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3일 (토요일)

영남알프스 등반 첫번째 도전기.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자연휴양림 원점 (17.5km/8hr)
휴양림 하단 주차장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 2-1  

작년(23년) 연말 오기전 쯤.. 술 자리에서 내년(24년)에는 뭐하고 싶나?
각자...몇개의 Bucket List가 나옵니다.
그중 첫번째 과제인 영남알프스 8봉 인증...
새해 첫주말은 각자 할일이 많아 둘째주를 시작으로 하였습니다.
하루 3개 봉우리만 인증이 되기에 3구간으로 나누었고,,,자차 이용시 차량 회수 문제가 있기에 버스 배차 시간등...
시간에 구애 받지 않기 위해 원점 산행으로 계획을 했습니다..물론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단순하게~~원점으로~
그첫번째 구간이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입니다.
날씨는 봄날 처럼 따뜻했고 하늘도 아주 맑은 날~~~하루 잘 즐기고 왔습니다.

십년만에 다시 찾아 본 간월재..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주차장 - 영축산 - 신불재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간월재 - 자연휴양림 원점 (17.5km)
신불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주차비 3,000원 / 12~3월까지는 입장료 없음. (1인당 1,000원) / 화장실 O
09:00 부터 영업(?) 한다고 되어 있어서..시간 얼추 맞춰 왔는데 (08:53분) 위쪽 주차장은 만차라고 해서 아래쪽에 주차하고 올라 갑니다.
약 150m 정도 거리이며...아마도 더 일찍도 열어 주나 봅니다.
윗쪽 주차장 / 화장실 O / 원점 산행이기에 여기에 차를 대면 낫습니다.
들머리 가는길,...(에어건이 있는데...압축이 약한지 힘이 없어요)
다리를 넘어 계곡을 건너면 데크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이 들머리..하산은 파래소 폭포쪽으로 내려 옵니다.
09시10분 신불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초반 약 600m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면 길이 수월해 집니다
영축산 방향
좁은 계곡을 건너고...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등산로의 경사가 급해 집니다.
여기서 부터는 길도 좋고 시야도 탁 트이고,,,풍경도 좋습니다.
노가리 까면서 맑은 날씨를 느껴 봅니다...우측에 영축산 정상.
영축산 정상에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돌아서서 본 신불산
우측에 재약산, 천황, 맨뒤에 운문산과 가지산이 조망 됩니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우측), 좌측에 천황산
앞으로 가야 할 재약산과 천황산,,저긴 예전 가본곳이기도 하네요
11시05분 영축산 도착...역시나 영축산 정상은 긴 인증 대기줄로...
대충 옆에 서서 폰으로 인증사진 찍어 올리고 카메라로 흔적 남깁니다.
신불산으로 갑니다
멀리 동해 바다가 보입니다.
다 가지세요~
재약산, 천황산을 배경으로..
바싹 마른 억새가 애초롭게 보이기도 하지만...더 아름답게도 보입니다.
자빠질라하는 이정표...신불산까지 2.6km
우측에 에베로릿지길이 보입니다
신불산 전체를 관통하는 신불산 터널... 함양 울산고속도로가 쭉 뻗어 있습니다. 멀리 동해 바다.
술숲근처 바람 없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다시 갑니다...영축산에서 멀리 온거 같은뎅,,,,돌아보니 거리상 느낌이 그자리 인듯.
이런길 참 좋네요...하지만 따뜻한 날씨에 눈이 녹고 언땅이 녹으면서...등산로는 질퍽질퍽 합니다.
신불산도 손에 잡힐듯한 거리지만...그자리에서 맴도는듯한 느낌...ㅋ
신불재....신불재에서 신불산 올라가는 길이 힘들었어요...꼭 제주도 한라산의 정상을 얼마 남겨둔 그 계단길 처럼..
가봅시다~~
신불산 바로 아래서...영축산을 바라보며..
신불산 옛 정상석을 먼저 만납니다.
역시나 여기도 줄~~
13시05분...영축산과 마찬가지로 옆에 대충 서서 폰으로 인증사진 올리고,...카메라로 흔적을 남깁니다.
신불산 서봉으로..
영축산아 잘 있거라~~
신불산도 잘 있거라~
간월산이 보입니다...간월산 우측에 배내봉...간월산 맞은편 헐벗은 능동산...그뒤로 운문산과 가지산이 보입니다.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억산...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간월산, 배내봉, 맨뒤 좌측부터 억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간월재..아~~~간월재 전망대에서 부터 급(?)이 와서 지옥의 문이 열리는거 같습니다....배가 아파서 똑바로 걷지도 못하겠다는...(좌측에 화장실까지...가야 하는데....ㅋㅋㅋㅋㅋ)
간월산 가는 길...눈이 내린 간월재...억새
14시30분 간월산 도착....개인 인증사진 올리고 .. 철수~~ 공갑이 협소해서 그런지 간월산이 제일 붐비는듯..
쉬엄쉬엄 갑니다..
간월공룡능선...예전에 저쪽으로 해서 올라 왔는데...지금은 체력이 없어서 못할듯..
규화목(나무화석)
라면 먹고 갑시다~
간월재 휴게소에 도착해서 라면을 사먹었어요..2천냥..
자연휴양림 상단까지 3.3km, 하단까지 약 2.5km 정도 더 가야 합니다.
이런 곳이 있었네요
저기 위가 굴입니다.
햇살이 반짝이는 계곡..
옆에 물이 흘러서 시원 합니다.
간월재~휴양림 상단까지는 포장 임도이고, 상단~휴양림 하단까지는 오솔길 같은 등로를 따라 갑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파래소폭포가 나옵니다.
파래소 폭포
17시00분 들머리 앞 계곡...하산 끝.

2023년 12월 17일..
 
목요일부터 비가 내리더니...금요일에는 겨울비 치고는 너무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토요일은 전국에 눈이 내렸고....TV에서, 안전재난문자로...계속 한파주의보 관련 소식을 볼수 있었습니다.
산행일이던 일요일은 전국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던 날...
꽁꽁언 도로를 달려~~~지옥같았던 천주산과 공덕산의 업 & 다운..
모처럼 겨울 느낌 제대로 맛보고 왔습니다.


☞산행지소개☜
"천주산[天柱山] 842m"
천주산은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전형적인 바위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두드러진 주능선 없이 둥그런 모양을 띈 아담한 산처럼 보이지만,
정상부가 하늘높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그 주변을 거대한 기암절벽이 감싸고 있다.
그리고 정상은 큰봉과 작은봉이라는 두개의 봉우리고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사이는 좁고 가느다란 암릉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조망 또한 사방으로 막힘이 없이 무척이나 우수하다.
천주산이라는 이름은 "하늘 천(天), 기둥주(柱)"자로서, '하늘을 받치고 있는 기둥'이라는 뜻인데,
정삼각형 모양으로 하늘높이 우뚝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하늘의 기둥처럼 보인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공덕산[功德山] 913m"
공덕산은 천주산에서 북서쪽으로 약1.5km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천주산과는 서낭당재를 경계로 연결되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천주산에서 바라보면 전형적인 흙산으로 보이지만, 공덕산 서쪽능선에 있는 쌍연봉과 묘봉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덕산 기슭에는 유서깊은 사찰도 많아서 남서쪽 기슭에 서기 587년(신라 진평왕 9년)에 건립되어 유명한
고승대덕(高僧大德)을 다수 배출한 1,500년고찰 대승사(大乘寺)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묘적암과
비구니암자인 윤필암 등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공덕산이라는 이름은 "공로 공(功), 덕 덕(德)"자로서, '공과 덕이 많은 산'이라는 뜻인데,
또다른 이름으로는 '사불산(四佛山)'으로도 불린다. 
공덕산 서쪽능선 중턱에는 높이 2m, 한면이 1.5m인 바위가 있는데, 각 사면에는 불상(佛像)이 새겨져 있다.
이 바위를 일명 사불암(四佛巖)이라고 하는데, 이로인해 공덕산을 사불산으로도 부르게 된 것이다.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는 천주산을 다녀 왔습니다.
천주사- 천주산 - 공덕산 - 옛고개 - 대승사 -  윤필암 입구 - 도로따라 내려가서 종료(약 8km)  ...원래 가려던 코스는 지도의 표시와 같은데...갑작스런 추위때문인지,, 운동부족인지... 올해 한번도 없었던 종아리에 경련이 간헐적으로 발생되어 산행에 의미를 잠시 접고 안전상 중탈했습니다.
천주사 입구..도로변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 갑니다.
함께하신 57명의 산악회 회원님들...
천주산(봉)에 눈이 소복하게 싸여 있네요. 전날 왔을때는 잿빛이라 이 풍경은 보질 못했습니다.
천주사 올라가는 길이 은근히 피곤하네요~
눈이 있어서 등산화도 밀리구~
천주사 대형 주차장~
천주사 절간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저는 저기(화장실)에서 바로 올라 갔습니다.
천주사..
천주사까지 올라오는 길이 워밍업이 였다면...천주사에서 천부산 정상 올라가는 길은 본게임 입니다. 다리가 뻐거덩~~~
얼마 안가서 계단이 시작되고~
돌탑도 있습니다.
이쪽은 바람도 없고, 양지라 그런지 땀도 나고,,,한파는 ...무슨...눈이 녹아 물이 흐르고, 고드름을 만들었네요.
막걸리 한잔하라고 권하시는데..속이 좋지 못해 사양하고 지나쳤습니다..죄송합니다.
본격적인 계단이 나오고~~
조망은 죽인다~
여기 산의 특징은 업 다운이 심하게 있는듯...
멀리 경천호도 보이고...
아~~계단 욕나온다~ 멋지긴 하다는~ 예전에는 로프잡고 올랐다는데...쉽지 않았을듯 합니다.
넌 왜이리 멋지게 거기 붙어 있지??
저기만 올라서면 천주산이 지척 입니다.
내려다 본 계단 길....올라 온다고 힘들었다웅~
이제 여유가 좀 생기나 봅니다.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니...또 자꾸 올라 가신당~~~
눈내린 산그림이 너무 멋졌어요~ 중앙에 황장산과 우측에 도락산이 조망되구~~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저기 끝에 천주산 예전 정상석이 있어요.
공덕산이 이제 보입니다.
천주산 정상은 손이 떨어져 나갈듯,,,배가 갈라질듯..바람이 차고 거칩니다.  그래도 멋진 풍경은 담고 가야 겠다는.. 한장씩 더 남기고 진행 합니다.
황장산 같아요.
옛 정상석
너무 춥다~~
저도 이곳은 첫 산행 길이라...한장 남겨 봅니다.
서낭당재 까지 쭉쭉 내려 갑니다.
이쪽으로 올라오면 더 힘들듯...
정말 잠시 평길이 나오고... 공덕산까지 미친듯이...끝이 없이 고도를 쳐올리던..공덕산 오름길...
공덕산 삼거리에서 식사부터....제가 배낭에 준비해온건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구...일행께서 준비해 오신 떡,만두국 얻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삼거리에서 100m 거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바로 옆에 붙어 있었던 공덕산....해발 고도가 900m가 넘네요.
한해 동안 즐거웠고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저도 한컷 찍혀 봅니다.
대승봉까지 가서 사불암으로 하산하려 했는데..종아리 경련이 자꾸 생겨서...안전상...대승재에서 하산을 결정..
대승재 까지는 쭉내려가고 대승봉은 또 올라가야 합니다.
하산길에 올려다본 대승재...
눈내린 하산길...넘 좋다~!
목화 같다는...
대승사 근처 전나무 숲.
대승사
사불산 대승사.
윤필암 주차장 .......... 여기까지 차가 올라와야 하는뎅...도로가 얼어서 못올라 온답니다.
개울에 물이 엄청 많아서 좋았어요.아이젠 풀고 도로따라 한참을 걸어서 차량에 답승~~~인원체크하고 문경으로 나갑니다.
문경까지 나와서 옛골이라는 식당에서 하산주 ..다 함께 오신 회원님들... 총 96인분을 드셨습니다. 잘드셔서 좋았어요~
식당 조금 위에 농업 기술센터에 주차해둔 버스에 몸을 실고 구미로~~~18시30분 정도 구미 시청 도착~~올한해도 이렇게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함께하신 회원님께서 찍은 사진인데..넘 예뻐서 퍼왔어요~

 

올려 드린 산행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끝.

2023년 12월 첫주


눈이던, 상고대를 보고 싶어 무작정 떠나 봅니다.
무작정은 아니고 기상청 레이더, 국립공원 CCTV를 참고해서...
덕유산은 매년 가는 곳이지만 현재 보다는 산불방지통제 기간이 지나서 가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덕유산의 최고 설경 Point는 중봉에서 덕유평전~동업령 구간, 또는 남덕유산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도 좋긴 하지만 곤도라의 편리성이 있어 쉽게 접근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번잡하고,
특히 산불방지통제 기간에는 향적대피소~중봉구간의 등로를 비법정 탐방로로 막아버려 아주 많은 심설이 아닌 이상
백련사 하산길이 민민할수 있고 삼공 매표소까지의 임도길도 지루하여 이기간에는 덕유산을 선호 하지 않습니다.
대신 많은 눈이 왔다면 가장 먼저 달려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목적지를 남원의 바래봉(1,165m)으로 잡고 광대 고속도로를 달려 가다보니 대봉산 정상이 뽀얗게 변해 있네요.
아이젠 착용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품고 지리산 ic를 빠져 나갔는데...왠것을....
하얗게 변해 있을거라 기대 했던 바래봉 정상부가...횅합니다.
대신 세걸산(1,220m)과 고리봉(1,305m) 정상부가 하얗게 변해 있네요.
노고단으로 행선지를 잡고 보니 노고단을 가장 쉽게 가려면 성삼재에서 출발을 해야 하는데, 
동계철 달궁삼거리~성삼재~시암재~천은사 구간을 동계결빙 문제로 통제를 합니다.
통제 구간은 기상 및 도로사정에 따라 통제구간 유동적으로 변동되니 아래 연락처로 확인 바랍니다.
"구례군 건설과 도로시설팀 061-780-2436, 2437, 2488"
참고로 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도 12월1일부터 통제 입니다.
여기도 짜증나는 사연이 있지만...함구 합니다~
겨울 성삼재를 차량으로 오르기 전에는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061-780-7700에 연락하여 
통제 구간 확인하는 것이고 시암재까지라도 오를수 있다면 좋을거구..
통제다 하면 좌사리 당동마을에서 걸어 오르는게 가장 가깝게 오를수 있답니다.

※ 동계철이라고 무조건 통제하는것이 아니니까...사전에 통제 구간을 확인해 보고 가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국립공원 CCTV 모바일 열람: https://m.knps.or.kr/main/menuctrl.do?menuNo=10

 

국립공원공단

현장의 기상 및 통신상황에 따라 영상이 일시 중지 될 수 있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갑하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조도) 덕유산국립공원(설천봉) 무등산국립공원(장불재) 변산반도국립공원(죽막

m.knps.or.kr

주차비가 많이 비쌉니다.
벌건 대낮에 오니 이상하긴 하네요..
눈이 녹고, 얼음이 되었습니다.
봉우리에는 흰 상고대를 쓰고 있네요.
임도길을 버리고 오름길을 따라 저곳만 올라 가면 노고단 대피소 입니다.
노고단 대피소는 새롭게 단장을 했습니다.
현재는 취사장을 컨테이너에 임시 운영 중입니다.
노고단 고개 올라가는 길..
쉬운길(완만한길...하산때는 저쪽으로 가볼 겁니다)
안넘어 간다~~~~주능으로 가는 입구는 꽁꽁 싸매어 놓았네요. 예약을 하고 오지 않았기에 현장에서 탐방로 예약을 하고 올라 가 봅니다.
잿빛의 곰탕~
순식간에 반짝하고 해가 나왔다가 쏙 들어 갑니다..반야봉쪽에서 안개가 계속 넘어 오네요.
구상나무를 보아서는 상고대라고 하긴 또 뭐하네...눈을 맞았나?
종석대
쉬운길?(완만한길)을 따라 오다보면 폐 건물이 보이는데.. 1948년 가을, 여수14연대의 반란사건때 불탄 노고단 선교사 별장의 담벼락만 볼수 있습니다.
섬진강
방송탑 쪽으로는 처음 걸어와 봅니다.
엄청 큰 고드름 하나 손에들고...
단풍잎 합성...

 

지리산 노고단...겨울 산행 어떠세요? 

올려 드린 글이 여행이던, 산행이던 이글을 보시는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11월 19일

목~금요일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 졌고 토요일 차가운 바람에 약간의 걱정은 되었지만,
일요일은 춥지 않고 바람조차 쌀랑하게 느껴지지 않아 더 없이 좋았습니다.
월명암에서 직소보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 이전 까지는 정말 걷기 좋았는데 조용한 암자와 단풍길이 기억에 남습니다.
직소보는 호수 둘레길 산보를 나온것인지 착각을 할 정도로 아름다웠고 수량이 많아 직소폭포 낙수를 제대로 보았습니다.
부안 3절과 변산 8경의 하나인 직소폭포는 수량이 많지 않은데...이날은 콸콸~~ 시원한 물줄기가 그림 같았습니다.
재백이고개에서 관음봉 삼거리까지는 오름길이라 힘이 들었지만 빛내림과 함께 반짝이던 곰소만의 갯벌이 멋졌습니다.
특히 내소사의 단풍은 올 가을 마지막 단풍이라는 생각이 들어선지 더 예쁘고,오래 머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남았습니다.

남여치-쌍선봉-월명암-직소보-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세봉-청련암-내소사-주차장 (약 11km)
06시 구미 시청을 출발하여 07시20분경 벌곡 휴게소에 도착...쉬어갑니다.
들머리인 남여치에 09시15분경 버스가 도착했고...
함께 단체 사진 남기고 09시 23분경 출발~
탐방로 입구 옆에 화장실이 있어요.
직소폭포까지 5.1km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합니다.
초반부터 가파른데...매번 맨 마지막에 출발하다 보니...더 힘이 드는것 같아...워밍업겸해서 먼저 사부작 출발하여 나중 후미로 진행 합니다.
에구...안타까워라...차를 운전해가는데 도로에서 만나면 확 죽여 버리고 싶지만..막상 왜그런지 모르겠지만..농담도 했지만...가엽습니다.
사체도 깨끗하고, 눈동자와 경직된 상태를 보니...죽은지 얼마 안된듯 합니다..짐승이지만 죽음 앞에서는 맘이 좋지 안네요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
앞에보이는 봉우리가 쌍선봉임을 인지하고 산림청 100대 명산 인증을 한다는 지인을 따라 금줄을 넘었습니다.
멀리 바다에 보이는 섬은 1993년에 292명의 사망자를 낸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가 있었던 위도입니다.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 그리고 선유도가 보입니다.
우측에 고군산대교가 보이던데..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네요...중앙엔 잘알고 있는 선유도, 망주봉등이 조망 됩니다, 맨앞 좌측 섬은 비안도.
10시10분경 쌍선봉 도착~~아무런 표식도 없고 감시 초소만 덩그러니 있네요...정상부는 평평하여 어찌보면 헬기장 처럼 느껴 진다는..
부안호(댐), 그뒤로 보이는 누런색 장소는 올해 여름 국제적으로 핫했던 잼버리 대회를 했던 새만금 간척지 입니다.
쌍선봉 정상에서....이제 명산 인증 몇개 남았나요? ㅎ
부안호(댐)과 우측에 내변산에서 가장 높은 의상봉(510m)이 보입니다...저곳은 군사시설이 있어서 출입불가 구역으로 알고 있어요.
내변산에서 가장 높다는 의상봉...경치 좋은곳은 군부대가 있다는,...그만큼 사주경계가 필요하여 조망이 좋다는 것이 겠지요.
월명암으로 가는길...헬기장을 지납니다...여기 보다 쌍선봉이 더 헬기장 답습니다
잠시 아니온듯 다녀 왔어용~
월명암 가는 길..
낙조대 가는 금줄..
단풍잎이 보입니다
월명암 가는 이길이 너무 좋습니다.
쭉쭉 뻗은 대나무
쇠뿔바위봉 구경...저긴 언제 가보나~~~
월명암 앞에서..
월명암 .. 처마에 깍아서 매달아 놓은 감이 정감이 갑니다..언젠가는 뽀얀 분을 칠한 곶감이 되겠지요~
월명암부터 직소보가 보이는 전망 좋은 조망처까지 길이 아주 좋습니다.
월명암을 돌아보고...암자 치고는 규모가 상당한데..저 건물들을 어떻게 지었을꼬?
직소보가 보입니다. 그 뒤로 관음봉, 그옆 좌측으로 세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내려온 계단
조망 바위로 진행 중.
조망이 좋은 바위, 소나무가 멋지게 서있네요. 여름 뜨겁게 달궈진 바위를 지나며.. 지쳐있을 산객의 쉼터가 되어 줄듯...
지도상은 망포대~신선봉 능선인듯 한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부터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봉래곡 삼거리까지 아주 가파르게 내려가야 합니다.
봉래곡 삼거리..계곡에 물도 시원히 흐르고, 길이 평길 입니다.. 사람도 많아 집니다.
11시20분..직소보
직소보...관음봉...  직소보 하트 전망대 인데..사람이 많아 하트 전망대 전체를 담지 못했습니다.
이 길이 너무 좋았어요...근데 다시 고도를 올릴 생각하니...쩝..
물가에 곱게 물든 단풍..
말라버린 단풍과 아직 싱싱한 단풍잎,
예쁜 직소보길을 걷다보니..외국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가는길...외국인에게 어느분이 Hello라고 하니...돌아오는 답변은 안녕하세요?....ㅋㅋㅋㅋ
붉은 단풍 등산길.
이 느낌...내년에 다시 봐야 하나? 아쉽네요
11시34분. 부안 3절과 변산 8경의 하나인 30m 높이의 직소폭포... 낙수가 아주 장관 입니다.
직소폭포 전망대
직소폭포 아래쪽.
직소폭포와 아래쪽 폭포
잼버리 스탬프?...여름에는 많이 더울듯 합니다.,1번으로 넘버링 매긴건 그만큼 직소폭포의 풍경이 좋단 뜻이겠지요.
아쉬워 몇장 더 남기고...출발.
직소폭포 전망대를 지나가는길에 돌아 봅니다.
줌.
도시락을 준비해 왔습니다.
맛난 점심을 먹고..재백이고개를 향해... ...
산도 낮고, 계곡도 깊지 않은데.. 등산로 옆 계곡에 물이 참 많이 흐르네요
재백이 다리 옆에 4단 미니 폭포..ㅎ
재백이 삼거리에 도착했어요.이제 부터 관음봉 삼거리 까지 가파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빛이 내리는 곰소만과 그넘으로 선운산
곰소만, 선운산...곰소만에 하산식을 먹을 식당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올라온 길..
관음봉 정상부
암벽 옆으로 난 관음봉 가는 잔도길...힘들어 보인다는..
13시30분 .. 관음봉 삼거리 도착~
낙석 위험 지대를 지나..
계단을 오르다 보면.
직소보와 그리고 쌍선봉이 보입니다
이제 관음봉 까지 200m...아고 힘들다..가파르게 올라야 합니다.
15시50분경...관음봉 도착..
저도 한장 남겨 봅니다..
세봉으로 갑니다..데크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세봉.
돌아본 관음봉 정상부..세봉 오르는 계단
좌측에 곰소항이 보입니다...
내려다 보는 내소사...천왕문 앞 단풍이 붉게 보이는데...이때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세봉이 보입니다...바로 앞에 있다는~
관음봉 돌아보고..
14시15분경 세봉 도착~세봉을 지나 청련암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비정규 탐방로)
욕이 나올듯한 가파르고 잔돌과 낙엽까지 더해져 완전 미끄러운 하산길..청련암으로 진행,...대신 단풍이 아주 곱네요~
내소사 가는길..
참곱다~
14시53분..내소사 도착.
봄과 가능 두번 꽃을 피운다는 춘추벚꽃...단풍과 벚꽃이라...신기방기
가을에 피는 이런 벚꽃이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네요
수령이 1,000년 가량 되었다는 느티나무...그뒤로 관음봉.
천왕문을 나오자~단풍잎이 정말 곱다....내장산 단풍 보다는 좀 뻣뻣한(찐라고, 거친)느낌이 들었어요.
저 끌고 가주셔서 감사~
함께 걸었던 길 즐거웠습니다...근데 같이 하산했던 다른분들은 어디간겨?..아마도 대웅전 절하러 가을때 길이 어긋난듯.
전나무 길~
상가지구~~막걸리 한잔 생각보다..콜라 생각이 더 났다는...
차로 약10분 이동하여 곰소항에 예약해둔 엄마손 식당..옆에는 젓갈 직판장~

2023년 11월 12일  
 

가을을 타는 남자는 아닌데,,, 몇일전 부터.... 탁 트인 바다가 생각 났습니다.
푸른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바다 바람을 맞고 싶었습니다.
바다 짠내를 맡고 싶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수능을 치는 아들이 있어서 마음의 안식을 갖고자 갓바위를 가려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민여사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
급하게 토요일 오후 몇일전 부터 보고팟던 바다를 보고자 지인분께 연락해서 동행 했습니다.
망망 대해만 바라 보다 오기에는 뭣해서 미답지로 남겨둔 이기대 해안 둘레길을 다녀 왔네요.



이기대는?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해안 일대에, 2㎞에 달하는 암반으로 평면에 가까우면서 비스듬히 바다로 빠져드는 모양을 하고 있다.
청정 해안, 분지형 자연 습지로 다양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 신선대(神仙臺)와 오륙도(五六島)가 있다.
이기대(二妓臺)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전한다. 
『동래 영지』[1850]에는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다음으로는 경상 좌수사가 두 기생과 풍류를 즐기던 장소라 하여 이기대라고 하였다고도 전한다. 
옛날 관리들은 가는 곳마다 연회를 했으며, 천민이던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한복(崔漢福)[1895~1968, 수영의 향토 사학자]의 의견은 다르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이곳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 연회에 참가해 술에 취한 왜장을 안고 물속에 떨어져 죽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것이다. 
원래 의기대(義妓臺)가 옳은 명칭이나 후에 이기대가 되었다고 한다.
이기대는 6.25동란 이후 군사 지대로 묶여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1993년 이후 개방되어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절벽에는 지나가는 배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듯 바다를 바라보고 돌부처상의 바위가 서 있다. 
남해 쪽으로 탁 트인 전망과 낚시터로 적지라서 많은 사람이 찾는다. 
최근 이기대에서 공룡 발자국 흔적이 발견되었다 하여 공원으로 정비해 이기대 어울 마당과 공룡 모형을 만들어 두었다.
자연 습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생태 학습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특히 배를 타고 바다에서 보는 해안 경관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인근 신선대를 잇는 해안 도로의 개통으로 기암절벽과 바다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기대1주차장-관해정-장자산-큰고개-오륙도 SK뷰 A.P.T 정문-오륙도 선착장-오륙도 스카이워크 - 농바위-치마마위-어울마당-이기대-원점(10.5km)
이기대 1공영 주차장...10분당 300원 / 일 8,000원..공영주차장인데..비싸네요. 환경공단남부사업소가 옆에(둥근구조물) 있어서 그런지 좋지못한 냄새가 좀 납니다.
조금 걸어 올라오니 2주차장이 있네요..여기에 차를 대면 제가 걸었던 코스로 진행 시 차회수 할때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와야 합니다.
장자산(장산봉) 철쭉 단지..철모를 꽃이 피어 있길래 찍었는데..핀이 나가서 흐리멍텅....삭제 했습니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흙길을 따라 바로 올랐습니다.
이름모를 꽃..
흙길, 포장길...바꿔가며...
얼마쯤 올라가면 탁트인 조망처가 나옵니다...장산과 광안대교, 단연 돋보이는 엘시티.
관해정.
이야~~오늘 날씨 직인다~~형배야....내인생 꼬있다~ 꼬있어~
관해정에서.
장자산(장산봉) 오르기전에 다시한번 돌아 봅니다.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고...
훌라후프
운동 시설이 나오는데...저거 굵기가 엄청 굵던데...돌려 냅니다~
영차~
장자산(장산봉) 입니다. 동백나무가 뺑 둘러져 있습니다~
일찍 핀 동백꽃.
요건 철쭉? 진달래?
쭉쭉 빵빵 소나무 숲을 지나..
큰고개 쉼터 입니다..사진 찍은 방향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얼마 가지않아 군부대가 나옵니다.쭉따라 내려가면 도로로 내려 서는데 그곳 삼거리에서 좌직진 방향으로 도로따라 걷다보면 오륙도 SK 뷰 아파트가 나옵니다.
당황하지 말고~~ ㅎㅎ  정문에서 좌측 펜스를 따라 진행 하면 됩니다
좌측은 군부대, 오른쪽은 SK뷰 APT
요렇게~진행 하면 되요.
동백이...벚꽃나무도 있고...거기가 오륙도 해맞이 소공원이라네요
봄에 오면 예쁠듯...
소공원에서 바라본 오륙도
소공원에서 바라본 오륙도, 그리고 스카이워크(좌), 오륙도 선착장(우)
멀리 태종대, 중간에는 한국 해양대학교 아치 캠퍼스가 있는 조도(아치산) 입니다.
길옆에 바싹 마른 억새를 보고...이제 가을도 끝자락 인가 봅니다.
오륙도 선착장을 오게된 계기는 해녀들이 직접 잡아서 판매하는 해산물을 먹으려고 왔어요..돌멍대, 돌문어 한마리 구매~
해녀들이 운영하는 건 아닌듯 하고 해산물을 사서 저기서 드시는건 된다는데..대신 직접가져온 음식, 술등..일체 반입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바다옆 양지 바른곳에 앉아서 등짝 햇볕에 타는 냄새 맡아가며 퍼질러 앉아 먹었습니다. 돌멍게
돌문어..살아 있는거 금방 쪄서 가져온거라 맛있었어요
동행한 지인이 직접 바삭하게 구워온 곱창김~~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오륙도 선착장을 뒤로하고....앞에 큰바위(나암)를 바라보고...먹었답니다~
오륙도..방패섬과 솔섬, 뒤에 수리섬,등대섬...이게 옆에서 봐야 하는데..여기서는 일자로 있어서 드냥 두개의 섬으로 보였어요.
남파랑, 해파랑 시작점...ㅎㅎ
오륙도 스카이워크..입장료 없습니다.
오륙도 배경으로..
오륙도 배경...그리고 억새.
오륙도는 동쪽에서 보면 여섯봉우리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인다 하여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제눈에는 두개 밖에 안보임.
태종대
스카이 워크를 입장할때는 덧신을 신고 올라 가야 합니다.
여기서 신이 났는동...잼나게 웃고 떠들었습니다. 지금보니 저기 끝에서 보면 섬이 좀더 자세하게 보이지 않았을까?
태종대, 조도, 봉래산, 영도구..
이기대 해안 둘레길..
SK 뷰 아파트..
이기대 자연마당으로 올라 가는 계단
다시한번 돌아보는 오륙도..스카이워크, 그리고 멀리 해안선에 보이는 희미한 섬은 대마도 입니다.
여기 연못에 잉어가 살아요~
잉어가 많이 살고 있는 이기대 자연마당.
해안둘레길..
유람선..
요트..
요트 타는 사람, 유람선 타는 사람들.. 여유가 있고 없고 차이인가? 뚜벅이로 걸어가는 난 뭐지??
공원 지킴이님들이 순찰&청소를 해서인지 깨끗했어요.
바위 벼랑 끝에 쌓아 놓은듯한 바위가..농바위 입니다...오~여기서 보니 오륙도가 좀더 자세히 보이네요
낚시하는 강태공..
바위가 넓직하게 평평해서 앉아 놀때 진짜 많네요.
저기가 치마 바위인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그 구간이 그리 길진 않았어요.
누군가 시멘트로 굳혀서 적어둔 파랑...
하트 모양의 바위 옆에서 쉬시는 분들...
장산과 해운대
보이는 저 빌딩들이 부산에서 가장 비싸겠죠?
갈매기는 안보이고, 까마귀가 몇마리 보였답니다.
까마귀
여기 주저 앉아 막걸리나 한잔했음 좋을따는..
솔방울이 이날은 예뻐 보였어요.
오르락 내리락~
누군가에게는 오아시스처럼 느껴질 샘터..마셔도 되나?
어물마당..매점인데 문을 안열어 놓은듯
진짜 멋지다..밤에 보면 야경은 어떨까?
불꽃놀이 할때 왜 이기대를 찾는지 바로 이해가 갑니다.
집에 안가도 된다면 퍼질러 앉아서 석양도 보고, 야경도 보고 싶네요
별로 안 흔들리는 구름다리
동생말 전망대 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등대가 용호부두 방파제 등대..
뒷쪽 아래에 용호 별빛 공원이 있어요.
구경하고 도로따라~~차가지러 갑니다....이번생은 틀렸고...다음생에는 저기 입주하는걸루...ㅎㅎ

급하게 다녀온 이기대 해안 둘레길...늦가을이라 그런지 청명한 하늘과 푸른바다가 참 좋았습니다.
바다 봤으니까~~~~소원 풀었네요~^^  끝.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11월 15일 

비가 온다는 예보와 바람이 많이 분다는 소리에 붉은 단풍잎이 모두 떨어져 버리면 어쩌나...
다행히 산행 중에는 비는 오지 않았네요.
백암산은 가본적이 있지만 내장산은 초행길 입니다.
단풍 명소로 이름이 난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대신 산행 길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 찍으러 갔다가 급 산행 모드로 바뀌어서 인지 아무런 준비 없었던 저의 심장은 터질듯 했답니다~

내장산은?

높이 763.5m로 노령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하여 월령봉·서래봉·연지봉·장군봉 등 
600~700m의 기암괴봉들이 동쪽으로 트여 말굽 모양을 이룬다. 
예로부터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지리산·일출산·천관산·능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매우 아름답다. 
1971년 11월에 서쪽의 입암산과 남쪽의 백양사를 합하여 76.0㎢를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웃 산악회를 따라 내장산을 다녀왔습니다...산행보다는 단풍 구경을 위주로~~
제1주차장 - 내장사 - 금선계곡 - 까치봉 - 신선봉 - 연자봉 삼거리 - 내장사 - 2주차장 (13.5km), 2~4주차장 셔터버스 이동 (점선 구간)
여산 휴게소에서 식사..
제1주차장이 있는 봉룡교 조금 아래 길 옆에 주차..
하늘이 흐리지만 비 안오는걸루 만족~
곱다...왕기대~
마차 바퀴 조형물로 꾸며 놓은 서래교를 지나..길옆 난전에서 파는 더덕 냄새와, 국화빵 굽는 냄새가 아주 좋았어요.
매표소..오는 길에 단풍잎이 대부분 떨어져서 바당에 딩굴...
예전 매표소 앞에는 긴 줄이 끝도 없었다고 들었는데...지금은 무료 개방이라 그런지 대기 줄이 없어서 슝~지나 갑니다.
금선교에서 바라본 내장산 .. 이날은 흐리다가 파란하늘도 잠깐씩 보여주구..날씨가 산행 재미를 더 가미해 주었네요.
이런 단풍을 기대 했단 말야~~~!! ,,근데 이런 단풍이 많이 없었다는...
풍경을 담으려고 광각으로 마운트 했는데..넘 횅해서 부질 없당...
가끔 하늘을 보고...붉은 단풍잎을 담아 봅니다.
앞에 함께 동행한 산악회 회원님들..
땍~~~급 산행으로 턴해서 ...흠...내 심장에 기스를 내어 버렸다는..
그래도 이렇게 많은 단풍 보는게 어디야? 참 좋으네요~
향토자유수호 기념비
잠깐씩 들어오는 빛에 맞춰서 후딱
여기 전경이 아주 좋았담스~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이 나무에 붙어 있었다면...정말 장관이였을듯...
이제 인물을 찍어 보까나 해서 렌즈를 망원으로 바꾸고..
이 단풍이 참 맘에 든다...
노랗게 물든 단풍...
우화정..단풍잎이 물들지 않았고 반영이 선명하지 않아서...망원으로 한컷 찍었음...다녀와서 촬영 정보를 보니 찍는 방향이 있네요..ㅎ
물들어 가는 단풍잎...녹색과 붉은 색이 잘 어울립니다.
서래봉..첨으로 본 느낌이 약간 대둔산 같았다는..
국립공원 스탬프 찍어야 하는데..여권은 집에 있고~~
일주문 근처는 더 붐비네요.
단풍 터널
이 사진을 찍고, 산행 하자고 하시네요. ㅎㅎ 안간다고 해서 혼자 보내고 나니..젠장..완전 후미로 출발했는데.. 걸음을 바삐 따라가 봅니다.
금선 계곡 길은 단풍은 없었지만 걷기 좋았습니다.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어진 등을 내장산으로 안전하게 이안했던 안의.손홍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정읍시에서 조형물을 설치 했다고 합니다.
터질듯한 심장을 부여 잡고...양파 껍질 같이 벗겨도 벗겨도 끝이 안날듯한 까치봉에 겨우 도착~
조망을 둘어 보니...중앙에 육중한 모양새를 갖춘 장군봉.
서래봉
까치봉을 뒤로 두고...갈길 갑니다
신선봉이 저긴데..업다운이 좀 있네요..배고프당...사탕 하나 녹여 가며 앞에 동행한 님을 낑낑 따라 갑니다.
까치봉~~다시 보지 말자~
좌측은 신선봉, 우측은 백암산 방향..난 언제 연계 산행을 해볼수 있을까? 절대 못가징..
백암산으로 가는 갈림길 지나..헬~~신선봉 도착...ㅎ
인증사진 찍는 줄이 넘 길어서..옆에서 사람 바뀌는 찰라에 한장 찍어드리고, 저는 포기 했어요.~
연자봉은 700m 거리지만 넘 힘이 들어서 저는 내장사로 바로 하산 했어요
이번에는 동행하신 님이 연자봉을 포기하고 의리를 위해 따라와 주셨어요...아~~근데 길이 왜이래~~경사도 대박~~~구르면 그냥 금선계곡 까지 굴러갈듯..
이쪽도 오르기는 만만찮다는..
금선 계곡에 내려와 땀씻고...아침에 못 담은 풍경 몇컷 담아 봅니다.
붉게 물든 작은 단풍잎..
누군가 만드셨을 하트 모양의 낙엽 더미에서 한장..
천왕문 앞에서 일행을 만나..버스로 이동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
역시 일주문 근처는 인산인해~~~셔틀 버스 기다리는 줄이 엄청 나네요.
여기 근처에서 .. 배가 고파서...싸간 샌드위치랑, 맥주 한캔 마셨어요
어이구~~ㅋㅋ 산을 가야만 후련했나요~~ㅎㅎ 축제때만 볼수 있는 포장집 음식과 막걸리~~어짤겨?? 득분에 내장산은 힘든산..깨닭음 .
예쁜 단풍잎
빗방울이 떨어 지네요.
요리조리 사람들 피해서..버스타러 갑니다...역시 66km 달밤 걷기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못따라 가겠다는..발도 아프공.
차량 때문에 도로 보행 금지 안내 하던데...꼭 저러시는분 있다는...ㅎㅎ 센터에서 찍어서 사진 예쁘게 나올듯...
득분에 운동 잘했어요~^^ 마지막으로 한장 찍고 달립니다...1주차장에 오니.. 2주차장에서 셔틀버스 타고 4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한다구..
하산주~~정읍시 상동에 위치한 모전? 맞나? 이곳에서 하산주~~전어구이, 새우구이, 칼국수..넘나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10월 21~22일 (1박2일)
 

보름전부터 해외 기상대를 들여다 보니 쭉 좋던 바다 날씨가 금요일 부터 파도가 높게 확인이 됩니다.
목요일 예비특보가 발행 되었고,, 금요일 02시쯤 일어나 기상청을 보니 서해먼바다 쪽은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있네요. 
금요일 오전에는 우리가 가야할 제주 북부, 전남 남해쪽 모두 풍랑 주의보가 발효 되었습니다..
해외 기상대는 토요일 새벽 바람도, 파도도 잦아 드는걸루 확인되는데...한국 기상청은 변화가 없네요.
플랜B는 어떻게?? 이런 저런 고민의 시간이 피를 말리는듯,...
때마침 선사로 부터 걸려온 전화.... 긴장을 하고 받으니..내일 일정대로 출항 준비를 한다는 연락~~
오케이~~~참여자 님들께 문자로 안내 드리고, 예약해둔 식당등에 전화를 걸어 세부적으로 셋팅을 끝냈습니다.
토요일 01시 시청에서 모두 만나~~진도로 가는길...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치던지..버스에 바람이 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직 배가 출항한게 아니니...이어폰을 꼽고 눈을 감은체로 복잡한 머리속을 정리하며 5시간을 달리고 달려  진도에 도착...
예약해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진도항 여객터미널로 가서 배표 발권을 하고 나니,,,,이제 간다~~소리 지르고 싶었습니다.  
추자도...그만큼 날씨가 도와 줘야 여행 가능한 섬입니다~

하늘길 입구에서 나바론 절벽은 올레길이 아닙니다....(밝은 파랑색으로 표시한곳) 저는 나바론 절벽을 보려구 추자도에 왔어요. ㅎ
구미에서 01시 정각 출발한 관광버스는 강천산 휴게소에 한번 그리고 진도 휴게소에서 한번 허리도 쭉펴고...
진도대교...우리나라에서 가장 물살이 쌔다는 울둘목이 이곳에 있습니다...이순신장군의 3대 대첩중 하나인 명랑해전이 있었던 곳입니다.
06시에 예약해둔 엄마손 식당.. 진도항에서 약1.5km 떨어진곳에 위치에 있고 가정집 같습니다.
80명까지 수용 가능하시다고...식사시간은 문에 붙은 연락처로 전화해서 조율 하시면 됩니다.
꽃게 왕창 들어간 된장국에 속풀고... 다같이 식사~ 맛있다고 모두 좋아 하셨습니다.
진도항(옛 팽목항) 에 도착해서 발권을 끝내고 사진 찍으로 나와 봤어요. 우리가 타고갈 씨월드 해운의 산타모니카호가 출항준비 중
진도개 모형이 있어요.
팽목항 등대..노랑색의 세월호 추모 리본은 철거 된건지 보이지 않네요.
멀리 보이는 섬은 돈대산, 신금산이 있는 조도 정도 될까?
팽목 방조제 뒤로 동석산이 보입니다...동석산은 배가 결항되고 하면 대체 산행지로도 많이들 가시는데...낮고 작지만 아주 멋지고 좋습니다.
예전 19년도 쯤 하조도 돈대봉 신금산 산행에서 병풍도를 가깝게 본적이 있습니다.
08시 출항 할 산타모니카 호..호주 인캣사에서 건조했으며 3,500톤급, 여객 606명, 차량 86대를 실을수 있다고 합니다.
배 안에서 gps를 켜보니 시속 85km까지 찍혔고, 평균 80km 정도로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제주까지 직항 1시간30분 추자도 경유 시 2시간 소요.
추자도 까지는 40~45분이면 도착 하니까 좌석 싼곳을 잡아도 큰 상관이 없을듯해요...스텐다드석과 비슷한 오션뷰는 바다가 보여야 하는데..구명보트가 매달려 있으니 참고 하세요.
배 속은 이렇게 생겼고 패밀리석, VIP석, 일반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편의 시설로 파리바게트 빵집이 있었어요..빵, 커피 판매 합니다.
출발까지 시간이 남앗허 배 밖으로 나와서 돌아 봅니다..팽목 방조제 뒤로 동석산 사진.
배 타고 잠이 들려니까...도착...ㅠㅠ 45분 걸립니다. 혹시나 주무시는 일행분이 있는지 돌아보고 하선 했습니다. 마을버스가 맞춰서 배차 됩니다.
마을 길을 걸으며 둘러봐도 유흥 시설이나, 돈벌이 수단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가 하루 묵고 식사할 민박 .. 상추자 여객터미널에서 2분이면 도착...방은 2층에 7개 있답니다...옆 건물까지 추가해서 11개를 예약 했어요.
민박집 앞에서 보는 여객터미널...딱 거리는 이정도..가깝습니다.
방 배정을 사전에 해드려서...각자 여행에 필요한 짐은 방에 놓아두고 트레킹에 필요한 배낭만 매고 다시 나왔어요.
약국과 같이하는 슈퍼, CU 편의점이 있고, 커피판매점은 몇군데 있었습니다.
추자도 면사무소..제주 하루방이 있어서 인지 그런 느낌도 나네요.
다같이 단체 사진 남기고 출발~이때가 대략 09시30분 정도...
봉굴레산은 자투리 시간에 다녀 오기로 해서 패스하고 올레길 트레킹 들어 갑니다...
18-1코스 입구인 최영장군 사당..으로 진행...
추자 초등학교..
알록달록 정말 예뻣어요.
파란 하늘과 푸른바다~~그리고 억새..가을이 느껴 집니다.
군 초소가 있는 통신탑과 등대 전망대가 보입니다
최영장군 사당에 가시는 분들...시간 활용상 계획대로 산행 대장님께서 하늘길로 바로 가자고 하십니다.
최영장군 사당은  1374년(고려 공민왕 23) 몽고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게 되는데 이에 저항하는 제주 묵호( 牧胡 )들을 평정하고자 최영장군을 파견하였는데 제주로 가는 길에 풍랑을 피하기 위해 추자도에 30일 가량 머물면서 그물로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근해의 풍부한 어족자원을 활용 할 수 있게 된 추자도 사람들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온 최영장군의 은덕을 기리기 위하여 이곳에 사당을 지었다고 하네요.
산행때와는 완전 다르게 배낭도, 발걸음도, 옷차림도 가볍습니다~
후포해변에 도착해서 사진찍고 바다 한참 들여다 보다 갑니다.
웃음 소리가 끝이 없네요~
바닷가에서 뭔가를 보고 계신 동행님들..
후포해변에 이 조형물이 있습니다....저기 속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좋다는...
이곳에서 데크 계단을 오르며 하늘길 시작~ 나바론 하늘길은 위험도 때문인지 몰라도 올레길에서 제외 되어 있습니다.
용둠벙 전망대..저곳은 그냥 지나 왔는데...나바론절벽을 맞은편에서 제대로 보려면 저곳을 올라 가야 합니다.
멀리 제주도 한라산이 보입니다.
앞에보이는 바위는 코끼리 바위 랍니다.
계단에서 사람들이 안가고 서있길래...올려다 보니 말머리 바위가 있네요..
상추자도.집들이 아주 예쁘네요...멀리 보이는 육지가 진도 겠죠.
물속에 가두리 양식장 어종이 뭘까??
상추자도 전체 전경 입니다.
군 초소가 있는 통신탑
구름이 올려진 제주도, 한라산..
나바론 절벽 꼭대기에는 정자가 있습니다.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간식도 나눠 먹고...쉬었다가 갑니다.
나바론 절벽 하늘길...
정자가 있는 곳 입니다.
나바론절벽. 나바론' 절벽이라는 이름은 영화 '나바론'에 등장하는 요새가 이 절벽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참굴비 조형물..하늘색 죽입니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가을은 구절초가 필 계절인데...이건 샤스타 데이지 같다는...
나바론 절벽과 팔각정..
통신탑과 군 초소
좌측에 물개 한마리(섬 형상)가 있는듯 한데. 섬이름이 수덕도(일명 사자섬) 이랍니다. 물
등대 전망대
상추자도 전경, 우측에 등대산 공원, 중앙에 추자 초등학교와 최영장군 사당이 보입니다.
등대 전망대...시원 합니다...화장실 있어요~하추자도가 잘 보입니다.
바람케쉼터 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바다와 섬, 한라산이 아주 멋졌습니다. 섬생이섬, 청도, 수덕도(일명 사자섬)
추자대교...여기로 점심 도시락 배달을 11시30분으로 예약 해놔서 먹고 쉬었다 갑니다...후미 기준..놀고, 찍고해서 딱 11시30분에 도착했어요..
밥만 좀 잘 익었어도 좋았을건뎅..
저는 올레길이 목적이 아니구..그래도 돈대산은 올라 봐야 하기에 추자대교를 건너서 묵리고개에서 돈대산으로 바로 갑니다~
대왕산과 채석장, 석두청산이 보입니다..바로 앞 마을은 묵리 마을, 중앙에 청도, 우측에 섬은 섬생이라는 이름을 가진 섬입니다. 멀리 한라산...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상추자도와 지나온 길을 바라보고..
추자도 식수를 공급하는 담수장 (해수를 마실수 있게 바꾸는....)
석두청산과 수덕도(사자섬)..멀리 한라산..신양항을 감싸고 있는 방파제와 등대.
팔각정 돈대정이 있는 곳이 돈대산 정상 입니다.
돈대산 정상석...사진찍기에 구도 잡기가 애매 하네요.
파란색 배낭을 매신분 우측으로 추석산 들머리가 있지만...에코하우스 홈페이지 주소 https://www.chujadoecohouse.com
발이 아파서 이제 원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어요.
우측 예초항과 추자도는 4개의 유인도가 있다는데 그 중 좌측은 딱 한가구만 거주한다는 추포도, 중간에 섬은  유인도인 횡간도이다.
진도항 발 13시30분에 제주도로 직항하는 산타모니카호가 지나간다..정말 빠르다.
추자대교 건너기 전 묵리 고개에 있는 굴비 조형물에서 사진 찍고~~~
대교를 건너며 찍은 반짝반짝~윤슬... 아름답습니다...
추자대교 옆 한전에서 운영하는 발전소에서 발전기 가동하는 소리가 들리는데...꼭 엔진 소리처럼 둥둥둥둥 납니다...높이 260m로 63빌딩 보다 높다는해상 풍력 발전기 360기가 건설된다는 계획에 주민등으로 구성된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 반대 대책위원회에서 추자도 생태를 위협한다고 소리내고 있답니다....이작은 섬에...260m나 되는 크기의 풍력 발전기를 360기나....세계 최대 규모라는데...안타깝네요. 얻는게 있으면 영구적으로 잃는게 있으니...
무지개 해안도로...좌측으로 난 길을따라 철탑쪽으로 진행하면 상추자도로 가는 길을 단축 할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어요...추자도 보건소 옆 무인 카페에서 아아 한잔씩 마시고~
광장에서 사진도 남겨 봅니다.
경로당..추자항쪽으로 조금 더 가면 해양 파출소가 있고 맞은편에 CU 편의점이 있어요..밤에 맥주사서 앞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한잔 했습니다.
트레킹 후 민박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옷갈아 입고...민박집 뒤에 있는 등대산 공원을 올라 봅니다.
낮에 걸었던 길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멀리 보이는 높은곳이 추석산..예초항, 중간쯤 제일 높게 보인는 봉우리가 돈대산 입니다.
등대전망대와 통신탑,,,이렇게 보니 야산인데...추자도 트레킹은 잦은 오르내림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갈색빛이 띄는 오후 햇살이라 아침과는 색감이 다르네요...초등학교, 체육관, 그뒤로 쌍룡사.그 좌측이 봉굴레산 입니다.
등대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어요.
이렇게 보니 우리나라 참 좁은데...구미서 진도까지만 5시간...ㅎ
해가 하루를 다하려고 하네요.
식당에서 내다 보니 황홀한 일몰이 한참 입니다.
저녁시간~ 준비해둔 지치회, 문어, 소라, 삼치회, 매운탕으로 뒷풀이를 했어요. 두꺼비, 보리수  80병 잡았네요~
그리고 기억이./////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보러 등대산을 올랐습니다.
일출 전...
10월 22일의 일출은 예초항 뒤...작은산에서 올라 옵니다.
추자도 일출
아침 식사 시간~굴비 맛 최고~
미리 알려 드린대로 09시50분 광장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채꽃 필때 다시오고 싶네요~
배 타러 갑시다~~~나올때는 우수영 터미널로 나옵니다...시간이 가장 알맞는듯.
타고 나올 퀸스타2
이제 일정의 대부분을 끝내서 그러한지..긴장이 풀린탓인지..배에 타서 1시간 30분 동안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우수영에 도착
점심 식사로 예약해둔 영암ic와 가까운 나주곰탕으로...해장을 합니다
요것 3만원
수육곰탕...맛이 아주 좋았습니다~~두꺼비, 보리수  50병 정도 잡았네요~

※ 사진이 많아 두서 없이 올리다 보니 어수선 합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10월 15일

가을이 오는 길목에 멀리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를 가보았습니다.
아직 무르익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물들어 가는 단풍과 멀리 백두대간 길인 청옥산~고적대~갈미봉 8부 능선위로는
노랗게 계절옷을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두타산은 다녀온곳 이지만 오늘 가본 길은 초행길입니다.
두타산이 황금알을 낳는 닭이라면 오늘 걸었던 베틀바위~마천루 코스는 황금알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았고 산행길도 오솔길 같은 느낌도 들었고 힘이 들면 멀리 청옥산 한번 올려다 보고 했습니다.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 협곡은?
한국의 장가계로 불리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고
해발 470m의 마천루로 이어지는 베틀바위 산성길이 2019년9월 착공에 들어가서 
2020년 8월 1일 베틀바위 전망대를 1차로 개방을 하였고, 
2021년 6월10일 두타산 협곡 마천루까지 4.7km 전구간을 2차로 43년 만에 완전히 개방하였다.
바위 위로 아슬아슬하게 조성된 잔도 데크 길의 마천루는 한국의 장가계라는 별칭처럼 웅장한 형세를 자랑한다.
두타는 불교 용어로 마음의 번뇌를 털어버리고자 엄격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차장-매표소-베틀바위전망대-미륵바위-마천루-쌍폭포-무릉계곡-삼화사-주차장(8km)
05시 시청을 출발한 버스는 안개 자욱한 고속도로를 달려 1시간을 갓 넘어 안동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구미를 출발해 꼬불꼬불 태백을 넘어 장작 휴게소 식사 포함 4시간을 조금넘겨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09시가 조금 넘었는데..차들이..
많은 인원의 매표소 동시 통과를 위해 혼자 서둘러 발권을 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걸었습니다.
매표소 앞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새워져 있네요.
단풍에 곱게 물들었습니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선선하고 참 좋았어요.
표를 구매하고 기다리니 잠시 후 한분한분 모여 주셨어요~~~다같이 사진 찰칵~~~
매표소를 따라 들어 가는 길은 고속도로 길 안내 처럼 바닥에 컬로로 표시되어 있어요.
44명 통과 합니다...일행들 들여 보내고 저도 맨 꼼찌로 따라 갑니다.
신선교를 건너면 베틀바위길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무릉계곡.
출발~
억척같이 살아가는 나무처럼 보입니다...허리도 휘고, 등에 뿔도 나고....사람들이 올라가서 짓밟구...ㅠㅠ
등산로를 보니 동해시에서 엄청 투자를 했을듯 합니다.
이곳에서 부터 조금씩 가팔라지네요.
조금 올라가니 나무가지 사이로 그림폭포가 보입니다.
진달래는 아닌거 같고, 철쭉인가? 넌 뭐냐?
백두대간 길...정상부 쪽은 누런빛을 띄네요..청옥산과 연칠성령 고적대가 보입니다.
조망도 좋고 잠시 쉬어 가기 좋은곳이 나옵니다.
그림폭포
무릉계곡 주차장
멋진 적송을 지나 갑니다.
머리위에 보이는게 베틀 바위일듯..
베틀바위 전망대가 보입니다.
계단은 좁고, 양방향 통행에...앞에 오르시는분 가던길 멈추시면 뒤에는 따라서 정지해야 합니다.
배틀바위 전망대 도착..베틀바위 입구에서 여기까지 꼼찌 기준 55분 걸렸네요.
베틀바위 구경 합니다
오전 시간이 역광이라 사진찍기는 오전이 않좋은듯...광각 아니면 한번에 다 담지 못하겠네요.
고적대와 갈미봉
단풍 참 곱다..
에헤~저긴 또 언제 올라가셨데..회원님 한분 함께 간다고 베틀바위에서 기다리다 위를 쳐다보니 일행분이 미륵바위 뒷편에 앉아 계시네요
요 계단만 오르면 수월타는...미륵바위 올라가는 계단
미륵바위
경치가 참 좋습니다. 백두대간 고적대 배경...단풍색이 많이 물들었어요.
가을가을 합니다~
이곳에서 걷는 등산로가 너무 예쁘고 좋았습니다...다시 오고 싶었다는..
오솔길 같기도 하고...정말 등산로 정비 한다고 고생했을듯..
적당한 곳에서 식사 하고 갑니다...송이버섯
새싹삼..
불고기, 새우장, 각자 싸오신 맛난 반찬들과 진수성찬을 즐겼습니다.
아~~왜 갑자기 하산 분위기~~ㅎㅎ 12폭포 상단, 산성터 갈림길까지 한참을 내려 갑니다
물이 있어 그런지 단풍이 정말 곱게 물들었네요.
12폭포
여기 포토존은 이곳인데..
맞은편에서 본 12폭포
12폭포
맞은편 산성터...저곳에 가면 거북바위(물개바위), 백곰바위가 있어요..두번봤고 시간이 쪼달려..이번에 패스..
석간수..
엄청시리 큰 바위 아래를 지납니다.
뭔가 맞춰 놓은듯한 비쥬얼~
병풍바위~
두타산 협곡을 바라보며...골짜기에 용추폭포가 보입니다
용추 폭포와 신선봉, 병풍바위...
마천루 입니다. 관광자원을 정말 잘 개발해서 잘 운영하고 있네요.
용추폭포~
두타산 협곡
발아래..하산해야 할 잔도길이 보입니다.
두타산을 바라보고.
벼랑에 설치된 잔도길 따라..
참 웅장하다~
마천루 전망대...바위가 고릴라 닮았다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말씀 하시네요
쌍폭포.
쌍폭포 조금 더 위에 있는 용추 폭포 입니다. 누드 촬영회가 있나~~~? 벗고 포즈 잡으시오~
명필이네요..맨위 글짜는 목욕탕 표시 같은데..이광정?
멋진 암봉
하늘문은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오늘은 무릉계곡으로 하산 합니다
학소대
삼화사~
무릉 반석위의 각자들...내가 지금 종이에 따라 적어도 저렇게 반듯하게 못쓸듯 한데~~
무릉반석 암각서..무릉서원,.중대천석, 두타동천, ...원래글은 글씨가 희미해져서 1995년 동해시에서 모형 석각을 제작했다고 하네요.
곰과 어울리네요~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무릉계곡은 붐빌것이 뻔해 주차장에서 5분 정도 차량 이동하여 마당이란 식당에서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하산주 했습니다.
한우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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