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9일 (햇살 따갑고, 맑음)
 

덕유산 철쭉은 황매산, 소백산등 철쭉 유명한곳에 비하면 크게 볼품은 없지만
고산에서 피는 토종 철쭉이라 그런지 화려함은 없었지만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덕유산 철쭉은 연분홍 또는 흰색에 가까운 색을 띄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중고등..학창 시절 동내 뒷산말고 명산이라고 첨 접해보고 여름 방학이면 다녔던곳이 덕유산 입니다.
그때는 버스로 구천동에 내려서 정류장 앞 야영장에 텐트 쳐놓고 아침 일찍 다녀오곤 했는데, 
지금은 그때의 야영장 모습도...자유로웠던 구천동 계곡도 그 느낌이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변함없는 초록한 덕유평전을 보기 위해 단거리 산행을 다녀 왔는데..
송계계곡쪽은 20년 1월 산악회를 통해 다녀 왔고, 안성쪽은 초행길이라 하산을 그쪽으로 잡았습니다.

안성탐방소(주차)-택시(33,000원)-곤도라(편도 14,000원)-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탐방소(약 10.5km)
※ 무주택시: 010-6476-3307 무주 전역 운행
※ 곤도라: 3월~9월 현장 발권만 가능, 10월~익년 2월 주말&공휴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 탐방예약제: 22년5월14 ~ 6월26일 (44일간), 설천봉→향적봉(상행 1,350명/일), 안성 → 동엽령(상행 360명/일)

                       예약: https://reservation.knps.or.kr/trail/searchTrailReservation.action?menuNo=8000479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탐방지원센터 (약 10.5km)
22년5월14 ~ 6월26일 (44일간), 설천봉~향적봉(상행 1,350명/일), 안성~동엽령(상행 360명/일) / 미달 시 당일 현장 예약 가능..
주차장이 그렇게 넓진 않습니다.
곤도라 발권하기 ~
겨울에는 자주 왔는데..여름은 첨이네. 하긴 여름 덕유산은 오랜만이고 그때는 삼공에서 백련사로 걸어 올가갔다는..
곤도라 타고 출발~
해발 1,520m 설천봉까지 곤도라 편도 14,000원으로 거저먹기~
하늘색이 완죤 죽여 준다는...
설천봉 레스토랑은 9시30분 부터 영업한다고 함...국밥, 돈까스, 우동, 커피등...있을것 다있으니 참고 하시공.
눈이 녹은 슬로프 다운힐에는 민들레가 엄청 많이 피었다.
민들레 꽃씨 불기~
민들레 꽃 밭에 앉아서~
향적봉을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예약 체크를 한다..예약자가 덜찼다면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하늘색이 그냥~~콱~
여기서 겨울 사진 많이 찍었는뎅..
금방 초록색 나무 터널로 슝~
덕유산 토종 철쭉, (토종철쭉을 연달래라고 한다는데..)
덕유산 겨울 눈산행 또는 상고대 산행에서 핫한곳인데..여름엔 영~ 근데 구상나무가 잎도 없고 죽은것 같다는...
향적봉이 바로 앞이다..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 거리는 600m
역시나 사람이 많으네...정상석 뒷편 바위덤에 올라간 사람들로 사진이 좀 어수선 하다.
대한민국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다음으로 해서 4번째 높은 덕유산(1,614m)에 ~ 20분 걸려 도착 했습니다~
간만에 나도 한장 남겨 본다는...
중학교 시절 덕유산에 오르면 돌탑 그늘에서 땀을 식히곤 했던 기억이 난다...기억에 돌탑에 고사목이 세워져 있었는것 같다
중앙에 귀봉, 우측에 백암봉, 맨뒤 가야산, 우두산, 오도산, 보해산, 가야산 앞에는 2주전 다녀온 수도산도 시원히 조망된다.
향적봉 대피소와 중봉이 보인다~ 우측 멀리 지리산 조망
맨뒤 좌측에 지리산 천왕봉을 시작으로 주능과, 반야봉, 뾰족한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이 잘 보인다~
맨뒤 지리산 천왕봉~주능~반야봉 이날 구미 이웃 산악회에서 지리산 종주를 갔는데..무사 완주 하시길 빌었다.  월봉산도 보인다.
따문따문 보이는 철쭉, 하늘색과 참 잘 어울린다.
대피소에서 라면과 김밥, 수박으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인 산행을 들어 간다.
곱다~
이 철쭉 나무가 최고 하이라이트 였는듯 하다.
중봉이 보인다~
향적봉
향적봉 줌~
덕유평전~ 지리산에 연하선경이 있다면 덕유산에는 덕유평전이 있다. 이길이 개인적으로 덕유산에서 가장 예쁜듯..
백암봉~무령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이날 육구종주 어쩌고 얘기가 나오길래~ 또 얼렁뚱땅 도전~~이럴까봐 단칼에 짤랐다 ㅋㅋ
대부분 인원은 중봉에서 향적봉으로 back 또는 오수자굴로 해서 백련사로 하산 하신다. 우리는 동엽령 까지..32km..ㅋㅋ
길이 너무나 아름답다~~그치만 그만큼 살이 탄다~~~~~
월봉산&수리덤이 우측에 보이고, 황석, 거망, 금원, 기백산이 보인다. 이제는 저기도 힘딸려 못갈듯...맨뒤 지리산 ~ 반야봉
백암봉으로 ~~~
살이 탄다~~~비가 좀 오긴와야 겠다...여기도 산죽이 많이 자라는데...한라산 처럼 되는 것은 아닌지..
중봉에서 요만큼 왔다~
백암봉 직전에 곱게 핀 철쭉
사진찍고 놀다 보니...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덕유산 철쭉
붉지 않고 겹 꽃잎이 아니라서 화려하진 않지만 우와하고 순수해 보인다~
여기 백암봉 부터 백두대간 인증 구간....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은 횡경재라고 적힌 부분으로 꺽어 신풍령(빼재)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부터 백두대간 인증 구간....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은 횡경재라고 적힌 부분으로 꺽어 신풍령(빼재)으로 이어진다.
송계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귀봉,,,에코에서 20년 1월 산행 코스로 올라봤다
지나온 길...저기 걸어온 길 어딘가에 백두대간에서 자라는 더덕이 있다~ㅎㅎ
햇무리(해무리)가 보이네... 햇무리는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에 햇빛이 반사되어 태양 주변으로 동그랗게 무지개가 형성되는 현상이다
해무리라고들 하는데 햇무리라고 하고 행운의 상징이며 달빛에 나타나면 달무리가 된다고 한다.
신기 방기~~~이런 현상은 살아오면서 첨 본다~
동엽령..이곳도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 장소이더라.
안성탐방소 까지 4.2km 하산길인데...지리산 하산길에 비하면 온순하다~
재난 안전쉼터인데...태양열로 하는 핸드폰 무선 충전도 되고, 케이블 충전, 구급약품, AED(제세동기)가 있다.
오라~ 충전이 잘된다~
데크에서 보면 거창 감악산도 보이고, 황거금기, 현성산도 바로 앞에 있는듯 보인다.
하산길...시원하니 좋다는..
칠연계곡을 따라~~
지리산 하산길에 비교 하자면 완전 온순하다~
물이 참 맑다...손에 묻은 흙좀 씻고 ,,,집으로~
칠연폭포는 편도 300m 거리에 있는데...하산길에 물 구경은 시컷해서 그냥 왔다.
탐방로 출구를 얼마 안남기고 만날수 있는 폭포,,,,엄청 깊어 보이고 색이 멋지네~
다왔다~~~
운좋게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을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받을수 있었다~~~덕유산을 첨으로 도장 꽝~~찍고 집으로 귀가~

 

※ 포스팅한 글에 댓글 허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 참조하시고 올려 드린 글이 산행 또는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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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9일 무주 덕유산

 

이번 겨울은 눈 구경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12월에 산악회 공지에 올라온 덕유산 산행 공지를 보고 기대를 가지고 신청했지만..

역시나 전날까지 기다리던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기대 없이 약간의 상고대 만이라도 있어 달라고 속으로 생각했던 것이...현실로 똭~~~~

비록 안개에 가려 조망은 보지 못했지만 겨울 다운 산행을 간만에 한듯 합니다.

 

※ 2019년 연말 덕유산 상고대 산행기: https://hong-s.tistory.com/107?category=828219

↓ 처음 가보는 코스인 남덕유분소~횡경재 구간...나머지 구간은 백두대간때 혹은 개인산행으로 몇번 진행했던 곳 입니다.

↓ 남덕유분소-송계사갈림길-횡경재-백암봉-중봉-대피소-덕유산-백련사-삼공리 매표소 (약 18km)

↓ 남덕유 분소 (이곳까지 대형버스가 올라 옵니다)

    주차장 비슷한 공터에서 아래쪽으로 보시면 덕유산 국립공원 큰 간판이 서있고 그 옆에 작은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그곳을 이용했습니다.

    사진상 차단기 위 태양열 전지판 앞에 신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 도로를 따라 약 400m 정도 송계사 갈림길 까지 가야 합니다.

↓ 이곳이 송계사, 송계계곡을 따라 횡경재를 가는 갈림길

↓ 낙석 구간이 여러군데 있어요

↓ 아직은 계곡을 옆에 두고 천천히 걷기 좋은 길 입니다.

↓ 이곳에서 부터 계곡을 멀리하며 지그재그로 쭉 오름길 입니다.

    사진에 있는 간판쪽을 따라가면...대간길인 지봉으로 바로 가는 비탐길은듯 합니다.

↓ 사진에 담진 안았지만 해빙기처럼 계곡물이 엄청나게 흐릅니다.

    뭔 겨울이 이래? 라며...옷 무겁게 싸짊어 지고 왔는데...하면서 올라 갑니다.

↓ 이곳에서 많이 가파라 집니다.

↓ 쉼터가 있구요. 쭉 올라 가야 합니다.

↓ 함참 머리 비우고 핵핵 걷다보면 횡경재에 도착합니다. 이곳 좌,우측으로 백두대간 길 입니다.

↓ 예전 대간때 생각이 나네요.

↓ 대간때도 함께하셨는뎅...ㅎ

↓ 등산로에 눈이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싸리눈에 강풍까지 붑니다.

↓ 이내 상고대가 보이구요.

    스틱 가지고 다니라해도 그냥 오시더니..결국 자연의 힘을 빌렸네요.

↓ 완전 겨울 왕국 입니다....체감온도는 영하 10도는 될듯한...

↓ 시간이, 고도를 올릴수록 통통해 지는 상고대

 

 

 

↓ 백암봉 오르기 직전

↓ 백암봉(송계삼거리) 입니다.

 

 

 

 

↓ 중봉가는 이 길이 참 아름다운데...조망이 없어 아쉽네요.

 

 

↓ 만들어 져가는 상고대

 

↓ 함께하신 일행의 옷에서 얼마나 추운지 감이 옵니다.

↓ 중봉...저의 육중한 몸을 날릴정도로 거샌 바람이 불고,,,앞에 가시는 분은 넘어 지시고...강풍까지...

 

 

 

 

 

 

 

 

 

↓ 대피소..

 

↓ 향적봉은 인산인해..

↓ 백련사 도착...

지루한 삼공매표소까지 약 5.6km 정도를 뚜벅뚜벅....

날씨 탓에...카메라를 끄집어 내기도 힘겨웠습니다.

두꺼운 장갑을 벗으면 손가락이 잘려 나갈듯 아리고...장갑을 끼고 있으니 손은 무디고...

아무튼 올 산악회에서 진행된 신년 첫 산행 치고는 눈+상고대를 본 행운이 깃든 산행이였습니다.

담번에는 덕유산의 못가본 안성~동업령까지 한번 진행해 보아야 겠습니다.   - 끝 -

 

2019년 12월 27일 /무주 덕유산

 

눈이나 상고대를 보기 위해 해마다 두세번은 가던 무주 덕유산

정상까지 접근하기가 수월하고 미리 cctv를 보고 가서 꽝(?) 칠 확율이 낮은 덕유산을 오늘 올라 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지리산을 가려고 했었는데, 온종일 흐리다는 일기 예보로 새벽 03시에 출발한 저에게 백지를 보여 줄듯해

방향을 구미에서 가까운 덕유산으로 잡았는데....정상에서 본 지리산은 맑음....힝~

그래도 상고대는 원없이 보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코스: 무주리조트 관광곤도라-설천봉-향적봉-대피소-중봉-백암봉 (왕복 원점)

 

↓ 19.12.27일 덕유평전

↓ 이곳에 올때 마다 교차하는 생각이 난 왜? 스키장으로 배낭을 매고왔을까? 입니다. ㅎㅎ

↓ 곤도라 요금과, 이용 안내판

    곤도라 정보는 여기: https://hong-s.tistory.com/59

↓ 평일 오전 10시 10분경... 차가 엄청 많습니다.

↓ 스키스쿨 인가 봅니다.

↓ 실력을 한번 발휘해 줘야 하는뎅....3단 구르기~ㅋ

 

↓ 왕복권이 아닌사람이 곤도라를 타고 내려 갈려면 승하차장 중간에 매표소가 있으니 참조 하시구요.

↓ 하늘이 엄청 깨끗 합니다....지붕 스피커 옆에 붙은 저 cctv가 실시간 정보를 주고 있어요.

↓ 올해는 눈이 귀한 만큼 상고대도 기대 만큼 보이지 않아...약간 실망했습니다.

↓ 조금 이동하니...사슴뿔 같은 상고대가 반겨 줍니다.

 

 

 

 

↓ 상고대..그리고 남덕유산(좌), 서봉(우)

↓ 오늘은 혼자 왔기 때문에 그냥 풍경+상고대+눈꽃 사진만 있습니다.

 

 

 

 

 

 

↓ 파란 하늘과 흰눈이 너무 좋습니다.

 

 

↓ 남덕유산과 서봉

 

 

↓ 덕유산 포토존인데....사람들이 비키질 않습니다...

↓ 정상(향적봉)

↓ 혼자 보기 아쉽다는..

 

↓ 25년 전인가...이곳에 올랐을때는 저 돌탑이 엄청 크게 느껴 졌고,,탑 중앙에 고사목이 하나 박혀 있었던것 같은데.....흠??

↓ 다른분께 부탁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정상석만 남기고 진행 합니다.

↓ 설천봉...그리고 상제루..그뒤로 적상산과 적상호, 상부 전망대가 조금 보입니다.

↓ 다음다음주에 송계사->백암봉->중봉->향적봉->삼공리로 하산하는 산행 계획이 있어 백암봉 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맨뒤 가야산, 그앞 단지봉, 좌측 높은곳이 수도산 일까요?

↓ 우측 톡튀어 나온곳은 구분 잘되는 오도산, 좌측으로 볼록한 비계산, 그옆 우두산.

↓ 맨뒤 높은곳은 황매산

↓ 좌측 구름에서 살짝 올라 온곳은 지리산....아~~~너무 가고픈곳...

    중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서봉..덕유산 종주 능선이 쫙~~~~~~~~

↓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우측 끝)

 

 

 

 

↓ 중봉을 향해..

↓ 대피소 가는 계단, 우측 높은 봉우리가 귀봉,

 

 

↓ 이렇게 눈이 없는 대피소 지붕은 처음인듯..

 

 

 

 

 

 

 

 

↓ 너무 좋당..

 

 

 

 

↓ 저곳에 누군가를 한번 새워서 찍었어야 하는데....아꿉

 

 

 

↓ 돌아본 향적봉

 

 

 

 

↓ 이건 눈꽃인듯

 

 

 

↓ 지리산에 연하선경보다 더 멋져 보이는 덕유평전....개인 생각 입니다~

 

 

↓ 지리산과 앞에 황석산

 

 

 

 

 

 

 

 

 

 

 

 

 

 

 

 

 

 

↓ 여기서 돌아 갑니다. (향적봉 → 백암봉 30분 / 백암봉 → 향적봉 40분 걸렸음)

↓ 횡경재 방향 맨뒤 뽀얀 봉우리가 횡경재 일듯...한분만 더 계셨다면 송계사로 하산했을듯..

 

 

 

 

 

 

 

 

 

 

 

 

 

 

↓ 눈이 많이 녹았어요.

↓ 2주뒤 보자꾸나..

 

 

 

↓ 겨울 ...즐깁시다~~~

 

 

2019년 3월16일 / 덕유산

날씨: 전일 내린 비로 눈과 포근한 날씨

코스: 곤도라 - 설천봉 - 향적봉 - 대피소 - 백련사 - 삼공매표소 (약 9km)


해마다 꼭 한번은 갔는데 올 겨울엔 시간이 없어선지 덕유산을 한번 다녀 오질 못했네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4번째 높은 산이지만 정상 접근이 가장 쉬운곳이지요. 

금요일 같은 아파트 형님들과 자정까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멍하니 창밖을 바라 보다가 어제 내린 비에 눈이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대충 배낭 들춰 매고 나서 봅니다.

고향 동갑내기 학교 친구와 급 조우하여 가봅니다.

가는 길 대덕산에 하얀 상고대를 보았고 기대감을 갖고 가보았습니다~~~

결과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 눈 내린 향적봉 직전 바위

 

 ↓ 곤도라 - 설천봉 - 향적봉 - 대피소 - 백련사 - 삼공매표소 (약 9km)

 

↓ 덕유산 관광 곤도라 소개 (가격)

    홈페이지 및 예약은 여기를: http://www.mdysresort.com/

 

↓ 10월부터~2월 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행 됩니다.

 

↓곤도라 운행 시간표 입니다.

※ 집에서 나설때 설천봉에 설치된 CCTV를 잠깐 보고 왔습니다.

    설천봉cctv: http://www.mdysresort.com/resort/webcam/webcam.asp?cam_num=7

 

↓ 산에 상고대가 활짝 피었네요~

   슬로프에는 눈이 많은듯 한데 스키장은 폐장을 했네요. 비닐 포대 타면 아주 죽이겠습니다~

 

↓ 무주리조트에서 이놈 곤도라는 절대 포기 안하겠죠~ 알짜 사업인듯...

 

↓ 누군가 만들어 놓았습니다.

 

↓ 곤도라 비용이 올랐으니 참조 하시구요~ 편도 12,000원 입니다. (왕복 16,000원)

    대략 15분 이상 타고 올라 가야 합니다.

 

 

 

 

 

 

 

↓ 일찍 와서 첫 곤도라를 탔어야 하는뎅~

 

 

 

 

 

↓ 상제루.

 

 

 

↓ 상제루 뒤로 약 600m 거리에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위치해 있습니다.   

 

 

 

 

 

 

 

 

 

 

 

↓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이 이것 뿐이라 동행자의 초상권을 빌려 봅니다.

 

 

 

 

 

 

 

 

 

↓ 많이 녹아 부서졌습니다. 바닥에 치즈가루 뿌려 놓은듯....

 

↓ 상제루를 담으려 했으나 안개가 쏴~ 몰려 오네요.

 

 

 

 

 

↓ 밤새 추웠나 본데 지금은 포근합니다. 이런 장면을 기대 하고 왔건만~~

 

 

 

 

 

 

 

 

 

 

 

↓ 덕유산의 명물이죠,

    사진 상 한쪽 구석이 날아간 이유는 아저씨,아주머니께서 자리 전세를 놓고 계셔서 피해 담다 보니 그렇네요.

 

 

 

 

 

 

 

 

 

 

 

 

 

 

 

↓ 덕유산의 최고 높은곳에 있는여학생(?) ..암튼 참 부러웠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중학교 시절 친구와 덕유산 등반 온 추억이 생각이 났습니다.

 

 

 

 

 

↓ 중봉, 푹꺼진 동업령, 중앙 뾰족한 무룡산과 옆으로 삿갓봉, 그리고 우측 맨뒤 남덕유산과 서봉...저길을 걷고 싶네요.

    현재는 산방 통제 기간이라 출금 펜스가 있고 .. 타넘어? ㅋㅋ 훤한 대낮에 그런 모험은 하기 시르네요~

 

 

 

↓ 대피소..혹시나 몰라(백련사 하산 결정 시) 가져온 리액터, 라면 두봉이 있어 끓여 먹고 갑니다.

 

↓ 백련사 하산길은 상고대는 보이질 않고 눈꽃이 보입니다.

 

↓ 벌써 눈이 많이 녹아 떨어 졌습니다.

 

 

 

↓ 향적봉에서 2.4km 하산하면 만나는 백련사

 

 

 

↓ 처마에서 녹은 눈이 주르르르 떨어 지는것을 담아 본것 입니다.

 

 

 

 

 

↓ 하산길 볼거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일 정기산행을 가야 하여 빠른 걸음으로..

 

↓ 다 내려 왔네요.

 

↓ 다 내려 왔습니다.

 

 

3월의 기대 하지 않았던 상고대와 눈꽃으로 하루 행복했습니다.

친구와 대화도 많이 나누는 시간도 가졌네요~~  또 이렇게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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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22일

연일 폭염으로 낮에는 더워 힘들고 밤에는 열대야로 밤잠 설치고...

취소 하고픈 맘은 천번 만번 되새겼지만 약속한 일정은 잡혀 있으니 가긴 가야 겠지요~

도전하신 회원님 26명 중 20명이 완주 하였으니 주체측 전체로 볼때는 성공한 기획이였고 원추리 또한 개화 상태가 최고 절정에 있어

완주하신 분들의 만족도는 상상 이상이 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숙제로 남아 있다는거~~~~~

준비: 생수 4ℓ (500mlx8병), 식사 (조식-밥버거1, 중식-햄버거1,캔콜라1), 비상식(초코바,사탕류)

       기타(여벌 티셔츠 1장, 양말 2개, 에너지바, 이온음료 분말), 배낭 25L, 스틱 외 

 

육구종주란?

지리산 화대, 설악산 서북에 견주는 우리나라 3대 당일 종주 코스입니다.

육십령에서 시작하여 할미봉-서봉-남덕유-무룡산-백암봉-중봉-향적봉-구천동까지이며 약 32km 정도 됩니다.

시간은 대략 14시간~16시간 정도 소요 될겁니다.

향적봉에서 설천봉을 거쳐 칠봉~인월담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으며 겨울에는 스키 슬로프로 사용되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칠봉에서 인원담까지 내려꼽는듯한 경사도로 지쳐 있을 무릎에 영향을 주며 힘빠진 다리로 주의 하지 안을시 대형 사고가 날수 있습니다.

상기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은 향적봉에서 백련사로 내려와 구천동으로 하산하는거을 권하고 싶습니다.

식수정보: 삿갓재 삿갓샘 또는 매점 이용, 설천봉, 칠봉샘터, 백련사, 송어장 아래 매점 (확인된것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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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시청에서 23시 출발(온도 30도 ↑), 육십령 도착 01시10분

기념 사진 한장 찍고 갑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라 저의 얼굴이 없네요~

↓ 육십령 휴게소 들머리...계단을 올라가면 대간길에 들어 서며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 남덕유산 방향..

사진에는 없지만 가축 축사가 있는지 붉켜둔 축사 같은것이 있었는데...엉가 냄새가 할미봉 지나 한참까지 따라 옵니다.

첫 오름 후 아! 열라 힘들다 하실때즘 오름길에서 내림길로 바뀌는데 그곳에서 직진을 해야 합니다.

↓ 이 밧줄이 보이면 할미봉 근처에 온 겁니다.

↓ 엄청 시원한 바람이 쐥 부는 할미봉~ 모두 가시고 뒤늦게 출발 합니다.

↓ 계단 훼손이 심하네요

↓ 이놈의 사다리는 아직도 그대로 라는...

↓ 서봉오르기 전 여명이 ~

↓ 몇해 전에도 왔지만 무지 힘들다...03:30분 소요

↓ 향적봉 방향은 운해로 살짝 덮여 있습니다~

↓ 우측 가야 할 남덕유산, 가야산도 보이고,

↓ 서봉 오름 전 암릉...저곳에서 불어 오는 바람은 에어컨 보다 시원했습니다.

↓ 일출을 보고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늦을듯해서 출발 합니다. 05:20분

↓ 남덕유산 가는 내림길 나무 사이로 일출이 올라 옵니다.

↓ 남덕유산...덕유산 능선과 동서남북 조망이 안되는 곳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환상적 입니다.

↓ 지나온 서봉

↓ 지리산 천왕봉도 맨 끝 중앙에 보이고, 후측에 황석산도 보입니다.

↓ 남덕유산과 서봉..여기서 보니 온순해 보이는데....

↓ 비비추 꽃이 암벽에 붙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 삿갓봉에서 돌아본 길~

↓ 조망이 참좋은데~여기 오름길이 조금 힘겹죠~

↓ 가야 할 무룡산...저곳에 가면 원추리가 기다린다는~~~

↓ 꼭 벼처럼 생겼는데...궁금..??

↓ 오는길 만난 동료분들~~~속삭임에 홀랑 넘어가~~황점으로 하산 합니다.ㅋ

사실 따라가면 가겠는데.. 함께 왔는데 홀로 가는것은 의미도 없고 무더위에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체력 관리를 하지 않은 저를 탓해야 겠지요~~

↓ 대피소 앞 단아하게 핀 원추리로 대신하고~ 하산을 합니다.

↓ 많이 흐르진 않지만 얼마나 고마운 샘입니까~~~한모금 하고 하산~

↓ 땀을 씻고 내려 갑니다.

맨뒤 노모가 저입니다~

↓ 황점 마을내려와서 바로 앞 슈퍼에서 맥주를 사서 한잔 쭉했습니다.

속칭 육구종주 탈영병 이지만 최선을다했어용~ 육.황 종주를 위하여~

↓ 황점에 탈출조를 위해 준비해둔 차량에 몸을 실고 구천동으로 이동 합니다.

↓ 전주 식당이라는데 뭔 전주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식당이 이렇게 많은지...ㅋ 1호점 원조 전주맛집에서~

↓ 식당 예약이 되어 있어 식당에서 운영하는 평상에 앉아 하산하시는 일행분들을 기다립니다.

↓ 흘린 만큼 채워야 겠지요~ 백숙으로 보충하고 놓아낸 알코올도 채워 줍니다.

↓ 구천동 계곡인데 물색이 탁합니다.

비가 좀 왔으면 합니다.

비록 중탈로 인해 반땅한 산행기 이지만 언젠가 다시 도전하여 올리겠습니다.

더위야 제발 좀 가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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