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7일

오래간만에 통영 수우도를 다녀 왔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새벽에 잠시 오다 그쳤다고 하네요~
수우도는 세번째 섬산행 길인데...이번에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2개월 전 수우도를 들어가는 비정기 선을 90명으로 대절하여 이용 하였습니다.
수우도 관련 내용은 원체 많기에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산행지소개☜
"수우도"는?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이 많아 ‘나무 수(樹)’ 자와 ‘소 우(牛)’ 자를 합하여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 하였다고 합니다.
 몇해전부터 해안 침식으로 만들어진 해골바위가 세상밖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수우도선착장-고래바위(왕복)-신선봉-백두봉(왕복)-금강봉-해골바위(왕복)-은박산(189m)-몽돌해변-선착장(약 8km)
08시30분 수우도 들어 가는 배를 타기 위해 05시 정각 시청을 출발을 합니다.
삼천포 수협 위판장을 검색해서 오시면 됩니다.
수협 위판장 끝(사진 우측 끝)에서 수우도 가는 배를 탑니다.
수산시장에서 멍게도 사구...저는 사지 않았어요~ 오전이 지나면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인원수 확인 및 현장 결재를 하고...배가 좌측에 접안하면 타면 됩니다. 시간이 남아서 ~
창널공원 풍차 전망대
남해도와 삼천포를 오갈수 있는 삼천포 대교. 창선대교가 붉은색이라 눈에 띄게 예뻐 보이네요.
8시15분쯤 집결 합니다.
오늘은 함께하신 인원이 많습니다~ 원래는 산행 공지 후 몇분만에 139명이 신청을 하셨는데...배를 탈수 있는 정원이 90명까지라 아쉽지만 ..
이 배를 타고 갑니다...일신호...선장님 억시 까칠하심..ㅎ..해상 안전 사고때문에 엄하신듯 하네요.
함께 오신분들만 탑승 합니다.
배 후미에 말 안듯는 사람이 꼭있지요..ㅎㅎ
약 35분 정도소요 되어 수우도에 도착 했습니다.
선착장을 나와서 사진상 우측 끝..데크 계단이 고래바위를 경유해서 갈수 있는 들머리 입니다.
수우도 마을에서 공동 운영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산물을 팔고 계셨어요...섬 한바퀴 돌고...컨테이너 쪽으로 내려 올거구요~
화장실은 물 공급 문제로 인해 몽돌해수욕장 방향(위 컨테이너 방향)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마을에서 방송을 하셨습니다.
저기 끝에서 우측이 들머리 입니다...사진 우측에 화장실이 있는데 ... 현재 폐쇄 상태 입니다..(위에 설명 참조)
고래바위를 경유해서 진행하는 들머리 데크 계단...
산행 초입부터 진달래가 만발해서 기분도 좋고 너무 곱습니다...대신 꼬리한 냄새가 나는데...염소 똥 냄새인지? 소를 키우나? 냄새가 좀 납니다.
붉은 동백꽃도 반겨 주었구요.
고래바위 방향으로...고래바위에서 은박산 방향으로 바로 가는길이 있으니 여기로 다시 돌아 오지 않아도 됩니다..배낭 매고 가세요~
동백꽃
멀리 두미도와 앞에 매바위
고래바위 가는길...비박을 하신분들이 철수 중이셨어요...바위 꼭대기가 고래바위 입니다.
선선봉과 백두봉(좌)
고래바위~올라가는 중~
수우도에서 저의 얼굴이 담긴 유일한 사진 입니다.
툭 튀어 나온 곳은 백두봉
고래바위 정상 입니다.
맞은편에 사량도가 보입니다...앞에 농가도...사량도에는 수우도 전망대가 있지요.
진달래~
백두봉.
빤짝빤짝~~~동백나무 잎과 꽃
백두봉
백두봉 갈림길.
신선봉에서 백두봉 오는 길,,험하다면 험하고,,,조금 주의 하시면 됩니다.
백두봉에서 봐야 형태가 잘 보이는 고래바위와 매바위, 사량도
봐도봐도 질리지 않았던 진달래~
금강봉...소나무, 돌탑이 보이는 곳이 해골바위 진입하는 곳입니다. 산행길에 주의를 요합니다. 대부분 배낭을 벗어 놓고 갑니다.
해수면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기에 힘도 많이 들구요. 두미도와, 욕지도가 보입니다.
배낭을 두고 가시더라도 위급시 필요한 전화기 + 더울때는 생수 한병은 꼭 챙겨서 내려 가시기 바랍니다.
백두봉...봉우리에 사람들이 총총총~~
해골바위 가는 길...로프를 타고 내려와서 옆으로 올라가면 됩니다...해골바위에 얼마전에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해골바위
이전에 다녀왔을때 찍은 사진도 좀 첨부 했어요.
자연의 신비...
개미 집 같기도 하다는...
아무튼 자연의 신비~~
진달래는 가는 길목마다~ 반겨 주네요~
두미도와 그뒤에 욕지도
은박산 정상에서 ... 사량도
사량도 ..지리산..섬 산행지 중에서 악산이지요...대신 암릉타는 재미는 좋습니다.
은박산 정상석을 못남겨서...함께 하신분 단체 사진으로 대체...누군지 모르겠죠~ ㅎ
동백꽃~~
은박산에서 하산 길은 많이 가파릅니다.
진달래 보고~
땅에 우수수 떨어진 동백꽃도 보고
누군가 만들어 놓은 하트도 보고...
유채꽃
산자고라는데...
수우마을 가는 길은 야자매트가 깔려 있네요.
매화꽃
동백~
저기 우물에서 물 떠서 땀 씻구~
여기서 해산물 사서...지역 발전에 기여해 드렸어요~
엄청 사드셨다는..가격은 멍개, 낙지해서 3만원 저렴했습니다~
하산주는 여기서...
점심먹고, 섬에서 해산물 사먹고....이제 배가 불러서 안들어 간다~~~~~사장님께서 장사를 잘하십니다...또 가고 싶네요~
회센터 한구석을 전세내서 먹고 ~~양도 푸짐하고 사장님 영업 마인드가 정말 좋았습니다.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봄이 왔어요~~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2020년 2월8일(토요일) / 수우도



주말 산행을 계획해 보는데 일기 예보로는 눈 산행은 시원찮고 차라리 이른 봄을 느끼는게 나을듯해

한산도 망산 산행때 후보로 남겨둔 동백섬이라 불리는 수우도를 다녀 왔습니다.

예전(2014년) 다녀온 기억이 있는 수우도.. 당시에 보지 못한 풍경을 많이 담고 왔네요.

이섬은 동백나무와 진달래가 아주 많습니다~



수우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속한 섬이다.

수우도는 본래 고성군 지역인데 1900년 진남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내지동을 병합하여 돈지리라 해서

통영군 원량면에 편입, 1955년 도로 사량면에 편입된 섬이다.

섬의 형태가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 나무가 많아 나무 수(樹), 소 우(牛)자를 합쳐서 수우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수우도는 전형적인 어촌마을로서 가구수도 적고 외지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다.

근래 동백꽃, 기암괴석, 그리고 신비한 해골 바위등이 입소문을 타 여행객이 많아 졌다.

섬의 특산물로는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가 있으며, 인근 청정해안에서 양식 하는 홍합이 있다.

수우도의 최고봉인 은박산(195m)에서는 사천, 고성, 남해, 사량도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매년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수우도에는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고도 불리는데,  동백꽃이 피는 3~4월이면 초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수우도에는 반인반어(半人半漁)인 설운장군의 사당이 있는데...

섬에 살던 가난한 어부가 아들을 낳았는데 놀랍게도 겨드랑이에 아가미가 있고, 딱딱한 비늘이 온몸에 덮힌 반인반어(半人半魚)의

모습이었다.

남해안 일대에 왜구가 출몰하여 어부들을 괴롭히자 왜구를 물리치고 왜구가 노략질한 식량을 섬사람에게 나누어주기도 했다.

활동이 위축된 왜구들은 꾀를 내어 거짓 상소문을 조정에 올렸는데 내용이 반인반어의 괴물이 어부들을 괴롭혀 고기잡이를

못하고 굶어 죽어간다는 내용이었다고 조정에서는 관군을 보내 괴물을 잡도록 했다.

설운 장군은 관군에 맞서 싸웠고, 그 와중에 인근의 욕지도 판관의 부인을 잡아다 아내로 삼았고 판관 부인은 관군과 내통하여

장군을 사로잡히게 했다.

관군은 설운 장군의 목을 쳤지만 그때마다 다시 목이 붙었다.

이에 판관 부인이 잘린 목에 메밀가루를 뿌려 목이 다시 붙지 못하게 했고 결국 설운 장군은 죽었다.

이후 왜구의 노략질이 다시 생기자 섬 주민들은 설운장군을 기리는 사당을 짓고 매년 음력 10월15일에 동제(洞祭)를 지내고 있다.

↓ 코스: 수우도 선착장-고래바위-신선봉-백두봉-해골바위-은박산-동백숲길-몽돌해수욕장-선착장(약 7.3km)

↓ 백두봉 아래 해골바위로 가는 길은 지도에는 표기 되어 있고 선답자의 트랙(gpx파일)에는 분명 길이 있는것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 진행해본 결과 옳은 길은 아니고, 너덜바위와 소나무, 동백나무 사이를 피해서 방향감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염소 다니는 길 같았다는..ㅎㅎ 지도에 xxx 표시를 하였습니다.

   그냥 신선대를 다녀와서 금강봉에서 해골바위 방향으로 진행 후 큰 바위 근처에 배낭 내려 놓고 다녀 오는것을 추천 합니다.

   수면 까지 가까워 보이나 금강봉이 해발 188m 정도에서 해수면 까지 내려 갔다 와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필요하며

   특히 배낭을 풀고 가신다면 수분(식수)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휴대폰 꼭 챙겨 가셔야 하며 발이 빠르신 분은 무관하시겠지만

   왕복 + 관람까지 시간 확보를 해야 합니다.  대략 1시간 정도면 될듯 합니다. (타고 나갈 배 시간에 맞춰야 겠지요)

↓ 해골 바위를 가지 않으면 식사 시간 포함해서 4시간 정도면 될겁니다.

    저는 시간이 많아 쉬엄쉬엄 진행 했습니다.

↓ 오늘 진행 시 다른분께서 진행 시 도움이 될듯한 정보를 표기해 보았습니다. 

↓ 수우도를 가려면 배를 타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계절별로 출항 시간이 다릅니다 (반드시 확인 후 이용 바랍니다)

   성수기때는 추가 배가 투입되는지, 현장 발권이라 표 구매를 선착순? 등 어떻게 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입니다.    

   1. 들어가는 첫배는 06:30분,14:30분 / 나오는 배는 08:10분, 16:10분-----------동절기 기준입니다.

     -> 타고 내리는 곳은 "삼천포활어회위판장" (지번: 경남 사천시 서동 322-77번지) 앞 입니다.

     -> 배 운항사: 삼천포해운(일신호)로 약 90명 정원이며 차량은 실을수 없는 배입니다.

     -> 문의: 055-832-5033 (08:00~18:00)

     -> 발권: 배를 타면서 1인 현금으로 5,000원(편도), 승선명부는 현장에서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 tip: 성수기때는 산악회등 단체에서 부정기선 2번)을 대여하는데 빈자리가 있으면 선장께 문의 후 승선 가능합니다.

              들어 갈때 선장께 문의해 보시면 부정기선 정보를 알려 준다고 하니...나올때 배 탑승에 도움이 될지도 .... 

  2. 부정기선: 이용자(단체) 요청에 따라 요금 및 날짜, 시간 협의 후 임시운항 

    -> 요금 : 35명 기준(기본 요금 : 35만원, 추가 1인당 : 1만원)

    -> 부정기선은 예약필수이며, 개인손님 이용 시 문의전화( 055-832-5033 ) 바랍니다.

  3. 삼천포항에서 출항,입항하는 카페리 중 수우도를 들어가는 시간은 들어갈때 09:00분 / 나오는 배는 15:20분-----------동절기 기준입니다.

    -> 타고 내리는 곳은 "삼천포항" 입니다.

    -> 배 운항사: 삼천포해운(가자세계로호)로 약 260명 정원이고 차를 실을수 있는 배입니다.

    -> 발권: 삼천포 항에서 타고 들어 가실때는 당연 정상 발권을 하시면 되며 혹시나 저처럼 일신호로 들어갔다가

                세계로호로 나올때는 1인 현금으로 5,000원, 승선명부는 현장에서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 삼천포해운: http://삼천포카페리.com/sailing/schedule.php

    ※ 제글을 보고 가셨다가도 시간대가 맞지 않아 낭패를 보실수 있습니다. 다른섬과 다르게 수우도를 경유하는 배시간 보기가 애매 합니다.

       상기 연락처로 문의 하시면 여성직원분께서 친절히 알려 주십니다. 꼭 직접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 들어갈때는 일신호 첫배(06:30)로 들어가서 나올때는 15시20분 가자세계로호로 나왔습니다.

    위에 설명 처럼 타고 내리는 곳이 달라 삼천포항에서 차량이 있는 삼천포활어회위판장까지 약 1.5km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시간 계획 짜실때, 삼천포항에서 09시 배로 들어 갔다가 16:10분 일신호를 타고오면 약 6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으니 충분 하실 겁니다.

    대신 저와 같이 차량 회수는 감수 해야겠지요.

    저는 오늘 들어가서 볼것 천천히 다보고, 섬에서 파는 해산물에 소주도 한잔 하고 올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갔습니다.

↓ 서두 설명이 길었네용.

   구미 만남의 광장(?)에서 차량 픽업을 받았습니다.

↓ 삼천포 활어 위판장까지 구미에서 정속으로 2시간이 걸리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 위판장에는 경매를 하는 중인지 무슨 소린지 못알아 들을 말을 염불하듯이 좔좔좔~~읇고 있네요.

↓ 동,하절기 시간이 다르며 맨 아래 연락처 ...

↓ 창널 공원 풍차 전망대 위에 보름을 하루 앞둔 달이 밝게 떠있습니다.

↓ 일신호를 타고 갈줄 알았는데...맞은편에 있는 일신호 112호를 타고 들어 갔습니다

↓ 배 객실내에 석유 난로가 있네요..첨엔 기름냄새가 났는데...불 붙이고 금방 온기가  사르르르~~~

    바닥은 싸늘합니다~

↓ 조타실쪽..앞쪽은 의자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 삼천포 화력 발전소

↓ 삼천포와 뒤로 와룡산

↓ 40분 소요되어 수우도에 도착 했습니다.

   좌측 끝 cctv탑처럼 생긴 뒤로 나무 계단이 보이는데 저곳이 입구 입니다.

↓ 간밤에 좀 낚으셨는지..

↓ 타고 온 배는 사량도를 향해 가버리고...

↓ 산행로 입구, 콘테이너 끝 건물이 공중 화장실 입니다.

↓ 이곳에 식사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담벼락에 동백섬 답게 동백꽃 벽화가 소박하게 예쁘네요

↓ 일출

 

 

 

 

↓ 완벽한 일출을 보았고 담았네용.

   동절기 섬 산행에 첫배를 타면 선상 또는 섬에서 일출을 볼 확율이 높지요. 

   내려서 바로 뛰던지 밤이 긴 1월이였다면 조망이 멋진 고래바위 근처에서 일출을 맞으실수 있을겁니다.

↓ 새롭게 식재한듯한 동백 꽃이 보이구요.

   통영 공원 녹지과에서 수우도에 2015년 부터 동백나무 4,910그루, 왕벚나무46그루 식재했다고 합니다.

↓ 첫 갈림길에서 고래바위 방향으로

↓ 가는 길 동백나무가 많고 동백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란 노래를 작곡한 분이 수우도에 놀어왔다가 동백꽃을 보고 아름다움에 반해 노래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 고래바위 그리고 햇살에 금빛으로 물든 바다

 

↓ 전에 없었던 고래바위 표시석도 생겼네요. 백두봉을 배경으로~

↓ 바다를 배경으로~

↓ 저도 한장 남겨 봅니다.

 

↓ 앞 신선대, 뒤 백두봉

↓ 사량도 상도와 하도가 똭~

   그앞에 농가도 (사유지 무인도)

↓ 매바위와 분재같은 소나무, 백두봉

↓ 신선대를 향해 갑니다.

↓ 저기 꼭대기 오름길이 아주 가파릅니다.

↓ 동백 나무가 군데군데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오늘 이곳에 오게된 이유가 한산도에서 못본 동백과 잠시 후 소개드릴 해골 바위 때문 입니다. 

↓ 사량도는 계속 보이는데 역시 명성에 걸맞게 멋지네요.

↓ 백두봉

 

↓ 선선대는 이 목책을 넘어가야 합니다.

↓ 저기앞에서 사진 찍으면 좋을것 같은데 시간대가 역광이라 사진은 영~

↓ 백두봉을 향해

    이 섬에는 염소들이 많습니다.

    하산해서 배를 기다릴때 주민이신 할머니께 여쭤보니 마을에서 방목해 기른것인데 잡질 못한다고 하네요. 

↓ 백두봉을 가시려면 저기 봉우리에 배낭을 벗어 놓고 가시구요.(원점해야함)

   만일을 대비해 식수&휴대폰은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위에 지도에서 설명처럼 진행하기 위해 배낭을 가지고 갔습니다.

↓ 온종일 눈에 담은 동백꽃

 

 

↓ 신선대

↓ 백두봉을 가기 위해서는 저곳 암릉을 넘어 가거나 ...(현재 이곳은 로프 없음)

↓ 이곳에서 옆으로 암릉을 로프잡고 내려 가야 합니다.

↓ 크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 단체 산행에는 시간이 좀 지체 됩니다.

↓ 예전보다 조금 더 굵어진 로프..로프가 낡아 먼지(?) 흰가루 눈에 안들어 가게 주의 요함

↓ 고래바위..이곳에서 보아야 고래 형상 같습니다.

↓ 다함께 백두봉으로

 

↓ 조금전 로프 잡고 넘어온 암릉입니다. (우측은 로프 철거 된 상태)

↓ 2014년 갔을때 제가 찍은 산악회 사진 입니다.

    백두봉에 오시는 분이 없으셔서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는...그만큼 넓직 합니다.

 

 

↓ 암벽 로프를 잡고 올라가고 계시네요, 이렇게 보니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암릉 끝나는 곳 숲길을 따라 진행했구요,,,결론은 저기로 가지마시기 바랍니다~~절대 도움 안됨ㅋ

 

↓ 2014년 왔을때 찍었던 사진인데 백두봉에서 보는 방향 좌측이 수월하고 우측은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단체로 오면 시간이 좀 지체 됩니다.

↓ 2014년 왔을 당시 우측 (현재 로프 철거 상태)으로 올라 갔던 사진

    매달려 있는 녹색 배낭 모델이 오늘도 함께 하셨어요.

↓ 신선대..저곳에서 암벽 타기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 지도랑 트랙(gpx) 믿고 갔다가 개고생한 고래바위 가는 길...너덜 바위 지대

↓ 대신 동백 나무는 많이 봅니다.

↓ 저는 백두봉에서 금강봉 아래로 허리를 질러 왔기에 이곳에 배낭을 풀어 두었구요.

↓ 가는 길은 확실히 보입니다. 쭉 따라 내려 가면 됩니다.

↓ 저 염소는 릿지 발바닥을 가졌는지 저 가파른 곳에 어찌 붙어서 댕기는지...궁금

 

↓ 해골 바위..현재 살고 있는 구미 해평 베틀산 상어굴과 비슷한 형태이구요...

   이것을 보니 구미 해평 베틀산 까지 정말 예전에 바다 물이 차있었나 봅니다.

    베틀산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20?category=828219

↓ 익스트림하게......ㅋ 아주 얇은 줄이 매여 있는데..굳이 안잡아도 진행에 무리 없을듯 합니다.

↓ 저기 구멍이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 얼마나 큰지 짐작 되시죠~

↓ 구멍 하나 하나의 규모가 대충 모델과 비교 할때 아주 크지요

 

 

 

 

 

 

 

 

 

 

 

 

↓ 신기방기~~~아 그리고 더 신기한것은 이곳에도 염소 똥이....도대체 이놈들은 어찌 올라 다니는지...ㅎㅎ

   생존을 위한 대피 장소인지?

↓ 어찌 보면 좀 징그럽기도 한듯...

 

 

 

↓ 금강봉 위에서 본 해골 바위 입니다.

   중간에 높은곳이 배낭을 벗어둔 바위 지점이고 암릉을 타면 안되고  우측 산비탈을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이곳에서 보면 가깝게 보이지만 상당히 체력 소모가 있으니 식수 & 사고대비 휴대폰 꼭 챙겨 가세요.

↓ 금강봉 바로 옆에 무덤

   금강봉 및 해골 바위 방향은 이정표가 없으니 이곳을 기억 하셨다가 바다쪽으로 내려다 보시면 도움이 될듯해요

↓ 이후 부터 은박산까지 길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백나무는 완전 많구요.

↓ 정상에는 9시 배로 오신듯한 삼천포 분들이 줄어 앉아 식사를 드시고 계셔서 인증사진만 찍고 하산 합니다.

↓ 예전에는 나무판만 이었는데 이곳도 정상석을 박았네요.

   삐딱한 나무를 뽑았다가 바로 새워 두고~

 

↓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삼천포항

↓ 개불알꽃

↓ 몽돌해변은 그냥 지나처 왔습니다.

   조금이나마 시간 벌어서 할머니들께서 파시는 해산물에 소주 한잔하려구요~~~

 

↓ 동백꽃은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은데 왠지 모르게 싱그러워 보이지요..일년내 반짝이는 녹색잎 때문인가?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겸손한 마음 이라고 검색되네요.

 

 

 

↓ 물이 좋다는 수우도 우물..산행을 마치고 땀도 씻을수 있고 좋은데...물속에 pet 병이 보이네요.

    저도 포함 되는 외지인의 소행이겠지요.

 

↓ 떨어진 동백이~

↓ 담장 벽화가 예쁜 수우도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며 마을 앞 바다에서 홍합 양식을 조금씩 하고, 수우도 뒤편 부근의 해역에서는 7월부터 12월까지

   대규모 멸치잡이 어선들이 선단을 이루어 조업을 하고, 또한 특산물은 방목해 키우는 흑염소라고 소개 됩니다.

   인구는 25가구 40명(2015년기준)

   정자 옆 건물이 이마을의 유일한 슈퍼이며, 현재(겨울)는 라면만 가능하시다네요.

   해산물은 봄이 되어 산행객, 여행객이 많이 오면 마을 할머니들께서 현장에서 직접 테이블 펴고 파신다고,,,,

   그 맛을 보기 위해 하산길 후다닥 내려왔는데~~~꽝~~~~

   바닷가 부두가에 앉아 배낭에 남겨둔 이슬 한병 내어서 과일로 섬산행을 곱씹어 봅니다. 

 

↓ 올때 보다 아주 큰 가자 세계로호를 타고 삼천포항으로 ~~~

    배 옆에 흰 양식장 부표가 보이시나요? 홍합 양식장 입니다.

↓ 현재 수우도는 선착장을 넓히고 있구요.

   현지 주민 할머니께서 저것 완공되면 배가 좀 더 배정 될지도 모른다고 하셨으며,

   신선대와 배 바위에 출렁다리를 놓는다고 계획이 있었다는데 몇년이 지났는데 소식이 없다네요.

   젊은이는 도시로 나가고 이곳도 언젠가는 무인도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 씁슬하네요.

↓ 새로 생긴 승선장..저곳에서 할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억양과 사투리가 제가 알고 있는 통영 사시는 분과 똑같았다는..ㅎㅎ 

↓ 올때와는 다르게 많은 분들과 함께~~

   매표소가 따로 없으니 탑승을 지휘하시는 분께 올때 편도로 왔다고 하고 5천원의 요금과 함께 개인정보를

   승선명단에 적어 주시면 됩니다.

↓ 사량도~

↓ 여느 카페리와 마찬가지로 객실의 따뜻한 마루바닥에 누워 짧은 시간 단잠을 자다 나와 담아본 사량도(좌), 수우도(우)

↓ 삼천포 대교와 해상 케이블카

↓ 사천 각산이 딱 버텨 주고 있네요.

↓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통영 벽방산일듯 한데...

 

↓ 약 1.5km 도보로 아침에 차를 새워둔 삼천포 활어 위판장까지 걸어 왔고

   낙지, 멍개, 해삼을 사서 2층 초장집(상차림 1인4,000원, 매운탕 식사 포함 1인7,000원)에서 산행을 마감 하였습니다.

↓ 돌아 오는 길 일몰..

↓ 사천 와룡산에 걸린 밝은 보름달은 차안에서 눈으로만 담아 왔습니다.

↓ (펌) 수우도 벽화 .. 사진 출처: 느티나무의 세상사는 이야기 블로그

↓ (펌) 수우도 수우마을 복합휴양센터 - 사진 출처: 느티나무의 세상사는 이야기 블로그

    사량초등학교 수우도분교장은 2008년 3월에 폐교되었고 그자리에 복합휴양센터를 신설해서 숙박등...관광객 맞이를 한답니다.

    문의: 055-832-7790

이른 봄 조용한 동백섬으로 불리는 수우도를 다녀 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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