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8일

 
이번 다녀온 곳은 2016년에 홀로 다녀 왔던 곳으로 7년이 지났지만 산행길과 풍경이 기억에 90%는 남아 있었습니다. 
동행하신 지인께서 저곳을 가보자고 코로나 전부터 얘기하던 곳으로 개인적으로 잡힌 7~10일 연휴 일정이 무산 되어서
우연찮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은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정규 탐방로로 지정된 곳에서는 큰 볼거리가 크게 없어 인기도가 크게 없으나,
금수산을 연계하는 산행길과 국립공원에서 비탐으로 지정되어 있는 새바위와 둥지봉을 보고자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새바위 아래 꼭지바위에서..
새바위..
옥순대교쉼터 - 새바위 - 벼락맞은바위  - 둥지봉 - 가은산갈림길(왕복)- 가은산(지도에 암봉전망대로 표기) - 가늠산 - 원점 (8.5km)
옥순대교 쉼터(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470-3번지) 주차장이 협소해서 만차 상태면 대교 건너편 주차장 또는 상천 주차장을 들머리로 잡으셔도 되나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을 할때 가늠산을 올랐다가...가은산에서 둥지봉~새바위 구간은 다운 구간이고 가늠산은 업 구간이라 더 많은 체력 소모가 있을듯 합니다.
옥순대교
쉼터 맞은편(옥순대교를 바라 보는 시각 기준 좌측)이 들머리 입니다.
얼마 가지 안아서 갈림길도 아닌...곳에서 우측 사면에 설치된 정자쪽으로 진행...나중 합류 됩니다
옥순봉 (앞), 구담봉(좌)
둥지봉, 말목산,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은 우측에 짤림..
둥지봉, 말목산,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은 우측에 짤림..
새바위..줌
등산로 양 옆으로 노끈으로 영역(송이) 표시를 해놓은듯..
얼마가지 않아서 길옆에 설치된 텐트...아마도 송이 감시 움막일듯...
가늠산에서 골짜기로 내려와서 이곳 출금이라고 적힌곳으로 하산 할겁니다..
우측에는 무덤이 있어요..이쪽도 출금 금줄이 있어요.
옥순대교 1.4km 이정목..이곳이 새바위 가는 갈림길 입니다. 여기까지 살방살방 길이 좋습니다
우측 금줄은 넘어서...
새바위 가는길...반들반들한 길을 따라 쭉 따라가면 만나는 333봉..알바길 입니다... 하지만 새바위에서 보면 저곳도 절경 입니다.
출금 금줄을 넘어 좌측 비스무리하게 직진 방향으로 잡고 오르면 새바위가 보입니다.
구담봉과 새바위....소원 푸셨는지요? ㅋ
333봉 바위.
구담봉
둥지봉..저기 슬랩 올라갈때가 재미 있습니다.
멀리 월악산 영봉과 월악삼봉, 좌측으로 만수 릿지가 쫙~
새바위, 옥순대교, 월악산
하늘만 좀 맑았어도 좋았을건뎅...
월악산 영봉과 삼봉..줌.
새바위로 먼저 보내고 잠시 청풍호를 보고 맘에 정화를 해 봅니다
새바위 근접.
새바위, 아기 새바위
숙제 끝~
333봉
새바위 맞은편에 있는 둥지봉..저곳을 가려면 청풍호 물 바로 곁에 까지 쭉 내려 갔다가 올라야 합니다
제비봉과 구담봉
새바위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보이는 꼭지바위..막장봉에 있는것 비슷해 보입니다.
새바위 뒷쪽은 요렇게 생겼어요~
옥순봉과 옥순대교, 푸른 청풍호
구담봉과 옥순봉..옥순봉 데크 전망대가 보입니다.
새바위에서 둥지봉으로....가파르게 내려 섭니다...그 구간이 길진 않아요.
물가 까지 내려왔죠~~~조기 정면에 보이는 곳으로 바로 오르면 되는데...만수위(?)로 물때메 지나가지 못하고 좀더 위에서 우회 했습니다.
벼락맞은 바위...
둥지봉 오름길.
소나무가 멋집니다
저기 위에가 둥지봉인데...정면에 보이는 바위 올라가는길,...딱 한군데가 로프가 없으니 주의..갈라진 곳을 홀드로 잡고 오르면 됩니다.
월악산 영봉과 만수릿지..
구담봉 보며 멍 때리기.
구담봉 보며 멍 때리기.
바위에 틈을 잡고 오르면 됩니다.
앞다리 잃은 꽃사슴....뿔도, 코, 눈...억시 닮았담쓰~
핀이 나갔네용..암튼 노루궁댕이 버섯
누워서 크는 소나무
둥지봉에 도착..
아~~예전 왔을때 보다 힘들다~
정규 등산로로 합류...여기까지 사진, 휴식 많이 하고 2시간 소요. 급할게 없으니께...가은산 1.1km 중 다음 이정목 까지는 가파릅니다.
영차~
둥지봉~
이건 거시기 바위라 칭함. oIo ..
억시 큰 에일리언 대가리 같은 바위...
저곳을 통해 올라오는거 아니구 길옆에 있는 바위.....석문을 통과 하는거 처럼 연출 샷~
엄청 큰 갈라진 바위..
명품송~
저긴 언제 가셨디야...말목산 배경.
말목산
장회나루와 장회교...10년 전 중국 출장에서 귀국해서 그다음날 에코를 따라 제비봉에 오른 다음...옥순봉 가는길.. 장회교 건너서 탈진ㅋㅋ
구담봉, 좌측에 장회나루와 제비봉 오름길...할미바위 능선이 조기니까...그건 담에 방문하기로 하고..
억척같은 생명으로 살아 있는 소나무
여기까지 가파릅니다. 200m 남은 거리는 편한 길이고 왕복해야 합니다.
편안한 서체의 가은산 정상석..우측으로 출입금지 금줄을 넘으면 말목산 또는 금수산 가는 방향.
갈림길로 돌아와서 가늠산 방향으로...금수산과 좌측 망덕봉
사람 얼굴 닮았는데...쉿!
또 영차~
금수산 가는길의 통신탑
금수산 정상
가늠산 가는길 전망대...끝에 설치된 폰 충전기는 맛탱이가 갔어요~
구담, 옥순, 청풍호, 월악산 다시 한번 보고~~~지겹도록 보고 갑니다
명품송~
명품송~
청풍호에는 장회나루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왔다 갔다~선장께서 뭐라고 안내하는지~~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울립니다
이것이 기와집 바위 인가? 아무튼 엄청 큰 바위 아래를 지나 갑니다.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
가늠산 정상 입니다.
가늠산 정상 오르는 계단.
제비봉 방향
출렁다리와 옥순대교, 옥순봉
지나온 능선...낙차가 심하진 않지만 오르내림이 있어요..
금수산과 망덕봉
물개바위?
망덕봉~ 소용아릉 릿지
상천 주차장 반대편 비탐길을 통해 하산..
초반은 수월하고 중간은 가파르고, 마지막은 계곡길로 온순 합니다.
저길 통해 빠져 나왔어요.
하산길에 곱게 핀 철 모르는 진달래 한송이...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9월 17일
 

산행 당일의 날씨는 어찌해 보지 못하지만 여간 신경이 쓰입니다.
14일 전부터 예측 가능한 중기 예보에 비소식이 있네요.
자연적인 현상이니 어찌할 방법은 없고 안전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최선 입니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비맞고 돌아 다닐까요?? 도심에서 비를 맞고 다닐수 있을까요?
토요일 밤...금산군, 영동군 날씨에 비올확율이 60~70%...
일요일 아침 일어나 제일 먼저 한것이 창문밖을 보는데..비가 내립니다.
제발 산행 시작전, 식사 할때쯤만 비가 오지 말길 기도하고 준비를 합니다.
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면서 부터 빗방울이 약해지며 김천을 지날때 쯤은 도로가 말라 있네요~~~
결론은 비 안맞고 잘 다녀 왔습니다.

다녀온 길: 주차장~갈기산~말갈기능선~성인봉~월영산~출렁다리~부엉산갈림길~세월교~기러기공원~주차장(9km)
부엉산,자지산 연계 산행코스는 출렁다리 까지는 제가 다녀온 길과 같고, 
출렁다리 건너서 부엉산~자지산~난들교~기러기공원~주차장까지 약 14.5km 정도 됩니다.

※ 갈기산은?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갈기산이라고 이름 지어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금강줄기와 어울려 흔치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양산팔경 지역에 속해 있다.

※  월영산은?
달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월향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봉을 월영산, 상봉을 안자봉이라고도 한다. 
거대한 암봉인 서봉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금강에 면해 있으며, 가까이에 갈기산, 성재산, 성인봉(624m)이 있다. 
인근 주민들이 추앙하는 산으로,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에 산위로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 
행사를 했는데, 성인봉쪽으로 달이 뜨면 가뭄이 들고 월영산 중턱에 구름이 걸치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았다. 
또는 월영산 달그림자가 금강에 맑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2022년 4월 28일 개통한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금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275m 높이 45m의 출렁다리가 개통 되었다.

업다운이 제법 있는 산으로 거리 대비 산행 시간이 생각보다 더 소요 됩니다.
출발전에 그렇게 비가 서글프게도 내리더니 추풍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비가 뚝~~~하늘이 열립니다.
산허리를 감고 있는 안개를 보니 오늘 습도가 엄청 높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06시 구미에서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3~40분 가량 쉬고 들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07시50분 정도 됩니다.
주차장...주소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3-1
비가 오는줄 아시면서도 함께해 주신 산악회 회원님들..역시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이 십니다~
헬기장 끝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소화 장애에 특효가 있는 약초 삽주...꽃
조망처에서 넘실 거리는 운해를 보며 사진 남기고 갑니다.
팔각정자를 지나...갈기산 정상을 향해 영차 ~
진행해야 할 방향...초반 곰탕이라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갈기산~월영산은 U자 모양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그래선지 가깝게 느껴 집니다만 오르내림이 있고 실제 걸어 보면 그렇게 가깝지는 않습니다
갈기산..갈기산 정상....
포토존으로 핫한것..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
운무가 넘실넘실~
갈기산 정상으로 바로 진행해서 정상석 뒤쪽으로 로프가 걸려 있는데 그쪽으로 넘어 가면됩니다.
갈기능선~~
그쪽이 양산면에 있는 천태산 맞습니다.
갈기산에서 한참 사진을 찍고 갑니다.
어느 산객님께서 갈기산 정상에 계시네요. 바위를 내려 오면 됩니다.
요런 로프도 걸려 있구요.
멋진 명품송 옆에는...
누군가의 추모비..
정말 멋진 소나무 입니다. 크기도, 모양도 200점~
지나 온 길..갈기산.
중앙에 보이는 성인봉까지 가서 점심 먹기로 하고~~
갈기능선~
예전에 없던 데크 계단도 생겼네요.
갈기능선을 지나 첫봉우리..
지나온 길
갈기능선을 지나 첫 봉우리에서 차갑고개까지 한참을 내려 갑니다.
자사봉, 월영봉, 월영산(좌끝.)
성인봉에 도착해서 식사를 합니다~
성인봉...
멀리 대둔산이 보입니다.
자사봉인데..아무런 표식이 없네요.자사봉에서 부터 월영봉까지도 쭉내려 갔다가 쭉 올라 와야 합니다.
월영봉을 오르는 오름길에 갈림길이 있는데 바로 치고 올라오면 알바 위험이 없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해서 좌측으로 틀지 않고 진행하면 소골로 하산하게 됩니다...그리고 월영봉에서도 삼각점 기준 좌측 방향으로 가야 하며, 직진으로 진행하면 위에 설명드린 길과 만나고 소골로 진행하게 됩니다...개인 차량을 이용해 산행을 오시는 분둘께서 차량 회수를 위해 원점 산행하는 코스로 많이 진행 하십니다.
엄청 가까워 보인는 월영봉(서봉) 저곳을 월영산이라 부릅니다..암벽에 흰색 로프가 걸려 있는게 육안으로 확인됩니다...또 쭉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합니다.
이 로프만 잡고 올라서면 월영산 입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 봅니다...정말 얼마 안되보이는데..왜이리 시간이 많이 걸리죠~~더워서, 습해서...ㅎㅎ 나름 핑계를 대어 봅니다.
월영산.
제가 앉으니 정상석이 작아 보이네요...흠..
월영산 출렁다리, 멀리 오늘 하산주를 하기 위해 예약해둔 식당도 보입니다.
부엉산과 자지산 ~
부엉산과 자지산...
사실 월영산에서 하산길이 너무나 가파르고 마사토 길이라 미끄럽습니다....그래서 좀체 거리가 줄지 않았어요...이 바위가 보이면 거의 다온것..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길..
두번째 찾은 월영산 출렁다리..
부엉산 기슭에 인공폭포에서 물이 내립니다.
월영산...이렇게 보면 완만해 보이는데..ㅋㅋㅋㅋㅋㅋ
데크길 따라...식당으로~~
이곳에서 하산주 겸..식사를 하고 구미로 귀가 했어요.
도리뱅뱅이
민물새우 튀김
인삼 어죽..정말 맛있습니다.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8월20일

2015년에 다녀오고 8년만에 다시가본 아침가리계곡..
강산이 아직 십년을 채워지 못해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변한것 없이 그때 그대로 였습니다.

아침가리 계곡은?
조경동 다리에서 진동2교(진동1리 마을회관) 까지 6.2km를 아침가리 계곡 입니다.
아침가리 계곡은 인제군 방태산(1435m)의 골자기에 있는데 계곡트래킹을 즐기기 위해 한여름에 많이들 찾습니다.
계곡과 우회길을 번가라 걸으면 되는데...최소 12번은 건너야 한다고 합니다.
애초에 신발 안젖게 하려는 생각은 내려 놓으시고 계곡을 즐기심이 좋겠습니다.
4가리는 네 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일컫는데 북쪽 방대천  계곡의 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두고 그렇게 부른다고합니다. 
옛날  정감록에서 " 난을 피해서 편히 살 수 있는곳" 이라 지칭된 곳으로 지금도 그 오지의 모습이  여간 만만치 않습니다. 
6.25 전쟁때에도 이곳만큼은 군인들의 발길이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하고,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다니 ......
이 중에서도 가장유명한 곳이  아침가리입니다.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숨겨진 깊이만큼 여태도 봄이면 이름 모를 야생화 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 주는 곳입니다. 
아침가리골은 계절마다 다르지만 봄과 여름에 특히 볼만하며, 바닥까지 비치는 옥빛 계류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방동약수~방동고개~조경동교(점심식사)~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진동2교 (약 12km) - 6시간 30분
05시 구미를 출발한 관광버스는 2시간뒤 원주 휴게소에 도착 했어요...여기서 아침먹고 쉬었다가 갑니다.
방동약수터 대형버스 주차장에 09시20분경 도착하니 여러대의 관광버스에서 트래킹을 가기 위한 사람들을 내려 놓고 있습니다. 구석에 푸세식? 화장실이 있었는듯...
함께하신 44명의 산악회 회원님들..
타산악회 분들은 주차장을 나와 우측방향 아침가리 계곡으로 바로 올라가시구///
우리 일행은 방동약수의 맛을 보기 위해 방동 약수터로 향합니다. 아침가리계곡으로 바로가나 약수터를 경유해 가나 거리는 별반차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하시면 됩니다.
쭉 걸어서 오르다 보면...
공중 화장실이 나옵니다..이곳에서 볼일 보시고 가시면 됩니다.
약수터 쪽으로 진행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저기 펜션(?) 건물을 지나면 바로 약수터가 나옵니다.
방동약수..철분이 함유된 약수물입니다...청송 달기약수를 마시고 난뒤 부터 비위가 약해서 이런류의 약수는 입에 대질 않습니다. ㅎ
먼저 오신분께서 바가지로 퍼서 기다리는 분들께 맛을 보여 주셨어요.
방동약수터에서 물이 흐르는 폭이 좁은 도랑을 건너 위쪽으로 진행하면 큰길과 만납니다...대형주차장에서 아침가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쪽으로 올라와서 만나게 됩니다.
오미자 밭을 지나고 부터..엄청 가파른 포장길을 올라야 합니다...통제소까지 손님들을 태워서 오르락 내리락 되는 택시 때문에 걷기가 영 불편하네요.
약수터에서 약 2km를 빡세게 올라오며... 주저 앉아 쉬기를 여러번 하고 난뒤 안내센터(통제소)에 도착했습니다...이제 오르막 고생 끝~ 입니다.
저기서 지인께서 사주신 잔 막걸리 2,000원에 한잔 하구...통제소에서 출입 명부를 적어야 합니다..저희는 앞에 오신분이 단체로 등록했습니다.
안내센터(통제소)에 출입자 명단 체크 후 진입 합니다.
안내센터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포토존에서...
조경동교까지 쭉 내리막길 입니다. 대략 약수터에서 안내센터(통제소)까지 1시간, 그리고 조경동교 까지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조경동교를 가는길에 다래(조선키위라 불리는...ㅎ)가 있길래 따 먹어 보았는데..덜 익었네요.
조경동교 위 매점..푸세식 화장실이 있습니다..시각적으로 더럽진 않아요..사용자가 어찌 쓰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경동교 아래 솔숲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식사 중이라 저희도 물가 가까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 끝내고~ 김장 비닐에 짐 넣고 배낭에 패킹을 합니다...부력체로 충분합니다.
물색이 아주 그냥~
맑은 물길따라~~
힘들면 물길 옆으로 난 우회길로 진행하면 되구요~
더우면 몸을 물에 담궈가면서~
이렇게 넓은 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신나게 종일 즐기면 되는데~~~시간이 짧아 아쉽습니다~
배낭에 넣은 비닐팩이 부력체로 충분히 역활을 합니다.
신나게 물장난도~치구...모두 아이처럼 동심으로 돌아 간듯...함께하신 형님께서 여성 회원님께 먼저 물싸대기 싸움을 걸었어요~
탈탈 털리시는 중...ㅋ ~
협공에 그만~~
먼저 물싸움 걸었다가 협공에 후퇴~~~ㅎㅎ
힘들면 앉아서 좀 쉬었다 갑니다.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어요~
작은 계류를 지날때면 계곡물에 몸을 그냥 흘려서 보냅니다.
진행 중간에 소나기가 내리는데...폭우는 아니구요~~안전에 문제 될건 없었습니다.
잔잔한 적당한 깊이의 놀기 좋은 장소~
많이 깊은곳은 배낭을 안고 건너면 됩니다.
물색이 너무 좋다는...각자의 방식으로 우회길 또는 계곡 트래킹을 통해 진행 하면 됩니다.
이렇게 단사도 찍습니다.
물속의 돌맹이가 그대로 비칠 정도로 맑습니다...오신분들이 각자 오염원을 없애고...잘 관리 되어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합니다.
비내리는 아침가리 계곡
비가 내리는데 어짜피 젖은거 걱정이 없네요.
이곳은 수심이 엄청 깊습니다..이쯤이면 발이 닿겠지? 하고 내렸다가 당황하실수 있습니다...안전에 유의하시고 우회길 당연 있습니다.
물에 튕기는 빗방울과 옥색의 계곡물...너무 좋았습니다.
진동2교로 가기 위해서는 이 방태천을 건너갑니다..이곳은 아침가리 계곡~~트래킹을 할때 물에 안들어 갈수 없으니...머리, 옷, 양말, 신발,,,,다다 젖습니다~ 그냥 첨부터 물에 들어가세요~
진동2교로 가는 길..
진동2교를 건너기전 대형버스를 댈수 있는 사설 장소가 있나 봅니다...탈의실도 있다고 하니 아침가리 계곡을 계획하신 단체는 참조 하세요.
우리는 사전 정보가 없어서 진동2교를 건너 주차장까지 이동했습니다.
진동2교에서본 방태천
주차장에서 약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마당느른집...민물매운탕(8만), 백숙(7만), 닭볶음탕(7만)..메뉴는 딱 세종류 밖에 없습니다. 단체 예약 받습니다.
저희 끼리만 조용히 전세내서 식사 할수 있어 좋았어요~
구미까지 가야 할길이 멀기에 짧고 굵게 하산주로 담소 나누고 음식으로 허기진 배 채우고 집으로 귀가 합니다~

※ 포스팅한 글에 댓글창은 비활성화로 해두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8월 1-2일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 왔다.
구미에서 06시 20분 출발하여 7번 국도를 타고...
첫번째 목적지는 울산바위 조망 맛집 북설악 신선대(성인대) https://hong-s.tistory.com/271
목표는 울산위를 멀리서 보고 울산바위를 오르는 것이 였는데..너무 더워서 다음을 기약했다.
저녁에는 속초 포차거리와, 중앙시장을 다녀 왔고,
숙소는 씨크루즈 호텔에서 편히 쉬었다는....https://hong-s.tistory.com/272
이틀날째는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을 다녀 왔구~~~
나의 여름 휴가는 이걸루 끝~~~~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20-47)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
쉬는날과, 개방시간 확인.
현재 사자바위는 못간다...태풍에 탐방로가 무너 졌다고..
물색이 아주 죽인다~
갔던날...페인트 도색 작업을 하고 있었다.
촛대 바위와 스핑크스 바위
바위 상단 좌측에 보이는 것이 거북바위란다.
촛대바위
스핑크스 바위~
촛대바위..
이렇게 통제를 해놓았다.
저기 보이는 바위가 사자 바위고,, 데크 아래가 용굴인듯 한데...태풍에 탐방로가 무너져 내렸다.
멀리 삼척 해상 케이블카~
때 마침 어선 한척이 지나간다~
물색이 정말 멋지다~

※ 포스팅한 글에 댓글쓰기를 비활성화 해두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8월 1-2일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신선대(성인대)를 다녀 왔다.
구미에서 06시 20분 출발하여 7번 국도를 타고...금강산 화암사 1주차장에 진입 후 우선 파킹...
평일이라 2주차장까지 올라갈수 있다는 정보를 보고 2주차장에 주차 후 들머리로 이동했다.
매점에서 생수를 좀 사려고 했는데...휴일이란다...젠장..여기까지 와서 돌아 갈수도 없고해서
땀을 덜 나게 하려고 최대한 천천히 진행 했음에도 속옷까지 다 젓을 정도로 땀은 흐른다.
아무튼 살아 돌아 왔음에 감사~~
원래 계획은 신선대(성인대)에서 울산 바위를 보고 신흥사로 이동하여 울산바위까지 보는게 목표 였는데..
신선대에서 내린 결론은 더워서 호텔에서 쉬어야 겠다는 결론을 내고 얼리체크인을 하려고 했지만..
화암사 하산다해서 계곡에 씻고 션한 맥주사고 보니 10분 정도 일찍 간듯...

※ 신선대(성인대)는 금강산의 1만2천봉 중 제1봉이라고 하며 북설악산에 속해 있는 산이다.
    해발 고도는 낮지만 울산 바위 최고 조망처로 알려진 이곳을 드디어 다녀 왔는데 나중 시원한 계절에 다시 찾기로... 

TIP: 조금 덜 걸으려면 화암사 2주차장에 주차 하시는게 가깝다. 1주차장에서 2주차장 거리는 대략 700m 정도~

강원도 여행~
속초 포차거리와, 중앙시장, 씨크루저 호텔 https://hong-s.tistory.com/272
이틀날째는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https://hong-s.tistory.com/273

화암사 1주차장..주차요금 3,000원..주차장 진입때 화암사로 바로 올라가는 입구에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데..그곳은 등록된 차량만 진입이 된다고...
주차비를 내고 1주차장을 진입해서 쭉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면(화장실 앞으로) 2주차장으로 차를 가지고 올라 갈수 있다.
먼지 폴폴 날리는 2주차장...휴가 철이하 그런지 만차수준으로 복잡해서 입구 좌측에 대충 주차해놓고 올라 간다.
가을에 오면 참 걷기 좋을듯...
저 매점에서 길 건너 좌측으로 들머리..2주차장에서 여기까지는 대략 270m 정도.
여기서 물을 사서 가려고 했다~
떠억~~~
이러면 나가린데~~~화요일이였는데...매주 정기 휴일인지 이날만 쉬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흔한 자판기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냥 천천히 올라가 보기로...안되겠으면 하산~
얼마 안가서 수바위가 나온다~~~나도 구멍에 나무 지팡이 휘저어 볼까나?, 여기서 볼때는 몰랐다...이 바위가 그렇게 큰지를...
시루바위
신선대(성인대)
내가 알고 있던 신선대는 이곳이 아닌데...
멋진 명풍송이 있고~
위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멀리 속초쪽 바다와..
고성쪽 바다..그리고 수바위..수바위 좌측으로 화암사가 살짝 보인다.
요상하게 생긴 기암과 상봉과 신선봉이 보이네..예전 대간때 추워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ㅠㅠ
갈림길...하산은 화암사 방향으로 할것이다...하산때 체험해 보니 수바위쪽으로 오르는게 수월하겠다.
이곳이 성인대 인가? 신선암이라고 하는데...아무튼
울산 바위가 보인다..울산 바위 뒤쪽 좌측으로 화채봉이, 우측으로 대청봉이 보인다.
왠 바위에 우물이 많지...
이 더위에 마르지도 않네..
그나저나 살 다 탄다~~~~
미시령이 보이고...예전 대간때 동계철 미시령 구간 차량 통제로 옛길따라...켄싱턴리조트 근처까지 걸어 내려 왔는데...추억인가? 잠시 회상을..
울산바위, 뒤로 좌측은 화채봉, 우측 대청봉은 살짝 가렸고 중봉은 잘 보인다.
멀리 달마바위와 낙타 바위..낙타 바위 앞까지는 가지 않았다...Why..?? 타 죽을것 같아서~
켄싱턴 리조트와 멀리 속초 바다.
울산 바위 한번 더 보고 빨리 하산한다.
기암
기암
화암사에 물찾으러....ㅠㅠ손만 씻으라는 우물 말고 마실 물은 못찾고 ~
이건 인위적인건지...돌다리~
수바위...엄청 크다~

※ 포스팅한 글에 댓글창은 비활성화로 해두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8월 6일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가산 산성내에 북바위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임도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동문 가기전 길 옆에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의 특정 부위에서만 북소리(목탁소리)가 난다..
신기했고 KBS VJ 특공대에 나왔다하여 보니 안쪽에 공간이 있어 그렇다고...
나중 가산(伽山)이나 가산바위 갈일 있을때 보고 가시길.... 

https://youtu.be/ItnWdisKl_o

진남문...여기도 여러번 왔지만 산행은 언제, 누구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특색이 다르다.
북바위를 찾는것이 목표라서...임도길로 진행했고 하산길은 임도+지름길로 하산했다.
축하할일이 겠지..? 밑에 노점상하시는 분은 않좋으실듯..
햇볕이 들지 않는 나무그늘로 된 임도길을 따라 쉬엄쉬엄~~
이곳에 바위틈에서 물이 흘러서 땀을 씻었다.
노란망태 버섯이 엄청 많다.
북바위....위치를 잡는다고 엄청 두둘겼네...ㅎㅎ올려둔 작은 바위 부분이 소리나는 포인트 이다.

팔에 풀씨? 가 엄청 붙어 있넹...성벽으로 걸어서 묻은거~

동문..동문옆 계곡에는 더위를 피해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멀리 의성 금성산, 비봉산이 조망된다.
화산마을이 보인다.
팔공산
하늘의 구름이 참 좋구나..
가산~팔공산 가는 종주길...
용바위, 유선대
가산 정상.
인증사진 하나 남기고...하산~
원추리//
산성내....관아터 란다.
탐방로 중간쯤에 오아시스~~~손씻고 목도 좀 축이고...
구름이 참 좋았던 가산...다음에 또 보자~
가산 바위 관련한 산행기는 본 블로그에 검색해 보시면 있습니다.

※ 포스팅한 글에 댓글 쓰기를 비활성화 해두었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7월 8일 (토요일)  

금요일 아침까지 조용하던 고향 친구들이 초대되어 있는 단톡방이 9시 조금 넘어서 부터 시끄럽다.
급벙 모임장소를 내가 살고 있는 동내로 확정하여 빠질수 없기에서 일찍 업무 마무리를 하고 초저녁 부터....소주잔을~~♬
그와중에 주말 뭔 계획 없냐는 누군가의 문의에 비가 오더라도 옷이 젖어 문제 될것이 없는 계곡 산행으로 가닥을 잡고...
인적 드물기는 하나 강우량이 좀 되는 비가 내린 뒷날에는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금오동천 코스로 급히 정리했다~~
이날 때마침 비까지 흠뻑 내려 딱일듯한 그곳 정해 알려 드리고 친구들 모임을 성황리(?) 마치고 귀가했다.
음주 뒷날 산행이기에 아침일찍 일어나기도 버겁고 차량 운행도 멀리는 무리가 있으니 금오산이 최적인듯하다.  
김밥 한줄씩에 마실 물을 작은 쌕에 넣고 카메라만 들고 낑낑 올라 가는데..이걸 왜 들고 왔지 싶었다는...
급경사가 거의 끝나가는 소림사 갈림길 조금 못가서 하늘이 잠시 열렸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이날씨에 환상적인 풍경이~
이후 곰탕~하늘 열림이 반복되다가 정상에서도 하늘이 열리고...하산길에는 운무속으로~~~
하산길로 택한 계곡길은 물이 시원하게 콸콸 흐렀고, 폭포 또한 다른곳에 비해서 꿀리지 않을 만큼 보기가 참 좋았다.
알탕으로 땀을 씻고 하산주 없이 집으로 귀가~~~~하루 잘 즐기고 왔다는...
2020년 4월19일 겹벚꽃 필때 "미녀와 야수 능선"으로 정상을 밟아 본뒤 3년하고도 3개월이 되어 정상을 밟아 보았다..

금오동천 지난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46

 

구미 금오산

2019년 1월 27일 / 금오산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에 열세분의 좋은 산친님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구미 금오산" 1970년 6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 금오산(金烏山)의 높이는 9

hong-s.tistory.com

파란하늘이 선명하지 않아 운해와 겹쳐서 인지 사진으로는 구분이 확실하지 않아 포샵으로 색감만 좀 손댓다.
금오동천 주차장-가파른 경사길-헬기장-정상(현월봉)-성안-계곡따라-1,2,3,4폭포, 금오동천 주차장 (GPS 7.5Km)
금오동천 주차장에서 보니 금오산은 곰탕에 가려 보이질 않네...어제 마신 술이 쫙쫙 빠진다.
오후 하산 후 주차장은 주차장이 만차 상태 였다.
습도가 장난아니네.
화장실은 새롭게 공사 한다고 철거해서 없다...숯가마식당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니 이곳까지 오지말고 주차장에서 바로 갈것..참고.
예전 화장실이 있던 자리.
산은 뽀얀 곰탕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등산로로 진입한다.
우측 급경사로 올라간다...혼자 왔다면 여기서 포기하고 집에 갔을듯...ㅋㅋㅋㅋ
잠시 오르다 보니..하늘에 푸른 기운이 쪼매 보이네.
부상리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보인다.
서봉이 보인다.
운해 사이로 영암산, 선석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폰으로 찍으니 더 잘나오네..ㅎ
영암산(우)과 선석산(좌)
금오산 약사암 종각과 송신탑이 선명히 보이네..함께온 일행 중 덕을 많이 쌓은분이 있나?
이 소나무는 언제봐도 보기 좋구나.
저기만 기나면 정상은 금방이다.
새롭게 단장한 헬기장 아래서 한줄씩 넣어온 김밥과 과일 몇점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헬기장에 오르니..신상이라 그런지 뽀얀게 보기 좋다.
서봉,남봉.
잠시동안 사진찍고 놀다가 정상으로 ~
거북바위에 한무리의 젊은 남녀들이 가길래...바로 정상으로 올랐다.
수국
3년 3개월 만에 만나는 정상석
참 오랜만에 왔다...그래서 한장 남기구...
한장 남겨 주고..
위에 사진 지울것만 지우고 사진이 우유빛갈로 나와 색감만 보정해 줬는데....운해가 넘나 좋다...
어라~~또 구름이 몰려 오네..
그래도 이 정상석이 아직 정감이 더 가네..
헬기장 공사 중이라 바로 진행을 못하니 쪼매 돌아서 간다.
나리꽃/// 종류가 몇개 되고.. 자세한 이름은 모른다
성안 도착.
사진 몇장 찍고 간다.
사초와 침엽수가 참 보기 좋다.
성안 습지로 이어지는 계곡에 물이 많다...수국
고인돌
이곳에서 금오동천(지경리) 방향으로 하산..초반 내림길이 가파르다.
계곡에 물이 많아서 좋다
산악회에서 뵙는 구비님 시그널을 이곳에서도 본다.
중간중간 계곡을 넘을때 등산화 안젖도록 요리조리~
마지막 계곡..건너기
여기서 알탕을 했어야 하는뎅,....1폭포에서 하려고 내려가니...
1폭포 선녀탕, 폭포수에 날아오는 바람이 엄청나다...~2폭포로 가보니..청소년들 6명이서 물놀이 중이라 등산로로 다시 올라 왔다.
2,3 폭포 가는 길목 계곡에서 알탕~
시원 하단다...
혼자 폭포 찾아 가본다...이 폭포는 3폭포 용시소...2폭포 아래 있다.
이것은 2폭포 구유소.. 1폭포에서 우측 바위를 타고 2폭포로 내려 올수 있다..근데 주변이 너무 지져분하다..1폭포도 마찬가지..쓰레기 천지
4폭포 벅시소...밑에 저 친구들이 조금전까지 2폭포에서 놀다 이쪽으로 내려왔다는,...ㅎㅎ
이 목교만 지나면 금오동천 상가가 나온다.
산행 끝~ 오늘은 집으로 바로 귀가~

비내린 뒤의 금오동천 계곡은 아주 멋졌습니다.
대혜폭포도 멋지겠지만...이쪽도 나름 좋았어요.  끝.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6월 18일

날씨: 산행 날짜와 같이 욕나올 만큼 무더움 

여름 산행은 정말 저와는 안맞는거 같다.
체중이 문제 겠지만...체질도 조금만 더우면 쉬이 지치고, 탈수 현상이 나니...
계곡 트레킹 가서도 더위에 퍼진적이 있을 정도니 답이 없다.
단백봉까지는 어찌 어찌 따라 왔는데...담백봉에서 신선봉 가는 길이 평길 같은 수준이였으나 체력이 고갈난 
저에게는 그길이 금오산 오르는 것처럼 높게 느껴졌구..식사도 입맛을 잃어 쪼매(?)만 먹었다.
그뒤 학봉가는 길...속은 매스껍고, 눈앞이 어둡다가, 하얂게 질렸다가를 반복....
다른이께 민폐를 줄것이 뻔해 먼저 가시라고 하고 손바닥 바위를 지나서 첫 탈출을 결정하고 하산을 했다.
학봉 전망대에서 손바닥 바위 가는길은 저에게 10km 처럼..느껴졌고,,,열이라도 식혀 볼새라..
얼음물을 머리에 얼굴에 부어도 그때뿐 나아지지 않네...
기다 시피 따라가니..함께해 주신 일행 몇분이 기다려 주셨다.
첫탈출로에서 일행 몇분과 함께 탈출~~~~
아~~~~길이 왜이래///젠장.. ㅋㅋㅋ 계곡으로 쪼매 내려서며 능선길을 비켜 나갔네.
개 오줌처럼 쫄쫄 흐르는 폭포에서 머리도 감고,,다리가 풀려 자빠져도 보고...젠장..할거 다해 봤다~
집에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말바위...괜찮은 길인데..못보아 아쉬운건 사치구...살아 돌아 온데..감사할 따름.
얼음물 6병, 캔콜라 한병 클리어~~~물 무게 때문인가? 아무리 껴 맞춰 생각을해 봐도 정답은 비만 때문 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생각지도 못한 생파 ... 깜짝 놀랐고 감동이었다.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갑오고개 - 용바위봉 - 단백봉 - 신선봉 - 학봉 - 손바닥 바위 - 삼거리에서 탈출 - 아름마을 식당 (약 7.5km) 원래는 조가리봉까지 공지된 코스..
구미 시청 화장실 가는 화단 길에 수국이 곱게 피었네
선선한 아침 모두 모여서 출발 ~ 안동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갑오 고개 바로 아래 있는 제천 치유의 숲 주차장에서 준비를 한다.
이곳은 주차장은 넓은데..화장실은 없다..급하다면 안쪽으로 약 350m쯤 떨어진 치유의숲 관리소까지 가야 할듯하다.
이따 진행 할 학봉, 미인봉, 조가리봉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다같이 단사 찍고~ 출발~
갑오고개에 위치한 들머리로..
바람도 없고...
들머리 ... 해발고도 530m로 절반 이상 차로 올라 왔는데~~~
단백봉까지 900m면 고도차가 그리 많이 차이 나지도 않은데~~~왜~이리 힘이드나~
급하지 않은 오름 길.
이런 오름길도 있고
이런 암릉길도 나오고..
조망처가 나와 고개를 드니 좌측 소나무 사이로 금수산이 보이고 중앙에 단백봉이, 뾰족하게 내민 망덕봉까지..
신선봉, 학봉, 미인봉, 조가리봉..우측 비봉산(모노레일 타고 오를수 있음)
용바위 봉까지 고도차 220m를 오르는데...얼음물 1병 반을 마셔 불고.
용바위봉에서 본 금수산...앞의 봉우리는 단백봉
소백산 능선, 중앙에 소백산 연화봉 기상관측소 건물이 보인다. 움푹 들어간곳이 죽령이겠지...우측은 도솔봉 방향 일거구..
오르내림이 좀 있지만...그렇게 험한것 같진 안은데..왜이리 힘이 들지..
석이버섯
단백봉~ 도착
아이고...단백봉에서 신선봉까지 1km를 가는데...발목에 무게추를 단듯...걸음은 더딘데...이건 왜 눈에 띄어서리...
더덕이 많네...보니 어미 더덕이 있을듯..
왠걸...싹대가 좀 굵은 것을 보니..바위 틈에 뿌리를 내려서 캘 방법이 없다...그러니 등로 주변에 어린 덕순이가 많았는듯..
물회 매콥, 새콤, 달콤한 맛에 몇번 먹고....밥 뚜껑은 열지도 않고 다시 넣었다.
신선봉..
학봉 전망대..여기까지 오니 눈앞이 깜깜하다가...하얗게 보이다가...
손바닥 바위////미인봉, 조가리봉이 조망. 우측은 외솔봉
학봉은 정상석은 없다.
저기 옆에 고마 누우까? ... 여기 묘를 쓰려면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요즘은 가깝고, 찾아가기 쉽고, 차에서 가까운곳이 명당인데...
신나셨네...나중 내가 발목을 잡을듯해서 다른 일행분들과 함께 먼저 가시라고 보냈다.
저 봉우리 지마면 손바닥 바위..암튼...저기까지 1시간은 더 걸린듯..
저 계단은 손발로 기다 시피 올랐구~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잔소리만 하다가 멀리 가심~
돌아본 학봉..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걸었다.
코브라 대가리 같은뎅...
저기 암봉만 넘으면 손바닥 바위인데...몸이 자꾸 퍼진다~
가다 누웠다...얼음물을 머리에 붙고, 얼굴에 부어도 보고 했지만 체력이 살아나지 않는다.
맞은편 성봉...무쏘바위(누운 남근석)가 저기 어디 있을텐데...봐도 못찾겠다.
손바닥 바위
손바닥 바위 지나서 탈출...
못난이 바위가 보인다.
못난이 바위
학바위..인가?
물개바위,,,라고도 하는 분이 있고 새바위라고도 하는 분이 있네...
어찌저찌 살아 왔다~ 회원님께서 제 꼴을 보식곤 저기 아래 계곡 들어가라구,,,ㅎㅎ
살겠다~
내 표정이 말해주듯...이곳에서 한줄기 삶의 빛을 내려 받은듯 다시 살아 났다~~~~정말 시원했고. 몸에 더위를 빼고 나니 좀 살겠다는...
정말 시원해서 살것 같다~
학현 아름마을 식당에 준비한 자연산 버섯찌개로 하산주..
아고~~~첫 발을 내 딛은 산악회에서 한번, 이번이 두번째 인데...그때보다 지금이 더 좋고 감격해서 울컥 했다.
어찌하다 보니...사회에서 건배사로...모두 감사 합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낙동강 넘으로 일몰이....예쁘네
집에 돌아오니 지인께서 아침에 산행 출발전 주신 복숭아가.....이놈 쳐다보고...잠 들었다.
퍼질러 앉아 버려서 직접 가진 못했고...지인의 사진으로 대체..멀리 v자 골짜기가 갑오고개...밑에 뭔 종교 단체인지..엄청 시끄러웠다.
미인봉,,예전에는 저승봉이라고 불리었다.(저승간다' 이런 의미가 아니고 옛날 멧돼지가 많아 돼지 '저'자를 썻다고,,)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여행 또는 산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