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여름처럼 더웠고 전일 내린 비 때문인지 습도가 완전~~ 시원한 바람을 기대 했는데...이른 시간이라 바람도 자는듯....조용했다는.. 하지만~ 푸른 바다와 암릉 능선은 너무나 좋다.
이웃 산방에 사량도 공지가 올라와서 신청 기준으로 막차를 탔다. 사량도 상도(지리산)는 몇번 다녀 왔던 곳이지만 하도(칠현산)는 여태 가보질 못했다. 상도 암릉을 탈때면 항상 보는 사량대교와 그 넘으로 있는 하도는 갈망의 대상이였다는... A,B 코스로 나눠져 있는데 A는 하도~상도 종주, B코스는 상도 산행... 근간에 당한 교통사고로 컨디션도 엉망이고 몸상태를 고려하여 무리가 없도록 하도(칠현산)만 가볍게 돌아 보는것으로 하고 산행을 하였다.
사량도 하도는? 서로 마주 보는 사량도의 두 섬 중 아래에 있는 섬이 하도입니다. 하도에는 덕동,먹방,읍포,외지,능양,백학의 6개 행정마을이 있고 은포,통포,사포,외인금 등의 자연부락이 있습니다. 주민들 대부분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전형적인 섬마을 입니다. 등산객, 관광객으로 복작복작하는 상도에 비해 인기도가 낮은것인지 하도는 조용합니다.
칠현산은? 사량면 하도에 위치한 해발 349m의 산 입니다.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이라 합니다. 이 가운데 망산에는 옛 사량진의 봉수대 유적이 있습니다. 바위능선이 마치 성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민여사께서는 예전 오뚜기 근무할 시절 안동지점 동료를 만나러 대구에 갔구.... 교통 사고로 통원 치료한 내역서를 뽑고자 병원을 들렀다가 그곳에서 발을 다쳐 치료를 했다는 지인분을 만났다. 식전이라 같이 점심을 먹고 다음날 산행을 위해 가볍게 걸을수 있는 곳...팔공산 원효굴을 짬을내어 다녀 왔다.
팔공산 원효굴은?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암자인 오도암은 654년(태종무열왕 원년) 원효(617-686)가 창건하고, 6년간 머물며 득도한 곳이다 원효는 일심과 화쟁사상을 중심으로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한 신라의 고승으로 이 팔공산은 원효의 출생지인 경북 경산 근처에 있어 원효대사와 인연이 깊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오도암 뒤편의 청운대(해발 1,050m) 정상 근처 절벽에 위치한 이 굴은 원효가 수도한 곳이라고 민간전승으로 전해지는 굴로서 속칭 원효굴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원효의 아명인 서당을 따서 서당굴이라고도 불린다. 원효굴은 입구의 높이 80cm, 길이 280cm로 남쪽을 향하고 있어 여름에는 햇빛이 들지 않고 겨울에는 굴 안까지 든다. 원효굴의 바닥에는 바위틈에서 솟아난 물이 고여 있는데 원효보다 약 20여년 앞서 김유신장군이 삼국통일의 염원을 담아 기도하며 이물을 마셨다는 전승이 있어 장군수라고 불리게 되었다 원효굴 바로 옆에는 한 사람이 겨우 안을 수 있는 좌산대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는데 이곳 역시 원효대사가 앉아서 수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팔공산 하늘정원 차로 올라가는곳 주소: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 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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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7일까지 비가 온단다. 첫날인 5일은 가족과 함께 베이커리카페도 가고 마트도 가고 했다. 저녁이 되니 따분하기도 하고 어디던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지만...비는 계속 내리고... 6일 오후에 철쭉이라도 볼 심산으로 차로 오를수 있는 한우산을 다녀와 보았다. 결과는 철쭉은 지고 없고, 조망은 당연히 곰탕~~~ 대신 멋진 계곡과 폭포를 보았다는....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다. 한우산을 차로 오를때는 쇠목재를 많이 이용하는데 공사로 통제 되었다는 소리도 있고, 쇠목재에서 한우산 정상까지 편도 2km 거리라 비가 오고 조망1도 없는 날에는 최대한 걷는 거리를 줄이기 위해 궁류면 벽계리에서 오르는 포장 임도를 따라 한우산 생태숲 주차장으로 올랐다. 한우산 생태숲 주차장에서 한우산 정상까지는 약 400m만 오르면 된다. 다만 길이 좁아 승용차(RV,SUV등...개인차 포함)는 교행 시 양보&주의를 하면 되겠지만 큰차는교행이 어려울듯.. 특히나 가파른 경사도에 300도 정도 되는 커브길에는 유의해야 할것이다. 대신 오르는 길의 운치는 감탄사가 날 정도로 정말 좋았다~~~계곡과 나무가 얼마나 좋던지...
한우산(836m)은? 자굴산으로부터 이어지는 맥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며, 가운데 계곡이 시원스럽게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은 여름에도 찬비가 내린다 하여 찰비계곡이라고도 부르며 한우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길이가 3km에 이른다. 곳곳에 전설이 서려 있는 농소와 각시소 등이 운치를 더하는 가운데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숲이 울창함을 더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쇠목재 주소: 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산 1-1 한우산 생태숲 주차장 주소: 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산 200
드라이브 코스로 괜찮을듯....자굴산, 한우산은 솔직히 차가 올라 간데서 아직 미답지로 남아 있다.
조망이 일품이라 하니 나중 날씨 좋은 날 등산으로 가보련다. 그때 산행 코스등..기록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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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 마지막날,, 전일 산악회에서 함양 선비길을 걷고 난 뒤라 다리도 다리지만 몸이 피곤하다. 뒷풀이때 과음을 한탓에 초저녁에 집에 돌아와 자다가 깨니...자정이 조금 넘었고 카톡에 조인 시간이 와 있었다. 다시 잠들긴 힘들것 같아 낮에 찍은 사진이나 정리하자는 생각에 냉수 한잔하고 카페 올리고 나니 씻어야 할 시간이네~~ 움직여 보니 발이 불편하다~~~ 평길 워킹을 했는데...어찌 양쪽 새끼 발가락에 물집에...ㅠㅠ 그래도 약속은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니 이앙물고 출발~~~
예전 백두대간때 복성이재 ~ 육십령까지 도상거리 31.9Km걸어봤고 2019년 5월 4일 봉화산 산행을 한적이 있데 그당시 꽃잎이 엄청 힘이있고 매봉 철쭉 군락지의 철쭉터널이 장관이였는데.. 이번에는 기온탓에 꽃이 일찍 개화하였고 그뒤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아져 냉해를 입어 꽃잎이 말랐다. 장수군쪽 철쭉군락지에는 붉은색 기운조차 안보이던데....낙화가 된건지...모르겠네.. 2019년 산행기:https://hong-s.tistory.com/70
"매봉, 봉화산"
봉화산은 전북 남원시 아영면, 장수군 번암면과 경남 함양군 백전면을 경계로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중간에 솟은 산으로 대간의 동쪽은 낙동강, 서쪽은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철쭉이 곱기로 유명한 산이다. 흥부마을과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였던 아막산성 등 볼거리가 많고, 매봉 주위 곳곳에 철쭉이 드넓게 군락을 이뤄 봉화산 철쭉은 5월 초에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봉화산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장안산과 영취산 남덕유산 기백산이 보이고, 남쪽으로 바래봉, 지리산 연봉이 병풍을 친 듯 보여 장쾌하기 그지없다.
올해의 남원 봉화산 철쭉 산행은 때를 못맞춘것인지, 냉해를 입어 그런것인지...아무튼 별로 였어요. 하지만 산행 자체를 즐기면 되구~~길이 좋아...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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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내린 비가 미세먼지도 꽃가루도 싹씻어 내렸고 하늘은 더 없이 맑고 파릇 녹음이 짙은 길은 얼마나 아름답던지...
함양 선비 길은?? 함양은 예로부터 좌(左) 안동, 우(右) 함양의 선비의 고장이며 화림동 계곡은 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흘러 계곡을 따라 8담(八潭), 8정(八亭)을 이루고 있고 냇가에 기이한 바위가 담(潭), 소(沼)를 만들고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을 거쳐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위에 흐르는 계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진다. 화림동계곡은 장장 60리에 이르며 우리나라 정자문화의 보고라고 불리어지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함양군에서는 이곳에 2004년 ‘선비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안의면 월림리에서 다곡리 일원까지 총 6.2㎞에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어서 거연정과 농월정을 잇는 테크로드 탐방로는 조성하여 2006년에 완공했다.
남녀노소 걷기 부담 없는 곳 입니다. 거연정에서 농월정 구간이 아주 좋아요~
중간중간 화장실 잘 되어 있고 매점은 농월정 카페에서 같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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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까지 내린 비에 산행길이 미끄럽진 않을까? 산행 당일 13시부터 비 소식이 있는데 그때면 암릉은 지나갈 시간대라 괜찮겠지만 식사중에 비가 오진 않을까? 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6시에 출발한 버스는 금방 현풍 휴게소에 도착한다. 식사를 하며 멍한 생각을 정리하고 어제 먹은 삼계탕 효과가 있길 기대하며.... 들머리인 보덕사에서 조금 아래에서 하차를 하고 둘러보니 시골 마을에는 모판에 흙을 넣는 작업을 하려는지.. 마당에 설비와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여 후다닥 사진 남기고 보덕사를 향해 출발~~~~
피곤해서 일요일은 잠이나 퍼질러 잘려고 했는데 산에 가자는 악마의 꼬득김에 넘어가..결국.. 전날 장거리 운전을 한탓에 집에서 아주 가까운 대구 와룡산을 한바퀴 돌아 보고자 휘릭 댕겨 왔습니다. 지난주가 피크였고 이번주는 당연 끝물인것을 알았지만..가볍게 한번 다녀 오긴 괜찮은듯 하여 다녀 왔습니다. 전일 창녕을 가면서 보았을때 붉은 색이 조금 보였고 지금 시기 가볍게 한번 다녀 오긴 괜찮은듯 하여 다녀 왔습니다.
와룡산.. 어릴때 TV 에서 그리고 우유, 과자 봉지등에서 볼수 있었던 개구리 소년이 먼저 떠오르네요. 벌써 32년 전의 이야기라고 하니.. 지금의 와룡산은 특히 용미봉은 진달래 철이 되면 SNS(인스타)에서 핫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진달래 군락지, 벚꽃길이 조성되어 대구 사람들, 그리고 젊은 남녀가 추억을 담기 위해 많이 찾습니다. 4월 중순경이면 영산홍이 붉게 물드는데... 구미에서 대구 가는길 서대구 IC를 가는 길에 우측 산비탈에 붉게 꽃이 핀곳이 바로 이곳 입니다.
오랜만에 섬으로 가보았다. 함께하는 산악회에서 진행 하였고 90명이라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하였다. 날씨 좋고, 솔솔 바람 좋고, 사람 좋고...... 벌써 연화도에는 봄이 이만치 와있었다. 붉은 동백꽃, 분홍색 진달래, 연분홍의 벚꽃, 순백의 목련꽃, 노랑색 개나리 꽃 등등...
연화도는 ? 연꽃 연(蓮)에 꽃 화(花)자로 말 그대로 연꽃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연화도가 이런 아름다운 이름을 얻게 된 유래가 전설처럼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조선시대 연산군 제위, 숭유 억불정책으로 많은 승려들이 핍박받자 이를 피하고자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연화봉에 암자를 지어 수도하면서 은신했다고 한다.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넓은 바위에는 연화도사가 손가락으로 썼다는 “부, 길, 재”세 글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세월이 흐른 뒤, 연화도사가 죽으면서 수장해달라는 유언에 따라 수장을 하자, 그의 시신이 한 송이 연꽃으로 승화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후로 연화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섬의 모양이 바다 한 가운데 핀 연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다.
하루 너무 잘 즐기고 왔다. 완연한 봄을 느낀 하루였고 낮에 햇볕에 노출된 얼굴이 밤에 뜨거워서 식겁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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