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말 함께 제주도를 다녀온 뒤로 첫 모임이다. 8월 마지막째주에 모임이 잡혀 있는데...친구가 번개로 모이자 해서 급 추진한 모임이다. 포항 착한 펜션에 숙박 예약을 했고 계원 친구 다섯 가족 中 네 가족이 모였다. 일요일 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다행히 헤어질때 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는....
집에만 있기 갑갑하네.. 어디 좀 나가 볼까? 날씨는 무진장 더운데... 하늘은 맑고.. 저녁이 되면 종일 뒹굴한 방콕이 후회가 될듯해서 집에서 가까운 군위 우보면에 위치한 리틀포레스트 촬영지를 다녀왔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연기했던 김태리가 혜원이의 이름으로 살았던 곳이라고..."혜원이의집" 그냥 작은 마을의 시골집이니...너무큰 기대는 하지말구 근처 인근 지나갈때 잠시 사진찍기 정도....개인 느낌@@
주소: 경북 군위군 우보면 미성5길 58-1 / (지번)우보면 미성리 927-2 주차장: O,공중화장실: X, 입장료: X
여름 산행은 정말 저와는 안맞는거 같다. 체중이 문제 겠지만...체질도 조금만 더우면 쉬이 지치고, 탈수 현상이 나니... 계곡 트레킹 가서도 더위에 퍼진적이 있을 정도니 답이 없다. 단백봉까지는 어찌 어찌 따라 왔는데...담백봉에서 신선봉 가는 길이 평길 같은 수준이였으나 체력이 고갈난 저에게는 그길이 금오산 오르는 것처럼 높게 느껴졌구..식사도 입맛을 잃어 쪼매(?)만 먹었다. 그뒤 학봉가는 길...속은 매스껍고, 눈앞이 어둡다가, 하얂게 질렸다가를 반복.... 다른이께 민폐를 줄것이 뻔해 먼저 가시라고 하고 손바닥 바위를 지나서 첫 탈출을 결정하고 하산을 했다. 학봉 전망대에서 손바닥 바위 가는길은 저에게 10km 처럼..느껴졌고,,,열이라도 식혀 볼새라.. 얼음물을 머리에 얼굴에 부어도 그때뿐 나아지지 않네... 기다 시피 따라가니..함께해 주신 일행 몇분이 기다려 주셨다. 첫탈출로에서 일행 몇분과 함께 탈출~~~~ 아~~~~길이 왜이래///젠장.. ㅋㅋㅋ 계곡으로 쪼매 내려서며 능선길을 비켜 나갔네. 개 오줌처럼 쫄쫄 흐르는 폭포에서 머리도 감고,,다리가 풀려 자빠져도 보고...젠장..할거 다해 봤다~ 집에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말바위...괜찮은 길인데..못보아 아쉬운건 사치구...살아 돌아 온데..감사할 따름. 얼음물 6병, 캔콜라 한병 클리어~~~물 무게 때문인가? 아무리 껴 맞춰 생각을해 봐도 정답은 비만 때문 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생각지도 못한 생파 ... 깜짝 놀랐고 감동이었다.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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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금다리 휴가라 하여 쉬었는데..회사에서 급한 연락이 와서 잠시 나갔다가 빠른 일 처리 후 가까운 문수사를 다녀 왔다.
구미 도개 문수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청량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고려시대 납석사로 창건되어 조선시대 말에 폐사되었다가 재 창건된 절이다. 사자암에 오래전부터 자연동굴에 불상이 안치되었다고 전해진다. 법당이 반은 굴 속에 반은 굴 밖에 조성되어 있어 반쪽 사찰이라고도 불린다. 문수사에서 약 150m 위쪽에 위치한 사자암 뒤로는 팔공지맥에 속한 장자봉이 있고, 땅재~청화산~갈령~문암산~장자봉~만경산~토봉~종점인 우물리로 이어진다.
이번 주말은 무엇을 할까 고민해본다. 날씨도 갑자기 초여름이 왔나 라고 느낄정도로 더워 졌는데 계곡으로 갈까? 캠핑? 간만에 섬으로 다녀 올까? 토요일 오후 잠시 김천에 자주가는 계곡에 가보니 계곡을 찾은 사람이 너무나 많다. 생각할 것도 없이 섬으로 정하고 목적지로 대매물도로 확정을 했다. 고향 친구도 이날은 어찌된 일인지 연락이 와서 그 가족과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는...ㅋ 즐거웠다~
매물도(每勿島) 또는 대매물도(大每勿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위치한 섬을 일컫는다. 섬의 면적은 2.4㎢이며,해안선 길이는 5.5km에 달한다. 최고봉은 섬 중앙에 솟은 장군봉으로 210m이다. 북쪽으로는 어유도가 위치하며, 남서쪽으로는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인접하고 있다. 매물도는 조선 초기에는 한자로 ‘매매도(每每島)’로 표기되었고, 후기에는 ‘매미도(每味島)’와 ‘매물도(每物島 또는 每勿島)’로 표기되었다. 1810년경에 1차 대매물도에 이주하여 살았으나, 1825년에 흉년과 괴질로 인해 1차 정착민이 전원 사망하고 1869년에 2차 정착민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였다. 매물도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마을로는 대항마을과 담금마을이 있다. 거제시의 저구항이나 통영시의 한산도에서도 매물도를 들어가는 배편이 매일 운행한다.
대매물도 산행코스: 당금항-당금마을 전망대-장군봉-등대섬전망대-대항선착장-당금항 (GPS 기준 약 7km 조금 모자람)
활동하는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승격했다는 팔공산을 다녀 왔다. 고려후기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는 북지장사를 시작으로 팔공산 주능선을 가장 잘 볼수 있는 인봉을 올랐고 팔공산 주능선 종주 코스에서 끝자락에 속한 노적봉~관봉(갓바위)까지를 목표로 다왔다. 잔득 흐리던 날씨에 주능선이 안개에 가려 볼수 없었지만 잠시 비 내리던 하늘은 개이고 하산길에는 맑아졌다. 개인적으로 팔공산은 참 많이 다녀 보았는데..인봉~~매력있다는~ 등산로 제재 들어 가기전에 코스 나누어 다시 돌아 보아야 겠다. 다녀온 길: 방짜유기박물관 - 북지장사 - 인봉 - 노적봉 - 방아덤 - 선본재 - 관봉(갓바위) - 선본재 - 북지장사골 원점 (gps. 10km)
방짜유기 박물관에 짐 풀고,,,,인도 나무 아래 앉아 배낭 털이하고 집으로~~~귀가 했다. 모두 즐거웠고,,,큰비 않맞구, 습도는 있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좋구 모두 배려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더욱 즐거 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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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수락산 산행을 기획했던 때가..코로나 전인 2019년 년말에..2020년 4월 산행지로 선정하여, 2019년 12월 28일에 산행 공지글까지 완성해둔 곳이지만 Covid-19가 창궐하여 가질 못했던 곳이다. 그 3년사이 불암산과 수락산에 이상한 인물 한사람이 바꿔 놓은것이 있다. 첫번째. 수락산의 명물 기차바위 로프 절단으로 구간 폐쇄. 두번째. 도솔봉, 수락산 주봉, 불암산 애기봉...등 총 6개를 훼손하였고..지금은 다시 돌려져 놓았다고 한다. 처음 가본 불암산, 수락산은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동내 뒷산 같은 곳이겠지만.. 지방에서는 산행 일정 짜기, 교통편등...쉽게 접근이 어려운 곳이라 두산을 다 걸어 보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나름 열심히 걷는다고 걸었는데도 이런저런 시간이 허비되어 수락산 하이라이트 구간은 빠르게 지나쳐 온듯... 나중 개인적으로 다시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른 무더위와 가끔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좋았고 옆에 함께 걷는 동료가 있어 좋았던 하루였다.
불암산(508m)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불암산이라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천보산이라고도 한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824년 지증대사가 세운 불암사에는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보물 제591호)이 보존 되어왔다.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하여 태릉·강릉·동구릉·광릉 등 많은 왕릉이 주변에 있다. 남쪽 산록에는 육군사관학교·서울여자대학교·삼육대학교·태릉선수촌 등이 있다.
수락산(638m)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동쪽 금류계곡에는 금류동·은선동·옥류동 폭포가 있으며, 정조 때 300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이 있다. 이 암자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서 있으며 선인봉과 칠성대를 바라볼 수 있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석림사가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과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가 있다.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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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21일 산행이 잡혀 있어 워밍업으로 1,2,3폭포 까지 왕복.. 석가탄신일을 일주일 남겨 두고 있어 대전사에는 연등이 볼만했다. 파릇한 색감과 시원한 물소리 기분 좋게 듣고 온날~~ 주왕산은 예전에 두번 와본 곳으로 길이 참 좋다고 생각이 든다.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을 보기위해 인산인해 하는곳~~~
대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失火)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2008년 보물로 지정된 보광전 이외에도 명부전(冥府殿)·산령각(山靈閣)·요사채 등이 있다. 명부전 안에 있는 지장삼존 및 시왕상은 2004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부속암자로는 백련암(白蓮庵)·주왕암(周王庵) 등이 있다. 유물로는 보광전 앞의 삼층석탑 2기와 사적비·부도(浮屠) 등이 있으며, 현재의 사찰 오른쪽 밭에는 우물을 메운 흔적이 있는데, 이 우물은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원래 이 절에서는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를 매일 냇가에서 길어다가 올리고는 하였다. 이를 귀찮아한 승려들은 조선 중기 앞뜰에 우물을 파서 그 물을 길어 청수로 사용한 뒤 화재가 나서 절이 불타버렸다. 그 뒤 성지도사가 와서 이 절의 지세가 배가 바다에 떠서 항해하는 부선형(浮船形) 혈(穴)인데, 여기에 우물을 파니 배 바닥에 구멍이 뚫어진 격이 되었기에 불이 나서 절이 타게 되었다면서 우물을 메우게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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