㅋ

↓ 청량사

   청량사의 석등, 불상, 석탑이 유명한 곳,

   가야산국립공원 입구, 홍류동 남쪽의 남산 제일봉(1,010m)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

   청량사의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9세기경으로 추정),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 때 세워진 절로

   가늠되고 있다.

   절 뒤의 남산제일봉은 산세의 기복이 다양하고 경관이 빼어나며 청량사의 석등, 불상, 석탑이 불교 미술의 3대 주류를 대표할 만한

   수작으로, 당시의 조각 예술의 극치로 평가되고 있다. 가야산과 함께 대구 등지의 산악인들로부터 1일 등산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 청량사를 감싸고 있는 암봉이 아주 멋집니다.

↓ 절 내부는 일부러 가서 보진 않기에 그냥 지나 갑니다.

↓ 청량동 탑방소입구에서 공단 여성 직원분과 기분 좋게 인사 나누고 진행

   이곳에 주차 공간도 있습니다. (만차가 아니라면 아래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 보면 도움 줄듯 합니다)

↓ 매표소 나오자 말자 보이는 물 호스..쫄쫄 나와서 입으로 받아 드셨다는.

↓ 돌길을 쭉 올라 갑니다.

   능선 전에는 아주 가파릅니다.

 

 

↓ 능선 도착전 오름길로 아주 가파른데...단풍이 있어 힘내 봅니다. 

 

↓ 능선에 올라서니 가야산 상왕봉이 보입니다.

   그앞이 서장대 인지..이곳은 첨이라 방향이 어딘지~~

 

 

↓ 기암

↓ 남산제일봉이 보입니다.

↓ 전망대..가야산을 한눈에 볼수 있지요~

↓ 왕관바위 (불꽃바위라고도 불린답니다)

↓ 등로를 살짝 버리고 암릉으로 진행을 해봅니다.

 

 

 

↓ 왕관바위를 보며....

    55mm 줌의 한계인데...이럴땐 똑딱이 줌이 필요하다는...

 

↓ 암릉 넘어 오는 중

 

 

 

 

 

↓ 정규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나면 나오는 곳인데..이곳에서 보는 남산제일봉과, 매화산 조망이 멋집니다.

 

↓ 등산객분이 쉬고 계셔서 최대한 나오지 않게 잡아서 담아 봅니다.

   우측 남산제일봉과 좌측 매화산 가는길목의 볼거리 미어캣 바위가 보입니다.

↓ 정상도 얼마 안남았는데...이 부근에서 시간 다까묵고 있다는..ㅎㅎ

↓ 넌 모야~~~~진달래가~~~막걸리 한잔 있었다면 넌 화주로 거듭날수 있었는데~~~없으니 사진에 담아 갑니다.

↓ 강아지 바위 또는 가위바위보 바위라고 하는데...방향에 따라 생김새가 완전 다르지요~

↓ 어찌보니 각이 퐉퐉진 낙타 같기도 하공~

 

↓ 이쪽에서 보면 상단부는 강아쥐 같고, 주먹, 가위, 보자기를 낸 형상 같기도 합니다.

 

 

 

↓ 피크철 지나면 매화산으로 한바퀴 돌아 하산해 봐야 겠습니다.

↓ 명품송과 가야산

 

 

 

 

↓ 가야산 줌~

 

 

 

 

↓ 바위로 된 성벽 같은것도 보이고

 

 

 

 

 

↓ 새 부리같은 형상의 기암

 

 

 

 

 

↓ 정상으로 후딱 가야겠어요~

↓ 미어캣 바위와 그뒤로 비계산, 우두산, 의상봉 조망

 

 

↓ 펑퍼짐한 단지봉...수도가야는 언제 가남~~~

↓ 정상 오름전 데크 새로 놓고 있고, 페인트 칠과 , 야자매트도 깔고있습니다. 

↓ 노고 많으십니다~라고 인사 드리고 진행해도 되냐 물으니 괜찮다고 하시네요.

↓ 마지막 오름길...계단이 가파릅니다.

 

↓ 지나온 암릉

↓ 가야산과, 좌측(배낭쪽) 해인사가 보입니다.

↓ 해인사 규모가 대단하네요.

   풍수지리에 따르면 해인사 남쪽에 있는 남산제일봉이 화산(火山)이기 때문에, 정면대립한 해인사로 그 화기(火氣)가 날아들어

   불이 자주 났다는 것. 봉우리 형상이 불꽃처럼 생긴 것도 화재를 불러 일으키는 산으로 여겨졌다. 합니다. 

↓ 돼지골을 통해 많이들 올라 오셨네요.

   돼지골 ↔ 돼지골 원점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진짜 볼거리는 반대쪽 청량사 쪽에 있는데 아쉽다는..

↓ 펌) 화기를 막는 소금 단지.

   매년 단오에 법보종찰 해인사 스님들은 남산제일봉에 소금 단지를 묻고 있다. 100년이나 이어진 중요한 행사다.

   스님들이 남산제일봉에 소금 단지를 묻는 이유는 해인사의 화재를 막기 위해서다. 해인사 창건 이후 사찰 내력을 기록한

   '해인사지(海印寺誌)'를 보면 소금 단지를 묻게 된 연유를 알 수 있다.

   1695년부터 1871년까지 176년 동안 해인사에는 7차례의 큰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해인사 남쪽에 있는

   남산제일봉이 화산(火山)이기 때문에, 정면대립한 해인사로 그 화기(火氣)가 날아들어 불이 자주 났다는 것.

   봉우리 형상이 불꽃처럼 생긴 것도 화재를 불러 일으키는 산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1817년 여섯 번째 화재 이후 재건할 때엔 대적광전(大寂光殿)의 좌향(坐向·앉은 방향)을 서쪽으로 약간 돌리기도 했다.  

   또 남산제일봉의 화기를 누르기 위해 바닷물로 불기운을 잡는다는 뜻에서 소금 단지를 묻었고, 그 이후 해인사에는 큰 화재가 일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오에 소금을 묻는 것도 일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날에 소금을 묻어 화기를 누르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런 연유로 제수천 전 성주문화원 원장은 "남산제일봉을 불을 묻는다는 뜻의 매화산(埋火山)으로 부르는 게 마땅하다."고 했다.

↓ 펌) 찾아 본다는게...사람이 많아 피해 다닌다고 잊어 버리고 그냥 와버렸습니다.

 

 

↓ 제가 사진 찍을때 뒤에 여성 산객분께서 분위기 업을 시켜 주셨군요^^

↓ 치인 주차장(돼지골) 하산방향 기암들.

 

 

 

↓ 매화산, 우두산 방향으로 가려면 여길 넘어 가야 합니다.

    나중 체력 길러서 매.남.우.비 종주길도 도전해봐야 겠어요.

 

↓ 고향이 구미시고 현재 안산에 거주 중이시라는 산객님께서 시그널을 보고 인사를 하여 돌아보니...빠숀이~~괭장 하십니다~   기념샷

 

↓ 하산길은 크게 볼거리는 없습니다.

   오봉산 경유해볼까 했는데...안부에 엄청난 사람이 계셨고 선답자 정보에 크게 볼거리도 크게없다 하여 그냥~~하산했어요

 

↓ 여기까지 쉬엄수엄 딱 시간 걸렸습니다.

 

 

 

 

↓ 소리길은 소리길인데 사람 소리 길이네요~~~엄청난 인파~

 

 

 

 

 

 

↓ 길옆 쉼터에서 막걸리 1병 , 부추전 먹고 ~

 

 

 

 

 

↓ 남자분이 여자분의 하이힐을 들어 주고 슬리퍼는 어디서 났는지 신고 계시네요..

   청춘이 부럽당~~

 

 

 

 

 

 

 

 

 

↓ 길상암 아래..

↓ 길상암..오대산 상원사 건축 구조와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 일본x들

 

 

 

↓ 농산정

   신라말의 거유(巨儒)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선생이 은둔하여 수도하던 곳.

 

 

 

 

 

 

 

 

 

↓ 연못이 있고 중앙에 나무가 있는데...어느 여성분께서 신발까지 벗고 식사를 하고 계신다는.^^

 

 

 

 

 

 

 

 

처음가본 남산제일봉~ 그리고 저번 가족과 함께 걸었던 소리길~~

아주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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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7일 / 지리산 남부능선~주능선 (청학동~대원사 종주)

일기 예보에 엄청난 한기가 온다하여 추위에 바짝 긴장 했지만 나름 좋은 날씨였습니다.

주능선에서 바라본 깨끗한 조망과 초겨울 같은 추위, 때론 가을날씨, 어떨때는 봄날같이 따스했다는,..

 

"지리산" (1,915m)"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납니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주능선 길은 언제나 보아도 가슴 벅찹니다.

 

"지리산 남부능선"

 지리산의 남부 능선은 오늘 걸었던 길에서 세석까지를 말합니다.

 빨치산의 무대가 된 지리산 남부능선은 때묻지 않은 능선길로 자연과 동화된듯한 그런 분위기 입니다.

 특히 산죽이 많은데, 일부분은 공단에서 인지 베어내 정리를 했고 그래도 일부 구간은 그대로 있어 어른 키높이 정도로 빼곡 합니다.

↓ 코스: 청학동→삼신봉(2.5km)→음양수(6.3km)→세석대피소(1.2km)→촛대봉(0.7km)→연하봉(1.9km)→장터목대피소(0.8km)→

           천왕봉(1.7km)→중봉(0.9km)→써리봉(1.3km)→치밭목대피소(1.8km)→무제치기교→윗새재 갈림길(1.8km)→유평리(4.4km)

           →대원사(1.5km) = (GPS 약 27km)

↓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무박 당일 산행은 대부분 깜깜한 밤에 진행하여 출발전에는 춥고 피곤하고 참 서글프다는,,,

    "청학동" 

     해발약 800m의 지리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1558년 남명 ‘조식’ 역시 불일암 부근을 세상에서 말하는 청학동이라 했고,

     1568년 서산대사와 1640년 ‘허목’도 불일평전의 초입이 되는 화개지역을 청학동이라 했습니다.

↓ 15명의 인원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17인승 벤츠 스프린터 .. 25인승 미니 버스보다는 아주 편합니다.

↓ 들머리 이며 이때가 대략 03시 조금 넘었는것 같습니다.

    좌측은 도인촌 가는길이고 공단에서 세운 안내판 쪽으로 길이 열려 있습니다.

 

↓ 샘터가 있는곳

"갓걸이재"

    갓걸이재는 최치원 선생이 청학동을 넘나들면서 갓을 벗어놓고 쉬었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 지리산 남부능선과 낙남정맥이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목

↓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삼신봉

    정상을 찍은 사진인데...먼저 오신분의  렌턴 불빛~

"삼신봉"

     삼신봉은 쇠통바위, 내삼신봉, 외삼신봉 등 3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다.

     내삼신봉(1,354M)이 그 중 가장 높지만 일반적으로 삼신봉을 주봉으로 부른다.

     삼신봉을 지리산을 조망할수 있는 최고 전망대로 손꼽는다.

↓ 구례쪽시내 인지...

↓ 누군가 알사탕을 올려 두었는데 무엇을 빌었는지 모르겠으나 그염원 꼭 성취하시길 빕니다.

↓ 이곳에서 보는 지리산과 조망이 일품이지만 오늘 산행 특성상 어둠을 뒤로 하고 갑니다. 

↓ 뒷 쪽은 한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 여명이 밝아 옵니다. 하늘에 작은 조각달도 보이구요~

↓ 엄청난 규모의 석문이 나옵니다.

 

↓ 의신 갈림길 입니다. 이번 여름 이곳으로 내려 가는 산행을 잡았지만 태풍으로 접근도 못했지요~

 

↓ 돌방구 봉우리 위에 올라서 일출을 보고 갑니다.

 

 

↓ 노고단과 지리산 두번째 고봉 반야봉

↓ 반야봉 줌

↓ 곧 해가 나올것 같은 삼천포 바다쪽 

↓ 잘룩하게 들어간 곳이 세석대피소이고 우측이 촛대봉 입니다.

 

 

 

 

↓ 사진에 저리 퍼져 잡혔는데...바다에서 볼록하게 해가 쏫았답니다.

 

 

↓ 앞에 사천 와룡산, 그옆에 사천 각산, 그뒤로 사량도.

↓ 왠 절구가? 길옆에...똭 

"음양수"

    지리산 남부능선과 주능선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음양수는 근래에 들어서는 수량이 줄어들고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예로부터 지리산에 오르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물이었다.

    음양수가 인기를 끈 것은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이 물을

    마시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이 더 큰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예로부터 음양수 샘 주위에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기도를 드리곤 했다고 한다.

    아래는 전설로 내려 오는 음양수 글입니다.

    아주 옛날 지리산 대성골에 호야라는 젊은이가 살았다. 사냥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호야는 늙은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장가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어느 날 사냥을 나갔던 호야는 곰 두 마리와 맞닥뜨렸다. 그런데 두 마리 곰 가운데 어린 곰이 늙은 곰을 막아서는 것이 아닌가.

    얼핏 보기에도 어미 곰과 아들 곰으로 보였다. 본능적으로 활시위를 당기던 호야는 집에 계실 부모님 생각에 차마 시위를 놓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호야는 고라니 한 마리를 잡아 그나마 빈손은 면하게 되었다. 다음날 장터에 나가 고라니를 팔던 호야의 눈에 천상에서 내려온

    선녀와도 같은 아리따운 처녀가 들어왔다. 우연히 마주보게 된 두 사람은 서로가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느껴졌다.

    천생연분이라는 것이 그런 것인지 그렇게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처녀의 이름은 연진이었다. 장터에서 조그마한 장사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다소 억척스러운 구석이 없지 않았지만 호야에게 연진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고 있었다.

    장터 근처의 약아빠진 사내들만 보아왔던 연진에게도 과묵하면서도 듬직한 호야는 믿고 의지할 만한 사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고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시부모님께도 연진은 맞춤한 며느리였다. 장터에서 자라서 생활력도 강한데다가

    시부모를 대하는 극진한 태도 역시 호야에게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장가를 가지 않아 걱정이 태산 같았던 호야의 부모 역시 한 시름 놓게 되었다.

    아무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았던 호야 가정에도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 자식이 없다는 것이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도, 또 다른 봄이 가고 다시 겨울이 다가오는데도 아이 소식이 없었다.

    그러니 호야 부모도 부모지만 연진의 걱정이 더욱 깊어만 갔다.

    연진의 걱정이 깊어가는 만큼 연진 친정 부모의 시름도 깊어갔다.

    어느 날 연진의 어머니가 연진을 찾아와 지리산 산신령님께 백일기도를 드리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였다. 그

    러나 연로한 시부모 봉양하랴 연일 사냥에 바쁜 남편 뒷바라지 하랴 정신이 없던 연진은 백일기도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다. 잠을 청하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 하던 연진이 얼핏 잠이 들었는데 꿈에 곰이 나타나 신기하게도 말을 하였다.

    곰은 연진에게 세석평전에 음양수 샘이 있다면서 그 물을 마시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일러 주었다.

    꿈에서 깬 연진은 너무나도 생생한지라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연진의 꿈에 나타난 곰의 생김새를 자세히 들어보니 예전에 호야가

    살려주었던 곰이었다.

    그래서 연진은 그 길로 곰이 알려준 음양수 샘으로 달려가 샘물을 배가 터져라 실컷 마셨다. 그런데 이 광경을 몰래 지켜보던 호랑이가 산신령에게

    밀고를 하고 말았다.

    호랑이는 오래 전에 호야에게 화살을 맞아 크게 다친 바 있어 어떻게 해서든지 호야를 해치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곰이 연진에게 음양수 샘의

    비밀을 알려준 것을 눈치 챘던 것이다.

    백일기도를 드려야만 음양수 샘의 비밀을 알려주던 산신령이 크게 노하여 비밀을 누설한 곰을 토굴에 가두고 말았다.

    그리고 연진에게는 세석평전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술법을 부려 돌밭에서 평생 철쭉을 가꾸도록 하는 가혹한 형벌을 내리게 되었다.

    연진은 철쭉을 가꾸는 한편으로 촛대봉 정상에서 촛불을 켜놓고 천왕봉 산신령을 향하여 속죄를 빌다가 마침내 돌로 변해버렸다.

    지금 촛대봉에 있는 바위가 바로 연진이 돌로 변한 모습이라고 한다.

    연진이 죽은 후 세석평전에는 해마다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데, 연진의 애처로운 모습처럼 핏빛 꽃을 피운다.

    한편, 아내를 찾아 지리산 일대를 헤매던 호야는 마침내 칠선봉에서 세석평전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평소에는 거침없이 드나들던 세석평전에 어찌된 일인지 한 발짝도 들어갈 수가 없었다.

    연진이 세석평전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느낀 호야는 가파른 절벽 위 바위에서 아내를 목놓아 부르다 결국 구름 속으로 몸을 던지고 말았다.

    지금도 세석평전에서는 해마다 철쭉꽃이 필 무렵이면 연진을 부르는 호야의 목소리가 바람에 실려 메아리친다고 한다.

 

↓ 세척대피소 도착 이전 빈 물통 물도 체우고,빈병으로 들고온 통에 라면 끓일 물도 받았습니다.

 

↓ 촛대봉 오름길에 본 "세석평전과 대피소"

    20여년 전 여름성수기의 난장판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석평전은 한국전쟁과 빨치산 전투 때 격전지가 되고 90년대 중반까지 과도한 야영과 철쭉제 등으로 황폐화 되었던 곳을 복원하여

    본래의 생태계와 경관을 회복하고 있으나 아직 곳곳에 상흔이 남아있다. 훼손은 잠깐이지만 복원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한편, 지리10경의 하나인 세석철쭉은 그 이름을 이제 세석구상나무 또는 세석고원으로 바꾸어야 할 판이다.

    과거에 다른 큰 나무 없이 군락을 이루었던 철쭉은 점차 구상나무를 비롯한 다른 키큰나무들의 그늘에 가리우고 있고,

    이는 숲의 자연스런 변화이기도 하다. 

↓ 펌) 예전 세석 평전 모습..촛대봉 아래 저렇게 야영을 했다고 합니다.

↓ 노고단과 반야봉이 종일 보입니다.

↓ 촛대봉 도착 전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는 방구,,연진이란 여인이 이바위로 변했남?

↓ 천왕봉을 보고 촛대봉을 오릅니다.

 

↓ 촛대봉

 

↓ 제석봉,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하지만...뭐 빠지게 가야지요.

↓ 와룡산과 우측 하동 금오산 까지 잘보이는 날입니다.

 

↓ 맨뒤 좌측 남적유산,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 그앞이 아직 숙제로 남겨둔 계관산인듯.

 

 

"연하봉과 연하선경"

    연하봉(1,730m)에 이르러, 안개와 구름이 어우러져 신선이 노니는 비경의 연하선경을 감상 할수 있습니다.

   

↓ 화장봉에서 바라본 연하선경, 연하봉, 천왕봉,

 

 

 

 

 

↓ 이렇게 얼음 결정체가 많았어요~

"장터목 대피소"

    1,653m에 위치한 장터목은 남쪽 산청과 북쪽 함양 사람들이 올라와 물건을 사고팔았다는 장터였다고 합니다.

    이 높은곳까지..삶의 고충이 느껴지네요.

    현재이곳 똥깐 수리중.

↓ 공사 자재와 임시로 운영 중인 화장실

↓ 펌) 예전의 장터목 사진

↓ 펌) 장터목 삽화

↓ 처가집이 있는 사천과 삼천포, 하동 금오산이 계속 보입니다.

↓ 아~ 갈때 마다 힘든 제석봉 오름길

"제석봉(1,808m)"

    정상이 가까워지면 이따금 서있는 외로운 고사목이 지리산의 아픔을 대변하는 듯하다.

    본래는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잣나무 등이 빼곡했을 이곳에서 고사목만을 벌채하겠다고 허가를 받은 후 살아있는 나무들을 마구 벌목한 것이

    문제가 되자, 현장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모든 나무들에게 불을 지른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이곳이 고사목 군락이 되었다.

    이후 그 고사목들도 도벌꾼들이 마저 잘라가고, 그나마 남아있던 고사목들도 최근에 전에 없던 강풍으로 넘어져 이제는 옛 풍경이 거의 사라졌다. 

  

↓ 펌) 제석봉 고사목

 

↓ 노고단 부터 시작되는 지리산 주능선, 노고단 좌측 희미하게 뽀족히 솟은곳은 광주 무등산.

 

 

 

 

 

↓ 통천문

 

 

 

 

 

↓ 이곳이 칠선계곡에서 천왕봉으로 올라오는 곳

↓ 지난주 민둥산 보다는 한산하지만 좁아서 정상석 독식이 힘든 천왕봉에 도착

 

↓ 펌) 에전 지리산 천왕봉

 

↓ 합천 황매산이 오뚝하게 보입니다. 좌측 짤린 구석에 뾰족한곳이 왕산필봉

↓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길옆에 퍼질러 앉아 점심인지 간식인지 간단히 먹고 고고~~~

↓ 중산리 입니다.

↓ 앞에 써리봉과 치밭목 대피소가 보입니다. 그넘으로 능선에서 높은 곳이 웅석봉, 웅석봉 좌측이 둔철산.. 저기 계곡도 좋다하던데

↓ 치밭목 줌

 

 

↓ 써리봉이고 알려 주는 이정목은 돌방구 바로 좌측에 있는데, 저곳에서 젊은 청춘 몇분께서 앉아 쉬고 계셔서 방해 될까봐 그냥 진행 하였습니다.

↓ 써리봉에서 본 천왕봉 , 중봉

   "써리봉"

    농기구인 써리의 들쭉날쭉한 톱날처럼 암봉이 높고 낮게 줄을 이어 연결돼 있고, 기암괴석이 고사목들과 어울려 절묘한 선경을 빚고 있습니다.

"치밭목 대피소"

    취나물이 많다 해서 취밭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안전대진단 점검결과 치밭목대피소가 구조적 불안전 판정을 받자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다시 지었으며 

    2017년 8월말 새로 지은 치밭목대피소의 문을 열었으며 치밭목 대피소는 지상 2층, 연면적 297㎡ 규모로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답니다.

    기존 대피소는 철거하고 형태만 남겨놓고 그 안에서 식사를 하게 네개의 탁자를 설치해놓았습니다.

    대피소에서 약 100m 떨어진 식수원 까지 물 뜨러 가기도 귀찮고 해서 2리터 짜리 생수 구매하여 물 보충

↓ 아~ 줄지않는 대원사 하산길..

 

 

↓ 쌀쌀한 날씨에 폭포에 큰 관심이 없고 시간 상 나무 사이로 눈팅만 하고 그냥 갑니다.

 

↓ 물에 떨어진 단풍잎

 

 

 

 

↓ 새재 삼거리..ㅋㅋㅋㅋ 이제 1.8km 왔는데..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이건 하산길인지 등반길인지...왜이리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동...

 

↓ 그래도 단풍은 곱네요.

↓ 한동안 돌길+계단 오르내림 길이 끝나가면 길이 유순해 지며..(유평 도착 몇 백미터 정도..)

↓ 감이 익어 갑니다. 감나무가 보이면 마을이 다와 갑니다.

↓ 좌측 붉은색 기둥이 유평마을 출구 입니다.

 

 

↓ 대원사까지..도로따라 이동..발바닥 따끈따끈

↓ 길옆에 핀 계절 잊은 개나리 꽃

↓ 대원사 계곡

↓ 대원사 도착

"대원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548년(진흥왕 9)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평원사(平原寺)라 하였다.

    그 뒤 폐사가 되었던 것을 1685년(숙종 11)운권(雲捲)이 옛터에 절을 짓고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으며, 1890년(고종 27)구봉(九峰)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서쪽에 조사영당(祖師影堂), 동쪽에 방장실(方丈室)과 강당을 짓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3년 12월 화재로 소실되자 주지 영태(永泰) 등 50여 명이 16,000원의 시주를 얻어, 1917년 전(殿)·누(樓)·당(堂)·각(閣)과 요사채 등 12동 184칸의

   건물을 중건하였다.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공비들의 약탈 방화로 소실된 뒤 8년 동안 폐허가 되었으나, 1955년 승려 법일(法一)이 다시 중창한 뒤 비구니선원을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의 선원은 석남사(石南寺)·견성암(見性庵)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손꼽힌다.

↓ 삼장분소 옆 벽송식당에서 간단히 식사와 주류로 오늘의 하루 일과를 입담으로 풀이 하였고 구미로 이동하였습니다.

↓ 함께하신 선배님께서 건배사 한번 해달라하시어 제가 뭐라고 중얼중얼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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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0일 / 정선 민둥산

 

이번주말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축복 받은듯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여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억새가 유명하다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민둥산에 다녀 왔지요~

"민둥산"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해발 1,118m의 산으로 정상 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만 자라고 있어 붙은 이름입니다.

  14만평 가량의 억새가 덮여있는 전국5대 억새 군락지중 하나로 해마다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습니다.

  산 정상 전체가 억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온 능선이 억새풀밭으로 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나 정상에서 지억산 쪽 능선 저 너머까지

  억새 의 누릇한 은빛색채로 물결쳐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 코스: 증산초교~민둥산~삼내약수갈림길~화암약수갈림길~불암사갈림길~몰운대갈림길~솔밭쉼터~화암약수터 (13.5km)

↓ 11/10일 까지 축제 기간이라~ 올해는 금오산 벚꽃 축제장 빼면 이런 축제장 한번 못가 보았네요.

↓ 지장천 자리 위를 걸어 민둥산 교차로를 지나면 좌측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파란 지붕이 증산초등학교

↓ 민둥산 교차로. 신호 대기중~

↓ 입구 우측에 천불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곳에 스님이신지...유쾌하시게 재미난 입담으로 산행 초반 웃음을 만들어 주십니다.

   주말만 되면 정상에 승복 입고 출몰하는 생활 중을 조심하라고~~

 

↓ 초반 완만하게 고도를 올립니다.

 

↓ 이곳에서 완경사 방향으로 ..거리는 600m 더 늘어 나지만 그래도~~~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 고만 고만한 오르내림이 지속되는데..전날 소백산 산행을 한 뒤라 그런지 다리가 무겁습니다.

 ↓ 중간 임도가 나오며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매점도 보입니다.

 

↓ 이곳까지 오면 조금 더 댄비알을 쳐올리면 정상부 억새 근처에 당도 합니다~

 

↓ 막걸리~ 세잔 마시고, 옆에 모르는 아주머니들께서 남아서 주신것까지 뭉쳐서 2/3병 정도 배낭에 넣어 갑니다.

    시원하고, 달달하니 맛났습니다~

↓ 오름길~ 제가 다니는 산악회에서 첨으로 민둥산을 왔으니 시그널 하나 달아 놓고..(초상권 항의하면 어짜징..ㅋ)

 

↓ 소나무가 있는 곳이 정상 즘 될듯하고 쉴수 있는 데크에서 단사~

 

 

 

 

 

 

 

↓ 정상을 얼마 남겨두고

 

 

 

↓ 오름길 정선군 홍보를 위해 사진 촬영 중이신분께 저희도 사진 찍었습니다.

↓ 맨뒤 높은곳이 철쭉으로 유명한 두위봉인듯.

↓ 맨 높은 함백산과 그 우측에 풍력 발전기가 돌아 가는데...만항재 근처에 풍력 발전기가 있었나~~~대간때 못본듯 합니다.

↓ 역시나~~~사람 많네요~

↓ 돈만 있음 다 해결 된다는...ㅎ

↓ 파란 하늘이 참 좋아요~

 

↓ 카르스트 지형: 석회암 지역이 빗물이나 지하수의 침식을 받아 이루어진 특수한 지형

↓ 아이스께끼 아저씨의 반복된 생 노래도 듣고...

↓ 좌측 두번째 봉우리 지나 식사 자리를 폅니다. 그옆 뾰족하게 톡 튀어 나온곳이 지억산

 

 

↓이른 분위기 넘 좋아요~

 

 

↓ 길이 좋아요~~지억산이 보이네요.

↓ 지억산은 가시다가 임도와 만나는곳(화장실 있음) 그곳에서 임도길을 버리고 올라 가셔야 합니다.

   도라지가 많은것으로 보아 재배를 하고 있는듯 하니 절대 손대지 마시고 후닥 댕겨 오시길~~~

 

 

↓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 이런길 지금 계절에 너무 좋은듯...여름은 왕 짜증 날듯하고~

 

 

 

↓ 소나무쉼터에서 좌틀~~~하여 500m 내려옴 산행 끝~

↓ 화암약수 주차장

 

 

↓ 어딘가 길이 에매 한곳이 있나 봅니다~~~조금 더 내려갔다가 올라 오신분들~~~ㅎㅎ

민둥산 억새도 좋았지만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민둥산만 가시는것 보다 꼭 화암약수터 까지 산행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의 주관으로는 민둥산(100점) + 화암약수터 까지의 능선 등산로(100점) = 200점 인듯..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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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9일 / 소백산 국망봉~비로봉

 

얼마 전 부터 저곳이 가고 싶습니다..소백산..

가을 소백산 능선은 어떨가? 바람은 거셀까?

소백산은 차량으로 원점 회기 산행이 어렵고, 대중 교통 또한 열악한 상황이라 시간 잡기가 좀 애매 하긴 합니다.

물론 소백산국립 공원 서비스로 시행중인 "미리타는 택시", "내차를 부탁해"라는 서비스가 있지만

"내차를 부탁해"는 어의곡, 천동, 희방, 죽령 4곳에 시행중인듯 하며, 비용도 비용이지만 내차를 누군가에게 맞기는것 또한 부담이 있고,

택시 또한 혼산 할때는 비용 부담과 좁은 차안에서 여간 뻘쭘하다는,,,

각설하고~ 소백산 하면 백두대간 능선으로 그중 단연 비로봉과 국망봉이 있습니다.

오늘 이 두곳을 돌기로 하고 삼가탐방지원센터를 네비를 맞추었으나 지원센터 지나 비로사에 주차 공간이 있어 차를 몰고 갑니다.

비로사 까지 승용차나 댕길 좁은 길과 협소한 주차공간이지만 비로사까지 올라가면

삼가 매표소 주차장 ↔ 비로사 (들머리)까지 편도 1.8Km 도로를 걷지 않아도 됩니다.

↓ 비로사-달밭골-소백산자락길-초암사갈림길-석륜암계곡-돼지바위-초암사삼거리-국망봉(왕복)-비로봉-달밭골-비로사(약 15.7km)

↓ 오늘 돌아본 궤적 입니다.

    우측아래가 비로사, 갈림길(달밭골), 우측 끝(초암사 갈림길), 좌측 맨위(국망봉), 좌측 아래(비로봉)

소백산 국립공원 서비스 입니다.

    소백산 도시락 한번 이용해 봐야 겠어요~

↓ 금요일 비가 내려 그런지 공기도 상쾌하고 하늘은 너무 파랗습니다.

    삼가 매표소에서 주차비 5,000원을 주고 차량 진입을 했습니다.

↓ 주차장에서 비로사 올라 가는 계단

↓ 비로사의 월명루

    좌측의 월명루" 월명루 현판 또한 함산 정제도 선생의 글씨라고 합니다.

↓ 소백산 비로사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의 소백산 비로봉 중턱에 위치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 통일신라시대 신문왕 때

   승려 진정(眞定)이 창건했다는 설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화엄종 사찰이며 신라 말에는 소백산사라고도 불렀다.

   신라 말에 중창되고 고승 진공(眞空)이 머물렀던 사찰로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에 여러 차례 중창했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버리면서

   광해군1년(광해군1년)에 중건하였고 이어 숙종10년(1684년) 월하가 중창하였으나 1908년 법당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불타버렸으며

   이후 수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 영주 소백산 비로사

↓ 진공대사보법탑비(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호)

   진공대사는 통일신라말, 고려초에 활약한 승려이며 신라 문성왕17년(855년)에 출생하여 고려 태조20년(937년)에 입적한 인물로

   그가 입적한 지 2년째 되는 해인 939년 고려 태조가 그에게 진공(眞空)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탑을 건립하도록 하였는데

   탑호를 보탑이라 하였고 그 옆에 탑비를 세운 것이다.?

   비신은 높이 173㎝, 너비 102㎝, 두께 22㎝의 크기이며 형태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산 모양의 머릿돌을 얹은 모습으로 비몸은 갈라져서

   일부가 파손되었으며 거북받침은 새겨진 조각이 얕아 둔해 보이는데 등 중앙에는 비를 꽂는 네모난 홈을 마련해 두었고 머릿돌은 구름과 용무늬를

   새겨 놓아 화려하긴 하나 깊이 새긴 것은 아니다.

   비문은 최언위가 짓고 글씨는 자경 2㎝의 구양순체 해서로 이환추가 썼으며 비음에는 진공의 유계를 새겼는데 역시 구양순체의 해서이고

   머릿돌 가운데의 "고진공대사비"라는 전액도 이환추가 쓴 것이다.

   [출처] 영주 소백산 비로사

↓ 비로사 범종각

    기름칠을 했는지..ㅎㅎ 아무튼 반빡반짝 윤기가 납니다.

↓ 비로사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 오면 등산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만일 삼가탐방소 주차장에서 걸어 왔다면 1.8km 포장길 옆으로 도보 이동해야 합니다.

 

↓ 단풍이 반겨 주네요.

 

↓ 달밭골

    발뙈기 만한 밭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달밭골이라고 한다는 말도 있는데 그보가 국망봉과 초암사 바깥 골짜기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6.25 사변 전후에 북한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피난처로 많이 모여 살았고 요즘은 요양하는 사람이나 법없이도 살수 있는 순박한 산사람들이

    밭농사와 약초, 산나물을 채취라여 생활한다고 합니다.

    인터넷 주소: http://www.dalbatgol.co.kr

↓ 입구 사진 찍는곳

↓ 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고, 이곳에 주말이면 택시가 번칠나게 아래 삼가 주차장까지 오르내립니다.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1만원이라고 합니다.

↓ 이곳에서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 자락길 방향

↓ 숙박도 되는 민박(펜션)도 몇채 있습니다.

 

 

↓ 소백산 자락길 1구간 일부를 걸어 초암사 갈림길 까지 진행 후 국망봉으로 오를 겁니다.

   달밭골 → 비로봉 → 국망봉 → 비로사 방향(저와 반대 방향)은 초암사 갈림길에서 완전 빡센 경사는 아니지만 오름길이고,

   산행 끝판 피로한 다리가 더 힘겹게 느껴 질수 있습니다.

  

↓ 자락길로 길은 좋은데 초암사 까지 지긋이 내림길이라..역으로 진행 시 힘겹게 느껴 질듯 합니다.

↓ 대부분 길이 계곡을 끼고 가는 길이라 단풍이 아주 예쁘 답니다.

↓ 하나둘 떨어진 단풍잎

↓ 오랫 동안 동행 해주시는 분

 

↓ 떨어진 낚옆이 가을 분위기를 더 해주구요~

↓ 계곡을 계속 끼고 가기에 물소리 또한 시원 합니다.

↓ 노출컷을 찍어 보았는데...손으로 들고는 이게 최선인듯 합니다.

 

 

 

↓ 갈림길..이곳에서 4.1km 계곡을 끼고 계속 오릅니다.

↓ 철문을 지나~~~

↓ 마지막 1km 전까지 이런 계곡을 끼고 가는듯 합니다.

    땀도 씻고, 손수건도 적셔 가며~~

↓ 대부분의 등산로가 돌로 되어 있어 발은 피로 해요.

↓ 단풍에 입이 떠억~~~

 

 

 

 

 

↓ 여름이면 퐁당~

↓ 단풍잎이 비춰 계곡물이 붉은 빛이 감도내요

↓ 왠 구멍~

↓ 친환경 다리

↓ 단풍은 점점 더 불타는듯 붉습니다.

 

 

 

 

 

 

↓ 너무 고운데...

 

 

 

 

 

 

 

 

 

↓ 특별한 조망이 없는 쉼터~

 

↓ 석륜암터 입니다. 쉴수 있는 공간이고, 넓직 합니다.

    이곳까지 물구경을 할수 있어요~

↓ 석륜암터에 있는 바위..

   이곳에서 물이 모자랄수 있을듯해 시원한 계곡물 한통 받아 갑니다.

 

↓ 돼지바위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사람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는 동물로 인식되고 있는 돼지를 닮은 바위가 영주 소백산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주시 순흥면 초암사에서 국망봉(해발 1,420m)가는 탐방로 3.5㎞지점에 이르면 잘생긴 돼지 한 마리가 숲속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청하는 모습의

   바위를 만날 수 있다.

   국망봉 돼지바위는 높이 3m, 폭 2m, 길이는 5m 크기의 커다란 바위로 마치 돼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 '돼지바위'라 불러오고 있다.

   지그시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긴 듯 두툼하고 푸근한 옆모습이 영락없는 복돼지 얼굴이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바위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해 전국 각지에서 이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돼지해에 돼지띠 사람들이 이 바위를 찾아와서 소원을 빌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뤄진다는 설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등산객들은

   반드시 돼지코를 만져 보고서야 국망봉 정상에 오른다.

   돼지바위는 세계유산 부석사, 최초 사액서원 소수서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과 함께 영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있다.

 

↓ 돼지 바위를 배경으로 찍어 그런지...5천원 짜리 로또 한장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 돼지 바위 지나서 부터 능선에 있는 초암사 갈림길까지 계속된 오름길 입니다.

↓ 약 600m가 사람 진을 빼 놓네요~

↓ 국망봉 줌..

 

 

↓ 용담

↓ 앞쪽 비로봉, 뒤쪽 연화2봉

 

↓ 구름이 뭉실뭉실

 

↓ 바로앞 상월봉

 

↓ 함백산과 태백산이 보입니다.

↓ 설명을 위해 화살표를 달아 봅니다. 좌(함백), 우(태백)

국망봉

   국망봉(國望峯)의 높이는 1,421m이다.

   국망봉의 명칭은 신라 말에 경순왕이 신라의 국운이 기울어 고려에 자진하여 항복하자, 이에 반대한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속세의 영예를 버리고

   은거지를 찾아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이 산에 당도하여 경주를 바라보며 망국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 신선 구름

↓ 하산 길 언제 또 올지 모르니 한번 더 국망봉을 돌아 봅니다.

↓ 가야할 비로봉

↓ 돌아 보니 벌써 이렇게 왔네요. 높은곳 국망봉 입니다.

 

↓ 들국화 향이 아주 기막 힙니다.

 

 

 

↓ 우뚝 솟은 연화봉 강우 레이더와 좌측에 천문대가 보입니다.

 

↓ 바람이 쌀랑하네요. 옷챙겨 입고 갑니다.

 

↓ 비로봉 정상이 바로 앞 입니다.

 

↓ 깨끗한 하늘 아래 비로봉 정상 

   소백산은 봄에는 철쭉꽃, 겨울에는 설화가 만발하는 산이며 1987년 12월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여성적인 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비로봉(1,439.5m)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 정상 인증해주고...삼가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 조광래씨는 풍기사람으로 다른 산에서 조난되었는데 국립공원 지정이전에 지인들에 의해 이곳에 묘를 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 걸이를 다닥다닥 붙여 놓은듯 ... 부러지면 수리도 힘들게 나무로다가~~~

↓ 정상 오르기전 샘터 같습니다.

 

↓ 이쪽 하산은 초행길이라 이 계단이 원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하며 나무 표면에 쓸리면서 생긴 가시가 있어

    손으로 잡고 쓸고 내려가다가는 손바닥 작살 날것 같습니다.

    페인트 까지 칠한거 보니 완성된거 같은데..덤성덤성 아주 위험 합니다.  

↓ 한참을 내려오면 cctv가 있는 출구가 보입니다. (사진은 출구 나와서 찍은것)

   옆에 도랑이 있어 땀씻고 갑니다..작은 계곡이라 상시 물은 없을듯한데..........

↓ 여기서 조금더 내려가면 달밭골 원점이 되구요~~~

    택시가 있는데...만일 차가 삼가 탐방소에 있었다면 타고 내려왔을듯해요~ ㅎ 포장길 걷는거 정말 싫거던요~

↓ 비로사 일주문

↓ 비로사 주차장..

    tip: 화장실은 비로사 주차장 아래 있습니다. 주차장 위에 있는 비로사 절에도 물론 있겠지요~

         공원에서 관리하는 화장실은 정말 깨끗합니다.

         꼭..이곳에 차를 주차하셨으면 산행 준비 후 배낭 가지고 화장실 가세요.

         거리는 짧지만 콘크리트 오름길이고 결국 다시 산행을 하려면 화장실 방향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올 겨울 눈꽃 보러 올수 있으려나~~~아무튼 단풍이 유난히 예뻣던 소백산 가을 산행기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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